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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6/18
    ‘경례 없는 세상’ 문화행동 초안(1)
    경례야안녕~
  2. 2007/06/17
    EBS에서 회의장면 취재하고 싶다는데..
    경례야안녕~
  3. 2007/06/15
    0614 온라인회의 결과 정리~(6)
    경례야안녕~
  4. 2007/06/13
    잠깐 보고요.
    경례야안녕~
  5. 2007/06/12
    참여사회 원고 쓰실 분~
    경례야안녕~
  6. 2007/06/12
    언론 기고 진행상황(1)
    경례야안녕~
  7. 2007/06/12
    070611 행자부 앞 기자회견 사진
    경례야안녕~
  8. 2007/06/11
    향후 대응 온라인회의 -> 14일(목) 10시
    경례야안녕~
  9. 2007/06/11
    이용석 샘 글
    경례야안녕~
  10. 2007/06/11
    [뉴스클리핑]한겨레
    경례야안녕~

‘경례 없는 세상’ 문화행동 초안

‘경례 없는 세상’ 문화행동

 

1. 극단 〈반지하〉의 음습한 퍼포먼스 : 틈새님, 확인해 주세요. 시선을 확 끌어당기는 오프닝이기 때문에 꼭 해야 돼욤.

 

 

2. <이상한 나라의 경례스> mob : 19070년대의 ‘국기게양과 하강’ 일상을 재현하고 그것을 2007년 현재의 군상들과 버무려 이 땅의 사람들이 얼마나 이상한 나라의 경례스로 살아왔는가를 보여준다.

설정 : 국기가 게양되거나 하강되면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동작 그만’의 상태로 빠지는 그 이상한 나라의 풍경을 웃기는 몹으로 재현. “맹세천국, 불신지옥!”

 

@ 사랑의 매로 풀스윙을 하는 교사도, 엎드려뻗쳐서 과장되게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매를 맞는 학생도

- 교사의 양복, 몽둥이, 교복

 

@ 민중의 지팡이를 휘두르며 쫓아가는 경찰도, 좀도둑질하고 도망치는 도둑도

- 의경 복장이나 경찰 복장 비수무리 한 옷, 보따리, 만화에 나오는 도둑용 눈 가리는 띠

 

@ “72동 1호 불 꺼!” 외치는 민방위 아저씨나, 장난으로 똑같이 “72동 1호 불 꺼!” 따라하는 아이들이나 모두 불을 끄고 등화관제의 어둠 속으로 밀려들어간다. 불 끄라고 소리치는 아저씨도, 램프를 들고 장난치듯 도망 다니는 아이도

- 민방위 모자, 완장, 구식 램프

 

@ 이제 오늘이 가기 전에 마늘과 쑥 한 번만 더 먹으면 사람 되는 곰도, 채식이 싫다며 투덜거리는 호랑이도, (결국 맹세하다가 시간 놓친 곰은 곰 됐다. ㅠㅠ)

- 곰 가면, 호랑이 가면, 손질 안한 마늘, 쑥 대용 풀, ‘웅녀’ 이름표, 8번 웨이터 ‘호돌이’ 이름표

 

@ 지구를 지키는 마징가 제트도, 지구를 침략하려는 아수라 백작도

- 마징가 가면과 대충 만들어 몸에 붙일 수 있는 웃기는 조각 몸체, 아수라 가면과 망또

 

@ 서로 더 많이 죽였다며 kill 수를 자랑하는 박정희도, 전두환도, 부시도, 히로히토도

- 박정희 가면, 전두환 가면, 부시 가면, 히로히토 가면, ‘kill :5,000' 같은 부착물

 

@ 줄 타던 장생이도, 울고 있던 공길이도

- 바닥에 그냥 깔아놓은 줄, 개량한복 2벌, 이준기 가면, 감우성 가면

 

@ 배트를 휘두르는 이만수도, 공을 던지는 선동렬도

- 야구복 2벌, 이름표 스티커, 이만수 가면, 선동렬 가면

 

@ 서로 삿대질하며 개 싸움하는 국회의원들도

- 개 얼굴 가면 2개, 과장된 금배지 2개, 양복 2벌

 

@ 하느님 앞에 기도하고 있던 종교인도, 부처님 앞에 기도하던 종교인도

- 이건 문제가 되겠으니 생략

 

@ 다 죽어가는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도, 죽어가다가도 벌떡 일어난 환자도

- 의사 가운 1벌, 환자복 1벌

 

그리고 햏자부 장관 ‘박명재’의 가면을 똑같이 쓰고 지랄 발광을 하며 몹을 구경하는 관중들도

 

“지금부터 국기 하강식이 있겠습니다. 모두 하던 일을 멈추고 국기를 향해 바르게 서 주십시오.”

하면 모두 일어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한다. 마치 ‘추억은 방울방울’처럼 음악이 끝난 뒤에도 사람들은 넋을 빼앗긴 것처럼 그대로 계속 3분 정도 서 있다. 진행자가 ‘끝’ 하고 외치면 모두가 함께 “경례 없는 세상에 살고 싶어요!” 라고 외치고 몹은 종료된다. 스크린 위에 실제 태극기를 부착해 사실감을 높인다. 이번에 제발 좋은 음향 시설을 썼으면, 광화문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cf. 그런데 이렇게 미약한 현재의 상황으로 이런 대규모(?) 몹이 가능할까요? 우리에게는 85개밖에(?) 안 되는 단체들이 있는데요. ‘불복종 행동 사진’을 촬영하려다 아무도 안 나와서 무산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염려가 들어서요. ㅋ

 

경계를넘어/ 고려대 사범대학학생회/ 관악동작 학교운영위원회 발전협의회/ 광주인권운동센터/ 교육공동체 나다/ 구속노동자후원회/ 나와우리/ 노동자의 힘/ 다산인권센터/ 다함께/ 대안교육연대/ 대학생사람연대/ 대항지구화행동/ 동성애자인권연대/ 문화연대/ 민주노동당/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민주노동자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중학부모회(추)/ 부산인권센터/ 빈곤과차별에저항하는인권운동연대/ 빈곤사회연대/ 서울지역대학원총학생회협의회/ 사회진보연대/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선의외침/ 성전환자인권연대 지렁이/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에스페란토 평화연대 카라/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우리생각원정대/ 울산인권운동연대/ 원불교인권위원회/ 이라크평화를향한연대/ 인권과평화를위한국제민주연대/ 인권교육을위한교사모임/ 인권운동사랑방/ 인터넷신문 대자보/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인교육권연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부방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전국국립사범대학학생연합/ 전국대학노동조합/ 전국노동자회/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전국학생행진/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쟁없는세상/ 진보교육연구소/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민주노동당청소년위원회, 인권운동사랑방, 청소년다함께, 청소년인권모임 나르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개인들)/ 팔레스타인을잇는다리/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페다고지/ 평화바닥/ 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평화인권연대/ 피자매연대/ 학교급식네트워크/ 학벌없는사회/ 학벌없는사회 학생모임/ 학생행동연대/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한국레즈비언상담소/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한국비정규노동센터/ 한국사회당/ 한국사회당 학생위원회/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공공의약센터,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동성애자인권연대, 인권운동사랑방,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친구사이’)/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각 단체는 적어도 2인 이상 참여해 주실 것을 민중의 이름으로 요청합니다. 우리의 행동이 미진하여 2007년 7월 국기법 시행령이 무사히 통과된다면, 참여하지 않은 단체에는 민중의 이름으로 역사의 심판이 주어질 것을 명심하세요. 각 단체에서는 역할 분담과 소품 준비를 미리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단체에서는 문화행동 기금으로 100,000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몸으로 때우시거나, 돈으로 때우시거나. ㅋ)

 

 

3. 청소년 퍼포먼스 <왜 이러니, 왜 이러니?>

 

등장인물

 

공현 : 추리닝 입고 책가방 맨 단발머리의 ‘친절한 청소년씨’

전눌 : 학교에서 대충 짱 먹는 짱가 ‘맹세씨’

우신 : 가운데 낀 ‘햏자씨’

남은들 : 청소년 대표

 

맹세 : 넌 내가 찍었어! 그러니까 나도 찍어줘! (끌어안으려는 듯 달려든다)

행자 : (적당히 몸으로 말리는 척)

청소년 : (뒤로 물러나는 척 하면서 행자씨를 마구 흔들어야 재미있다) 무식한 ‘맹세’씨! 사랑이 뭔지도 모르면서 청소년한테 왜 사랑을 강요하니? 왜 이러니, 왜 이러니?(그대로 멈춰라!)

 

대표 : 정부와 행정자치부의 공무원 나리님들. 그리고 이 땅에서 교육자 행세하는 선생님들! 도대체 사랑이 뭔지 알기나 하세요? 사랑을 개뿔도 모르면서 왜 사랑을 가르치려 드세요? 저희 청소년들이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드릴 테니까 귓구멍 청소 잘 하고 똑똑히 들어두세요.

사랑은 폭력이 아니에요. 어떤 사람이 누군가에게 “나를 사랑하라. 그렇지 않으면 ‘사랑법 시행령’을 만들어 강제로 사랑하게 만들겠노라. 내게 몸과 마음을 바쳐 사랑을 맹세하고 내게 절을 하라.” 라고 말한다고 쳐보세요. 그 어렵다는 개그맨 시험 안 보고도 곧바로 개그맨이 될걸요? 그런데 낯 뜨겁게도 국가는 청소년에게 국가가 직접 국가 사랑법을 가르치겠다며 ‘대한민국 국기법 시행령’ 안에 덜 떨어진 ‘국기에 대한 맹세’를 우겨넣으려고 하고 있어요. 이젠 그 거침없는 사랑의 이단 옆차기 거부할래요!

 

맹세 : 맹세 안 하면 법정에서 데이트 신청할 겁니다! (끌어안으려는 듯 달려든다)

행자 : (적당히 몸으로 말리는 척)

청소년 : (뒤로 물러나는 척 하면서 행자씨를 마구 흔들어야 재미있다) 왜 이러니, 왜 이러니? 사랑은 폭력이 아닌데 왜 무조건 너만 사랑하라고 강요하니?

 

대표 : 사랑은 소유가 아니에요. 거리를 떠도는 도둑고양이 어미도 제 새끼에게 “넌 내가 낳았다. 그러니까 넌 내 꺼야. 엄마의 사랑에 보답해야지! 내 눈에 흙 들어가지 전까지는 넌 내 소유야.” 라고 우기지 않아요. 하물며 짐승도 그러지 않는데 국가는 청소년을 소유물로 여겨요.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지옥 같은 입시 제도를 선물인 양 던져주고, 다 자식같이 여기기 때문에 때린다며 “내 자식 내가 패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논리로 청소년 인권 침해를 정당화해 주지요. 그리고 이제는 ‘대한민국 국기법’까지 만들어서 청소년의 몸과 마음까지 소유하려고 하는군요. 낳아줬다는 이유만으로 부모일 수 없듯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청소년이 국가에게 몸과 마음을 바쳐야하는 국가 재산이 될 순 없어요.

 

맹세 : 넌 내끄야! 내끄야! (끌어안으려는 듯 달려든다)

행자 : (적당히 몸으로 말리는 척)

청소년 : (뒤로 물러나는 척 하면서 행자씨를 마구 흔들어야 재미있다) 왜 이러니, 왜 이러니? 사랑은 소유가 아닌데 왜 무조건 몸과 마음을 달라고 하니?(그대로 멈춰라!)

 

대표 : 나라 사랑은 개인의 의무가 아니에요. 그것은 개인이 갖는 선택의 권리라구요. 그런데 주권을 가진 국민을 사랑해야 할 의무에 충실해야할 국가는 지금까지 무슨 짓을 했나요? 제 멋대로 이라크 파병하고 FTA 체결하고 사회 양극화시키고 부동산 값 폭등시키고 교육 망쳐 놓고는 무조건 국가 사랑이 의무라구요? 청소년에게 지옥 같은 미래만 남겨주면서 무조건 충성하라구요? 싫어요. 그 따위 거짓 맹세는 싫어요.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하고, 사랑할 수 없는 짓을 할 때는 서슴없이 비판할 수 있는 청소년을 기르는 것. 그게 바로 희망이고 교육이라구요.

 

맹세 : 미워도 다시 한 번만! 한 번만! 한 번만!(끌어안으려는 듯 달려든다)

행자 : (적당히 몸으로 말리는 척) “개선해 준다니까!”

청소년 : (뒤로 물러나는 척 하면서 행자씨를 마구 흔들어야 재미있다) 왜 이러니, 왜 이러니? 나라 사랑은 의무가 아닌데 왜 학교에서 그렇게 가르치니?(그대로 멈춰라!)

 

대표 선창 :

행정자치부는 「대한민국 국기법 시행령」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를 삭제하라!

아울러「대한민국 국기법」에 포함된 ‘국기에 대한 경례’ 조항도 삭제하라!

학교에서 벌어지는 국가주의 교육 즉각 중단하라!

 

‘청소년 인권 활동가 네트워크’에서 온 힘을 다해 준비해 보면 어떨까요? ㅋ

 

 

4. 1분 발언대 : 유명 인사나 시민의 1분 발언 듣습니다.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1분 되도록 지켜 주세욤. (아쉬바를 놓거나 사다리차를 쓰거나 해서 시각적 효과를 높였으면 좋겠어요.)

 

 

5. ‘노래하는 시인’ 백창우 공연

 

인사말 한 마디 해 주시구요. 구수하고 아름다운 노래 두, 세 곡 들려주세요.

 

 

6. 혹시 집회 신고가 가능하다면 방패 들고 둘러싸고 있는 전경 이용해서 퍼포먼스를 하면 어떨까 해서요. 맹세 음악 틀어주고 “이 나라의 경찰들이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는지 안 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일동 방패 놓고 차려! 국기에 대하여 경례! 얼래? 안 하네요? 공무원법 품위 유지 조항으로 다 처벌 받아야겠네요? 경찰도 안하는 국기에 대한 맹세, 즉각 폐지하라!”

 

 

7. 마무리- 배개굴이 하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행진 했으면 좋겠어요. 각 단체들 피켓이랑 준비해서요.(광화문을 한 바퀴 돌지요)

 

 

 

기타

1. 스트리트 아트 : 틈새님이 올려준 사진을 보고 표절 좀 해보려구요. 현재 한예종 조형미술과에 봉사 협조 요청을 인맥을 통해 해놨어요. 찰흙이나 기타 재료를 가지고 국기에 대한 맹세(경례)를 하는 10cm 크기의 작은 조형물들을 많이 만들어서 거리에 배치해보면 어떨까요?

 

2. 불복종 사진 촬영

 

3. 스티커 도안 및 배포 방안

 

4. 야구단에 보낸 공문 보낸 결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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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회의장면 취재하고 싶다는데..

개굴임다.

 

EBS에 <세상에 말걸다>는 시사프로그램이 있나봐요.

작가가 전화가 왔었는데,

우리 문화행동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취재를 하고 싶어하네요.

화면에 다양한 장면을 담고 싶은지

화욜 오전 우리 회의를 찍으로 오겠답니다.

 

함께 하시는 분들 의견을 물어보겠다고 했어요.

다들 어떠신지 의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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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온라인회의 결과 정리~

어제 늦은 시간까지 고생했어요.

오리는 핸드폰 빨랑 찾아요~ㅎ

 

 

 

1. 릴레이 1인시위는 쭈욱 계속
- 다다음주 목욜까지 신청 끝~^^

6월 7일(목) :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양아치
6월 8일(금) : 문화연대 나영
6월 11일(월) : 진보교육연구소 배태섭
6월 12일(화) :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공현
6월 13일(수) : 교육공동체 나다 임성민
6월 14일(목) : 고대 사범대 학생회장
6월 15일(금) : 병역거부자 유정민석
6월 18일(월) : 전쟁없는세상 조은
6월 19일(화) : 문화연대 정소연
6월 20일(수) : 교육공동체 나다 깜지
6월 21일(목) : 인권운동사랑방 최명숙
6월 22일(금) : 인권운동사랑방 미류
6월 25일(월) : 문화연대 봉지
6월 26일(화) : 문화연대 정은희
6월 27일(수) : 교육공동체 나다
6월 28일(목) :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오성화


2. 언론 기고 & 진보블로그 트랙팩
- 프레시안에 이용석 교사 글 게재(6.14)
- 만성, 김현호(오사리 사건 피해자), 김완, 일본 교사, 병역거부자, 한상희 교수 등 글 모아 언론 기고 예정. 예) 참세상
- '내가 맹세, 경례를 거부하는 이유' 등 관련 글들을 진보블로그 홈에 한 눈에 볼 수 있게 트랙팩 작업
=> 담당: 언론 기고 - 경내, 트랙팩 요청 - 나영

3. 스티커 제작
- "맹세 없는 세상", "경례 없는 세상"("경내 없는 세상" 오타 주의^^) 등의 이름으로 다음주 초까지 제작
- 학교, 거리, 야구장 등에 붙이기
=> 담당: 전쟁없는 세상 여옥

4. 불복종 사진
- 불복종행동을 보여주는 사진 촬영 : 다산 토리 협조^^
-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출연
- 온라인으로 배포/ 직접행동 때 활용
=> 담당: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무명(오병헌)

5. 거리 문화행동
- 불복종행동/공연/토론을 결합한 종합프로젝트
- 광화문 or 명동으로 추진
- 빠르면 21일(목), 늦어지면 25일(월) 추진
=> 담당: 오리, 양아치, 나영

6. 야구 구단에 요청서 발송
- 자발적으로 국민의례하고 있는 구단들에 중단 요청서 발송
- "왜 여지껏 그 꼬라지 하고 있니" 요런 컨셉인데 정!중!하!게! 전달(ㅋ)
=> 담당: 경내


* 다음 회의

6월 19일(화) 오전 10시, 인권운동사랑방

끝나고 점심 같이 먹어요~!!

오리가 특별주문한 '울트라오리지널... 머시기 샐러드' 섭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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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보고요.

조국 교수님의 답신.



보내주신 글월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수자'가 싫어하는 여러운 일에 팔을 걷고 나서고 계신 점에 인사를 드립니다. 기자회견문에 나의 과거 글을 실은 것은 문제없습니다. 다만, 내가 올해까지 집필 일정이 짜져 있어 새로운 원고를 쓰기는 어렵습니다. 마음으로 성원을 보냅니다. 건승을 빕니다.

조국.

 

 

 

김상봉 교수님의 답신.

 

 

미안합니다 제가 요즘 메일 쓰는 것이 쉽지 않아 보내준 메일 보고도 늦게 연락드립니다.
제안에 찬성해서 참여합니다.
김상봉 드림.

추신>
나라는 우리가 살기 위해 지은 집과도 같은데 누가 집에다 절하고 충성을 맹세하나요?

 

 

다들 바쁘시네요. ㅠㅠ

보수 우익들은 위기가 닥치면 뭉치는데... 너무들 바쁘셔서...

하여간 고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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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사회 원고 쓰실 분~

참여사회에서 원고 청탁이 들어왔어요.

 

원고지 15매 분량으로 18일 또는 19일까지.

 

정세도 정세지만

생활글 형태로 국기에 대한 경례, 맹세의 경험을 되살려 써주면 좋겠다고...

 

원고료도 준답니다.

 

쓰실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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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기고 진행상황

으음..

받기로 한 원고 중에... 한상희 교수가 써주기로 한 원고가 이번 주말로 미뤄져 버렸어요. 흑..

그래서 김현호, 이용석, 다이루(청소년) 세 사람 글만 갖고 어찌할까 고민하다

프레시안에서 알아서 검토해보고 의견달라 했어요.

 

근데 담당 기자가 오늘 몸이 안 좋아서 내일 사무실 가서 결정해서 알려주겠다고 하네요.

 

다시 소식 전할게요.

 

- 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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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11 행자부 앞 기자회견 사진

개굴임다.

다산인권센터 토리가 찍어 보내주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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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대응 온라인회의 -> 14일(목) 10시

로 잡혔음다.

 

대응 논의를 함께 하고픈 이들은 언제든 환영~

 

네이트온에서 회의하기로 했으니,

함께 하고픈 이들은 덧글에 주소 달아주세요~ 초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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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석 샘 글

 

내가 국기에 대한 맹세와 경례를 거부하는 이유


이용석


   나는 2006년에 국기에 대한 맹세와 경례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정직3월의 징계를 받은 교육노동자이다.


   내게는 6살짜리 아이가 하나 있다. 모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하는 “파워레인저 매직포스”라는 어린이용 드라마가 있다. 평범한 아이들이 마법의 힘으로 변신하여 정의의 힘으로 악을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내 아이는 이 방송물의 매니아(?)이다. 아이는 이를 통해 세상을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으로 나누어, 악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그 어떤 ‘폭력’도 정당하다는 것을 내면화하고 있다. 즉 폭력이 ‘선’이라는 것을 뒤집어쓰고 내면화되어 가고 있으며, ‘인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다는 ‘영웅주의’ 그리고 전체를 위해 나 자신은 희생되어도 좋다는 ‘전체주의’가 내면화되어 가고 있다. 아이는 자기 혼자 파워레인저의 흉내를 내며 자신만의 가상의 적을 물리치고는 한다. 그것도 아이는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 채 말이다.

   객관과 합리, 중립이라는 외피를 뒤집어 쓴 채 이루어지는 교육의 위험성은 아이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이러한 내면화일 것이다. 그리고 그 내면화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여러 매체를 통해 일상적으로 유지, 강화되고 있다. 결국 그것은 한 사회의 이데올로기가 되며 사회 구성원들은 그것을 다시 객관과 합리, 중립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재무장하게 된다. 국기에 대한 맹세와 경례는 바로 이러한 교육의 결과이다. 누군가에 의해 내면화된 목적의식적 교육의 산물일 뿐이다. 나는 그동안 이것이 맞다고 착각하고 있었을 따름이다.


   난 국기에 대한 경례와 맹세를 하지 않는다.

   이유 중의 하나는 왜 내게 그것을 강요하느냐는 것이다. 세계인권선언에 따르면, 내게는 국가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어떤 국가를 선택하든, 아니 국가를 선택하든 말든 그것은 내가 판단할 문제이다.

   내가 경례를 하고 맹세를 해야 할 지금의 국가는 오로지 자본의 이윤추구를 위한 수단으로서의 국가이기에 그런 국가에 대해서 나는 그 어떤 동의도 할 수 없다.

   미국의 군사재편전략으로서의 평택미군기지 이전은 민중과 노동자의 삶을 파괴할 전쟁을 전제로 한 전지구적인 자본의 전략일 뿐이다. 수 십 년 동안 삶을 가꾸어 왔던 주민들을 군대를 동원해서 그 터전에서 강제로 몰아내는 야만의 행위를 서슴지 않는 국가에 난 동의할 수 없다. 철저히 자본의 이윤을 보장하기 위하여 ‘노사관계 로드맵’, ‘비정규법안’, ‘한미FTA'를 강행하는 국가에 난 동의할 수 없다. 세계 자본의 꼭두각시가 되어 이라크 민중의 피를 빨아먹는 전쟁에 민중의 자식들을 내모는 국가에 난 동의할 수 없다.


   또 다른 이유는 전체를 위한 개인의 희생이라는 전체주의가 이 땅에서는 일제 때부터의 군국주의와 맞물려 여전히 군사문화로 남아 있으면서 우리에게 무조건적 충성과 희생을 강요한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국기에 대한 경례와 맹세이다.

   일제 시대 때 군국주의 일본은 이 땅에 학교를 지었다. 이유는 황국신민화를 통해서 일본 왕에 대한 자발적 충성을 내면화시키기 위해서이다. 이러한 목적에 가장 부합한 학교의 형태는 군사학교이다. 지금 학교의 모습은 일제 시대의 학교 구조와 내용을 해방 후 군사정권을 거쳐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의 모습을 보자. 아침 운동장 조회 때의 모습은 연병장에서 사열 받고 있는 모습 그대로이다. 교실 칠판 위 한가운데에는 일장기가 아닌 태극기가 여전히 무조건적 충성을 요구하며, 교직원 회의 시간이든 운동장 조회 때든 국기에 대한 경례와 맹세를 무의식적으로 그대로 따르고 있다. 교실에서는 군사용어인 ‘차렷’, ‘경례’가 아직도 자리잡고 있으며, 오와 열을 맞추어 앉아 있는 모습은 마치 연병장에 도열한 군사열을 연상시킨다.

   해방 후 일제의 황국신민화는 반공과 안보 의식화로 탈바꿈했지만 여전히 통제에 따른 질서와 국익만이 강조되고 있을 뿐이다. 국익을 위해서 노동자, 농민, 민중이 희생해야 한다는 그래야 다 잘 살 수 있다는 집단 최면만이 존재하고 있을 따름이다. 80년대까지 교련으로 계속되었던 무조건적 복종과 질서의 교육은 지금도 교문지도, 두발규제 등에 군사문화로 남아 있다. 일찍이 박정희는 사회교화라는 명목으로 국민(남성)들의 두발규제를 위해 길거리에서 아무에게나 가위질을 해대지 않았던가. 지금은 교육이라는 미명으로 대상만 학생으로 바뀌었을 뿐이지 박정희식 군사문화의 잔재와 이데올로기는 일상의 여러 곳에서 살아 꿈틀거리고 있다.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이 땅에 태어난 게 아니라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위해 태어났다”로 대변되는 이 무서운 이데올로기는 지금도 국기에 대한 경례와 맹세 속에 숨어 있는 것이다.


   삼성 자본은 국민을 위해서 이윤을 창출하지 않는다. 철저히 자본을 위해서일 뿐이다. 그 삼성이 잘 되면 노동자, 농민, 민중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는 것은 철저히 위선이고 기만이다. 그 위선과 기만으로 민중의 눈과 귀를 막는 것이 지금의 국가이다. 왜 내가 국기에 대한 경례와 맹세로 이런 국가에 충성을 맹세해야 하는 것인가?


   지금 국기법 논쟁이 한창이다. 국기‘법’이 왜 필요한가? 결국 ‘강요된 충성’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자는 수작에 지나지 않을 따름이다. 이런 말이 있다. “권위는 자신이 세우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인정하는 것이다” 국가가 국가다우면 국기‘법’까지 필요없다. 아무 것도 필요없다. 국가가 노동자, 농민, 민중들의 이익과 권리에 충실하다면, 그 국가는 국가구성원들에게서 충분히 그 권위를 인정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국기법을 제정하는 이 움직임은 국가이데올로기로 대표되는 지배 계급의 이데올로기를 더욱 강화하여 자본의 이윤을 더욱 보장하기 위한 얄팍한 술책에 불과하다.

   당장! 국기법을 폐지하라!!!

   그리고 내게 ‘충성’을 강요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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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리핑]한겨레

‘국기에 대한 맹세’에서 나를 놔줘!
청소년 102명 경례 반대 선언
 
 
한겨레 김남일 기자 김명진 기자
 
 
» 인권·시민단체 회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일본과 우리나라의 국기에 대한 맹세가 거의 똑같다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일제 식민지배의 잔재인 ‘국기에 대한 맹세와 경례’를 없애라고 촉구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이제 국기에 대한 맹세에서 그만 놔주세요!”

행정자치부가 국기에 대한 맹세 조항을 추가한 국기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한겨레> 5월4일치 2면)한 가운데, 10대 청소년 102명이 국기에 대한 맹세와 경례를 반대하는 선언을 내놨다.

김유현(17)양과 오민석(16)군은 11일 오전 서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중·고교생 등 청소년 102명의 이름이 담긴 ‘맹세·경례를 반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글을 발표했다. 이들은 “학교에서 12년간 받아온 반복학습으로 애국가만 나오면 자동으로 손이 올라간다. 안 하자니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 함부로 거부하지 못한다”며 “거부까지는 아니더라도 ‘애국’을 한번쯤 생각해보고 (경례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청소년들에게도 비판이 가해진다”고 말했다.

90여 단체로 이뤄진 ‘국기에 대한 맹세와 경례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공동성명을 내 “행정자치부가 맹세문 수정안을 내놓고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일제와 유신시대 잔재를 미래지향적으로 수정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국기에 대한 맹세와 경례를 즉각 폐지하라”고 말했다. 배경내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는 “현 국기법뿐만 아니라 시행령도 사상·양심·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학교에서 맹세와 경례를 거부했을 때 여전히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본부를 찾아가 국기법 시행령에 대한 인권위의 의견 표명 등을 요청했다. 국기법 시행령은 7월27일 발효된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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