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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하는 사람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신념을 '삶'으로 어떻게 증명해 보이는가이다.
자신의 언어와 자신의 삶의 괴리 때문에 안타까워하고
그 둘을 통합하려 애쓰는 사람이 고귀해 보인다.
우리들에게 필요한 물음은 무엇을 아는가, 무엇을 보았는가가 아니라
무엇에 자신의 삶을 바칠것인가 이다.
삶은 수 많은 "yes"들이 모여 이루어진다.
우리 마음이 '선'과 '아름다움'에로 이끌릴 때
용기를 내어 "yes" 라고 응답하기
삶은 그렇게 일상의, 나날의 크고 작은 선택과 결단이 모여 이루어진다.
한 걸음 내딛으면 다음에 두 걸음을 더 갈 수 있다.
선택하고 결단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도로시 데이
요런 글을 올리고 와락 귀촌해서 집을 얻어 잘 고치고 살다가 엄동설한에 주인에게 도로 집을 빼앗기고는 '귀농해서 이런 일 흔하다' 고 말하는 장흥사는 내 친구는 이참에 제 손으로 집을 짓겠다며 다시 한 번 요 글을 올렸다.
한편,
겸사겸사 덩달아 불끈 해서 '나도 돕겠다!'고 는 했지만 언제 어떻게 가야 할 지 망설이면서 달력과 통장잔고를 동시에 훑어보고 있는 나는 '그래도 가리라!'는 다짐을 굳히며 요 글을 오려본다.
말과 삶이 닮은 사람이 좋다.
거창한 무엇은 가슴 속에 잘 담아두고 손 끝으로 자근자근 살림하는 사람이 멋지다.
나도 그리 되리라.
"꽃 되어라아~."
에...또,
일 월부터 삼 월 사이에 장흥가서 집짓기도 하고 막걸리도 얻어 마실 사람.
빈농에게 연락주세요. 그럼 같이가서 일하구 놀 게.
어떻게?
1 댓글단다.
2 멜보낸다.
3 트랙백 막 한다.
4 빈농 무시하고 걍 장흥부터 가본다.
그럼 이만 2009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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