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의 매력

        

 

다보탑 , 삼층석탑, 극락전, 청운교, 백운교...

불국사는 매력적인 절이지만 워낙 바글거리는 통에 그 매력을 알기가 어렵다.

게다가 입장료도 더럽게 비싸다.

 

관음전 가는 계단 아래 조그만 공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서 한적하고 조용하다.

게다가 관음전은 높은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한적하지만 가끔 있는 인적은 비밀 스런 느낌을 준다

 

불국사, 다시 한번 느긋하게 찾아가 봤으면 좋겠다

어느 비오는 날, 눈오늘 날 새벽, 혹은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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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9 22:31 2007/08/29 22:31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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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슬강아지

 

아주 오래전 돼지 처럼 복실복실한 강아지를 막 벗어난 놈을 자취방에서 키운적이 있다

딱 저 위의 사진 처럼 생긴 녀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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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8 17:57 2007/08/28 17:57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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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반도주


       

 

벌서 몇 시간째 묻어둔 짐을 치우고 있다

야반도주, 할일은 아니다. ㅋㅋ

그렇게 버리고도 삶의 미련이 상당하다.

한때 잃을 게 없어서 두려운 것도 삶에 미련도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잃을 게 많아졌다

아니 잃을까봐 두렵다.

 

건강이다.

 

...

저런 곳에서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소나무가 나를 맞이해주고

내 눈높이에에 쇠창살 같은 담장이 아닌

기와 담장이 보이고

그 담장 너머 저 멀리 산이 보이는곳

절로 살맛이 날게다

 

다만 저런 풍경을 담은 건축의 배치와 구조 역시

잘사는 집들만 누렷던것 같다

가난한 집들은 창문 내기보다는

겨울에 따뜻한 게 더욱 절실했을 테니 말이다.

 

...

짐을 치우는 이 밤에 훌쩍 저런 곳으로 떠나고 싶어졌다.

07.08. 하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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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8 00:31 2007/08/2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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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치다


-070824. 구기동 담벼락

여름철 양산 쓰고 다닐때 각별히 벼락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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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7 08:14 2007/08/27 08:14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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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평상


 

아 이 한적함과 시원함. 저기 저 평상에 눕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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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5 02:08 2007/08/25 02:08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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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빠신고입수[입수겁무소년들1]


 

- 관악산 입구 계곡의 끝자락에서 놀던 아이들중 하나. 다들 스리빠신은채 기냥 뛰어들었다. 청바지 입은채, 하얀 면양말에 남방도 그대로. 아그들의 젊음이 너무 부러웠다.

 

 

 




 

 

 

 

 

그리고 또0.6초 전

 

 


 

그리고 0.9초전. 자세히 보면.....


 

자 자세히 보면 이 청소년은 처음부터 끝까지 코를 잡고 한바퀴 돌았다는 사실... 멋진 녀석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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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4 01:04 2007/08/24 01:04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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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올핸 휴가고민이 없을까


 

2006.08.02 지리산 천왕봉에서 해뜨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작년엔 그래도 휴가 계획이 있었다

시골집도 가고

시골에서 가까운 우리나라 정자 문화의 진수인 소쇄원, 식영정도 가봤다.

 

그리고 휴가 기간동안 북한산 2번, 관악산 두번 연일 내리 오르내리면서

다이어트를 했었다

 

올핸 휴가 계획을 안세웟다.

일도 일이거니와

만사가 귀찮다

 

뭐 사실 나한테 휴가는 항상 고민이었다.

휴가에 대한 개념도 거의 없었고

어디 놀러가는것도 재작년과 작년이 처음이었다.

 

누가 어디가자면 어찌나 그렇게 귀찮던지

어렸을 적엔 가족들 모두 바닷가로 피서를 가면

나혼자 안가고 집에 남아 책을 읽곤했다.

ㅋㅋ 내가 생각해도 참 웃기다.

 

단지 귀찮아서

사람많은데가 싫어서

더운데 왜 돌아다니며 피서를 즐기는지 이해가 안가서

 

그런 내가 작년 여름엔 그이와 지리산을 갔었다.

그이와 단둘이 지리산을 가는건 처음이었다.

 

사실 지리산 가는 건 항상 차비가 아깝다는 생각이었다

이미 몇번 가봐서 종주도 별 의미가 없고 지루하고

주로 백무동 쪽에서 다이렉트로 올라가곤하는데

그러고 내려오기엔 왕복차비가 아깝기도 하다.

암튼 이넘의 도시에 너무 길들여져 있어서

산속에서 몇일 사는게 지겨운거다

 

암튼 별 부담없이 갔던 작년 지라산

처음 천왕봉일출을 보고 왔다.

그리많이 갓어도 일출도 못보고 왔었는데 말이다.

 

올핸 지리산 아녀도 근처 산이라도 막가고 싶은데

이놈의 비가 영 도움이 안된다.

게다가 얼마전 북한산 낙뢰사건이후

비오면 산가기도 영거시기하고 말이다.

 

비오니 운동도 못하고 몸은 찌부등하고 죽겠다.

올여름은 지독할 정도다.

그래도 여름은 빨랑 지나가리라 믿고 어서 상쾌한 날들이 왔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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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5 13:03 2007/08/15 13:03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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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여기를 그냥 지나친다는 건 항상 힘든 일이다

여기는 소주도 판다

광주가면 상추튀김이 있는데.

오징어 튀김을 상추쌈으로 먹는다.

음식은 잘만 엮어 보면 괜찮은 조합이 많다

언제 그이랑 함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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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8 12:10 2007/08/08 12:10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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