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 네이버 블로그 ‘나만의 실천 100일’ 미션 위젯을 만들었다. 어차피 글을 계속 써갈 것이고, 방문자 20명을 목표로 하는 블로그였기에 챌린지 프로그램, 목표달성! 미션위젯 연재를 하게 되면 혹여나 한 사람의 방문자라도 끌어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만들었는데, 허걱이다. 지금이 20시 11분. 음. 신청을 하고서 블로그가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해서 살펴보니 위젯이 D-99로 표시. 음. 망했다. 그래서 부랴부랴 아무 생각 없이 이렇게 글을 쓴다. 오전에 글 하나 올렸는데, 글을 또 쓰고 있다. 나 무슨 생각인지. 그나마 위로가 되는 건 저쪽에서 아내가 100일 글 쓰기 모임에 올릴 글을 쓰고 있다. 관종? 무엇을 써야 할까 생각하다보니 갑자기 예전 생각이 났다. 나는 늘 사람들에게 내 글은 혼자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라 말을 했지만, PC 통신 시절. 하이텔 과 나누우리 Plaza, 천리안 Word 같은 곳에 글을 쓰는 일이 생기면 읽은 숫자의 변화를 지켜보곤 했었다. 2023년 1월 27일 적은 ‘시선’이 현재의 내 상황. 글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제목도 중요. 그런데, 난 내용도, 제목도 꽝. 글은 내용이 없고, 제목도 자다가 봉창을 뜯는다. 덕분에 AI 들의 시선에서 늘 찬밥. 만약 내용이 좋았다면 사람들이 계속 찾아왔겠지만, 내용이 없으니 방문자도 없다. 내용이 없으면, 제목이라도 잘 잡아서 어그로를 끌어야 했는데, 그런 재주도 없다. 내 글은 어그로도 못 끈다. ㅋㅋㅋ 요즘 사람들 취향과는 다르게 길게 적어 내려가는 글. 글을 아주 잘 쓰거나, 인지도가 높은 사람도 아닌 나. 그럼에도 나는 글을 쓴다. 신뢰. 이런 말 하기는 그렇지만 네이버 ‘깡통소리’도 한 때 하루 100명 정도가 찾아오던 네이버 블로그였었다. 2015년 6월 25일 부터 갑자기 방문자 수가 급락했다. 오죽하면 지난 2015년 7월 12일 ‘음모론’이라는 글을 적었을까? 2023년 현재 10명을 넘기도 쉽지 않다. 2015년 6월 22일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가뭄현장 논에 물을 주고 간 장명을 미디어몽구가 올린 것을 ‘우짜지....’라는 제목으로 퍼 올렸다. 그런데 그 이 후 방문자 수가 급감. ㅎㅎㅎ 그때 퍼온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 없다. 진보넷 블로그에는 그 글이 남아 있다. 그래서 내가 진보블로그를 좋아한다. 진보블로그에 현재도 남아있는 글을 내가 네이버 블로그에서 지웠을까? 그때 퍼온 영상은 2015년 6월 21일 미디어몽구가 박근혜 대통령 떠난 자리 '옥의티'라는 제목으로 올렸고, 지금도 남아있다. 궁금한 사람을 위해 영상을 남긴다.
네이버 블로그는 관심이 많이 가는 블로그가 아니다. 그런데 혹여나 시간이 지나면 재정적 도움이 될까 싶어서 다시 글을 쓴다. 예전처럼 하루 100명 정도만 찾아와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신뢰라고는 없는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내 이중적 태도가 씁쓸하지만, 2022년 12월 25일 첫 글 ‘바람’에 마음을 담았습니다. 재정 압박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애드포스트를 잘 이용해볼까? 진보넷 두 개의 블로그. 나는 네이버라는 자본을 믿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 글을 진보블로그에 따로 보관 중이다. 하나에는 다른 블로그에 올리는 글을 올리고 있고 400 이상의 방문자가 들린다. 이 글을 저장하는 블로그에는 10명 미만이 방문한다. 철없는 남자와 그 삶의 기록 네이버 블로그에 몇 명의 방문자가 찾아올지 그리고 또 얼마나 많은 글을 적어갈지, 적어간 글 중 또 얼마나 내 생각과는 다르게 삭제될지 모르지만, 우선은 계속해서 적어갈 생각이다. 시간을 보고 빠르게 마무리. 글을 쓰기 시작한지 한 시간이 지났다. ㅎㅎㅎ 마무리하고 올려서 D-99 위젯에 흔적 하나 남겨야겠다. 신뢰하지 않는 네이버 블로그에 생각없이 위젯을 만들었다. ㅋㅋㅋ 2023. 1. 28. 날자... 자유로... 2015년 4월 18일 세월호 1주기 광화문 집회. #일상 #나만의실천100일 #네이버 #신뢰가바닥 #돈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