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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마을까페 "이따"의 하루 하루 소소한 풍경들과 이야기입니다.

2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5/15
    5/10(월)은 공부방 샘들과 함께~
    공룡 마을까페 <이따>
  2. 2010/05/15
    5/8~9 마을까페의 주말~
    공룡 마을까페 <이따>
  3. 2010/05/15
    5/7(금) 마을까페에서는~ (2)
    공룡 마을까페 <이따>
  4. 2010/05/15
    5/6(목) 공.룡 마을까페 풍경
    공룡 마을까페 <이따>
  5. 2010/05/15
    5/4 공룡마을까페_책읽는사랑방
    공룡 마을까페 <이따>

5/10(월)은 공부방 샘들과 함께~

이른 아침, 공부방 학생의 어머님의 부고 소식으로 눈을 뜨고

... 좀 멍하게 시작한 하루.

하루 종일, 멍하고... 짠하고... 괜히 미안하고....

우선, 오전에 일하는사람들 주간 업무회의에 다녀 온 후

공룡 마을까페로 와서 소식을 알리고, 보선이와 함께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일하는사람들 노리울공부방 교사회의가 있는 날.

매월 한 번 진행되는 교사 회의~

회의를 마치고 생활교육공동체 공룡 마을까페에서 뒤풀이가 이어졌습니다~

아직 시범운영 중이라 어수선하고 부족한 부분도 많은 공간에서

이런 저런 의견도 주시고, 함께 해 주신 공부방 샘들 모두 감사감사!

특히, 맛있는 안주거리 만들어주신 공부방 승민 어머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0^
 

 

참, 노리울 공부방 유경희 선생님께서 공룡 마을까페에 화분을 선물해 주셨어요^^

너무 예쁜 화분!!! 까페 분위기가 한 결 싱싱해졌다는 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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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마을까페의 주말~

가족들이 있는 집에 다녀온 일요일 오후~

하루 반 사이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마을까페에 새롭게 등장^^

주말 동안 마을까페에서는 맥주도 담그고

영은이와 형석이, 삶과 환경의 조도형 부장님 그리고

승민 어머님과 친구분들도 까페에 놀러오셨었다네요~

ㅎㅎㅎ 좋아요^^

 

 

아! 마을까페에 새롭게 등장한 소품 중의 하나, 바로 명함통입니다 ^^

 

 

명함통에 달려있는 병뚜껑은 영은이 작품!

제보에 의하면 '어! 저 병뚜껑 이쁘네! (바로 발로 꾹~) ' ㅎㅎ 너무 영은스럽다는 ^^

 

어제 담궈진 맥주는 뽀롱뽀롱 소리를 내며 발효가 되고 있어요.

음... 신언니에 나오는 은조로 빙의한 느낌으로 발효통에 귀를 대보기도 하고 ㅎㅎㅎ

 

 

 

저녁이 되자 설해 언니와 사촌언니 그리고 사촌언니 형부가 까페에 오셨어요^^

 

 

 

처음 뵙는 분들인데도 너무 편하고, 그리고 재밌었어요~

특히 설해 샘 어렸을 때 얘기 듣는 건 ㅎㅎㅎㅎ 설해 샘 어렸을 적 별명이 땅콩벌레였데요~

어렸을 적 설해는 너무 쪼그만하고, 책을 좋아하는 책벌레였다는 ㅎㅎㅎ

 

 

설해샘 사촌언니와 형부는 천안 집으로 올라가시고, 남은 설해 언니인 진솔씨와 우리는

노래도 부르고, 술도 마시고 ㅎㅎㅎㅎㅎ

 

 

기타를 주고 받으며 연주하던 자매들~~~ 이런 퍼포먼스까지 ㅎㅎㅎ

 

 

우자지간 부엌에 있는 재료들 이것 저것 끌어다 ㅎㅎ 나름 잔치상을 벌이고 오늘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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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금) 마을까페에서는~

공.룡 마을까페 시범 운영 4일째.

햇볕이 너무 따가운 날~

처음 공사 시작했을 때만해도 추워서 손이 곱는 느낌이었는데

겨우 3개월 사이에 이제는 덥다 싶을 정도로 햇볕이 쨍쨍하네요.

이제 슬슬 마을까페에도 빛을 가릴 그 무언가가 필요할 때입니다.

 

오늘은, 설해가 생활교육공동체 공룡의 이름을 공간 입구에 멋지게 써 주었어요~

드디어 우리에게 간판이 생겼다는 거죠!!! 

 

 

앉았다 섰다, 바라보다 다가가다...

뜨거운 햇볕 아래서 "생활교육공동체 공룡" 아홉글자를 쓰기 위해 고심하는 설해!

아웅~~~ 난 김설해체가 너무 좋단 말이지~~ ㅎㅎㅎ

 

그 시간, 마을까페 안에서는 까페 매니저인 보선이 책 리스트 정리에 한창이었구요.

점심 때 조금 지나 일하는사람들 민혜영 샘이 까페에 놀러오셨어요^^

 

 

사실.......................... 저희 마을까페에 있는 절반 이상의 가전 제품과 그릇류들은

일하는사람들 부엌에서 나왔다는 ㅎ 커피메이커기도 일하는사람들에서 일 주일 넘게 빌려 쓰

고 있는데요~ 이렇게라도 커피를 대접할 수 있어서 ㅎㅎㅎ 다행 ㅎㅎㅎ

일하는사람들 샘들~~~ 모두 모두 넘 감사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 나누면서 엊그제 처음으로 마을까페에 손님을 맞이하고 뒷정리 후

머리를 맞대고 부족했던 점, 필요한 것들을 정리했던 메모지를 보며, 오늘 일정을 확인 중~

인 보선과 혜린 ㅎㅎㅎ 그리고 그 사이 완성된 생활교육공동체 공룡의 간판!!! 

 

 

 

저 간판을 보고 지나가던 기자 분이 취재하고 싶다고 저희를 찾아오시기도 했다는 ㅎ

어찌나 쑥스럽고 어색하던지;;;;;

무튼, 뜨거운 낮에 열심히 일한 공룡! 저녁에도 일을......................... 은 아니고, 놀았어요^^

 

저는 마을까페 그림을 그리며 ㅎ

 

그리고 하나 둘 모여든 공룡! 영길샘과 설해가 육거리 시장에서 장 봐온 맛난 먹거리들에

따끈한 정종을 곁들이며 70년대 음악을 배경으로 저희들만의 잔치를 즐겼습니다.

저는 다음 날이 아버님 생신이어서 집에 올라가느라 먼저 자리를 떴지만

남은 그들은 새벽까지 음주와 가무로 달렸다는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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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목) 공.룡 마을까페 풍경

공.룡 마을까페가 시범 운영을 시작한지 삼일 째 되는 날입니다~

새벽과 아침에 비가 내린 덕에 오늘은 공기도 너무 상쾌하고, 봄 냄새도 더 폴폴~~~

그래서인지 저녁 하늘도 유독 예뻤어요~~ ㅎ

  

 

 

 

오늘도 까페에서는 여러 공작들이 이뤄졌는데요~ 그 주동자는 김.설.해.

청소의 여왕인 줄 알았는데, 공작에도 놀라운 재능이!

 

 

이건 개인용 책갈피~ 이름을 적고, 읽은 책 목록들을 아래에 적을 수도 있어요. 물론 책갈피니

까 까페에서 다 읽지 못한 책에는 책갈피를 끼워두고 다음에 와서 다시 봐도 되구요~

 

 

 

 

메니큐어로 초에 색칠을 하는 설해~ 초도 설해가 선물해 준 거에요^^

마을까페에 놀러온 영은, 형석, 민지, 지수 모두들 공작에 동참! 영은이와 형석이는 책갈피 만

드는 걸 함께 해 줬구요~ 그리고 요즘 지수는 일러스트를 배우는 중이라고 하네요~

민지야 공부방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화가고!!! 무튼, 그래서인지 다들 너무 익숙하게 누가 먼

저랄 것도 없이 쓱삭쓱삭 초도 꾸미고, 수첩에 그림도 그리고, 짬짬히 책도 보고 ㅎㅎㅎ

 

 

 

민지가 선물해 준 화분이에요^^ 노란색 바랑 너무 잘 어울리는 ㅎㅎㅎ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꽃이 봄부터 가을까지 피고, 물은 봄 가을에는 하루 1번

여름에는 매일 주면 된데요~~ 튼튼한 아이여서 키우기 쉽다고 ㅎㅎㅎ

무튼, 정말 이뻐요!!!

 

공부방 영재샘도 오셨는데요^^ 글쎄 만두를 한 가득!!!!!!!!!!!!!!!!!!!!!!!!!

덕분에 다 같이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감사 감사~~~

 

 

 

민지가 보선이에게 네일아트를! ㅎㅎㅎ 지수 언니가 네일아트를 한다고 하던데~~~

무튼! 설해 샘 메니큐어로 밑바탕을 칠하고, 네임펜을 이용해서 각종 그림을 ㅎㅎㅎ

보선... 좋아라 했다는! ㅎ

 

 

 

완성된 초를 켰어요^^ 너무 예뻤다는!!! 

 

 

 

 

 

어제 용현이와 이빈 샘에 이어 오늘도 공부방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들려주셔서 선물도 주시고,

먹을 것도 챙겨주시고~ 무엇보다 공.룡 공간들 여기 저기 꼼꼼히 들여다 보며 의견도 주시고, 

자기 공간처럼 편하고 예뻐라해 주시며 자주 오게 될 거 같다고 해 주셔서 참 기뻤어요^^

특별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도 각자 책도 보고, 꼼지락 거리면서 무언가를 만들어서 공간을

채워 간다는 게 그렇게 사람들이 채워진 공간, 마을까페가 점점 좋아지네요!!!

 

 

늦은 저녁, 이웃인 승민 어머님과 어머님 친구 분들이 마을까페에 오셨어요^^

이어지는 공.룡 마을까페 이야기는 현장에 있었던 종민과 보선에게 넘길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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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공룡마을까페_책읽는사랑방

5월 4일.

오래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신 손님들이 계셨으니, 두둥! 환경련 소모임 '책읽는사랑방' 분들입니다.

 

처음 약속을 잡을 때는 당연히, 완성된 공간에서 진행될거라 예상했었지만! 5월3일 현재에도 공사하다 남은 공구들이며, 쓰레기들이 널려있던 상황이라, 손님맞이를 준비하는 공룡들은 초긴장 상태로 비상모드로 돌입했더랬죠ㅋㅋ

 

어제 새벽까지 청소를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아침을 맞이하곤 막바지 준비를 하느라 부산하게 움직였습니다ㅎ

 

주방 바를 만들고 남은 콘크리트블록으로 임시 수납테이블을 만들었어요~ 혜린샘의 깔끔함이 묻어나는

ㅎㅎ (그에 반해 지저분한 저 바닥이란ㅎㅎ)

 

얻어온 책장과 급 공수해온 컬러박스로 책장을 셋팅하고, 일일 북매니저(?) 박영길씨의 책전시로 한결 북까페 분위기를 냈고요~ㅎ

 

 

미디어캠프에서 제작했던 이야기책들과 낭독파일을 전시했어요~

 

이번에 전주가서 재밌는 가게에서 사온 머그컵들도 잘 씻어서 놓고

 

단촐하게 카운터도 셋팅하고ㅎ

 

설해쌤이 예쁘게 꾸며준 메뉴판과 건표고 판매대도 놓고ㅎㅎ

 

부지~런히 움직인 끝에 손님맞이 준비를, 무사히? 그리고, 예쁘게 마쳤습니다ㅎ

 

이 분들이 책읽는사랑방 분들이예요~ 일찍 오신 분들과는 공룡과 마을까페, 교육장 얘기를 좀 나눴는데 모임시간에 임박해서 오신 분들과는 미처 얘기를 나누지 못했네요ㅎ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모임이 진행됐어요~ 사실 이런 모임을 참관? 해보는 게 처음이라 살짝 낯설고, 재밌고 했더라는ㅋㅋ

 

2시간 가까이 진행된 모임이 무사히 끝났네요~ 모이이 끝나는 순간 길게 심호흡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ㅋ 까페 단장이 미처 다 되지 않아 불편한 것들이 많았을텐데도 잘 이용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맥주도 팔아주신 책읽는사랑방 여러분께 감사를ㅋㅋ

 

더군다나 빈손으로 오시지 않고 이런 엄청난 선물을ㅜㅜ

 

정말 감사해요ㅎ

 

손님들을 배웅하고, 첫 손님맞이 기념으로 저희끼리 차 한잔, 맥주 한 잔 했어요~ 설해샘이 사온 다기에 내려마신 홍차는 정말 최고였어요!

 

승민어머님께서 챙겨주신 딸기도 물론ㅜㅜ

 

오늘 메뉴판 제작에서부터, 장보기에, 멤버들의 심리적 안정까지 온갖 중요한일, 잡일을 다 해준 설해쌤~!!

 

설해, 보선. 첫 손님맞이를 무사히 마친 기념으로다가 한 컷~ㅋㅋ

 

보선. 훈남 매니저의 포스로 쥐포를 구우리라!!

 

영재샘과 설해샘. 영재샘은 만화책도 기증해주셨어요~ 심지어 플루토!! 왕 감사ㅎㅎ

 

 

공사가 늦어지면서 이래저래 조금은 부담이 됐던 첫 손님맞이. 덕분에 살짝 언쟁도 하고, 긴장 속에 늦게까지 준비하느라 피로도 쌓이고 했지만, 기대했던대로 한 번 한계가 지어진 듯해요. 어쨌든 까페가 기능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는 것에서 각자에게 주는 에너지가 상당했던 것 같고, 한 번 손님 치러내면서 부족한 부분들, 더 필요한 부분들도 발견돼서 잘 된듯 하구요ㅎ

 

이제, 한 숨 돌리고 좀 더 기운 받고 막바지 단장 잘했음 좋겠어요~ 오늘을 위해 고생한 공룡 모두, 그리고 스페셜 공룡 설해, 다들 너무 수고 많았구요, 첫 까페 운영, 너무 축하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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