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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음 태그 : 육아 양육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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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타기[2]
  하루 in 명랑한 발걸음 at 2010/08/17
  저번 주 토요일이 부산영화제 마감이었다. 나레이션 자리를 잡아놓고 조연출이 사운드를 만지는 동안에 잠깐 잤다. 자려고 한 게 아니라 자막 체크를 하고 있었는데 조연출이 깨웠다. 잠이 든 것이다. 금요일 아침에 하돌이 새벽에 나가는 남편을 붙들고 자기도 지금 어린이집에 가야겠다고 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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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유의 컴백홈..[4]
  베짱쓰 in 베짱이가 사는 마을 at 2010/07/31
  오늘 아침 드뎌 선유가 왔습니다. 집나간 딸래미가 2주만에 돌아왔네요.. 차안에서 잠이 들다 깼는지 어안이 벙벙.. 엄마엄마~~하면서 찰싹 달라붙어 있는 것이 내품이 그리웠었나?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어요.. 너무도 큰아이처럼 이모들, 언니 오빠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과 지내면서 울지도 않고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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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하고도 3개월만에..[11]
  베짱쓰 in 베짱이가 사는 마을 at 2010/07/23
  2년하고도 3개월만에 선유와 떨어져 지냅니다. 임신기간과 아이 낳고 1년 7개월이 지난 지금 5일째 선유는 외할머니댁에 가서 지내고 있답니다. 방학을 맞은 언니가 선유를 봐주겠다며 지난 일요일에 내려와 낼름 데려가 버렸네요. 보내야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갈등갈등 끝에 보내보기로 하고 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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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나들이[25]
  말걸기 in 지저분한 일기 at 2010/06/29
  수선한 신발 찾으러 나섰다가 호수공원까지 다녀왔다. 신발이야 말걸기 혼자 가지러 가면 될 걸, '껀수' 생겼다고 우르르 몰려갔다. 호수공원엔 사람도 있고 참새도 있다. 무엇보다자기 키만한 아가들이 있어서 홍아가 잘 놀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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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하는 짓[5]
  말걸기 in 지저분한 일기 at 2010/03/01
  못 보던 게 생기면 눈에 번쩍 빛이 스친다. 한두 번 만져 보면 만만해져서 이리저리 두드리고 뒤집는다. 그게 상자라면, 혹은 뭔가 담고 있는 물건이라면내용물이 죄다 엎어지기 마련이다. 이런 걸 두고, "홍아가 또 어지른다."라고 한다. 아가는 자기가 하는 짓이 어른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 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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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4]
  말걸기 in 지저분한 일기 at 2010/02/12
  홍아는 TV 리모트콘트롤러를 좋아한다. 그래서 사용하지 않는 리모콘을 할머니께서 선물해 주셨는데, 홍아에게 그것은 그저 그런 물건이다. 버튼을 누르면 TV가 반응하는 '진짜' 리모콘만 보면 달라고 한다. 사용하는 리모콘을 홍아 손에 쥐어 줄 리는 없지만 실수로손에 닿을 만한 곳에 두면 홍아는 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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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아의 신년 연휴[12]
  말걸기 in 지저분한 일기 at 2010/01/03
  홍아는 요즘 잠을 잘 들지 못한다. 9시경부터 시작하는 잠투정은 자정을 넘겨도끝나지 않는다. 홍아는 신년 연휴 홍아의 아빠의 엄니 집에 가서는 평소보다 더 늦게까지 잠들지 못하고 괴로워 했다. 원래 인간에게는 잠이 든다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었나 보다. 1월엔 홍아 할아버지, 할머니 생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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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아와 슈크레의 오리 분쟁[12]
  말걸기 in 지저분한 일기 at 2009/12/31
  홍아가 좋아하는 오리가 있다. 홍아는 이 오리를 너무나 좋아하는 나머지 항상 쪽쪽 빨아댄다. 삑삑 소리를 내는 이 오리와 함께 놀고 있는 홍아. 토끼 인형 슈크레가 나타나자 평소와 달리 슈크레에게 오리를 건넨다. 슈크레와 오리는 마주 앉아 쑥스럽게 인사를 한다. 슈크레에게 오리를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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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주불사? 두수불사![6]
  말걸기 in 지저분한 일기 at 2009/12/05
  홍아는 두주불사(斗酒不辭)...가 아니고 두수불사(斗水不辭)인 듯. 밥 먹고 손 닦아 주려고 물을 떠 갔더니 사양도 않고 바닥에 쫘악~ 옷 풀어 헤치고 어찌 저런 표정까지 지었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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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황금기라~~[9]
  베짱쓰 in 베짱이가 사는 마을 at 2009/11/26
  얼마전 올해 아기 낳은 솔멩이 골짜기 아기 엄마 셋이 모인적이 있다. 하루하루 아기들과 전쟁을 치르고 집안일에 밤잠 설치기는 일쑤인 우리들.. 그중 한 친구가 갑자기 "언니, 우리들은 인생의 황금기잖아요.~~불라불라~~" 앗!! 순간 나와 나린엄마는 깜짝 놀라고, 머리가 띵해지는 묘한 감정에 휠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