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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2023년 1월 30()부터 의료기관과 대중교통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하고는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다.
 
코로나가 2019년 중국에서 시작되었지만, 2020년 초까지는 그 질병이 내 삶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했었다.
 
2020.

매 년 진행하던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새해맞이걷기뉴스에서는 질병이 돌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기는 했지만, 2020년 1월 3(부터 1월 5(까지 구로시민협력플렛폼의 도움을 받아 섬진강을 걸었다구로구청 인근에서 버스를 타고 섬진강으로 이동했다열린사회구로시민회 신년맞이걷기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가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 같다.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1월 20일부터 31번 환자가 발생한 2월 18일까지는 대체적으로 완만하게 코라나19가 정리되다가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검사 실시 후 양성 확인된 31번 환자(신천지 교인이 후 급속하게 확산되었다.
 
2월 19일 블로그 글을 보니 2월 13일 두물머리에 다녀왔다.
 
코로나 19 때문에 사람이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두물머리에는 제법 사람이 있었다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기 때문인지 식당은 조용했다그나저나 코로나 19는 언제쯤 조용해지려나?
 
2월 20일 블로그 글을 보니 구로중학교에서 간담회가 있었다당시 중국에서 시작되었다는 소식에 중국계 주민들과 학생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았기 때문에 3월 개학을 앞둔 상황이라 고민이 깊을 수 밖에 없었다.
 
오늘 구로중학교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계 이주민들에 대한 혐오와 차별에 대해 이야기하는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오후 3시부터 430분까지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과 지역주민 지역단체(주로 이주민 단체지원조직언론사간 현재 발생하고 있는 문제와 대처에 대한 상황을 이야기하는 간담회였습니다.
 
2월 22일 코로나19와 문재인이라는 글을 올린 네이버 블러그에 몇 개의 댓글이 달렸다나보고 깨문이란다깨문이라는 소리는 처음 들었다ㅎㅎㅎ
 
4월 16일 구로마을TV에서 구로수다방 첫 방송을 진행했다. ‘온라인 수업에 대하여?’ 듣도 보도 못한 온라인 수업을 한다고 해서 이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온라인 개학과 온라인 수업이라니.
 
2020년 3월 4일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제33차 정기총회 준비위원회에서 총회 연기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제33차 정기총회 준비위원회는 코로나19 바이이러스로 인해 사회 전반에 걸쳐 어수선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제33차 정기총회 준비위원회는 총회 진행과 관련한 의견을 조율한 끝에 최종적으로 3월 12(진행하려던 정기총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4월 28(열린사회구로시민회 제33차 총회 코로나 19가 조금 자자드는 분위기로 대면 총회.
 
6월 30(열린사회시민연합 23기 정기총회를 서면총회로 진행23기 열린사회시민연합 총회(서면총회)를 위해 대회사를 적었다.
 
대 회 사
 
열린사회시민연합 23기 정기총회를 준비하던 5차 총회준비위원회에서는 대면총회가 아닌 서면총회를 결정하였습니다.
 
연합은 지난 2019년을 잘 마무리하며, 2020년을 준비하였습니다하지만, 2020년을 시작할 때 쯤 멀리서 들려오던 코로나 19 소식은 2월부터 우리 사회를 흔들더니, 6월이 다 지나가는 현재까지 우리의 삶을 강제로 바꿔놓고 있습니다.
 
열린사회시민연합이 1998년 연합의 형태를 띠고 출범하였을 때 서면총회를 할 날이 있을 것이라 예상한 사람이 있었을까요?
 
코로나 19는 우리가 평소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바꾸라고 요구하고 있고때로는 강제로 바꿔 나가고 있습니다.
 
교육에서는 방학을 미루다 결국 듣도 보도 못했던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거나다중 이용 시설에서는 QR코드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며온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코로나 19 상황은 사람을 만나 무엇인가를 함께 하는 것에 중요한 가치를 두고 있는 열린사회시민연합으로서는 난감한 현실입니다.
 
결국, 23기 총회를 준비하는 동안 2020년도 상반기가 지나갔습니다코로나 19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2020년 하반기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 것인지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암담한 현실에서 시민사회는 무엇을 해야 하며그 존재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열린사회시민연합은 변화의 시기에 어떤 모습으로 대처를 해 나가야 할 것인가사실 잘 모르겠기에 고민은 더욱 깊어집니다.
 
문득 열린사회시민연합 홈페이지의 글귀가 떠오릅니다.
 
열린사회는 무엇보다도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시민운동이 이루어가야 할 궁극적 목표는 사람의 성장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제도나 법률도 중요하지만 결국 세상이란 사람들에 의해 구성되고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연합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움츠려 들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도 각 지부마다 2020년 상반기를작은 규모의 활동들이지만지역과 만나고사람들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열린사회시민연합은 2020년 하반기도 코로나 19와 함께 살아가며그것이 온라인이든오프라인이든연합은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 19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그리고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 나갈 것입니다그렇게 사람 중심의 희망 공동체에 대한 고민과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열린사회시민연합이 2020년 모든 지부와 사업단이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특성들이 존중되어지고연합하면서 처음 겪어보는 서면총회를 받아들인 것처럼새로운 변화의 요구에 흔들리지 않고코로나 19 사태로 발생한 변화의 요구 속에서 버릴 것과 취할 것을 고민하며 더 낳은 방향을 찾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비록 서면총회로 인해 서로 얼굴을 볼 수 없으나열린사회시민연합의 한 구성원으로서 세상을 함께 변화시켜가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2020년 6월 30
구로시민회 대표 이광흠
 
8월 27일 블로글을 보니 8.15 집회로 코로나 19 재 확산산학교도 멈췄다.
 
코로나 19 재 확산으로 그동안 잘 굴러가던 산학교(대안학교)도 멈췄다소규모 학교라 조심조심 하면서 매일 매일 등교를 하고 있었는데이번 코로나 19의 재 확산으로 학교가 부천이라는 도심지 지역에 있는 관계로교사회와 운영위에서는 잠시 멈추고 큰 바람이 지나가면 다시 모이기로 결정을 했다.
 
11월 18일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사무실 책상과 걸상이 들어옴구로시민회 다목적실 바닥에 앉으면고관절이 쑤신다던 회원들의 하소연은 역사의 저편으로.
 
조금만 참으면 지나갈 것이라 생각했던 코로나 19. 2023년에도 사라진 것은 아니기에코로나 19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서서히 회복 중월요일부터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지만나는 길을 걸을 때 마스크를 쓸 것 같다마스크가 찬바람을 잘 막아준다ㅎㅎㅎ
 
2023. 1. 28.
눈물이 마른자리...

2020년 8월 4일 양양 하조대해수욕장.
#일상 #실내마스크해제 #코로나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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