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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다

2023년 4월 5일 이란다김현주 대표가 핸드폰 정리하다가 구로마을TV 카톡방에 올린 사진을 옮김.
 
마음 속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는 몇 명의 사람들이 있다아주 내밀한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답답한 속을 덜어낼 수 있는 대상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나름 위로가 된다만남의 시간이 길다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은 꽤나 많은 것들을 정리해 준다.
 
시간의 힘일까?
 
기도를 부탁할 수 있는 목사님들이 있고함께 고민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고마음 편하게 대화 속에 묻힐 수 있는 동기들이 있어 좋다.
 
생각해보니 나를 구박하는 아내도 있고날 호구로 생각하는 딸들도 있으니내 삶도 그리 나쁘지는 않구나이 아침 기분이 좋은 이유를 알겠네ㅎㅎㅎ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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