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 할 말 있어


 

"얼굴도 크잖아"

아이들의 눈은 정확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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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5 23:20 2008/02/25 23:20
Posted by 썩은돼지

신경계의 교란

막 출장갓다가 30분전쯤 도착했던

나는 지금

사무실 식탁에 뒹굴던 식은 치킨 한덩이를 마치고

나머지 한덩이의 기름 겁데기를 떼어 먹다가

불질을 시작햇다.

 

그 바로 10분전에는 주린배를 이끌고 냉장고를 무심코 열었다가

취나물과, 마늘쫑, 그리고 명란젓을 보고

냉장고를 닫으려다가 마요네즈를 보고

다 꺼내들었다.

 

그리고

명란젓에 마요네즈를 쳐 발라먹었다.

음~

취나물에도 쳐 발라먹었다.

음~

맛잇었다.

 

그로부터 약 35분전

심야 고속버스에서 내릴때만해도

출출한 속을 달래며

"그래 오늘은 절대 먹지 말자"

"오늘부터 나는 살을 빼고 멋진 복근의 길이다"

다짐한 나였다.

 

나는 이제 음식앞에서 더이상 절제력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된 야간 노동으로 인해

생체리듬을 망친 나는

금욕신경계의 교란으로 인해

과도한 식탐증에 걸렸다고

자위해본다.

모두다 내탓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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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3 03:34 2008/01/23 03:34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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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1단과 가을의 끝자락

부추 1단이 무려 3천원이다.

나는 태권도 1단.

합기도 1단이다.

...

가을의 끝자락 이지만 채소가격은 전반적으로 아직 비싼 편이다.

 

가지가 4개 2천원이다. 쌀 땐 6-7개 천원 할때도 있는데 말이다.

청양고추는 아예 천원어치는 안판다. 차라리 먹지 말라고 충고를 받았다.

고추값이 비싸니 김치담글려고 간고추도 2처누언 어치는 너무 양이 작다.

 

버섯은 가격이 예전 가격이 됨

쪽파도 그나마 약간 내렸다.

 

...

 

가을이 다 가고 있다.

그저께 끙끙 앓고 난후 어젠 몸이 가분해 졌다.

머랄까 몸이 가볍다고할까.

하룻밤만 사무실 편집실을 벗어나 따듯한 곳에서 잤드니

걍 기운이 솓아 올랏다

 

그래서 어제 아침 효창공원에 운동하러 갓는데

노랗고 투명한 낙엽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부스럭거리는 낙엽을 밟는 기분이 참좋앗다.

 

효창고우언에는 지압길이 있는데 이 위에 낙엽이 쏟아진다.

청소하시는 분이 지압길을 돌면서 계속 낙엽을 쓰는데 낙엽은 우수수 우수수다.

쓸고 또 쓸고

 

곧 겨울이 올텐데

매일 아침 나가서 우수수낙엽을 만끽해야겟다.

 

 

가을의 끝자락은 마치 폐사지에 서 있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을 밑바닥에서 부터 돌아보게 하는것 같다.

 

[ 창덕궁 어느 별채의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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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7 09:36 2007/11/07 09:36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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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통합민주쉰당[날로먹기]


 

이제 사진이 없어서 합성질이다

수욜날 밤에 이런거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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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7 12:43 2007/09/07 12:43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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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귀어진

지난 금요일 간만에 가벼운 대련을 했다.

도장 아이들과 돌아가면서 2-3분씩 붙었다.

그리고 호사범과 대련이 시작되었다.

 

참고로 그는 관장의 기량을 넘는 자로

약관의 나이에

도장 1인자이며

사범이다.

나는 도장 순위에 없다.

 

아이들은 이미 호사범과 대련을 하다가 다들 된통 당한 후였다.

드디어 내가 그와 붙을 차례

일조으이 용호상박이 기대되지는 않았다.

나의 기량은 아직은 부족하다.

일단 다리길이부터 차이가 있다.

 

게다가 외모도 딸린다.(대련중 외모지상주의는 승패에 영향을 미친다)

외모라도 내가 이겼으면 자신감이 있었을 텐데 말이다.

 

아무튼 우린 붙었다.

난 먼저 빠른발로 그의 허리를 노렸다.

하지만 그는 오른발 앞서기 자세에서 가볍게 발로 공간을 이동하며 피했다.

그는 그 순간을 노렸다.

 

그의 도려차기가 내 배로 들어오는 찰나

나는 나의 배로 막았다.

그리고 다시 다른발이 얼굴로 들어 왔다.

나의 빠른 동체시력으로 그 발의 움직임을 감지했다.

이번에는 얼굴로 막았다.(보통 남들은 이걸 맞았다고 표현하지만, 나는 맞은게 아니라 움직임을 감지하고 막아 버렸다)

 

순간 나는 뛰어오르면서 뒤차기로 그의

복부를 강타할려고 했지만

몸이 무거워 뛰어오르기가 실패해서 뒤차기가 안먹혔다.

 

그날 그에게 맞은 몇군데 근육이 찢어진 듯하다.

하지만 나도 몇군데 쳤다.

내가 그에게 선방을 날릴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뿐이었다.

 

내가 맞을 곳을 내어주고 바로 맞받아 쳤다.

겨우 몇대 쳤지만 나는 무지 맞았다.

 

호사범을 상대로 선빵했다.

 

그리고 호 사범에게 맞은 분풀이를

초등학교 5학년 준용이 한테 다햇다.

음하하

엄마한테는 이르지 말라고 잘 타일렀다

 

약육강식의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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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7 08:12 2007/07/07 08:12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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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내진압

 

 

 

 

-저들은 방패에도 이데올로기를 유포하고 있다. 어찌 젊은 기동대원의 인내심이 문제였단 말인가? 그들의 진압명령이 민중들을 내리 찍었다는 사실을 모른단 말인가? -6월13일 wef집회 행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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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0 00:13 2004/07/20 00:13
Posted by 썩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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