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분간의 감동실화,,,‘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다큐영화로 구현해낸 ‘거인 김대중의 역동적인 삶’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브레이크뉴스 박정례 기자]= 터널을 삐져나가면 그곳엔 빛이 있다. 영화의 시작은 그렇게 시작된다. 이글거리는 고호의 샛노란 해바라기처럼 눈부신 빛의 세계를 향해서 열차는 터널을 쏜살같이 지나고 있었다. 광명천지를 향하여 가는 열차는 김대중을 상징하는 것 같았다.

때로는 고달프고, 때로는 억울하고, 때로는 참을 수 없이 고독했지만 기필코 꿈을 이루고야 만 상처뿐인 영광이자 영광뿐인 상처이기도 했던 그의 생애를 담았다. 그는 기어코 민주주의의 꽃이 되었으며 희망의 상징이 되었다. 그렇다면 김대중은 무엇을 향하여, 무엇을 위해 그토록 험난한 길을 달렸던 것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큐영화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이 친절하게 말해준다. 그렇다. 거인 김대중의 삶의 궤적이 거기 담겨있다. 5번의 죽을 고비와 55번의 가택연금, 6년간의 수형생활, 777일의 해외망명에도 불구하고 기필코 이루고야만 그의 꿈과 눈물과 한(恨) 심지어는 좌절까지.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은 1998년 2월에 취임하여 이제까지와는 결이 다른 역사를 새기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가 된다.

영화 제작은 명량문화재단(이사장 박희영), 공동제작에 주)하세, 주)마이더스 파트너스 등이 참여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전에 인연을 맺은 한완상, 백낙청, 라종일, 김대중 평전의 저자 김택근에 더해 고 김대중 대통령이 유일하게 결혼주례를 집전해줬던 영화배우 오정혜 씨와 그의 충실한 수행비서였던 김종선씨 등 주변 인물들의 육성인터뷰를 곁들여 파란만장했던 삶을 영화로 각색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은 ‘1919 유관순’을 연출한 신상민 감독의 작품이다. 나레이션은 이금희 아나운서가 맡았다. 오늘(14일 목 5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시사회를 가진데 이어 전국적인 개봉일자는 28일로 예정돼 있다.

*글쓴이/박정례 선임기자.르포작가.칼럼니스트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9/11/15 00:34 2019/11/15 00:34
트랙백 주소 : https://blog.jinbo.net/8434pjr/trackback/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