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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마을까페 "이따"의 하루 하루 소소한 풍경들과 이야기입니다.

2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3/05/22
    안녕하세요. 마을까페 "이따"의 새 운영자 재환입니다.(10)
    재환
  2. 2011/04/10
    이따 앞 채소텃밭!!!!!(4)
    한번쯤은
  3. 2011/04/01
    '이따'에도 봄이 왔어요!
    긴 호흡
  4. 2010/07/21
    빈공집룡 '빈곤한 공동체 집단들 용쓰다'(2)
    공룡 마을까페 <이따>
  5. 2010/07/21
    한글학교 컴퓨터반 보선이(2)
    공룡 마을까페 <이따>
  6. 2010/07/07
    100707(1)
    공룡 마을까페 <이따>
  7. 2010/07/02
    영길샘 사직동에 올인하다?ㅋㅋ(2)
    공룡 마을까페 <이따>
  8. 2010/06/21
    토요일 오후의 이따.. 김치찜과 함께한 저녁 ~(3)
    공룡 마을까페 <이따>
  9. 2010/06/19
    하루종일 즐거움 가득이었던 '이따'(5)
    공룡 마을까페 <이따>
  10. 2010/06/17
    2010/06/17 청대 교수님과 조교님들ㅎㅎ
    공룡 마을까페 <이따>
  11. 2010/06/15
    박쉪의 식탁 : 청대 영어수업 청강생들 오찬(2)
    공룡 마을까페 <이따>
  12. 2010/06/13
    2010/06/12~13 영은이가 지킨 공룡(4)
    공룡 마을까페 <이따>
  13. 2010/06/10
    마을까페에 첫 마을 손님?
    공룡 마을까페 <이따>
  14. 2010/06/01
    공룡 간판?(1)
    공룡 마을까페 <이따>
  15. 2010/06/01
    까페에서의 일상들...ㅎㅎ(사진 몇장)(2)
    공룡 마을까페 <이따>
  16. 2010/05/22
    첫 포스팅?ㅋㅋ
    공룡 마을까페 <이따>
  17. 2010/05/19
    공룡 마을카페 <이따> 18일편(1)
    공룡 마을까페 <이따>
  18. 2010/05/15
    5/13(목) 새벽부터 새벽까지~(7)
    공룡 마을까페 <이따>
  19. 2010/05/15
    5/12(수) 마을까페에서는!(5)
    공룡 마을까페 <이따>
  20. 2010/05/15
    5/11(화) 마을까페는~ ^^
    공룡 마을까페 <이따>

안녕하세요. 마을까페 "이따"의 새 운영자 재환입니다.


안녕하세요. 생활교육공동체 공룡의 새 멤버이자, 마을까페 이따의 새로운 운영자가 된 오재환이라고 합니다. 까페 블로그를 통해서 처음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 반가워요-

사실 까페 운영을 본격적으로 맡아 시작한지는 한 달 정도가 되었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 이에 대한 소식을 아무것도 전해 드리지 않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ㅎㅎ 오늘에야 슬금슬금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 보려고요.

그러고 보니 한 달이 뭐야. 이 블로그의 마지막 글이 1년 전에 쓰여진 거네요. 훅 불면 미세먼지가 한 가득 날릴 것 같은 블로그의 몰골이 마치 지금 우리 까페 같ㅇ

갑자기 우울한 얘기 꺼내서 죄송해요. 우는 건 나중에.

그럼 가벼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시작을 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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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 늙어버린 이 공간을 어찌할 것인가

 


아래 그림은 마을까페 이따의 초창기 모습이에요. 사진이랑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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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갖춰진 게 많진 않아도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모습이죠?


하지만 지금은 이런 모습을 유지하고 있진 않아요. 테이블이나 의자나 선반 등 이런 저런 물건들에 변화가 있기도 했지만 그런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고요, 뭐랄까...

사실 우리 까페가 엄청난 수익을 내는 걸 목적으로 만들어진 건 아니거든요. 공룡과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더 컸고요.

그런데 손님이 그다지 많질 않다보니 청소도 덜 하게 되고, 갈 곳 없는 공룡 멤버들이 이래 저래 공간을 점유하게 되고, 멤버들 생활에 필요한 물건이나 그릇, 식자재도 여기 저기 정리 안 된 채 쌓이기 시작하고... 그래서 내부 구조는 나름 까페인데 카페도 아니고 사무실도 아니고 안방도 아닌 그런 곳이 되어 버리더라고요. 어떤 모습이었나 궁금하실 수도 있지만, 사진은 굳이 올리지 않으려고요 ㅎㅎ 그냥 혹시 배달만 전문으로 하는 피자집 같은 데 들어가 보셨어요? 그런 거 상상하시면 돼요.

어떤 공간이란 게, 자기 목적대로 쓰이질 못하고 관심에서 멀어지면 그대로 머무르지 않고 늙어버리는 것 같아요. 사람이 늙는 것처럼요... 좀 뜬금없지만, 아래 사진은 공룡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영은이라는 친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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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래서... 제가 처음 까페 운영을 맡게 되었을 때, 사실 쉽진 않겠구나 싶었어요. 그렇다고 의욕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요.


왜 그 바그다드 까페라는 영화 보셨어요? 거기서 다 죽어가던 동네 까페가 우연히 찾아온 손님 덕분에 전혀 다른 공간으로 변해 가면서 그 동네에 사는 사람들의 삶까지 바꿔 놓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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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 까페도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이 공간이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공룡 멤버들과 많은 의논을 했어요. 이젠 청소해도 티가 나지 않는 바닥 타일을 갈아 버리고, 우리 손으로 직접 땀흘려 공사했던(=야매) 위험한 전기도 다시 손보고, 테이블도 좀 더 까페에 어울리는 것으로 바꾸고, 애매한 위치에 있는 부엌도 옮기고...

이런 것들을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한 친구에게 이야기해 보았더니 공사 자재비가 못잡아도 ***는 나올거라는 이야기를 들었고요.

영화엔 그런 얘기 없던데.

그래서 그냥 일단은 크게 무리하지 않고 지금 이 상태에서 조금씩 고쳐나가자는 결론을 내렸어요. 일단은, 청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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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도 얘기했지만, 이따를 공룡 멤버들의 안방처럼 쓰게 되면서, 한동안 청소가 그렇게 꾸준히 이뤄지질 않고 있었거든요. 테이블과 의자에 항상 먹다 남은 컵과 우리 물건들이 쌓여 있고... 사실 손님이 와도, 특히 우리가 아는 몇 사람이 아니면 반갑게 맞을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우선은 바닥을 매일 쓸고 닦고, 테이블 위에 있는 물건들을 치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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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한 번 날을 잡아서, 까페에 있어선 안될 물건들을 한꺼번에 치우고 정리를 했어요. 각자의 개인 물건들하며, 까페에 그다지 어울리지 않으면서 공간만 차지하는 책과 신문들, 나름 장식이라고 놓아둔 다 마신 술병들 등... 여기 저기 버리고 사무실에 올려다 놓고 하니, 그나마 정리할 공간이 좀 나오더라고요. 덕분에 냉장고 위에 쌓여 있던 물건들이나 공룡들이 밥 먹을 때 쓰는 그릇들을 안보이는 곳에 깨끗이 수납할 수 있었어요.

아직은 작은 변화라서 눈에 잘 띄거나 특별히 더 나아진 것처럼 보이지 않을 지도 몰라요. 하지만 헬스도 3개월은 꾸준히 해야 남들이 내 근육을 알아보는 것처럼(전 그런 적은 없습니다만 들은 얘기로), 우리 까페도 꾸준히 작은 변화들을 쌓아가다 보면, 언젠가 달라진 모습에 다들 놀라게 될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해요.

이후에 까페 공간을 위해 당장 해야할 일들이 줄을 서 있어요. 바닥 청소와 코팅도 하고, 까페 앞의 화분과 물건들도 정리하고, 곧 다가올 여름을 맞아 카페 안으로 들이칠 찬란한 직사광선 덕에 까페가 불지옥이 되지 않도록 에어콘을 사서 달고... 이런 일들이 진행되는 과정를 이 블로그에 빠짐없이, 자주자주 공유하도록 노력하려고요.

그러니 여러분도 앞으로 이따에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 당장 많은 것이 갖춰진 까페는 아니지만, 앞으로 점점 살아나고 자라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는 것도 꽤 즐거울 거라고 생각해요.

그럼 블로그도, 까페도, 자주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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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 앞 채소텃밭!!!!!

영길쌤이 갑자기 시장으로 놀러가자고 하더라구요.

평소에 보기 힘든 상냥한 말투와 제안에

살짝 놀라며 시장으로 놀러갔습니다.

육거리 시장 참.. 사람이 많아요.  토요일이라 그런가?

아무튼 이래저래 시장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니면서

앵두나 매실같은 봄에 나오는 과일들이 있나..

했지만 아직 안나왔더라구요. 그런 봄 기운 가득한 것들로

맛있는 과일주를 만들어 먹을 예정이에요.

그래서 봄에는 자주자주 시장에 나와봐야 한데요.

어떤 싱싱한 것들이 나올지 모르니까요.

아무튼 오늘 시장으로 놀러나온 중요한 목적인 모종을 사러 갔습니다.

우리 공룡의 모종을 사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먹을 수 있느냐, 즐겨먹는 것이냐, 많이 먹을 수 있느냐, 입니다!!

그래서 골라온 것이 파, 청냥고추, 오이, 쌈채소에요.

그렇게 모종과 비료를 사가지고 바로 '이따'앞에 텃밭에서 농사(?)를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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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온 비료와 겨울동안 공룡과 함께 꽝꽝 얼었던 흙들을 잘 섞습니다.

그렇게 열심이 향긋한 비료향 맡으며 흙을 섞는데 손님들이 오셨어요.

영길쌤이 전에 공부방에서 가르쳤던 학생이었던 지민님과

오랜만에 놀러오신 제문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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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그렇게 흙과 비료를 잘 섞은 후에는 화분에 잘 담은 후 모종을 심어주면 돼요. 

위에 있는 사진은 오이의 모종이에요. 덩쿨 식물이라고 하니까

까페 창문을 이쁘게 타고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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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에 일가견이 있는 이따 옆의 제일건축 아저씨가

우리 텃밭농사를 도와주셨어요.

파는 눕혀서 심는다는 것도 알려주시고 고추도 심어주시고

끝나고 맥주한잔과 쪽파를 생으로 먹어도

맛있다는 것도 알려주셨어요. 텃밭에 있는 쪽파를 뿌리채 뽑으면서 아주 조금 쪼금 슬펐지만

맛있더라구요. 음...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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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로즈마리, 청양고추,

쌈채소(정확한 이름은 몰라요), 대파 입니다.

파는 뿌리가 깊지 않아서 앝은 화분도 괜찮아요.

그리고 심을 때 눕혀서 심어요. 나중에 스스로 선데요.

고추는  뿌리가 깊어서 깊은 화분을 쓰는게 좋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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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이 부족해서 한 화분에 고추모종을 두개 심었더니

지나가는 할머니께서 그렇게 심으면 고추가 안자란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화분을 이렇게나 잔뜩 주셨어요!!!

아이 감사해라!! 그래서 작은.. 답례로 남은 파모종을 드렸어요!! 히히

그리고 술을 먹으면 해체본능이 일어나는 영길쌤!!

같이 맥주 한잔 먹구선 전부터

마음에 걸렸던  땅콩과 고구마들을 꺼내서 정리했어요.

고구마들은 상해서 버리고 땅꽁은 골라서 볶아 먹고 있습니다!!

 

아~~ 너무너무너무 추웠던..

특히 공룡은 더 추운것 같았던(나만?) 겨울이 끝나가고

바라고 바라던 따뜻한 봄들이 여기저기에서 보이고 있어요.

목련도 개나리도 피고 이따 앞에는 새 생명들이 자리잡았고~~

아~ 좋아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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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에도 봄이 왔어요!

아침 저녁으로는 약간 쌀쌀하지만, 그래도 낮에는 따뜻한 봄!

공룡 마을까페 이따도 봄...이라고 하기엔

공룡 건물 안은 아직 춥구요;;; 공룡 문턱까지 봄이 왔어요~

 

그래서 공룡들, 까페 테이블을 밖에 내 놓고 종일 봄을 만끽했습니다^^

따뜻한 봄 햇살 맞으면서 책도 읽고, 커피도 마시고 ㅋㅋ

그리고 회의도 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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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황량했던 까페 앞 화단에도 꽃이 피었습니다.

작년 가을, 전미네 사무국에서 만두 재료로 사온, 요리 후 남은 쪽파를 화단에 심었었는데~

그리고 다시 자라기가 무섭게 똑똑 끊어먹었는데... 실은 야무지게 다 먹어치웠는데;;;

봄이 되자 다시 자라났다는! 거의 처음 심었을 때만큼 자란 쪽파들~ 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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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은이가 몇 주 전 심은 튤립도 이쁘게 꽃을 피웠고~

며칠 전 동네 할아버지께서 갔다 주신 화초도 잘 자리잡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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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자지간! 봄입니다!!!

모두들, 봄 만끽하시길~~ 그리고, 공룡 마을까페 이따에도 종종 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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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공집룡 '빈곤한 공동체 집단들 용쓰다'

(사실 용쓰고 있진 않지만;; 말을 맞추려다 보니;; ㅋㅋㅋ 이해해주세요!!ㅎㅎ;;)

 

공룡에서는 맥주를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는 공룡맥주 흐흐 ~.~
공룡 리플릿에도 써있듯 맥주를 판 수익금은 마을까페 운영 및 유지비로 쓰이지요ㅎㅎ

요즘은 맥주 때문에 일부러 까페를 찾아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예 로는 바로 전 포스팅 이었던 한글학교 아버님들도ㅎㅎ
하지만... 역시 제일 맥주 소비를 많이하는사람들은 우리들이지만ㅎㅎ;;

 

맥주를 재정을 위해서 만들기도 하지만

그 뿐만 아니라 저한테는 정말 여러방면으로 좋은점들이 많습니다.
일단 맥주 만드는것 때문에 오는 분들이 있다는것.
그분들과 나와의... 으.. 머랄까... 말로 표현하긴 힘든... 쫀득해진... 막.. 서로.. 더.. 엉켜진...?ㅎㅎ..
그리고 그 분들과 공룡의 관계도 더 밀접해지고

조금 더 여기를 내 공간처럼 생각할수 있는 계기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들어 지고 나서는 위에서도 말했듯 일부로 찾아와 주시는 분들도 있고
차와 책 이야기 만으로는 친해지기 어려운 분들이나

또는 조금 더 친해질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도 하고
선물을 받거나 은혜를 입었을때 나눌수 있는것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몇가지ㅋㅋ 우리가 맛있는 맥주를 먹을수 있다는것과ㅋㅋ

심지어 슈퍼까지 가는 수고도 없이ㅋㅋ
그리고~ 겹겹이 나열된 병들을 보고 있을때면...

왠지 모를 뿌듯함? 든든함?ㅋㅋ 보는 즐거움... 히야~>_<ㅋㅋ
그리고~ 혜린샘의 행복?ㅋㅋ 보고 있을때도 즐겁지만 특히

혜린샘이 드실때 참으로 좋아해주신다는...크크 ㅋ.ㅋ
내가 정말 이맛에 맥주 만든다ㅋㅋ

 


아, 여기서 중요한건! 공룡이 어떻게 해서 이리도 유용한 맥주를 만들게 되었는가!!

아마... 작년이었는데 그때는 제가 공룡이 아니었기 때문에
우리의 길(라잡이)샘 영길샘이 대신 답변해주셨습니다ㅎㅎ

맥주를 만들게된 계기는 반자본주의적 생활방식을 고민하면서
우선적으로 고민한 것은 우리가 소비하는 것들중에서
현 상품경제시스템이 아닌 우리들 스스로 생산하는 방식으로 실험해 보는 것이
아마도 출발이지 않았나 싶다.

빈집과는 진보블로그에서 알게 되었다.
주거 혹은 공동체 혹은 반자본주의적 삶의 방식에 대한 고민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같은 시선으로 삶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는 지음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빈집에 대한 관심들을 가지게 되었고
공룡이 구체적인 공간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는 더 직접적인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관심에서 빈집을 찾아가게 되었고 또 빈집식구들이
공룡을 방문해 주시면서 자연스러운 관계가 성립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우리 공룡이 맥주 담그기 등등의 활동에 대한 고민과 실행방식을 찾고 있을때
너무나도 감사하게 빈집에서 남는 맥주담그는 도구들을 기증해 주시고
또 맥주 담그는 방법에 대한 것을 알려주시면서 지금의 맥주담그기가 가능해 졌다.

자~ 이제부터는 다시 제가~ ㅎㅎ
빈집 식구들이 청주에 왔을때 맥주 만드는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때 공룡은 아니었지만 옆에는 있었지요ㅎㅎ
그때 저희는 잊어 버리지 않게 영상으로 남겨두기까지 했다는...ㅎㅎ
그때 빈집식구들이 맥주 만드는법을 알려주시지 않았다면...
지금의 이 많은 즐거움들은 없었겠지요... 공룡맥주 없는 공룡은... 상상할수 없어!!ㅠㅠ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번 빈집식구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공룡의 첫 맥주 발효통도 빈집에서 선물해 주셨답니다...

 

지금까지 꽤 많은 양의 맥주를 만들었는데... 현재까지도 쓰고있는 맥주병 뚜껑도... 빈집에서...

사실 몇일전에 병뚜껑이 다 떨어져서 빈집에서 또 보내주셨답니다ㅠㅠ
인터넷에 알아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던데...ㅠㅠ 감사해요ㅠㅠ
공룡 맥주보다 더! 빈집없는 공룡은 상상할수 없어요!ㅠㅠ
앞으로도 쭉~~ 교류하며 친하게 지내요 빈집!^-^
그리고! 언젠간 꼭! 빈집 맥주를 따라잡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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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교 컴퓨터반 보선이

 

 "안녕하세요. 저는 민보선 입니다."

 

 

나이는 19... 92년생이지요ㅎㅎ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일하는 사람들 지역아동센터 노리울 공부방에 다녔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까지 쭉~ 공부방을 다녔지요ㅎㅎ
지금 기억하기로 처음에 공부방에 다니기로 했을때... 별로 안 좋아하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유는... 왠지... 그때는... 그게.. 창피한건줄 알아서;;
하지만 금세 그런생각은 없어졌지요ㅎㅎ 공부방은 참 재밌고 좋은곳입니다ㅎㅎ
공부방을 다니지 않았다면... 지금은... 상상도 할수 없습니다ㅋㅋ
저희 어머니도 공부방을 다니길 했다고 너무 좋아하십니다.
그 이유중 하나는 공부방이 공부를 가르치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다양 경험들을 할수있다는것에
많이 좋아하셨습니다ㅎㅎ
저 또한 그러했죠 ㅋㅋ
아;; 이 얘기를 하려던건 아니고 ㅋㅋ
일하는사람들에서 오후에는 공부방을 하지만 오전에는 한글학교를 합니.
비문해 어르신들에게 문해교육을 하죠.
한글뿐만 아니라 수학,영어도 한답니다ㅎㅎ 그리고~ 컴퓨터도 하지요ㅎㅎ
그중에서~ 저는 컴퓨터를 가르쳐 드리고 있습니다.
17살 때부터 였나;; 18살 때부터 였나;;
무튼, 처음 할때는 원종옥 선생님이

(저보다 더~~ 전부터 컴퓨터를 가르치신, 여기뿐만 아니라 여러곳에서 하신답니다..전문가?ㅎㅎ)
수업을 하시면 한분한분 못 따라오시는 분에게 가서 알려드리는 역할을 하다가
1년쯤 지났나? 요일을 나눠서 혼자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 수업은 3개월 과정입니다. 3개월이 끝나면 한번 재 신청할수 있죠. 그렇게 해서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정도를 합니다. 인원은 처음 시작할때 여덟에서 열분 정도 신청을 받습니다.
하지만... 다들 가정의 중요한 역할들을 하시고 계셔서 중간에 못 나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신청은 했지만 처음부터 안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화수목 3일중 하루 이틀 못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러다 보니 실질적으로 수업을 하는 인원은 네다섯분 정도입니다.
인원이 적다보니 서로서로 더 정이 쌓이고 애틋해집니다ㅎㅎ
하지만 수업 3개월이 지나서 다~ 끝나면 서로 다시 볼 기회가 없었죠...
그러다가 저번 수업을 들으셨던 분들이 모임을 형성해서 지속적으로 만남을 계속 가지셨습니다.
그걸 보고 너~~무 좋아서, 3개월동안 정을 쌓은게 수업이 끝남과 동시에 서로의 관계도

끊기는거 같아서 지금 수업을 들으시는 분들도 계속 꾸준히 수업이 끝나도

만남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전 졸업하신 분들과도 관계를 맺어서

다 같이 만날수 있다면 참 좋겠다 싶어서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수 있을까... 생각하던중
수업때 영화얘기가 나왔습니다. 각자 영화와 관련된 자신의 일을 얘기했지요.
영화를 정말 좋아하셔서 자주 보러 가시는 분이 있는 반면
영화관가서 영화를 보신게 3~40년 되셨다는 분도 계시고~
그래서 아! 영화를 같이 보러 가면 좋을거 같다는 셍각이 들어서 수업하던 중간에 제안을 했지요;;
저희 이번 월요일날 같이 영화보러 갈까요??
다들 음~ 그러자는 분위기 였습니다. 그래서 약속 날짜와 시간, 장소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
한 아버님 댁에 컴퓨터가 이상하시다고 하여서 갔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버님이 하시는 말씀이...
이 나이에 무슨 영화냐며... 가면 분명히 졸기만 할거라고...
컴퓨터 수업 같이 들으시는 어머님이 영화를 너무 좋아하신다고 하여서

어쩔수 없이 간다고 한것이라며... 냥 같이 점심만 먹자고 하셔서...

조금 더 생각해 보겠다고 한 뒤 다시 까페로 돌아왔지요.
그런데 또 다른 아버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역시 같은 말을 하셨습니다...ㅠㅠ
그래서 결국 안타깝지만 점심만 먹기로 했습니다ㅠㅠ
이렇게 된거 요번에 아예 전 졸업하신 분들과 같이 식사를 하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연락을 드렸는데... 이것 또한 들어서... 잘 되지 않았습니다ㅠㅠ
결국 우리끼리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ㅎㅎ
그래도 의미는 있었습니다. 서로 컴퓨터 교육을 받는 자리에서만 만나다가
편한 자리에서 만나니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하고

한결 더 친숙하고 서로에 대해 알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ㅎㅎ
점심을 먹고는 모두들 마을까페에 가보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같이 까페로 왔습니다ㅎㅎ

 


 

오셔서 공룡 맥주도 먹고~ 공룡 식구들과도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ㅋㅋ
제 얘기도 하고 제가 평소에 국장님국장님 하면서 이야기를 몇번 한 적이 있어서 인지
영길샘을 특히 자주 부르셨습니다 ㅎㅎ;; 국장님 이라고..ㅋㅋ
그리고 여기있는 사람들은 비슷하게 생긴거 같기도 하고 무튼 느낌이 비슷하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그러자 한 분이 공룡에 있는 분들 공통점은 깡.. 말랐다는 거? 라는 말씀도 해주셨지요ㅋㅋ
무튼, 그렇게 까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고 3차로 노래방을 또 가셨습니다;; ㅋㅋ
두분은 노래방이 끝나고 다시 4차를 가신분도 계시다고 합니다ㅎㅎ..
다들 연세가 꽤 있으신데 건강조심하세요!!
그리고 그날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ㅎㅎ 맛있는것도 너무 많이 먹고 드라이브도 하고ㅎㅎ
이번을 계기로 서로 자주 만날수 있을것만 같습니다ㅎㅎ
까페 바로 뒷 골목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꽤 계셔서ㅋㅋ
그리고 꼭!!은 아니지만 전 졸업생모임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다시 한번 만들어 보려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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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7

저녁 8시 쯤? 7시 30분 쯤?

1층 까페에 앉아 있는데 까페 앞으로 여성분 세분이 슥~ 하고 지나가는게 아닙니까!

음... 당연히 그냥 앞을 지나가시리라고 생각했는데 2층으로 터벅터벅 올라가시더니

얼마후 바로 내려 오셨습니다ㅎㅎ

 

내려와서 까페를 한번 휙~ 보시더니 한분은 그냥 가시고 두분은 까페 문에 찰싹 붙어서

안을 보고 있었습니다ㅎㅎ 그래서 저는;; 조금 당황하기도 해서... ... 인사를 했지요;;; 꾸벅;;

그랬더니 그냥 가셨습니다;;

가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셨는데 내가 못들었을 거라고 생각 하실거 같은데~~ 다 들었답니다 흐흐~

" 여기 진짜 까페야? "    " 안에 사람 있잖아 " 등등~ ㅋㅋ 별 내용은 없었지만!

혹시라도 까페앞에서 욕하실분들... 안에서 다 들리니... 안보이는곳에서 해주세요ㅠㅠ

아직 그런분들은 없지만ㅋㅋ

 

아, 세분은 근처에서 계셨습니다. 문앞에 서셨던게 너무 인상에 남아서 계속 주시하고 있었지요ㅎㅎ

그러다가 승민이가 까페에 들어왔다가 나간후 세분이 까페로 들어오셨습니다ㅎㅎ

들어오시기 까지 아마... 승민이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ㅋㅋ

 

무튼, 일단 들어오시자 마자 까페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거 같아서 리플릿을 가져다 드리고

차를 한잔씩 마시며 이야기를 했지요~

 

음~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어디사시는지... 어디학교 다니시는지... 등등..? ㅎㅎ

아~ 정인이랑(내동생) 같은 나이라고 해서 혹시 알까~ 하고

고,중,초 다 물어봤으나... 겹치는 곳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ㅠㅠ

 

차를 다 드셨을쯤 이번 차값은 까페 벽중 한 부분을 그리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올릴게요;;)

 

이건 세명의 여성분이 그리신 거고

 

 

이건 낮에 제인이와 제인이 친구가 왔었는데 그 아이들이 그린것입니다ㅎㅎ

 

그리고 그림을 다 그렸을쯤 배가 고픈지 밥을 파냐고 묻기에

밥값은 직접 차려먹고 설거지 하기로 하고 먹었습니다ㅎㅎ

 

 

저녁에 끓여놓은... 된장찌개인지 국인지... 하는 것과 밑반찬과 계란 후라이를 먹었습니다~

아, 그리고 밥을 먹기전에 나한테 와서는 "식사 안하세요??" 라고 물은게...

음... 좋았다는ㅠㅠ 이런 섬세한 배려의 말 한마디한마디가 나는 기분이 너무 좋다는...ㅠㅠ

대답은 " 괜찮아요 " 였지만...  ㅎㅎ;;

내가 있으면 식사를 편하게 못 하실거 같아서;; ㅎㅎ

중간에 설해샘이 잠깐 내려왔다 올라갔는데... 긴장한 모습이 역력 했다는...ㅎㅎ;;

무튼! 나중에 더 친해지면 같이 밥 먹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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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길샘 사직동에 올인하다?ㅋㅋ

공룡의 수줍은 국장님..흐흐
 

영길샘은 사회적 기업인 삶과환경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삶과 환경은 밤마다 이곳저곳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해가는 일을 합니다.
지금까진 우리 동네가 아닌 다른동네에서 수거하시는 일을 하셨는데
삶과 환경이 시청과 계약이 끝나고 재계약 하면서 구역이!!! 공.룡이 있는 동네로 바뀌었습니다ㅎㅎ
그래서 공.룡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도 이제부턴 영길샘이 직접!! 치우신다는ㅋㅋ
이전까지 맡고있던 곳에서 가끔 수거해 가지 않아서 불편했는데...
이젠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ㅋㅋㅋ
하지만... 수거해 가시면서 일을 열심히 하고있나 확인하러 들리신다는...단점아닌 단점이ㅋㅋ
잠깐이지만 얼굴을 볼수 있기에 그것도 장점이 될수 있지만ㅋㅋ
그리고 낮에 자신이 요리하다 나온 음식물을 밤에 직접 수거하는 기분...흐흐~ 궁금하군요ㅋㅋ

오늘은 수거하로 가시기 전에 시간이 조금 남으셔서 동료분들과 공.룡에 들리셔서 라면을드시고

가셨습니다ㅎㅎ


오신다는 연락이 오자 종민샘과 설해샘은 바로 먹거리 준비를!!
라면에 넣을 건표고를 물에 불리고 봉지를 다 열어 놓고
물을 끓여서 스프를 투척해 놓고 후식으로 먹을 아이스커피 까지 만들어 놓았다는ㅎㅎ

준비를 다 끝내 놓고 기다리니 삶과 환경 분들이 오셨습니다ㅎㅎ

 

이렇게 큰 차가 까페앞에 주차되긴 처음인듯 합니다ㅎㅎ

그리고 정말 멀리서 볼땐 몰랐는데 가까이서 보니 정~말 크더라구요...ㅎㅎ

 


무튼! 도착과 동시에 라면에 물을 땡기고 면을 투척해서 끓여서 짜잔~ 하고 내놓았지요ㅎㅎ
라면맛은~~ 음~~ 최고ㅋㅋ
 

오짬에다가 건표고를 많이 넣어서 표고향도 많이 나고 고추를 썰어넣어서 매콤하기도 하고ㅎㅎ
라면을 드시고 영길샘 집에서 가져온 꿀에다가 꿀물을 타고 미리 만들어놓은 아이스커피를 드셨습니다ㅎ
저는 식사 준비를 안했기에 설거지라도 해야지..? ㅋㅋ 라는 생각에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와우!!! 삶과 환경에 조도형 부장님이 저의 뒤에 오시더니 이 봉지 어디에다 둘까?? 하시는게 아닙니까!!
저는 음... 그게 무엇이죠? 라고 물으니 조도형 부장님이 얘기 하시길
일석이조?
음... 그게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돌 하나와 새 두마린가요... 라는 진담반 농담반 대답을 하고서
봉지를 확인해 보니!!

 

 

으악!! 맥주ㅎㅎ


이러면 안되는데... 나의 신분이... ㅠㅠ
하지만.. 너무 좋았다는ㅋㅋㅋ
우리가 맥주를 만들고 있긴 하지만... 물량이 부족하여;;
정작 우리는 잘 먹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시고
사다 주셨습니다ㅎㅎ
그리고는 얼마후 바로 일을 하시로가셨습니다

 

 

그리고 그 맥주는~~ 받자마자 바로 저희가 일하면서 큰 행복을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였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ㅎㅎ 행복해요~~ ㅎㅎ
자주 오세요~ ㅎㅎ 절대... 일석이조 때문만은 아니에용...히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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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의 이따.. 김치찜과 함께한 저녁 ~

<이따>엔 첫 포스팅이네요. 안녕안녕~ 저는 공룡의 친구, 설해라고 해요..^^

간만에 공룡에서 벌어진 풍성한 식탁과 술상,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토요일, 낮에 마신 오디주의 단맛에 취해서 잠들었다 깼을 때는 오후 4시쯤..

<이따>에 모인 사람들도 나름 한가로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먼저 혜린... 공룡 원, 투, 쓰리 블로그를 통틀어 좀처럼 얼굴을 찾아보기 쉽지 않은 그녀.

그야 혜린이 포스팅을 가장 많이 하니까요?? 자기 얼굴도 좀 올리란 말이야!! ㅋㅋㅋ

(오. 그러나 이것도 옆모습이로군... )

 

일자 자세로 만화책 보기 신공 (폴더형 인간을 펼쳤을 때의 모습이랄까..)

▲ 일자 자세로 만화책 보기 (폴더형 인간을 펼쳤을 때의 모습이랄까..)

 

 

 

보선은 파리잡기와 노래 찾아듣기, 일하기를 동시에? 혹은 번갈아가면서 할 수 있는 신공을 보여 주변 사람들을 신기해하게 만들었다는...ㅎ

무엇보다 파리채를 어깨에 얹은 채 자판을 두들기는 저 자세!! 

 

 

머리에 꽃을 달고 나타난 지오와 완벽한 여름 패션으로 나타난 진원..

 

 

 

 

▲ 보선이 오빠는 뭐가 그렇게 재밌어요? ㅋㅋㅋㅋ

 

  

뭔가 한참 까르륵거리고 있는데 진원이 어머님과 진웅이도 슬며시 까페로 들어오십니다.

칠부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이 뭔가 의상을 맞춘듯..잘어울리네요 -_- b

 

 

 

 

 

간만에 들른 진수와 용현..  두 청년이 까페 앞에 서있으니 왠지 흐뭇하다는..ㅎ

까페 간판은 남아있던 빨간색 방수페인트를 칠한건데 이따 블로그에선 처음 보이는 것 같네요.

 

 

 

▲ 다 모이면 이렇게 됩니다!!

 

 

토요일은 영길샘 쉬는 날..  쉬는 날은 늘 즐겁게 놀아야 한다는 의지가 넘치는 영길샘..

점심때쯤 놀잇감으로(?) 장을 한가득 봐가지고 나타나더니 오후 내 슬렁슬렁 요리들을 준비하고 저녁때가 오길 기다립니다..

 

▲ 놀아줘..모드의 초딩 영길..ㅋㅋㅋ

 

 

탁자들을 길게 배열하고 모인 저녁식사 풍경은 만화 제목 <빈민의 식탁> 을 연상시키는

 <이따의 식탁!!>

 

 

 

메인 요리는 김치찜!! 김치와 (기름기가 적은) 삼겹살을 육수와 함께 푹 찐...

새콤하면서도 고소한, 안주로 해도 훌륭하겠지만 어쨌든 저녁 반찬으로 삼은...김치찜이었습니다.

 

 

 

 

먹고 나면 속이 확 풀리면서 시원한 느낌이 들어요. 그러나 땀은 송글송글...

이렇게 됩니다...^^

 

 

 

 

저녁 식사 이후 이어지는 공룡의 밤엔 또 다른 메인요리 오징어 찜과 허브 통닭구이, 정종 온더락과 조개탕이 등장하는데요...

밤늦게까지 이어진 상영회 풍경과 박영길 첫 제작 영상 '사랑과 설해에 관한 토크쇼(?)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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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즐거움 가득이었던 '이따'

오늘은 정말 재밌는 날이었습니다ㅎㅎ 손님분들이 오픈식 빼고 아마 제일많이 오신날이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제일 먼저 오신 손님이 9시 40분쯤 저에게 커피 내리는법을 알려주신 박희순 선생님과

한글학교에서 어르신들 문해교육을 하시는 심영숙 선생님과

한 남자 선생님이 오셨는데... 심영숙 선생님이 아시는 선생님이라고 하셨습니다

너무 아침이라 미처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ㅠㅠ

어제 미리 연락을 주시고 오셔서 아침부터 분주히 청소를 하고 기다렸지요ㅎㅎ

박희순 선생님이 오시는 날은 제가 커피를 내리지 않고 저도... 내려주시는 커피를

먹는 날이라는... 히히 ㅋㅋㅋ 그리고 박희순 선생님이 직접 만들어 오신 브라우니 또한

제가 박희순 선생님을 기다리는 작은 이유중 하나라는... 흐흐 ㅋㅋㅋ

포스팅을 읽으시다 보면 전에 올렸던 포스팅중에 이미지를 찾으실수 있을거에요ㅎㅎ

저는... 어러가지 이유로... 조금 귀찮기도 하고.. 한번도 안해보기도 해서...

융드립..


융 [絨]
[명사] <수공> 표면이 부드럽고 부픗부픗한 옷감의 하나.

드립 [drip]
[명사] 커피를 끓이는 방법의 하나. 커피를 잘게 빻은 원두(原豆)에 끓는 물을 부어 걸러 낸다.

으로 커피를 내려 먹었답니다ㅎㅎ 음~ 역시 내가 하는거랑은 맛이 다르다는... ㅎㅎ

아! 그리고 아침을 먹기 전이었는데 박희순 선생님이 빵을 사오셔서 든든히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또 심영숙 선생님이 전날 수업때 뵜었는데 뭐 필요해?? 라고 물으시면서

 

 

꼭 필요한걸 주시고 싶다고 하시며 곽티슈와 메모판을 선물로 주셨답니다ㅎㅎ

 

1층에서 차와 빵과 브라우니를 드시고 2층을 구경하시고는 가셨습니다ㅎㅎ

그리고 다음으로 온 손님이 공부방 학생이자 요즘 부쩍 단골인 한벌초등학교를 다니는

3학년 다겸이와 서울 빈집에서 오신 말랴님과 디온님이 오셨습니다ㅎㅎ

 

 

다겸이는 자주 학교 끝나고 같은 반이자 같이 공부방에 다니는 다솜이와 옵니다ㅎㅎ
(아, 둘이 남매 아닙니다ㅎㅎ 다겸 다솜 그래서 남매로 오해하시는분들이 간혹^-^)

다겸이는 와서 다솜이를 기다리다가~ 책갈피도 만들고~ 2층도 갔다가~

공룡을 이곳저곳 구경? 다녔습니다ㅋㅋ

아! 그리고 오늘 정수물을 주문했는데 배달하시는분이 잘 못찾아 오셔서

전화로 알려드리는데 우리도 잘 모르는 지리를 다겸이는 쫙~ 꿰고있어서 깜!놀! 했다는...

다겸이 덕에 물배달하시는 분이 아주 잘 찾아오셨습니다ㅋㅋ 다겸이 짱 ㅋㅋ

 

그리고 디온! 말랴!ㅎㅎ

 

오픈식때 오실려 하셨으나 하필 그날 어디 가시는 바람에 못 오셔서 아쉬웠다는...ㅠㅠ

우리가 빈집으로 놀러갔을때도 뵙지 못하고... 계속 얘기로만 들었었는데 드디어 오늘!

첫만남을 가졌습니다ㅋㅋ 괴산에 볼일이 있어서 오셨다가 들리셨다고 했습니다ㅎ

일단 식사를 안 하셨다고 하셔서 카레를 드시면서 만화책을 보시고

드디어... 커피를... 디온님이 커피를 무척 좋아하신다는... 집에서도 꼭!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드시는... 바짝! 긴장하고 커피를 내려서 드렸는데...

맛있다고 해주셔서... 휴... 감사합니다ㅠㅠ

 

 

그리고 먼길 와주신것만 해도 감사한데 선물까지 주셨다는!!

머루 효소! 벌써부터 어떻게 먹을지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ㅎㅎ

그렇게 커피까지 드시고 이제 가셔야 되는데... 너무 아쉬워서..

선물도 주시고... 그래서 일단 맥주하나를 따고ㅋㅋ

또 따고... ... 계속 붙잡았어요ㅠㅠ 헤어지고싶지 않아ㅠㅠ

그때! 그렇게 얘기하며 먹고 있는데 밖에 예전에 처음 한글학교 컴퓨터 수업할때 배우셨던

어머님 두분이 지나가셔서 얼른 나가서 인사를 드렸지요ㅎㅎ

 거의... 1~2년 만이라는... ㅠㅠ 보자마자 선생님~ 하면서 기억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감동하고...ㅠㅠ 아, 공룡에는 한번 오셨었습니다

제가 없을때;; 승민어머님이 말하시길 이 동네를 확 잡고 계시는!!

왕언니분들 이시라며 한번 소개해주신적이 있었다고 합니다ㅎㅎ

 

 

그때 맥주를 드셨었는데 맛있었으시다며 오늘도 오셔서 맥주를 드셨습니다ㅎㅎ

저도 옆에 앉아서 예전 컴퓨터수업때 얘기를 하며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ㅠㅠ

이제 자주뵐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아, 바로 그때 다겸이가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어머니와 함께 왔습니다;; 살짝 당황했지요... 어머니 말씀을 들어보니

다겸이가 꼭 같이 가야한다며... 공부방 형아가 하는 까페가 있다고;; 해서;;;

오시게 됐다고 하셨습니다ㅎㅎ

 

 

 

그래서 까페에 대해 설명을 해드렸더니

학교에서 학부모들이 안그래도 같이 볼 까페같은곳이 근처에 없어서 매일 멀리까지

다녔는데 마침 잘 됐다고~ 나중에 같이 한번 오시겠다고 하시고 가셨답니다ㅎㅎ

그리고 짧게 왔다간 공부방 학생인 제인이외 친구, 까페 앞집에 사는

내가 좋아하고 걔는 날 안좋아하는 진원이와 진원이 어머니와 동생~ 그리고 다겸이

친구인 다솜이도ㅎㅎ

다들 가시고 정리를 하고 2층에서 좀 쉬다가 1층에 내려와서 컴퓨터를 잡으니

혜린샘이 내려오셔서 얘기하시길 흙살림에 최시영 국장님이 지금 맥주를 먹으러 가도

되겠냐고 물으신다고 하셔서 당연히 되요~ 라고 대답한뒤 맥주를 준비했지요ㅎㅎ

 

 

네분이 오셨다가 나중에 또 한분이 더 오셨는데 오래 계시진 않고 맥주 두병을 드시고

가셨답니다ㅎㅎ 아! 그리고 전에 올린 글을 다 읽으신 분이라면 아실!

저희 첫 외부손님 이셨던 쇼핑몰을 하신다는 그 여성분이 친구분과 함꼐 오셔서

커피를 드시고 가셨답니다ㅎㅎ(사진을 찍긴 했으나... 동의를 구하지 않아서 안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거의 바로 승민이네 어머니와 윤지어머니가

오셔서 간단히 맥주 한병을 드시고 가셨답니다~~

휴~~~~ 오늘 하루 정말 많은분들과 많은일들이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즐거워 즐거워~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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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7 청대 교수님과 조교님들ㅎㅎ

(미처...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기 전에 가셔서.. 요번엔 글만 있습니다ㅠㅠ)

 

 

카페에서 멍~하니 앉아있었는데 문 앞에 검은차가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겁니다 ㅇ.ㅇ

 

차안에 아리따운 여성분 세분이 여기를 보고 계셔서 살짝 당황하고 마음이 콩닥콩닥 거려서 딴데를 보니

 

내리셔서 까페로 들어오시는게 아니겠습니까;;;;

 

다름아닌 저번에 박희순 선생님과 오셨던 교수님이 조교님들과 재 방문을 해주셨습니다ㅎㅎ

 

그날 저는 수업이 있어서 직접 뵙지는 못하고 얘기만 들었어서 실제로는 처음 뵙는거였습니다ㅎ

 

오셔서 조교님들에게 여기 많이 이용해 달라는 말씀도 해주시고..히히 감사합니다>_<

 

커피는 저번에 오셔서 드셨던 과테말라 안티구아 네잔을 부탁하시고

 

커피를 내리는 동안 이층을 구경하시고 오셨습니다ㅎ

 

종민샘은 교육 사례집을 드리고 저는 까페에 노래가 안나오니 조금 너무.. 조용하고 어색한거 같아서

 

헐레벌떡 2층으로 가서 노트북을 가지고 내려왔는데 전원선이 안맞아서;;

 

다시 헐레벌떡 올라가 다른 노트북을 가지고 내려와서 급하게 하나를 골라서 틀었는데;;

 

once ost 중에 leave 라는 노래였는데... 거칠게 울부짖는 노래... 평소에 들으면 되게 좋은 노래였는데...

 

1시쯤 대낮에 첫 선곡으로는 조금... 무튼.. 그래서... 살짝 당황했지만... 다행히 잘 넘어간듯 했습니다ㅎㅎ..

 

바로 그때...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문구와 함께 전원이 꺼져버렸습니다...

 

이층에 다시.. 급하게 올라가 이거 왜이래요? 라고 물으니 아침에 했는데도 잘 안됐다고;;

 

그래서 이번엔 설해샘 전원선을 빌려다가 꽂아서 사용했습니다...

 

빨리... 안정적으로 데스크탑을 설치해야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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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쉪의 식탁 : 청대 영어수업 청강생들 오찬

청대에서 영어수업을 들으시던 우리의 절친 박나윤 샘.

 

지난 주가 마지막 수업이었는데요, 종강기념으로 커피 한 잔 대접할 겸, 공룡을 소개할 겸해서 말씀을 꺼내셨다가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서 오찬(!)을 함께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져 버렸는데요, 공룡을 위해 두 손 무겁게 온다면 내 즐거이 자리를 준비하겠다! 고 선언하셨다죠.

 

바로 오늘이 디데이.

메뉴는 인도식 커리와 차파티, 커피와 수제 케익(?)

협력요리사로 혜린샘, 저는 주방보조로 함께 했습니다 ㅎ

 

아침일찍부터 준비하신 음식을 손님들이 오실 시간에 맞춰 차려냈습니다. 당연한 수순이었겠지만 '오~' 하는 탄성이 끊이질 않았죠ㅎ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손님들을 보니 덩달아 즐거워지더군요.

 

 

박영길식 표현에 의하면 소위 '월남쌀'로 지은 밥과 커리가 오늘의 메인 요리. 새콤한 김치가 겻들여졌습니다ㅎ

 

사진엔 빠졌지만, 혜린샘이 정성스럽게 구운 차파티와 함께 맛있게 식사를 하셨다죠~ 그러고보니 오늘 런치의 협력요리사가 혜린샘이었는데 몰라뵙고 사진을 -_-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준비중이신 나윤샘~ 공룡들은 이미 가르침을 받은 뒤라 자연스러운 모습이었지만 같이 수업들으셨던 분들에겐 낯선 모습이었나보더군요. 역시나 신기해하시며 이것저것 물어보고, 직접 해보시고...꽤나 즐거워하셨습니다ㅋ

 

  

 

나윤 샘 커피에 빠질 수 없는 쵸코케익(?)

식사 후의 디저트론 정말 최고인 듯해요. 커피에도 잘 어울리고ㅎ

 

식사 후의 즐거운 수다까지 마무리되고선 다들 즐거워하시며 돌아가셨는데요,

이따가 공룡과 함께 하는 여러 사람들이 즐거울 수 있는,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일 수 있다는 게 살짝 신기하고, 뿌듯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수많은 공룡들에게 열려 있는 이따가 되길 바라며, 나름 주방 보조의 일기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덧. 오늘 오신 분들의 무거웠던 손을 공개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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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2~13 영은이가 지킨 공룡

공룡이 워크샵 겸 서울로 놀러가 있을 때

나는 홀로 공룡을 지켰지요 ㅋㅋ

뭐.. 공룡에 공룡이 없다고 내가 심심하고 외로이 있을것같아요??

당연 재미나게 놀았지요 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

 

음... 나 혼자 뭐하고 놀까~ 하는 이런저런 즐거운 상상을 하며 오는데

옆에 승민이네에서 귀여운!! 윤아가 있더라구요.

윤아는~ 나랑 저번에 옥상도 가보고 한번 같이 논적도 있어요.

언니가 공부방에 다니는 윤지구요. 언니를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가장 잘하는 말은 몰라와 그냥 이에요 ㅋㅋㅋ

그리고 마술사를 좋아해요. 마술이 신기해서 좋대요 헤헤

좋아하는 과일은 딸기래요.

그리고 웃는게 잡아먹고 싶을 정도로 깜찍해요!

또... 어머니가 굉장히 미인이시더라구요. ㅋㅋ

어제가 월드컵날이라 월드컵 구경간다고 그러더라구요.

어여쁜 의상을 좀 봐줘요!!

아무튼 ㅋㅋㅋ 즐거이 같이 그림을 그렸어요~

 

   

 

  

 

 

윤지가 가고

공부방에 다니는 홍찬이와 그 친구들이 왔더라구요.

한번만 더 오면 이 누나가 꼭 이름을 기억하도록 하마!!

아무튼 위층에서 만화책을 읽다갔어요.

한명한테 나 몇살인것 같아? 하니까

중학교? 고등학교? 하길래

15살인 그애한테 어! 우리 친구네! 해버렸어 ㅋㅋㅋㅋ 귀여워

 

 

 

  

 

아.. 그렇게 이따보자는 말은 무슨 ......  다들 서울에서 안내려왔어.. 이런

 

그리고 오늘 당근 열려있을거란 생각으로 발랄하게

형석이와 왔으나 문이 안열려있더라구요

그래서 듣고 샆던 음악 틀고 책읽다가

이래저래 돌아다니는데

장미꽃 가지를 엄청 가지고 다니시는 경비실할아버지를 만났어요.

그리서 장미꽃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쫓아갔어요.

여쭤보니까 버리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쁜데 벌써 버려요? 하고 물어보니까

사람이 늙으면 죽는 것처럼 장미꽃도 시들면 버리는 거라고 그러시더라구요.

바람불면 떨어진다구요.

들을때는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장미꽃잎을 뜯으면서 왠지 모르게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할아버지 사진은 못찍고 뜯어온 장미만 올려요

   

 

그리고 은식이가 놀러왔어요.

은식이와 친구들 참.. 아까 이름 물어봤는데 까먹었어. ㅜ

한명은 나랑 배드민턴 치던 아이고 아무튼 헤헤

근데 금방 가버렸네 ㅠㅜ

 

아무튼 지금은 공룡 사람들이 다다 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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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까페에 첫 마을 손님?

오픈행사와 이것저것 포스팅이 많이 밀리긴 했지만

 

예상치못한 큰(?) 일이 일어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ㅎㅎ

 

오픈식 행사가 끝나고 그 전에도 그 후에도 까페 근처에 승민이네를 통해서 알게된 분들 말고는

 

첫!! 공식..? 손님이 오셨습니다ㅎㅎ

 

설해샘과 승민이와 셋이 까페에서 놀고있는데 문이 덜컥 열리더니

 

한 미모의 여성분이 들어오셨지요!

 

저는.. 너무 자연스럽게;; 머릿속으로 '음~ 누가 아는 사람일까?? 누구 때문에 오신거지??' 라고...

 

생각하면서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고.. "어디서 오셨어요??" 라고 물어봤지요..

 

그분의 반응은... '음.. 무슨말이지?' 하는 표정 이셨고 이렇게 말하셨지요 "커피.. 되요??"

 

그때서야 알게됬지요... '아...! 손님이구나!!'  그때부터 당황해서는 커피를 내리는데

 

물도 안 끓이고 커피를 갈고있고;; 무튼 적지않게 당황했다는;; ㅎㅎ..

 

그래도 시간이 좀 지나니 평온을.. 찾아서..ㅋㅋ 공.룡 리플릿과 명함을 드리고 얘기를 이어갔지요 

 

우리 바로옆에 있는 미호아파트에 사시고 구두 쇼핑몰을 운영하신다고 했습니다.

 

책을 좋아하시고 커피는 살짝 진한 커피를 좋아하시는거 같았고요ㅎㅎ 그리고~~~~~~~~~

 

첫 손님을 맞이한 기분은,,. 음............................. 너무 좋아 >_< ㅋㅋㅋ

 

혼자오신 손님이라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을수 있어서 좋았어요ㅎㅎ

 

정말 아...... 이곳... 매력있어... 떠날수 없어 ㅠㅠ

 

아, 그분이 가시고 설해샘이랑 "명함이라도 받아둘껄~" 하고 아쉬워 했다는 ㅋㅋ 

 

 

또... 찾아주시겠죠??? 첫 공식 손님이라 그런지 더 정이가고 특별하고 친해지고 싶네요^-^~~~~

 

정말 이 카페에서 이 카페를 통해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갈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되어 기쁨을 감출수가 없는 밤이군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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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간판?

2층 작업장에서 설해샘과 종민샘과 같이 있었는데 갑자기 한 남성분이 들어오시더니

"1층에 물건 가져가도 모르겠네~" "가져갈라다가 그냥 올라왔어" 라고 말하시는

재치,유머 넘치는 분이셨습니다.

흥덕문화의집에서 오신 황명수 선생님 이셨지요. 종민샘만 알고;; 우리는 알수 없었어요;;

종민샘과 인사를 나누시고 "문화의집에 있길래 가져왔어" 라고 말하시면서

미술도구를 이~~~만큼 주시고는.. 바로 가버리셨다죠;;;아쉬움ㅠㅠ

아! 그리고 나중에 혜린샘에게 들은 얘기인데 저 미술용품들을 갑자기 왜 가지고 오셨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공미교 웹사이트에서 보신것 같다고 하셨지요 ㅋㅋ 우리가 필요한 물품리스트..? ㅋㅋ

저 중에 있는 아크릴 물감과 붓으로 어떤 작품이 탄생 되었냐 하면요!!

 

 

 

 

짜잔~~~~>_< 너무 잘 썼어요!! 황명수 선생님!! 감사합니다 ^-^

원래는 시트지로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러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선생님 덕분에 돈도 굳고 심지어 더 이쁘게 됐다는!!ㅎㅎ

 

 

이렇게 완성 시킬수 있었는데 또 빠질수 없는 설해선생님^-^

이날 남자친구 생일이라 급하게 가야함에도 불구하구.... 급하게 하지만 꼼꼼히 이쁘게

완성시키고 허겁지겁 가셨지요...  선생님 수고 많으셨어요ㅠㅠ

너무 이뻐요! 설해샘이 ^-^

 

 

카페 간판도 완성되고 공룡 간판도 완성되고!! 최고최고~ 하나씩 자리잡고 안정화 되가는 공간ㅎㅎ

다 여러분 덕분 아니겠나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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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에서의 일상들...ㅎㅎ(사진 몇장)

간판 사진을 포스팅하려고 사진기 뒤지다가

몇가지 까페에서의 일상적인 사진들이 눈에 보이길래 올려 봅니다...ㅎㅎ

음...이래서 까페가 좋다...??...ㅎㅎ

아니면 우리가 까페에서 하는 짓...?....ㅎㅎ

 

뭐 여튼 중요한 사진들은 아닌듯 하지만

너무 재미나고 소중한 진이 될듯 해서.......ㅎㅎ

 

글쓰기는 괴로워...?

요즘 부쩍 문서정리(?) 같은 일들에 괴로워 하는 보선...크크크

 

정결한 글쓰기를 심사숙고해서 쓰는 종민만의 글쓰는 자세랄까 ?

이건 뭐 일종의 밤샘은 나의 무기...?...뭐 이런 거쥐...ㅎㅎ

그러니까 항상 말하잖아..?

계획서를 詩 쓰듯이 하지 말라규...ㅎㅎ

 

뭔가 열심이신 설해쌤....ㅎㅎ...포스가 왕창...?....ㅎㅎ

 

  

까페를 가장 잘 이용하는 방법은 이런 것...?...ㅎㅎ

역쉬 ....ㅎㅎ

 

이 둘은 정말 서로 좋아할까...?...푸하하핫

이젠 지지고 볶아서 정드는 단계를 뛰어 넘고 있는 중....ㅎㅎ

오홋...

아무도 모르지만 나 스스로는 자긍심이 있는 이 단순 노동의 능력...크크크

감기에 헤롱거려도 저정도의 포스란 거쥐...크크크

여튼 난 이상하게 저런 일들이 좋더라....크킄

그러니까 머리쓰는 일따위는 혜린이 가져가고 단순한 일 시켜달란 말이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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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팅?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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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마을카페 <이따> 18일편

공룡 마을카페 <이따> 18일편

 

오늘 마을카페에 새로 들어오거나 만들어진 아이들.

 

그 첫번째!

영길샘이 얘기하신 <공짜 를 요구하자> 게시판

우리가 몰라서 못 받고 있는, 또는 알아도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공짜들을 적극 활용하자.

혼자 모으면 사용하기 힘든 포인트들을 다같이 모아서 정말 실용적으로 활용해보자.는 게시판..ㅎㅎ

 

 그 두번째!

선구국장님에게 장기대여 했던... 봉명동 사무실에서부터 대여해왔던 밥솥과는 이별하고

 

설해샘이 보내주신 새 밥솥이 왔어요ㅎㅎ 이뻐이뻐!!ㅎㅎ

 

밥솥을 장기대여해주신 선구국장님도 감사드리고!!!

설해샘도 감사드려요!!^-^

다들 최고최고!!ㅋㅋㅋ

 

그 세번째!

새로 들어왔다가... 우리들의 피가되고 살이 된 떡볶이ㅎㅎ

항상 챙겨주시는 승민 어머님 너무 감사해요ㅠㅠ

어머님 떡볶이는 정말 최고최고... 어쩜 먹어도 먹어도 계속 먹고싶어요ㅎㅎ

이 떡볶이 먹기 전에도 승민이네서 떡볶이 사다가 한그릇 먹은뒤였는데도

계속계속 먹고 또 먹고싶네요... 히히 ^-^ 감사해요 감사해요!!ㅎㅎ

 

오늘 마을카페에 방문해주신 분들

 

그 첫번째 분!

짜잔~ 어김없이 오늘도 찾아와주신 최고단골 승민이~ ㅎㅎㅎ

어머님이 오늘 가게에서 친구분들이랑 늦게까지 계셨어서

나는 자서 못봤지만 거의 12시까지 놀다간걸로 알고있다ㅋㅋ

승민이 이제 우리 카페에 중독됐겠는걸? ㅋㅋㅋ

우리도 승민이에 중독될거 같아ㅠㅠ 승민이의 매력에서 빠져나올수가 없어ㅠㅠ

그리고 오늘 또 승민이에게 빠져버리신!!~ ↓↓

 

그 두번째 분!

이빈선생님~ ㅎㅎ 시내가셨다가 가는길에 들리셨다는ㅎㅎ

초등학교 선생님이라 그러신지 승민이와 처음 봤는데도 한 10년 알고지낸 사이처럼

승민이도 선생님을 좋아하는거 같고 이빈선생님도 우리반으로 전학오라는 말까지 했다는^-^~

언제뵈도 이쁘시고 같이있으면 왠지 편안하고 얘기를 너무 잘 들어주셔서... 항상 얘기하다 보면..

내 얘기를 내가 막~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지요ㅋㅋㅋ 자주자주 오셔서

자주자주 얘기해요~ ㅎㅎ ^-^

 

그 세번째 분!

 

바로바로~~~~~~~~~ 돌아와 김설해~~~~~~ ^-^

드디어 돌아왔어요ㅎㅎ 공.룡 모두가 기다렸던 그 ㅎㅎ

오늘 수업있는 날인데 수업을 끝내고 당일 바로 달려와준 설해샘 반가워요 반가워요!!ㅎ

오자마자 죽을 끓이시고 계속 일만 하셔서... 피곤하실텐데ㅠㅠ

맛있는것도 못 해드리고.. 남은 기간동안 즐겁게 해드릴려고 노력할게요 ^-^ 

 

그 네번째 분!

..... 내가 자고있을때 오셨던 밥솥 장기대여 해주셨던 선구국장님ㅎㅎ...

제 옆에서 주무시고 계시더니... 1층에선 이런 사진이 찍히셨군요ㅎㅎ

그동안 몇번 뵙긴 했지만 자주 못보고 얘기할 기회도 없었는데

마을카페가 생기고 나서 자주 뵙고 얘기도 할수있었어서 좋았어요~ㅎㅎ

이런게 바로 마을카페의 매력? 묘미? 히히 ㅋㅋㅋ

 

 

 

다들 너무 반가워요~ ^-^ 자주자주 놀러오세요 ~~~~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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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목) 새벽부터 새벽까지~

목요일 새벽. 일을 마치고 공룡 마을까페로 온 영길 샘~

도착하시자 마자 우리가 며칠 째 끙끙 앓고 있던 영상 시나리오를 일필휘지로 보완!

바라보던 공룡들... '아! 사무국장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

ㅎㅎㅎ 무튼, 거의 콘티에 가까운 시나리오를 완성해 주시고~~

국장님 만만세!!! 

 

 

 

급 마음이 편해진 공룡들은 설해가 마련해준 잔치상을 즐겼습니다 ㅎㅎㅎ

주인공은 딸기와 포도주 그리고 냉장고에 남아 있던 채소들로 만든 샐러드~~

 

 

 

씨네오딧세이 선구 국장님도 등장~ 근처를 지나가게 되면 자꾸 마을까페에 들리게 된다고 ㅎ

다음부터는 다른 길로 다니던지, 길을 돌아가야겠다고 하셨다는 ㅎㅎㅎ  

우자지간, 양국장님을 모시고 ㅎㅎㅎ 설해가 만들어준 상큼한 먹거리로 새벽까지 룰루랄라~

 

 

아침을 맞은 공룡들~ 오늘 오실 손님맞이를 위해 장도 보고, 청소도 하고~

까페 매니저인 보선은 영길 샘에게 요리 수업 중^^ 오늘은 노가리 다듬는 법을 배웠데요~

다들 손님맞이에 분주했던 하루~

저는 노리울 공부방 공동체미디어 수업 때문에 일하는사람들에 다녀왔구요~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일하는사람들에 맡겨 두었던 졸업생들 포트폴리오와 교육 장비들,

그리고 일하는사람들에 두 권씩 있는 책 중 한 권씩을 챙겨 ㅎㅎㅎ 마을까페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밤 ㅎㅎㅎ 마을까페에 돌아와 보니

우선, 전에 봉명동 사무실에서 빌려 쓰던 ㅎㅎㅎ 너무 예뻐서 호시탐탐 노렸던 ㅎㅎㅎ

하지만 일하는공동체에서도 선물로 받은 거라 이사 때 가져올 수 없었던 바로 그!!! 천을

일하는공동체 박종효 대표님께서 공룡 선물로 가져다 주셨다는~~~~~

아~~~~~~~~~~~ 너무 좋아요^^  박종효 대표님 고맙습니다!!!!!!!!!!!!!!!!!!!!

 

 

제가 마을까페에 도착했을 때는 오늘 마을까페 손님이셨던 생명평화모임 분들은 돌아가신 후

였고, 삶과 환경 김경락 대표님이 족발을 두 개나 사 오셔서 (역시 통 크신~~ 김경락 대표님!!!)

잔치상이 한창이었어요~ 저도 냉큼 잔치상에 합류 ㅎㅎㅎㅎ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들과 단편

영화를 만들었고, 대학 때도 대학 졸업 후에도 영화/영상 일을 하셨던 놀라운 경력의 소유자~

김경락 대표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배부른 잔치를 즐겼습니다^^

틈틈히 공룡들에게 산해진미와 보양식을 제공해 주시는 삶과 환경!!!

진정 사회적 기업이라는!!! ㅎㅎㅎ

 

 

 

오늘도 지나가던 ㅎㅎㅎ 선구 국장님이 마을까페에 들리셨어요~

어제 마을까페에서 공룡 재정 사업으로 판매하고 있는 건표고를 사셨는데 두고 가셔서

가지러 오셨던 건데~ 마침 잔치상이라 ㅎㅎㅎ 술도 같이 나눠 먹고

5/20~21에 있는 씨네오딧세이 영화제 (아시아나 단편영화제) 홍보도 하고 ㅎㅎㅎ

 

 

아! 일하는사람들 민혜영 샘이 공룡들 선물로 담배를 5갑이나 ㅎㅎㅎ 주셨어요~

동생 분이 담배랑 관련된 일을 하시는데 가끔씩 가져다 주는 담배를 모았다가 이렇게

챙겨주신답니다~~~~~~~~ ㅎㅎ 혜영샘 감사요^^

 

 

손님들이 가신 후 설해와 보선, 종민은 밤을 새서 일을 했어요~

보선과 종민은 공동체미디어교육 소개하는 영상 작업 준비로~

설해는 내일 있을 미디액트 재개관 행사에 걸 플랭카드 도안 작업하면서~

 

 

아~~~ 5월 13일은 진정 새벽부터 새벽까지 풀로 일만 했던 날 ㅎㅎㅎ

그래도 짬짬히 놀러와 주시는 분들 덕분에 맛난 음식으로 몸도 맘도 든든^^

모두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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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수) 마을까페에서는!

지난 일요일부터 함께 지냈던 설해 언니 진솔씨가 전주로 내려 가셨어요~

너무 즐거웠구요^^ 이불과 냄비, 부엌 살림 선물도 너무 고맙고^^

무엇보다! 또 놀러오셔야 해요~~ ㅎㅎㅎ

 

 

여름처럼 더워져버린 봄;;; 영길샘이 해 주신 시원한 콩국수로 맛난 점심을 먹고

내일(5/13) 15분 정도의 생명평화모임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해진 공룡들~

흥덕문화의집에서 의자를 빌려오고, 봉명동 사무실에서 책장도 가져다 놓고

청소하고, 정리하고 ㅎㅎㅎ

 

 

 

 

 

 

보충수업을 앞두고 잠깐 난 짬에 공룡에 들른 영은^^ 학교와 이곳이 거리가 제법되는대도

짬이 날 때마다 바람처럼 공룡에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영은~~ ㅎ 그 맘이 너무 고맙다는!

오늘, 공사 사진들 정리하다가 마을까페 전면 유리에 그림 작업을 하는 영은 사진을 발견~

반가운 마음에 사진, 올려요~~

 

 

마을까페에 두기 위해 만들었던 테이블들~ 삐걱거림 때문에 보수차 2층에 올라가 있던 님들이

드디어 마을까페로 내려오셨습니다 ㅎㅎ 여전히 좀 삐걱거리지만 ㅎㅎ

그래도 정성이 많이 들어갔던 우리의 첫 테이블이어서 그런지 보기만 해도 흐뭇한 ㅎㅎㅎ

 

 

앉기도, 기대기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암요! ^^

마을까페 테이블~ 많이들 애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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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화) 마을까페는~ ^^

화요일입니다~ 공룡 마을까페 시범운영을 시작한지 딱 일주일을 넘긴 날^^

일 주일 사이에 마을까페 모습이 많이 달라졌어요~

지난 3월, 처음 공사하던 때를 생각하면 신기할 정도로 ㅎ 아직도 실감이 안 나요~ ㅎ

이웃 분들, 공부방 선생님들과 졸업생, 공부방 어르신과 청소년 학생, 학부모님들,

일하는사람들, 일하는공동체, 삶과 환경,

그리고 공룡들의 친구들과 꼬꼬마 꼬맹이들까지 ㅎㅎㅎ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공사를 거들어 주시고, 먹을 것도 필요한 물품들도 왕창 챙겨 주셨어요.

큼직한 공사부터 소소한 소품들까지 많은 사람들의 손이 거쳐 갔구요~

다시 한 번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늘 그랬지만 오늘도 역시! 공룡의 쉐~ㅂ 영길 샘이 엄청난 점심 상을 차려주셨습니다~

봄 나물에 신선한 채소, 버섯 볶음과 삼치양념구이 그리고 그리고 조.개.탕!!!

너무 너무 맛있게, 배불리 점심을 먹고 ^^

 

 

낮에는 공사에 필요한 물품들 장 보러 다니고, 장례식장에 조문도 다녀오고,

오늘은 가로수마을 공부방에서 미디어수업이 있는 날이라 수업도 다녀오고~

바쁘게 하루를 보낸 공룡들, 밤에는........................................... 일 했습니다^^

 

6월에 있을 발표회 때 상영할 영상을 만들기 위해 회의 중인 종민, 설해, 보선.

생활교육공동체 공룡의 공동체미디어교육의 시작부터 현재까지를 3~4분 정도 분량의

영상으로 정리해서 공룡의 공동체미디어교육을 소개하기 위해 회의 중입니다^^

2005년에 시작한 교육이니... 벌써 횟수로 6년째네요.

기간이 기간이니만큼 담겨진 이야기들도 많아서 그 중에서 어떤 부분을 핵심으로 해서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인지 더 고민이 많이 되는 작업인 것 같아요~

 

 

 

새벽까지 이어진 회의~ 배가 고파 마을까페 부엌에 있던 스파게티면과 마늘로

종민표 마늘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낮에는 공사하랴, 밤에는 회의하랴~

공룡들 너무 바빠요 ㅎㅎㅎㅎㅎ 그래도............... 좋죠?! 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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