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박정례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동교동계의 최고 좌장 권노갑 고문과 정동영 의원이 손을 잡았다. 실제로 정동영 의원은 권노갑 고문과 이훈평 이하 수많은 동교동계의 원로들이 환영하는 가운데 국립현충원에 있는 고 김대중 대통령을 방문(7월 3일)한 이래 권고문 측과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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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원은 8월5일에 있을 민주평화당의 당대표선거에 출마를 한 상태. 이후 전국을 돌며 득표활동에 바쁜 가운데도 권노갑 고문과 세 차례나 만남을 더 가졌고, 이후의 정국 구상에 대해서 깊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권노갑 고문과 정동영 의원은 18년 전 정풍운동 사건으로 “앙금이 남아있지 않을까?”하는 시선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권노갑 고문은 “나의 정칙적인 막내아들을 캠프로 보내는 마당에 다 털었다.”고 말했고, 이를 두고 동교동의 원로들 대다수도 그 의미는 대단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주변의 평가 또한 비슷하게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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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 고문의 정치적인 막내로 알려진 사람은 현 민주평화당의 유영욱 용인갑 위원장인데 이 같은 사실을 직접 만나 확인해본 결과도 비슷하게 나왔다. 권고문은 정동영 의원과 유영욱 위원장과 자리를 같이 하는 가운데 하나 남은 막내아들을 장가보내는 심정으로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정동영 캠프로 떠나보내는 모습이었다는 후문이고, 이에 정동영 의원은 당대표가 돼 “DJ 서거 10주기를 성대히 거행하겠다”는 말로 화답하며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영욱이 잘 하고 있소?”
“그래,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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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영욱 씨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새정치국민회의 때 제 13대 비례대표국회의원으로 입성한 경기도 출신 김정길 의원의 용인시지구당정책국장으로 정치를 시작했고, “난 오직 권노갑 계파”라고 대답할 정도로 권고문에 대한 존경심이 각별한 사람이라고 한다.
 
정동영 캠프 선대본부장으로 간 것도 권노갑 고문과의 정무적 판단과 조율을 거쳤다는 전언이고, 이를 계기로 정동영 의원의 지근거리에서 정무담당 보좌관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며 정 의원과 정치적인 행보를 함께 할 것으로 확인됐다.
 
*글쓴이/박정례 선임기자.르포작가.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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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8 16:02 2018/07/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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