보훈의 달 ‘참전용사들’ 위안행사로 즐거운 한때

-91세 노병에서부터 사회복무요원까지 다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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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례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오는 6.25 기념일이다. 헤아려보니 66주 년 째가 된다. 참전용사를 위한 위안행사가(6.17일10시) 열렸다. 중계동 소재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서다.

전쟁터에 나가 상이를 입은 참전용사들이 주 회원인 복지관에는 서울 각처에서 온 나이 지긋한 참전용사들이 모여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위안행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육군사관학교 소속 군악대들이 일찌감치 찾아와 복지관을 찾는 선배용사들을 경쾌한 음악으로 반갑게 예우해주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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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각종 시상식과 격려차 들린 귀빈들의 축사가, 2부에서는 노래와 춤과 공연으로 위로행사를 이어갔다. 복지관을 찾은 인사로는 노원을 더민당의 우원식 의원, 문태선 서울북부보훈청장, 구의원 정도열을 비롯해서 서울북부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223연대 배순기 대령 등이 함께 하는 모습이었다.

얼마 안 있어 행사가 시작되자 만석을 이룬 회의장엔 노병들의 모습들이 활기 있게 웅성거렸고, 공로패와 표창장을 받는 회원들이 단상에 오를 때마다 힘찬 팡파레와 함께 아낌없는 박수로 축하해줬다. 이어 위로행사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마지막엔 원하는 회원들의 노래자랑도 곁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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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행사 전에 들려본 휴게실과 바둑실, 서예실과 컴퓨터실 등 각종 동아리 방에는 친숙한 사람들끼리 한데 모여 환담을 나누는가 하면 각자의 적성과 특기에 맞는 취미활동에 여념이 없었다.

이후 점심시간이 되자 지하 식당에서는 김치, 불고기, 샐러드에 미역오이냉국이 곁들여진 1식 3찬에 수박과 음료수와 떡이 특식으로 제공되고 있는 푸짐한 점심 무료배식이 이루어졌다.

 

*글쓴이/박정례 기자.르포작가.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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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0 12:08 2016/06/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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