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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9/13
    남향창이 있는 내 방(4)
    봉기꾼
  2. 2004/09/13
    나의 소박한 꿈
    봉기꾼
  3. 2004/09/10
    오늘 나는..
    봉기꾼
  4. 2004/09/10
    느낌이 좋은 사람! *^^*
    봉기꾼
  5. 2004/09/10
    강릉 초당 순두부
    봉기꾼
  6. 2004/09/10
    나도 지리산에 가고싶다.
    봉기꾼
  7. 2004/09/10
    아침해 가득핀 땅
    봉기꾼
  8. 2004/09/09
    다시 시작하기
    봉기꾼

남향창이 있는 내 방

 

'미술관옆 동물원'에서 춘희는 오디오를 사려고 돈을 모았다가

창밖풍경이 좋은 방에 반해서 방얻는데 그 돈을 다 써버렸다고 했었다.

한때 내방도 이렇게 까지 답답하진 않았는데.. 어느새 큰 건물들이 에워싸버렸다.

그래도 이렇게 커다란 남향창문이 있는 방이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그래도 아직까지는 망우산자락이 조금이라도 보이니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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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박한 꿈


 

창밖으로는 낮은 산과 초록색 들판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침에는 창틀 사이로 비춰오는 햇살에 깨어날 수 있었으면..

집이 그리 좋지 않아도.. 집이 그리 넓지 않아도 좋다.

다만 따뜻함이 묻어나는 창틀만 있어준다면..

이런 집하나 가지는 것이 나의 소박한 꿈이다. 

*^^* 오늘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그런 아침을 맞았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상큼해지는..행복해지는 풍경

그래서 냅다 자전거를 타고 내달렸다.

아픈 몸도 아픈 마음도 금방이라도 치유될 수 있을 것 같았던 그 느낌..

이런 아침을 맞았다는 이유만으로도 난 좀더 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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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오늘 내 꿈은 이런 느낌이었다. 어제 잠들기 전의 마음 상태를 그대로 드러내듯!

어떤 얘기를 듣게될까? 힘들다는.. 떠난다는.. 그런말? 그런걸까?

미리 걱정하지도 미리 기뻐하지도 말자면서 늘 이렇게 예민해 있다.

내가 생각없이 뱉어버린 말들에 상처입은걸까? 그런걸까?

내가 그리 큰 존재이겠나 싶지만 내 말에 충분히 상처받았을 수 있을테니..

또 나는 안 좋은 예감에 나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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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좋은 사람! *^^*


    
 

길을 지나가다가 '우리형'이라는 제목의 영화포스터를 봤다.

하지만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제목도 문구도 아닌 신하균이었다.

느낌 좋은 사람! 외모로 따지자면 더 잘생긴 사람도 천지에 깔렸지만

왠지 신하균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나를 느낄 수 있다.

곰곰히 생각해본다. 왜 내가 이 배우를 좋아할까?

이 사람은 깔끔하고 뭔가 절제되어 있어 나를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결국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내 성격을 벗어나지 못하는구나 싶다.

호호~ 신하균은 쌍꺼풀이 없어서 더 정이 간다. 

늘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싶을때가 있다. 프힛^^v

무엇보다 동그랗게 생긴 뒤통수가 무지 맘에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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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초당 순두부


 

매년 겨울마다 난 강릉이란데를 가고싶어했다.

00년도부터 02년도까지 그렇게 3년을 내리 다녀왔던 강릉이었다.

거기 겨울바다를 보는 것도 좋고 시원하게 해수사우나를 할 수 도 있고

'보고또보고'라는 드라마에 나왔던 나무가 있는 호수도 있고.. 

하지만 무엇보다 날 강릉에 가고싶게 만드는 건 초당순두부의 맛때문이다.

초당마을 첫번째 집엘 꼭 갔었는데 두부맛과 김치맛, 밥맛이 일품이다.

그림에 나와있는 것과는 많이 다르지만 사진에 있는 것도 맛나겠다! *^^*

작년엔 돈도 없고 흥도 안나고 해서 못갔지만 이번해엔 꼭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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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지리산에 가고싶다.





아는 선배가 향후 10년을 준비하면서 1년간의 여행을 준비한댄다.

그 말을 듣고 어찌나 부럽던지 얼른 따라나서고만 싶다. 

하지만 돈도 없고 할일도 있는 지금은 때가 아니기에

그럴 수 있는 날을 생각하며 가고 싶은 곳을 생각해봤다.

지리산.. 나도 그곳엘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왠지 그곳에 다녀오면 머릿속이 상큼해질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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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해 가득핀 땅


내가 일주일에 한번 목요일마다 가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이다.

서울대 입구 8번출구쪽으로 나오면 '아침해 가득핀땅'이라는 까페가 있다. 

몇년동안 강좌를 들으러, 회의를 하러 가는 곳이었지만 그때와는 다른 느낌이다.

삐그덕거리는 나무 계단과 바닥을 걸으면서 왠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헤헤~ 여기 최고의 메뉴는 누가 뭐래도 역시 '버섯덮밥'이다.

다들 한번 와서 드셔보시길~ 하긴 내 블로그에 오는 사람들이라면 다 가봤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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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기

                

 

오랜만에 들른 공간이 너무나 횡해져서 맘이 안좋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가을하늘로 배경도 깔아보고

언젠가 맘에드는 그림이다 싶었던 것도 메인사진으로 넣었다.

 

뭔가가 죽어가는 그런 느낌이 언제부터인가 견디기 힘들다.

혼자있는 조용함, 편안함과는 또다른 쓸쓸함? 적적함?

쨌든 이곳을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시공간으로 재구성해보려 한다.

 

이제서야 나의 냄새가 나는 공간이 된 듯 하군~

 

ps. 이전의 글들은 본의아니게 지워져버렸다.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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