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6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3/07/08
    배우고 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 오재환의 로스팅 적응기(4)
    재환
  2. 2013/06/28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재환
  3. 2013/05/22
    안녕하세요. 마을까페 "이따"의 새 운영자 재환입니다.(10)
    재환
  4. 2012/05/09
    비오는 날 공룡... 마을까페 이따!
    설해
  5. 2012/02/28
    힘내라 쌍차~ 고갈비가 간다!(2)
    설해
  6. 2011/10/26
    네팔 홍차와 원두 판매~(2)
    청혈향기
  7. 2011/09/20
    초콜릿 민트~ 차!(2)
    긴 호흡
  8. 2011/04/21
    변신!! 마을까페 이따 후후훗(5)
    한번쯤은
  9. 2011/04/13
    이따 앞 채소텃밭!!! 2
    한번쯤은
  10. 2011/04/10
    이따 앞 채소텃밭!!!!!(4)
    한번쯤은
  11. 2011/04/01
    '이따'에도 봄이 왔어요!
    긴 호흡
  12. 2011/03/05
    다녀왔습니다!! -서울
    청혈향기
  13. 2011/02/17
    진행 공룡에 놀러오다^-^(3)
    청혈향기
  14. 2010/12/20
    '이따' 로스팅 하다?(9)
    청혈향기
  15. 2010/11/08
    호주에 있는 그녀~! 나윤 샘의 편지^^(5)
    긴 호흡
  16. 2010/10/28
    희순샘 송별회..(3)
    청혈향기
  17. 2010/10/19
    모카 포트로 뽑아 먹는 커피!(5)
    긴 호흡
  18. 2010/09/20
    선물 받은 커피^^
    긴 호흡
  19. 2010/09/13
    디온의 커피!!!(3)
    청혈향기
  20. 2010/09/12
    병진샘의 선물
    청혈향기

배우고 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 오재환의 로스팅 적응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마을까페 이따는 커피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있습니다.

 

옛날옛날에, 처음 로스팅을 시작할 때 이 블로그에 글도 올렸었어요. 이게 벌써 3년 전이네요. 그 이후로 다른 소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그 이후로도 꾸준히 저희는 우리 까페에서 먹을 커피를 우리가 직접 로스팅하고 있습니다. 저도 몇 달 전에 까페 관리를 맡은 이후부터, 로스팅을 조금씩 배우며 익히고 있어요.

 

이건 얼마전에 보선과 제가 함께 로스팅하던 사진이에요. 스마트폰 카메라로 밤에 찍어서 화질이 아주 좋진 않습니다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기 보이는 저 통 안에 생두를 넣어 불 위에 놓고 빙빙 돌리면서 볶는 거예요. 그냥 돌리면 볶아질 것 같지만, 이게 해보니 쉽질 않더군요ㅠ.ㅠ 어느 정도 속도로 돌려야 하는지, 불조절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느 타이밍에 멈춰야 하는지 등등. 사실 지금껏 제 몸뚱아리는 뇌를 지탱하는 기능만을 주로 해왔던 것 같은데요, 로스팅을 배우면서 단순해 보이는 작업 하나를 하기 위해서도 내 몸을 움직이는 방법을 익히고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단 어려웠던 점 한 가지는, 안에 있는 원두가 골고루 익으려면 돌리는 속도가 좀 일정해야 하는데요, 돌릴 때 팔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속도가 제어가 안되더라고요;; 저도 제가 그렇게 통을 못 돌릴 줄은 몰랐어요. 하여튼 이렇게 되면 볶아진 원두의 색깔이 고르지 못하고 가끔 호프집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석기시대 초콜릿마냥 알록달록하게ㅠ.ㅠ

 

그리고 로스팅을 멈추는 타이밍을 잡는 게 쉽지 않아요. 원두의 종류에 따라 최적의 맛을 내는 포인트를 잡아서 거기까지 로스팅을 해야 하는데, 초보자인 저는 이게 어느 정도 익은 건지 감을 잡기가 좀처럼 힘들었어요. 그렇다고 중간 중간 로스팅을 멈춰서 확인을 하게 되면, 원두가 열을 받다가 말다가 해서 겉만 타버리기도 하고요.

 

그러다보니 때로는 너무 덜 익히기도 하고, 때로는 태우기도 하면서, 요사스런 맛을 내는 커피를 다량 생산했답니다. 그래도 요새는 로스팅 포인트를 세세하게 조절하지는 못해도, 중간 정도의 로스팅은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여튼 통을 돌려서 다 볶은 후엔, 재빨리 식혀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안에 열이 남아 있어서 불을 끈 뒤에도 원두가 계속 타거든요. 전에는 다 볶은 원두를 체에 받쳐서 선풍기 바람을 쐬어 줬는데요, 선풍기 높이에 맞춰서 체를 들고 계속 흔들어 주느라 허리가 아프곤 했는데...

 

최근에 우리에게 커피 로스팅을 알려 준 도영이 이런 걸 만들어 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쉽게 구할 수 있는 환풍기와 목재를 이용해서 만든 원두 냉각기예요. 써보니, 선풍기 쓰던 시절과 비교하면 산업혁명이네요. 여러분에게 이 차이를 온전히 설명할 수 없는 게 아쉽습니다만... 여튼  신세계를 접한 느낌입니다. 원두가 식는 속도도 너무 빠르고요, 몸도 너무 편해졌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이게 제가 볶은 원두예요. 상태가 A급은 아니지만, 쓸 만하게 생겼죠? 이젠 맛도 제법 괜찮답니다. 앞으로 계속 팔아프게 볶아서, 힘을 덜 들이고도 더욱 양질의 원두를 볶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

 

p.s. 그런데 갑자기 오늘 이 얘기를 왜 꺼냈냐 하면,

 

이제는 이 원두를 여러분에게도 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럼 많은 관심과 사랑과 입금 부탁드려요!

 

* 배송을 받을 분은 10000원 이하 주문일 때만 택배비 2500원을 받고요.

* 수익금은 까페 운영 및 생활교육공동체 공룡의 활동에 쓰이게 됩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마을까페 이따의 번영을 위해 마음을 담은 선물을 주셨는데요, 받고 나서 감사의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을 통해 저희가 받은 선물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 이진행의 홍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진행 님은 익산에서 "까페 사이"라는 곳을 운영하고 계세요. 제가 까페 운영을 처음 맡게 되었을 쯤에, 여기에 놀러가서 까페 운영에 관한 이런 저런 정보를 많이 얻어 왔는데요, 그 때 까페에 있던 홍차들을 선물로 주셨어요. 덕분에 잘 팔고 있습니다 ㅎㅎ 다양한 조언과 정보들, 홍차도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2. 홍수영의 그라인더, 유리병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홍수영 님은 서울에서 "상수동 까페"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저번에 청주에 왔다가 이따에 놀러오셔서 까페 운영에 대해 피와 살이 되는 이야기들 많이 해 주셨고요, 그 다음엔 제가 서울에 놀러가서 전동 그라인더와 원두 보관용 유리병을 받아 왔어요. 이제 커피 가는 게 더 이상 두렵지 않아요- 까페 운영에 대해 내 일처럼 걱정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3. 이정훈의 공정무역네트워크 세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정훈님은 현재 딱히 직업이 없습니다. 직업이 없으신데도 불구하고 공룡에 대한 애정으로 (그리고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에 대한 애정으로) 패션프룻 시럽, 초콜릿, 캐슈넛을 이만큼이나 선물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이따에 여름특선메뉴가 생겼어요- 공룡에 대한 한결같은 관심과 지원 너무 감사 드려요. 아, 그리고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에서 파는 상품들 정말 맛있더라고요- http://www.asiafairtrade.net 한 번 씩 들러 보세요-

 

4. 하승우 님의 에어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승우 님은 다양한 글쓰기와 연구활동을 하시고, 최근 00책 협동조합이라는 곳에서 뭔가를 지르고 계시며, 공룡의 영길쌤과 페이스북 친구입니다. 얼마 전 공룡에 놀러오셔서 자신이 "영길파"임을 자처하시며 영길쌤과 공룡에 대한 지원의 뜻으로 에어컨을 약속하셨습니다! (하승우 님 말로는 혼자 하는 건 아니고 영길파 사람들이 돈을 모으는 거라고 하셨는데 하승우 님을 제외한 영길파의 멤버들은 아직 실체가 명확하지 않아서 ㅎㅎ) 여튼 그 에어컨이 어제 설치되었습니다. 이제 버튼 하나만 누르면 덥지 않아요- 여름을 멀쩡하게 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안녕하세요. 마을까페 "이따"의 새 운영자 재환입니다.


안녕하세요. 생활교육공동체 공룡의 새 멤버이자, 마을까페 이따의 새로운 운영자가 된 오재환이라고 합니다. 까페 블로그를 통해서 처음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 반가워요-

사실 까페 운영을 본격적으로 맡아 시작한지는 한 달 정도가 되었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 이에 대한 소식을 아무것도 전해 드리지 않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ㅎㅎ 오늘에야 슬금슬금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 보려고요.

그러고 보니 한 달이 뭐야. 이 블로그의 마지막 글이 1년 전에 쓰여진 거네요. 훅 불면 미세먼지가 한 가득 날릴 것 같은 블로그의 몰골이 마치 지금 우리 까페 같ㅇ

갑자기 우울한 얘기 꺼내서 죄송해요. 우는 건 나중에.

그럼 가벼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시작을 해 볼게요.

 

====================================

청소

- 늙어버린 이 공간을 어찌할 것인가

 


아래 그림은 마을까페 이따의 초창기 모습이에요. 사진이랑 그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 갖춰진 게 많진 않아도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모습이죠?


하지만 지금은 이런 모습을 유지하고 있진 않아요. 테이블이나 의자나 선반 등 이런 저런 물건들에 변화가 있기도 했지만 그런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고요, 뭐랄까...

사실 우리 까페가 엄청난 수익을 내는 걸 목적으로 만들어진 건 아니거든요. 공룡과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더 컸고요.

그런데 손님이 그다지 많질 않다보니 청소도 덜 하게 되고, 갈 곳 없는 공룡 멤버들이 이래 저래 공간을 점유하게 되고, 멤버들 생활에 필요한 물건이나 그릇, 식자재도 여기 저기 정리 안 된 채 쌓이기 시작하고... 그래서 내부 구조는 나름 까페인데 카페도 아니고 사무실도 아니고 안방도 아닌 그런 곳이 되어 버리더라고요. 어떤 모습이었나 궁금하실 수도 있지만, 사진은 굳이 올리지 않으려고요 ㅎㅎ 그냥 혹시 배달만 전문으로 하는 피자집 같은 데 들어가 보셨어요? 그런 거 상상하시면 돼요.

어떤 공간이란 게, 자기 목적대로 쓰이질 못하고 관심에서 멀어지면 그대로 머무르지 않고 늙어버리는 것 같아요. 사람이 늙는 것처럼요... 좀 뜬금없지만, 아래 사진은 공룡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영은이라는 친구예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튼 그래서... 제가 처음 까페 운영을 맡게 되었을 때, 사실 쉽진 않겠구나 싶었어요. 그렇다고 의욕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요.


왜 그 바그다드 까페라는 영화 보셨어요? 거기서 다 죽어가던 동네 까페가 우연히 찾아온 손님 덕분에 전혀 다른 공간으로 변해 가면서 그 동네에 사는 사람들의 삶까지 바꿔 놓잖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우리 까페도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이 공간이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공룡 멤버들과 많은 의논을 했어요. 이젠 청소해도 티가 나지 않는 바닥 타일을 갈아 버리고, 우리 손으로 직접 땀흘려 공사했던(=야매) 위험한 전기도 다시 손보고, 테이블도 좀 더 까페에 어울리는 것으로 바꾸고, 애매한 위치에 있는 부엌도 옮기고...

이런 것들을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한 친구에게 이야기해 보았더니 공사 자재비가 못잡아도 ***는 나올거라는 이야기를 들었고요.

영화엔 그런 얘기 없던데.

그래서 그냥 일단은 크게 무리하지 않고 지금 이 상태에서 조금씩 고쳐나가자는 결론을 내렸어요. 일단은, 청소부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까도 얘기했지만, 이따를 공룡 멤버들의 안방처럼 쓰게 되면서, 한동안 청소가 그렇게 꾸준히 이뤄지질 않고 있었거든요. 테이블과 의자에 항상 먹다 남은 컵과 우리 물건들이 쌓여 있고... 사실 손님이 와도, 특히 우리가 아는 몇 사람이 아니면 반갑게 맞을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우선은 바닥을 매일 쓸고 닦고, 테이블 위에 있는 물건들을 치우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다가 한 번 날을 잡아서, 까페에 있어선 안될 물건들을 한꺼번에 치우고 정리를 했어요. 각자의 개인 물건들하며, 까페에 그다지 어울리지 않으면서 공간만 차지하는 책과 신문들, 나름 장식이라고 놓아둔 다 마신 술병들 등... 여기 저기 버리고 사무실에 올려다 놓고 하니, 그나마 정리할 공간이 좀 나오더라고요. 덕분에 냉장고 위에 쌓여 있던 물건들이나 공룡들이 밥 먹을 때 쓰는 그릇들을 안보이는 곳에 깨끗이 수납할 수 있었어요.

아직은 작은 변화라서 눈에 잘 띄거나 특별히 더 나아진 것처럼 보이지 않을 지도 몰라요. 하지만 헬스도 3개월은 꾸준히 해야 남들이 내 근육을 알아보는 것처럼(전 그런 적은 없습니다만 들은 얘기로), 우리 까페도 꾸준히 작은 변화들을 쌓아가다 보면, 언젠가 달라진 모습에 다들 놀라게 될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해요.

이후에 까페 공간을 위해 당장 해야할 일들이 줄을 서 있어요. 바닥 청소와 코팅도 하고, 까페 앞의 화분과 물건들도 정리하고, 곧 다가올 여름을 맞아 카페 안으로 들이칠 찬란한 직사광선 덕에 까페가 불지옥이 되지 않도록 에어콘을 사서 달고... 이런 일들이 진행되는 과정를 이 블로그에 빠짐없이, 자주자주 공유하도록 노력하려고요.

그러니 여러분도 앞으로 이따에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 당장 많은 것이 갖춰진 까페는 아니지만, 앞으로 점점 살아나고 자라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는 것도 꽤 즐거울 거라고 생각해요.

그럼 블로그도, 까페도, 자주 놀러 오세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비오는 날 공룡... 마을까페 이따!

어느 순간 봄이 휙 지나가고 더워질 것 같은 날씨죠...

며칠전 비가 많이 왔을 때 찍어놓은 사진으로 영상을 만들어 봤어요..

어쩐지 착 가라앉은 것 같기도 하고..편안하게 푹 퍼져 있는 것 같기도 한 마을까페 이따의 풍경!

그리고 곧 모습을 감출 연두색 식물들..ㅎㅎ

사실 까페에서 놀기에는 요 때가 가장 좋답니다..

놀러들 오세요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힘내라 쌍차~ 고갈비가 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힘내라 쌍차동지들 !!  시즌 1...
고갈비 나가신다. 정리해고 비켜라 !!


반가운 쌍차 동지의 한마디.

" 야 ! 안와 ? 고갈비 들고 온다며.?..."

이 한마디에 공룡이 달려갑니다.
청주 소금꽃도 함께 가지요.

두 손 가득 이쁜 고등어 들고
즐거운 마음으로 룰루랄라 !!
쌍차동지들 힘내라고 몸에 좋다는 이쁜 마음들(?) 잔뜩 가지고
놀러갑니다....

이 겨울 다가기전에
맛난 고갈비와 따끈 정종
못드신 분들, 더 드시고 싶은 분들
즐거운 마음으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쌍차 희망텐트촌으로 모이세요.

 

● 언제 ? 2012년 3월 2일(금)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 어디? 쌍용차 평택공장 앞 희망텐트촌

 

- 문의전화 : 010-8528-9470 설해

- http://blog.jinbo.net/cj85 청주소금꽃 블로그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네팔 홍차와 원두 판매~

1.설해 선생님이 네팔에서 홍차를 사오셨습니다.

 

공룡에 설해 선생님이 촬영 일정으로 네팔에 다녀 오시면서 마을까페에 홍차를 사다 주셨습니다.

차 포장 가방이 너무 이뻐서 차를 다 마시고 가방으로 사용 해도 좋을 듯ㅎㅎ

차는 총 5가지 종류 인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즐링 홍차, 계피 홍차, 바닐라 홍차, 맛살라차, 자스민 홍차 이렇게 5가지 종류 입니다ㅎㅎ

요즘 커피보다 훨씬 잘 나가는 HOT한 아이들 입니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커피는 조금 그런 분들에겐, 날씨도 쌀쌀해 졌고

HOT한 홍차 한잔 너무 좋을 것 같네요ㅎㅎ

홍차 한잔 생각 나시는 분들 사직1동 마을까페로 놀러 오세요~ㅎㅎ

너무 잘 나가서 언제 떨어질지 몰라요~~>_<

 

--------------------------------------------------------------------------------------------------

 

2.마을까페'이따' 에서 원두를 판매 하려고 합니다.

 

생각은 계속 있었는데...  언제나 늘 문제인... 생각만 있고 실행을 못 하고 있다가

어제 단골 재문 선생님이 집에서 내려 드신다고 2~3스푼을 갈아 가시고

종종 원두를 파냐는 질문이 들어 왔었는데 어제도 그 질문이 들어 왔었어서...

안그래도 요즘 힘들었는데.. 실력이나 장비가 엄청난 건 아니지만...

일을 한번 저질러 보려 합니다ㅎㅎ

차근차근 홍보 하면서 한두분씩 늘려가면 다른 커피가게 에서는 비웃겠지만...

마을까페에서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주일동안 원두 주문을 받고 목요일날 볶아 놓으면 자유롭게 찾아 가실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주로 주말에 오실 것 같은데 다음주 토요일에는 '그러니깐 영화제' 때문에 자리를 비워서

그 다음주 부터 하려고 합니다ㅎㅎ

처음 커피를 볶는 날은 11월 10일이 되겠네요ㅎㅎ 그전까지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연락주세요ㅎㅎ

 

현재 볶을 수 있는 커피는 파퓨아뉴기니 와 과테말라 안티구아 두 종류 이네요ㅎ

정확한 가격과 원두 종류는 다음주 초에 결정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ㅎㅎ

이렇게 얘기를 해놔야 내가 빠릿빠릿하게 할 거 같아서 미리 글을 써봅니다ㅎㅎ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초콜릿 민트~ 차!

 

마을까페 이따 앞에는 규모는 작지만 복작복작한 화단이 있다.

먹을 수 있는 식물을 격하게 편애하는 공룡들 취향에 따라  

각종 쌈 채소류와 고추, 파 등이 화단의 7할을 차지하고 있고~

(아! 올해는 영은과 영길샘이 가지와 오이도 심었더랬지~)

그리고 한 켠에는 꽃 할아버지께서 갖다 주신 꽃 화분도 있고

그외 기타 등등의 정체모를 풀들도 있는데...

(나만 모르고 있는 걸 수도 있다... 아마 그럴 거다;;;)

 

작년 겨울, 허브류들은 모두 동사시킨 줄 알고 있었고

내내 아쉬워라만 했는데... 있었다. 민트가!  

 

난 이제까지 잡풀인 줄만 알고 물도 잘 안 줬는데;;;

엊그제 보선과 영은이 잎을 따서 말려두었다는 얘기를 듣고서야

그 존재를 확인~

 

우자지간, 오늘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 듯해서

냉큼 말려둔 초콜릿 민트 잎으로 차 한 잔~

오옹!!!

산뜻한 향에 민트 특유의 하지만 과하지 않은 화~~ 한 맛이 근사하다!

좋아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자~~~ 여러분~

마을까페 이따에 오시면 싱싱(???)한 민트 차를 드실 수 있습니다.

아! 김탕샘이 알려주셨는데 월남쌈에 민트를 넣어 먹어도 맛있데요~~~

ㅎㅎㅎ

 

 * 효능 효과

- 머리를 맑게 하며 집중력과 기억력을 증진하며 통증을 완화한다.

- 살균, 소화, 항염, 항진균, 구충, 소염진통 등의 효능이 있으며 구강, 구취에 좋다.

- -쥐는 민트 냄새를 싫어하므로 쥐를 퇴치하는 데에도 쓰인다.
- 담배의 냄새를 없애는 향유의 원료로 쓰이고, 방충용으로 양복  서랍장에 항낭을 만들어 넣으면 좋다.

- 요리의 부향제로 육류,  생선, 야채 등의 요리에 없어서는 안 될 향료로 뜰에 심어 두고  이용하면 좋다.

 

* 이용 방법

 채소용은 민트 싹이 약 10~15cm 자랐을 경우 채취하여 소스에 넣어 이용하거나 고기 등에 섞어 요리한다. 특히 서양요리에서 뷔페식으로 차릴 경우 장식으로 민트를 이용하면 향이 나서 좋다. 그 외 말려서 조미료용, 민트차 등으로 이용한다.  

- 잎을 수확하는 것은 하루 중에도 엣센셜 오일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오전중, 아침이슬이 말랐을 때가 가장 바람직하다.
- 겨울에 비축하여 건조, 보존할 때에는 먼저 꽃의 봉우리가 생겼을 때 줄기를 포기 밑에서 8cm 되는 곳을 베어낸다. 아마 9월에도 2회째로 수확할 수 있는데 어느 것이나 통풍이 좋고 건조한 장소에 가지채 달아서 말린다. 팔팔하게 소리가 날 정도로 건조가 되면 잎을 망가지지 않게 주의하면서 가지에서 훑어내서 밀폐용기에 넣어 보존한다.
- 신선한 잎을 냉동 보존하고 싶은 경우는 잘게 썬 민트를 버터와 반죽해서 허브버터로 만들거나, 여름에는 잎채로 물과 함께 모난 얼음으로 얼려서 냉음료로 이용하는 것도 재미있는 아이디어이다.
- 잘 게 썰은 생잎 1숟갈을 끓는 우유 200cc에 넣어  5분 쯤 두었다가 뜨거울 때 마시고 자면 단잠을 잘 수 있고
 피로가 가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변신!! 마을까페 이따 후후훗

 

아!! 안녕하세요? 나도 반가워요. 그냥요.

오늘 내가 전해드릴 이따의 소식은 이따의 변신?!이에요.

안그래도 이쁜 까페를 더더더 이쁘고 실용적으로

바꾸기 위한 공사가 진행되었거든요. 봄도 됐으니까 겨울동안 꽝꽝거리던

공룡의 몸좀 풀어주고 단장도 하구 고치기도 하고 또 변신도 하구요.

우리가 뭐든 야매로 잘하잖아요. 공사도 우리끼리 완전 잘하거든요 ㅎㅎㅎ

오늘은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시간순이 아니라

공사 단락별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1. 노란벽의 변신?!

까페의 부엌을 나누는 역할의 노란 벽, 컵이나 커피도구들을 올려놓았던 벽을

치우고 더 실용적이고 이쁘게 만들었어요.

노란벽을 망치로 깨고 밑바닥을 정리한다음에 잘재서 잘라논 나무판들을

잘 맞춰서 박으면 끝!! 아~ 참, 쉽네요 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아~ 누울 수 있구나 의자!!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영길쌤이랑 나랑

불편하기 까페에서 누워있는 설해쌤을 위해 더~ 넓게 만들었습니다.

나는 꼬마목수로 영길쌤의 조수를 했지만.... 왜 나사를 박을때는 균형감각이

사라져 버리는 걸까요?? 사고를 좀 쳤지만 의자는 휼륭하게 만들었답니다~

방법은 나무를 잘 잘라서!! 잘 밖으면 되요. 아~~ 정말 쉬워라~ 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각도의 힘!! 까페매니저 책상

아!! 혹시 아세요?? 원래 보선이가 보던 까페를 요일별로 공룡들이 나눠서

맡기로 했어요. 월요일은 까페매니저의 보선이가 월요일을 시작하고

일일 매니저들로 화요일은 혜린쌤 수요일은 종민쌤 목요일은 나(영은)

금요일은 설해쌤 토요일은 영길쌤이 맡기로 했어요.

다들 공룡에 오실 땐 가장 보고싶은 사람의 요일날 오세요 ㅋㅋㅋ

아무튼 크고 자리를 많이 차지하던 책상은 치우고 간단히 업무를 졸 수 있는

책상을  만들었습니다. 보선이가요.

각도의 힘!!! 우려하던것과 달리 아주 튼튼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냉면과 삽겹살과 인부들.

음.. 공사해서 용되는 우리의 공룡들 따뜻한 햇볕에 냉면을 먹었습니다.

오후에 공사가 끝나고는 다 같이 삼겹살을 먹었어요.

공사하고 업업업!!UP된 종민쌤~~!! 공사장 분위기낸다고 종이컵에 소주먹고

흐뭇한 미소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선이 종민쌤 영길쌤 지섭이  형석이 현숙쌤 난희 유리 제일아저씨 

다들 이래저래 수고했어요.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까페 메인으로 썻으면 하는 사진 두개ㅋㅋ

너무 이뻐서 안올릴수가 없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이따 앞 채소텃밭!!! 2

4월 11일 이번 주 월요일.

무언가 자꾸 심어보고 싶은 영길쌤과 쌈채소들을 심었어요!!

텃밭과 계단 사이에 있는 칼라박스에 스티로폼에 모종이 아니라 씨를 심기로 한거죠.

스티로폼은 보선이가 주워다 줬어요. 사이즈도 딱 맞는걸로 ㅋㅋㅋ

텃밭덕에 요즘 기뻐하고 있는 영길쌤이에요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로코롬 뜯어먹을 채소들 생각에 기뻐하고 있는데 또!  손님들이 오셨어요.

재환과 우리가 맥주를 공급하게된 찹스틱스 사장님이 오셨어요.

찹스틱스 사장님은 오늘 맛있는 양념고기를 만들어주셨어요.

되게 양이 많아서 그 다음날까지 야무지게 먹었어요.

아.. 재환은 얼른 빨리 많이 건강해지길 바래요.

재환이 많이 아팠어요. 그래서 재환을 애정하는 영길쌤이 전복죽을 만들었어요.

음.. 아마 전복은 다 재환에게 갔을거에요.

아무튼~  텃밭은 손님을 부르는 매력이 있나봐요.

진짜로 손님들도 오시고 주변 마을분들도 많이 도와주시고  관심도 가져주시고!!

아!!! 오늘은 흙이 좀 부족했어요. 그래서 저번에 화분을 주셨던 아주머니를 찾아뵈서

마당에 흙을 좀 빌려왔어요. 나중에 텃밭에 수확물들이 나오면 꼭 가져다 드릴거에요!

그리고 제일건축 아저씨가 아이스크림도 사다주셨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일건축아저씨가 아이스크림을 사다주신 그 무렵 저는 채소들의 씨를 사러

육거리 시장에 있었어요.  시장에서 상추랑 적겨자랑 청경채랑 치커리의 씨와

심고 싶었던 토마토 모종도 두개 사가지고 돌아왔습니다.

흙이 부족해서 상추 적겨자 청경채만 심었구요.

토마토는 아까말했던 빌려온 흙으로 심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까먹지 않게~~ 그리고 뿌듯한 마음으로 즐겁게

채소들에 이름을 그렸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리들은 개인들이 많이 점유할 수록 풍요로워진데요.

  더더 풍요로운 이따 앞~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찍느라

  늘 고생인

  우리 김작가님~

 

  공룡들

  이쁘게

  찍어줘서

  고마워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이따 앞 채소텃밭!!!!!

영길쌤이 갑자기 시장으로 놀러가자고 하더라구요.

평소에 보기 힘든 상냥한 말투와 제안에

살짝 놀라며 시장으로 놀러갔습니다.

육거리 시장 참.. 사람이 많아요.  토요일이라 그런가?

아무튼 이래저래 시장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니면서

앵두나 매실같은 봄에 나오는 과일들이 있나..

했지만 아직 안나왔더라구요. 그런 봄 기운 가득한 것들로

맛있는 과일주를 만들어 먹을 예정이에요.

그래서 봄에는 자주자주 시장에 나와봐야 한데요.

어떤 싱싱한 것들이 나올지 모르니까요.

아무튼 오늘 시장으로 놀러나온 중요한 목적인 모종을 사러 갔습니다.

우리 공룡의 모종을 사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먹을 수 있느냐, 즐겨먹는 것이냐, 많이 먹을 수 있느냐, 입니다!!

그래서 골라온 것이 파, 청냥고추, 오이, 쌈채소에요.

그렇게 모종과 비료를 사가지고 바로 '이따'앞에 텃밭에서 농사(?)를 시작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먼저 사온 비료와 겨울동안 공룡과 함께 꽝꽝 얼었던 흙들을 잘 섞습니다.

그렇게 열심이 향긋한 비료향 맡으며 흙을 섞는데 손님들이 오셨어요.

영길쌤이 전에 공부방에서 가르쳤던 학생이었던 지민님과

오랜만에 놀러오신 제문쌤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그렇게 흙과 비료를 잘 섞은 후에는 화분에 잘 담은 후 모종을 심어주면 돼요. 

위에 있는 사진은 오이의 모종이에요. 덩쿨 식물이라고 하니까

까페 창문을 이쁘게 타고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농사에 일가견이 있는 이따 옆의 제일건축 아저씨가

우리 텃밭농사를 도와주셨어요.

파는 눕혀서 심는다는 것도 알려주시고 고추도 심어주시고

끝나고 맥주한잔과 쪽파를 생으로 먹어도

맛있다는 것도 알려주셨어요. 텃밭에 있는 쪽파를 뿌리채 뽑으면서 아주 조금 쪼금 슬펐지만

맛있더라구요. 음... 맛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로즈마리, 청양고추,

쌈채소(정확한 이름은 몰라요), 대파 입니다.

파는 뿌리가 깊지 않아서 앝은 화분도 괜찮아요.

그리고 심을 때 눕혀서 심어요. 나중에 스스로 선데요.

고추는  뿌리가 깊어서 깊은 화분을 쓰는게 좋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분이 부족해서 한 화분에 고추모종을 두개 심었더니

지나가는 할머니께서 그렇게 심으면 고추가 안자란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화분을 이렇게나 잔뜩 주셨어요!!!

아이 감사해라!! 그래서 작은.. 답례로 남은 파모종을 드렸어요!! 히히

그리고 술을 먹으면 해체본능이 일어나는 영길쌤!!

같이 맥주 한잔 먹구선 전부터

마음에 걸렸던  땅콩과 고구마들을 꺼내서 정리했어요.

고구마들은 상해서 버리고 땅꽁은 골라서 볶아 먹고 있습니다!!

 

아~~ 너무너무너무 추웠던..

특히 공룡은 더 추운것 같았던(나만?) 겨울이 끝나가고

바라고 바라던 따뜻한 봄들이 여기저기에서 보이고 있어요.

목련도 개나리도 피고 이따 앞에는 새 생명들이 자리잡았고~~

아~ 좋아라!! ㅎㅎ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이따'에도 봄이 왔어요!

아침 저녁으로는 약간 쌀쌀하지만, 그래도 낮에는 따뜻한 봄!

공룡 마을까페 이따도 봄...이라고 하기엔

공룡 건물 안은 아직 춥구요;;; 공룡 문턱까지 봄이 왔어요~

 

그래서 공룡들, 까페 테이블을 밖에 내 놓고 종일 봄을 만끽했습니다^^

따뜻한 봄 햇살 맞으면서 책도 읽고, 커피도 마시고 ㅋㅋ

그리고 회의도 하고~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겨우내 황량했던 까페 앞 화단에도 꽃이 피었습니다.

작년 가을, 전미네 사무국에서 만두 재료로 사온, 요리 후 남은 쪽파를 화단에 심었었는데~

그리고 다시 자라기가 무섭게 똑똑 끊어먹었는데... 실은 야무지게 다 먹어치웠는데;;;

봄이 되자 다시 자라났다는! 거의 처음 심었을 때만큼 자란 쪽파들~ 오오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영은이가 몇 주 전 심은 튤립도 이쁘게 꽃을 피웠고~

며칠 전 동네 할아버지께서 갔다 주신 화초도 잘 자리잡고 있어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자지간! 봄입니다!!!

모두들, 봄 만끽하시길~~ 그리고, 공룡 마을까페 이따에도 종종 놀러오세요!!!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다녀왔습니다!! -서울

 

2011년 2월 25일 금요일 서울 다녀왔어요~ㅎㅎ

 

서울에 있는 노마디스트 수유너머N 에서 <대중의 주체화와 문화정치학> 이라는

국제워크샵이 열린다고해서 다녀왔습니다ㅎㅎ

24일 25일 이틀동안 하는 것 인데 24일날 알게되어서 25일날 바로 갔다왔답니다...ㅋ

24,25일날 하는 몇가지 주제중에서 듣고 싶은것이

ㆍ와타나베 후토시(Watanabe, Futoshi) <카페와 문화의 실천> (영역: 문화연구, 넷워크, 사회운동론)

ㆍ다카하시 아츠토시 (Takahashi, Atsutoshi) <수유너머에게: 카페 커먼즈가 어떻게 '존재'하는가에 대해>

이 두가지 였는데 24일이 아닌 25일날 해서 다행이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

서울은... 눈감으면 코를... 베어간다기에 처음 이런 워크샵이 있다고 소개해준

도영과 만나서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ㅋㅋ

그리고 아직 빈집 빈가게가 오픈하고나서 한번도 안가봤기에 빈가게도

들러보고 싶어서 통화를 하고 워크샵도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얘기도 했으니!!

이제!! 내 마음의 준비를 하면 되겠구나!!

촌놈이 또 서울간다고 떨렸는지 잠도 많이 못자고...

무튼, 그래도 시간에 맞게 일어나서 밥먹고 어머니 출근길에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얻어타고 와서 어느서울로 갈까 잠깐 고민하다가

동서울! 이라고 결정해서 동서울행 승차권을 샀는데...

아니 이런!! 시간이 안적혀 있네!! 에이... 직원분, 이런 실수를 하시다니...

시간이 조금밖에 남지않았고 다시 줄을 서야하지만

그래도 착하게 얘기해야지... 직원분 민망하지 않게...

 ---------------------------------------------------------------------------------

       나- "저기요"

 

직원분- "네?"

 

       나- "하하... 시간이 안찍혀 나왔네요...웃음^ ^

             (괜찮아요 다 이해해요 라는 인자한 웃음)

 

직원분- "그냥 타세요."

 

       나- "네!"

 ---------------------------------------------------------------------------------

아!! 민망해!!!! 이럴수가... 원래 아무거나 타도 되는건가;;

무튼, 그렇게 버스를 타고 도착한 서울!

음... 지하철역을 가야하는데 어디지... 일단 사람들이 많이 가는쪽으로 따라가보자...

의식적으로 주위를 둘러보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따라갔더니 오~ 정말 지하철역ㅋㅋ

근데... 이 지하철역 이름이 뭐지;; 알아야 길을 찾아볼텐데;; 왜 안써있는거야ㅠㅠ

일단 목적지까지 가는 지하철 티켓을 뽑고 들어갔는데...

어느방향으로 가야하는거지!! 둘러보고 둘러봐서 지하철역 이름을 찾아내고

방향을 찾았다... 휴... 지하철을 탔는데... 발디딜틈도 없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게 서서 40여분을 달려서 드디어 홍대입구 도착...

시간이 꽤 남아서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거리니 두리반이 보여서 두리반도 밖에서

구경좀 하다가 그래도 시간이 좀 남아서

지하철역 앞에 앉아서 노래를 듣고있었습니다. 음, 나름 느낌있고 재밌었습니다ㅋㅋ

도영이 도착하고 혜린샘이 주신... 디스를 선물하고나서 점심을 뭐먹을까~ 하다가

근처에 괜찮은 순대국밥집이 있다고 해서 밥먹고 커피한잔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맛있게 순대국밥을 얻어먹고...(잘먹었습니다 도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맛있게 커피를 얻어마시고...

(역시.. 잘마셨습니다 도영..^-^;;)

 

순대국밥을 먹고 나서 커피숍을 어디를 갈까하다가 진행이 꼭!! 가보라고 했던

상수동 까페가 근처라고 하기에 거기로 가기로 했습니다ㅋㅋ

걸어서 한 20분 정도 걸렸던거 같은데 걸어다니는 동안

도영이 주변 까페들에 대해서 얘기도 많이 해줘서 20분이 힘들지 않았다는...ㅎㅎ

제일 생각나는것은 의료까페? 병원까페? 였는데

예약을 하고가면 커피를 마시는동안 진찰을 해준다고 하네요...

꼭 한번 가보고 싶네...ㅋㅋ

아, 그리고 오는길에 커피프린스에서 나왔던 실제 커피프린스1호점 커피숍도

구경했습니다ㅋㅋ 커피는... 으악! 이라고 합니다..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도착한 '상수동 까페' ^-^

상수동 까페 라고 해서 상수동에 있는 까페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어머나, 이름도 상수동 까페일줄이야...ㅎㅎ

일단, 너무 이뻣습니다. 주위도 너무 번잡하거나 사람이 많거나 하지도 않고

소음도 없고 조용하니.. 그리고 이쁘기까지 하니

내가 이 동네 살면 자주 오고싶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그런 생각을 하면서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너무 아기자기 하게 하나하나 이쁘게 되어 있어서... 살짝 질투(?)ㅋㅋㅋㅋㅋ

저 블럭을 쌓아서 만든 좌식 테이블도 너무 부럽고 이쁘다는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품들도 앙증맞고 이쁘게 배치되어있어서 까페의 분위기를

한층 더 귀엽게 해주고 있었습니다ㅋㅋ

사장님도 까페의 분위기에 맞게 깔끔하게 차려입으시고 말씀하시는것도

편안해서 더있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많이 들었지만... 워크샵 시간이...ㅠㅠ

ㅋㅋㅋ 그래도 커피한잔 하고 얘기도 조금 할 수 있는 시간은 있으니깐~

뭘 마실까~ 고민하는데 도영이 핸드드립커피를 마셔보라고 해서

케냐AA를 주문했습니다ㅎㅎ

사장님은 케냐AA가 최상의 상태가 아니라면서 불안 걱정 하셨지만...

저는 너무 맛있게 마셨습니다ㅋㅋ 앞에 과자도 있어서 같이 먹었는데

쓴 커피와 단 과자~~~ 모두 너무 맛있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사이 손님이 몇분 더 오셨는데~~ 그중 한 분이 바로 강수연님!!

혜린샘이 그렇게 좋아하는 언니~ 존경하는 언니~ 멋진 언니~

그 언니가 하는 너무진짜 맛있는 국수집 달고나~~~

자랑을 많이 하셔서 뵙고 싶기도 했고... 달고나 음식도 먹어보고 싶기도 했던...ㅋㅋ

안그래도 오는길에 달고나가 있어서 밖에서 꾸벅 인사는 했지만...

close 인걸로 봐서 쉬시는 시간 같아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들어가도 내 형편으로는 비싸서 사먹지도 못하지만ㅠㅠㅋㅋ

그래도 들어가서 뵙고 싶었는데 도영이 밖에서만 인사를 해서... 쪼끔 아쉬웠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뵙게 될 줄이야!!ㅋㅋㅋ 잠깐 보았을 뿐인데도 아... 왠지 어떤 느낌의

사람일지 알 것 같은... 느낌? 얘기도 많이 들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음...

멋진사람 같았습니다!!

그리고 사장님도 한번 더 멋져보였던건, 일반 손님이 와서 주문을 했는데

핫초코와 까페오레였나? 를 주문했는데

우와... 초콜렛을 두종류를 녹여서 만드시는데

멋져요... 초콜렛도 무슨 초콜렛인지 까먹었는데;;

하나 먹어보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는 초콜렛 이었어요...

달면서 묵직하고 부드러운? 음음... 까페오레도 우유를 데워서

슉~슉~ 하니깐 커피와 이쁜 모양을 내면서 잔에 올라가 있고...

넘칠듯 말듯 컵보다 더 높이 솟아있던 카페오레... 오...

상수동 까페로 교육받으러 갈까봐ㅋㅋ

그렇게 손님들 오시고 나서 우리도 시간이 다 되서 이제 드디어 수유너머N으로 출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유너머 까지도 걸어서 내 기억상 30분 이상 걸린거 같습니다.

도착하니 때마침 사람들이 쉬는시간이라 밖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습니다ㅋㅋ

안으로 들어가 보니 빈집에서 디온과 말랴가 와있었습니다ㅋㅋ 인사를 하고!

수유너머 내부 사진을 못찍었네요... 아... 이 정신머리ㅠㅠ

디온, 말랴와 인사하고 도영은 다른 일 이 있어서 아쉽게 워크샵은 같이 못듣고 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보니 사람들이 꽉꽉 차있고 우리가 딱 맞춰서 도착을 해서 정신없이 바로

네트워크 토론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통역해주시는 분들' )

일본분들이 반 한국분들이 반 정도여서 준비해온 텍스트를 발제자가 읽고 통역하고

질문하고 통역하고 답하고 통역하는 형식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네트워크 토론회 발표자- 와타나베 후토시 , 정정훈' )

생각보다 밝고 재밌는 분위기로 진행되어서 재밌게 보았는데...

이 두분의 발표가 끝나고 다음 발표자 분들로 바뀌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네트워크 토론회 발표자- 사카이 다케시 , 다카하시 아츠토시' ) 

디온과 말랴도 다른데 볼일이 있어서 가고 나 혼자 남겨졌습니다ㅠㅠ

그렇게 두번째 발표가 시작되었 습니다.

나에게는 이번것이 좀 더 어렵고 무거웠던 것 같습니다.

분위기도 그렇지만 위에꺼에 비해서 말이 어려워 진것 같았습니다.ㅠㅠ

그래서 정리 할 자신이 없어서 녹음 파일을 찾기 시작했지요...흐흐

분명히 녹음기는 있는데 주인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수유너머에게 물어보면 촬영하는분께 물어보라고 하고

촬영하는분께 물어보면 수유너머에게 물어보라고 하고

그렇게 왔다갔다를 몇번 하다가 드디어 찾았는데!! 일본분이시네ㅠㅠ

다행히 옆에 통역이 가능한 일본분이 계셔서 통역을 해주셨습니다~히히~

여성분이셨는데 나중에 밖에서 만나서 얘기를 몇마디 나누었는데

와... 한국말 정말 잘 하시더라고여;; 게다가 미인... 이런, 얘기가 이게 아닌데;; 무튼,

이메일 주소를 주고받았습니다. 3월2일 까지 보내주겠다! 오늘 3월5일! 와우...

먼저 메일을 보내봐야 겠습니다... 영어로;? HI... please give me file... thank you...

ㅋㅋㅋ 그렇게 네트워크 토론회가 끝나고 나머지 얘기는 뒷풀이에서 자연스럽게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빈집을 가야 하기에 뒷풀이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빈집으로 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울은 버스비가 1000원 이더군요... 청주는 1000원 넘는데ㅠㅠ

무튼, 1000원을 내고 시내버스를 타고 내려서 마을버스를 700원 내고 타서

남산교회? 에서 내리니 바로 옆에 있더군요! 빈가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빈가게도 술한잔 하시고 계시더라고요ㅋㅋ

다들 오랜만에 봐서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ㅋㅋ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공룡에서 챙겨온 선물을 꺼낼려고 하는데... 지음! 내가 천마주 가져온거 어떻게 알았지...

ㅋㅋㅋ 눈치빠른 지음... 무튼, 맛있게 천마주 한잔씩들 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맥주도 한잔씩들 하고 지음이 만들어준 버섯탕수도

맛있게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지각생에게

"우리 컴퓨터 자조모임 '슬기틀 마을' 이란 것을 하려 하는데

다음에 언제 와서 강의한번 해주세요~" 라고 했는데 지각생이 요즘

이동식 NGO IT 교육 : 지역본부 개설 준비 를 하고 있다면서

"청주에서는 공룡이 해보지 않겠냐?" 오... 우리야 너무 좋지요!!!

거의 확정지은 분위기 였습니다.

다음날이 빈집 3주년 행사 인데 하루 더 놀다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단호히 "안됩니다!!" 라고 말한것으로 제 기억은 그렇습니다ㅋㅋㅋ... 아닌가?ㅋ

그랬더니 아규가 "내일 얘기를 더 해봐야지 안그러면 지각생이 다시 생각해볼껄?"

저는 어쩔수 없이 정말 어쩔수 없이 하루를 더 있게 되었습니다ㅋㅋ

 

그렇게 자고 일어났더니 지음이 이따 2시에 빈가게로 와서

같이 책읽기 모임을 하자고 해서 "음... 생각좀 해볼게요ㅎ" 라고 한뒤

행사가 시작하기 전 까지 뭘할까 고민하다가

일단 빈가게로 가서 인사좀 하고 생각해 봐야지! 하고 빈가게로 갔는데

음... 여차저차해서 책읽기 모임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ㅋㅋ

어떤책의 한 부분인 '에콜로지스트 선언' 을 읽었습니다.

음, 생각보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나중에 한번 더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ㅋㅋ

행사시작이 얼마 남지 않아서 다 읽지못하고 아규와 나는 나왔습니다ㅎㅎ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행사시간이 되었습니다.

각 빈집마다 상황을 보고하고 3주년 축하영상을 보고 빈가게 소개 영상?을 보고

한명씩 일어나서 자기 소개를 하고 밥먹고 술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각자 빈집마다 준비해온 장기를 준비해와서 장기자랑? 을 하고 놀았습니다ㅋㅋ

너무 재밌게 놀아서... 새벽 늦게까지 놀아서... 늦잠을 자고 말았지만!!

무튼, 즐거운 서울나들이 였습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진행 공룡에 놀러오다^-^

 

2011년 2월 14일 진행 공룡에 놀러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 진행이 공룡에 놀러왔습니다ㅎㅎ

몇일전에 영길샘이 '익산 공공미디어센터 재미' 에

강의가 있으셔서 공룡들 모두 함께 익산에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영은이는 졸업식때문에 못왔지만ㅠㅠ)

그때 진행이 휴가 받으면 꼭!! 놀러오시겠다고

손가락 걸고 약속을 했었지요^-^

도영이 만들어 주고 간 로스터기로

로스팅 하는 걸 꼭.. 보고싶으시다고 하셔서...

하지만 막상 정말 오신다고 하시니...

살짝쿵.. 괜히 긴장 빡! 한 나는... 괜히 부끄러운 맘에...

진행이 오기전에 로스터기를 돌려버렸습니다;;

아이 부끄러워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끄러워 하던 나와 달리 진행이 온다는 소식을

접하자 마자 바로 어떤 요리를 할까

어떤 요리가 좋을까 물어보며 고민하던 영길샘ㅋㅋ

이젠 손님이 오신다고 하면 거의 자동반사처럼

고민하시는 듯ㅋㅋ

무튼, 그렇게 해서 결정된!! 인도식 치킨 커리~~

(하지만... 먹기 바빠서 사진을 못찍었다는ㅠㅠ

아쉽지만 남은 커리에 빵을 찍어먹는 사진으로 대체...)

원래 들어가야 할 재료가 안팔아서 다른걸 넣었더니

맛이 이상하다며 걱정하는 영길샘과 달리

너무 맛있게 두그릇이나 먹어서

너무 많이 먹는건 아닌가 걱정하던 진행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밥을 다 먹고 커피 한잔을 마시려고 커피를 내리는데...

오랜만에 느껴지는 주위의 따가운 시선...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만 오면 꼭, 긴장하는 나ㅠㅠ

내가 살길은 역시 열심히 연습을 해야 하는 것 인가...

그래도 맛있게 드셔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는ㅠㅠ

좋아! 여기까지는 그래도 무난히 넘어왔어!!

하지만... 산넘어 산 이라고 하던가요...

진행님의 반짝반짝이는 눈과 귀여움에 못이겨

다시한번 로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ㅋㅋ

처음에는 역시 쬐끔.. 부끄러웠지만...

그래도 재미있어 해 주시고 편하게 해주셔서

음! 좋았어요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그리고 또하나 진행이 꽂힌 융드리퍼>_<

융드리퍼를 보고는 "어! 융드립도해?" "내리기 어렵지 않아?" "관리 하기 어렵지않아?"

라고 질문을 해왔는데... 나는 사실.. 융드립, 내리기도 관리하기도 어렵다고하는데

사실... 난 무척 쉽게한다...^-^;; 이게 어떤 의미일까...ㅋㅋ

무튼, 그러고 나서 같이 다른사람이 올린 융드립 동영상도 찾아보고

커피용품들도 같이 보면서 이야기 하고~~~

역시, 혼자보단 관심사가 같은 한 사람이 더 있으니

더 흥미도 생기고 뭔가 해보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더 즐거운듯!!

이제 부끄럽지 않으니까 진행!! 자주 왔으면 좋겠어요ㅎㅎ

진행이 가져와서 내려준 은은한 커피도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치즈도 너무 맛있었어요!!ㅎㅎ

(여기서, 많은 분 들이 궁금해 하시겠죠?? "응?? 치즈?? 왠 치즈??")

(그래서 설명 들어갑니다ㅋㅋ)

(이 이야기를 어떻게 자연스럽게 이을까 생각 하다가

생각 안나서 너무 억지스럽게 점프컷 하는거 티나면 안되는데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그럼 티 안나게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가자면ㅋㅋ

사실 진행이 오기 전 부터 설해샘이

빈집에 디온이 올려놓은 치즈만들기를 보고는 엄청난 눈 반짝임을 보여서ㅋㅋ

재료를 이미 사다가 그날 만들려고 했었습니다ㅋㅋ

그래서 진행에게 같이 치즈를 만들자고 이야기 했는데

오~~~ 진행도 만만치 않은 눈 반짝임을 보이면서 좋아했다는...ㅋㅋ

그래서 치즈 만드는 법을 진행은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설해샘은 디온에게 바로 전화찬스를 사용했다는...^0^

무튼,!! 그렇게 나온 두가지 레시피를 가지고 두가지 버전의 치즈 만들기 돌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는 띵가띵가 딴짓 하면서 가끔씩 구경만 해서...

정확한 과정은 잘 모르겠으나ㅠㅠ

일단 재료로는

첫번째 재료 - 우유, 레몬즙, 소금,

           두번째 재료 - 우유, 레몬즙, 소금, 휘핑크림

                  이렇게 들어갔다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지 간에 맛은 일단 일품이었습니다ㅋㅋ

치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혜린샘도 맛있게 먹을만큼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냥 먹어도 맛있고 찍어 먹어도 맛있는데

치즈맛이 자극적이거나 강하지 않아서 그냥 먹을때는 그런점이 너무 좋지만

빵에 찍어먹을때는 뭔가 조금 더 첨가해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날은 진행이 놀러와서 인지

 우리들도 나른하고 여유롭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연탄난로의 훈훈한 기운과

 ((진행 연탄가스 중독될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여유로이 책읽고 커피 마시며

 ((진행 커피 5잔 마시고 아침

    에 속쓰림 현상 일어남...)) 

 서로를 바라보며 달콤하고

 재밌는 대화를 나누며

 ((공룡의 꼬드김에 넘어가

   결국 하루밤 자고감ㅎㅎ;;))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진행도 꼭... 즐거운 하루

 였을 거라고 믿어요ㅎㅎ

 나중에 꼭 또 놀러오세요!!

 더 맛있는 커피 준비해볼게요

 

 진행 안녕~~~>_<★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이따' 로스팅 하다?

꺄아꺄아~~ 지금 생각해도 언제 생각해도 너무 좋네요ㅎㅎ

제목처럼 정말 '이따' 가 첫 로스팅을 했습니다ㅎㅎ

원래는 ☆도영☆ 님이 로스팅을 해서 판매하실거라는 얘기를 들어서 주문했었는데...

여차저차해서 판매를 하지 않으신다고 하여...

지금까지는 사직사거리에 있는 커피클럽에서 원두를 사다가 썼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도영☆ 님이 로스터기를 만들어 주신다는 말씀을 하시고!!

2010 / 12 / 15 !! 로스터기를 만들어 주시려 방문하셨습니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모카포트와 핫플레이트, 핸드밀을

가방에 넣고 다니시는 도영^-^ 

그런 도영님이 직접 만드는 로스팅기~~~~ 기대되기대되>_<!!!

다음날 맘편히 놀기위해 당장 로스팅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ㅎㅎ

그래서 바로 필요한 물품들을 사기 위해 도영님과 함께

주방용품점에 가서 국물을 낼때 쓰는 다시통을 사고

철물점에 가서 볼트,너트 등을 구입하고

공룡 공사할때 쓰고 남은 나무를 가져왔습니다ㅎㅎ

생각보다 재료비는 얼마 들지 않았습니다. 생두값과 택시값을 빼면

거의 돈 2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나무, 버너 등 과  다른 장비들은 원래 있던것을 사용했기에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필요한 것들은 모두 준비가 끝났으니

   장비들과 구입한 물품등을 2층에

   셋팅하고!! 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일단 버너에 붙어있는 냄비 받침대?

       튀어나와 있는 부분을 제거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버너와 다시통을 올려놓을

        받침대를 만들어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다시통에 구멍을 뚫어 볼트를 끼운후

      너트로 고정을 해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세세한 과정은 다 알지도 못하고 적기도 그렇고... 무튼, 크게 보면 그런것 같습니다.히히...ㅋㅋ

나는 보기에도 힘들어 보이는데 재미있는 놀이하듯 즐기며 뚝딱뚝딱 만드시는 도영!!

조금씩 로스터기가 윤곽을 드러낼때마다 신기해 하는 나 ㅇ.ㅇ!! ㅋㅋㅋ

만드시면서 설명도 해주시고 보면서 물어보기도 했지만... 좀 더 자세히 알아둘껄... 이라는... 

후회를 하고 있는!! 도영님이 만들어 놓고 가신 로스터기를 살펴보며 어떻게 만드는건지

좀 더 연구를 해봐야 겠네요ㅋㅋㅋ  

그렇게 마지막으로 대걸레의 봉을 잘라서 손잡이 까지 만들어 주니!! 완성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만들어 지자마자 바로 첫 로스팅!!!

아까 재료 살 때 슬쩍...  커피클럽가서 살짝 사온 생두ㅎㅎ

원래 생두로는 안 파신다고 하셨는데 감사히도!! 팔아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ㅎ

 

너무 기대되는 마음으로... 로스팅~ 로스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로스팅 하기 전! 일단 생두를 펼쳐놓고 결점두를 골라내는 작업을 했는데

도영님이 알려주신 팁!!!

찝찝한건 빼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찝찝한건 다 골라낸 후 도영님은 생두를 물로 한번 씻어서 볶는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일단 물로 한번 씻고나서 뚜껑을 열고 생두 투척!!

버너 스위치 온!!! ㅡ 온 정성을 다해 돌리기!!! ㅋㅋㅋ

그러다 보면 콩이 두번 튀는 시기가 있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한번 튀고 끝내는 사람도 있고 두번 튀고 끝내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ㅎㅎ

일단 첫번째 로스팅은 도영이 두번튈때까지 있다가 껏습니다.

끄고나서 채반을 밑에 대고 뚜껑을 열어 볶아진 원두를 가지고 밖에가서 식혔습니다ㅎㅎ

겨울이라 그냥 밖에 나가서 식혀도 되지만 여름이면 선풍기를 이용하라는 팁!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영님이 로스팅을 끝내고 저도 슬쩍...

 열고!넣고!온!돌려! 를 해보았습니다ㅎㅎ

 음... 체력이 저질이라;;살짝 팔이 아프긴

 했지만!! 그래도 그 구수한 향과

 톡톡 튀는 소리와, 반짝반짝이는 불꽃!!...

 ... 그러고 보니 이녀석...

 내 오감을 자극하고 있었잖아...

 아파오던 팔에 촉각, 구수한 향에 후각,

 톡톡 소리에 청각, 반짝이는 불꽃에 시각,

 커피맛에 미각...   

 
 

무튼, ㅋㅋㅋ 저는 한번 튀고나서 껏습니다ㅎㅎ

그랬더니 확실히 때깔이 다른것은 물론 만지는 느낌과 무게도 달랐습니다.

심지어는 핸드밀로 갈때의 느낌도 다르다는...

앞으로 많이많이 연습해봐야 겠습니다ㅎㅎ

관심 가지는 친구들도 많으니 같이 해보면 더욱 좋을듯ㅎㅎ

이런 재미있고 유용하고 훌륭한것을 만들어준 도영님께 다시한번 감사 드려요!!!!

다음에 놀러오실때는 조금 더 나아진 커피를 대접할수 있게 노력해볼께요^-^~!!!ㅎㅎ 기대하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호주에 있는 그녀~! 나윤 샘의 편지^^

* 나윤샘이 마을까페에 글 올리는 방법을 모르셔서

  저에게 멜로 보내주신 내용이에요~

  나윤샘을 그리워하는 사람들과 공유해 달라 하셨으니~

  당근! 냉큼!! 마을까페에 올린다능~ !!!

  ㅎㅎ 호주에서 날라온 그녀의 편지와 사진, 대신 올립니다^^

 

---------------------------------------------------------------------------------

 

"혜린 나야 나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내가 살고 있는 집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내 방 발코니에서

 

 

사실 아직도 이름이 낮설기는 해 ㅋㅋ 
카페에 사진 몇장 남기려고 했는데...
방법을 몰라 샘한테 보내줄께~ 
날 그리워하는 사람들과 공유해 ㅋㅋ
 
난 잘 지내~  지난 일주일간은 날씨가 좀 추워서 밤에 잠을 좀 못잤어. 
어제부터는 확실히 많이 풀렸어.  그리고 공항에서 부친짐이 금요일 도착해서 
그안에 핫팩이 있었거든 훨씬 따뜻하게 지내고 있지^^
 
음식도 서서히 적응하고 있어~ 아니 한국의 양념들이 조금씩 는다고 해야지 
오늘은 호주 도착후 처음으로 고기(닭볶음탕)를 섭취했지 ㅋㅋ  기운이 좀 나는듯...
 
내일은 시험보는 날.
지난주 금요일날 임시 테스트 봤는데... 우리반에서 내가 제일 잘봤어 선생님이 칭찬해줬어 
박수와함께 ㅋㅋ (잘난척^^) 사실 시험이 쉬웠어...

시험보고 생각했지 우리반 수준이 낮은 반이구나 ㅠ.ㅠ
금요일은 문법만 봤는데... 내일은 듣기, 문법, 읽기, 쓰기 화요일은 말하기.
잘봐야해~  그래야 내가 원하는반으로 옮길수 있거든.
 
사무실 엄청 춥겠다... 사실 나도 지난 몇일간은 내복이 그리웠다우... 
여기는 커피값도 넘 비싸 원두커피 마셔본지가 언제인지ㅠ.ㅠ 
이따의 공짜(?)커피가 어찌나 그리운지~
 
아 여기 물이 정말 좋아~ 머리결 날리는것 보이지~

혜린의 머리결 정도는 아니지만 일년정도 살면 그렇게 될지도 ㅋㅋ
 
또 연락할께
모두에게 보고싶다고 전해줘~
사랑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어학원 앞 해변                                                   ▶ 어학원 뒤 선착장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희순샘 송별회..


 

2010 / 10 / 23

 

... 희순샘의 송별회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희순샘이라 함은 공룡에게 있어서 특히 저에게 있어서는...
너무너무 특별한 분이랍니다...
처음 커피 내리는것도 알려주시고... 마을까페 '이따' 에 최고 많은 관심을 주시고
도움을 주신 분이신데...ㅠㅠ 게다가 무척 아름다우시기까지...ㅠㅠ
그런 희순샘과 잠시 이별이 찾아왔네요...
희순샘의 오랜 꿈이었던 요리공부를 하시려 호주에 있는 학교에 가시기로 했답니다.
갑자기 결정된건 아니고 말없이 혼자 준비를 오래 해오셨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빵~ 터진것이죠... 한두달 전부터 떠나실거라는 얘기를 들은것 같습니다.
가끔 까페에 오셔서 호주에 있는 학교에 가기위한 영어공부등 하시고
손님들을 초대해서 요리를 해주시기도 하고 공룡식구들과 해먹기도 하셨답니다.
그때는 잘 실감이 안났는데 이제 정말... 일주일 안으로 다가오니 실감이 나네요..
일단 최소 3년 정도 있으실거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희순샘 송별회를 열었답니다.

 

송별회 날짜는 우리의 박솊이 쉬는날인 토요일로 잡았답니다...ㅋㅋ

박솊님은 그래서 인지 송별회 몇일 전부터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엄청 고민에 빠지셨죠ㅎㅎ

만나면 항상 말로는 티격태격 하면서 실제로는 그렇게 서로 애정을 확인하던 영길샘...

'뭘 해줘야하나' 투덜투덜 하시는 모습이 옆에서 얼핏봐도 아쉬움이 묻어났습니다....

 

그렇게 몇일을 고민하다 드디어 송별회 당일!!

영길샘은 1시 부터 장을 봐다가 요리를 준비하셨습니다.

요리하시는 틈틈히 올 사람들도 체크하시고 전화 하시고~ 바쁘다 바빠~~~~~

게다가 요리도 엄청나게 많이 하셨다는... (정말 너무너무 다 맛있었어요!! 영길샘 짱^-^)

떠나시는 희순샘이 공룡을 잊지않고 즐겁고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어요ㅠㅠ

그렇게 점심부터 준비하던 요리가 드디어 끝나고 약속 시간인 7시가 되어서

한두분씩 오셨습니다. 희순샘은 그 전인 3~4시쯤 미리 도착하셔서 기다리고 계셨지요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송별회에는 공룡의 모 기관인 일하는 사람들에 같이 회원으로 계시던

강남중 님과 오경숙 선생님과 나랑 같이 노리울에 다녔던 오경숙 선생님 아들 딸인 지호 지민이ㅎㅎ

그리고 심재봉 전 대표님, 김민자 선생님 과 임재철님,김임정님 과 임재철,김임정님의 아름다운,

이틀전에 백일 이여서 손에 금반지를 끼고오신 따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ㅎㅎ

 

희순샘을 위한 첫 요리는! 저녁식시겸 김치찜이 나왔습니다ㅎㅎ

저에게는 살짝 안좋은 추억이...ㅠㅠ 저번에 김치찜 했을때 영길샘이 다 해놓고

타지않게만 보고있으라 했는데 태워먹었다는... 하지만! 이번에는 맛있게 드실 희순샘을 생각하니 태우지 않고 맛있게 잘 됐습니다ㅎㅎ 아 이 김치찜녀석... 도둑놈 녀석... 밥도둑 녀석...

이녀석이 참 좋은 이유중 하나는 한번 해놓으면 이번만 먹는게 아니라 두고두고

반찬으로 몇일 더 먹을수 있다는ㅋㅋ 아무것도 없이 이 김치찜만 있어도 밥한그릇은 그냥 뭐

뚝딱 훔치죠ㅋㅋㅋ

김치찜이 나왔으니 밥만 먹을순 없고 맥주 몇병 땃드랬죠ㅋㅋ 

그 후로 연이어 계속 등장한 제 2,3,4,5 의 요리들~... 정말 많군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 사진은 당일과 다를수 있습니다. 당일날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찍지 못하여...

 오마을과의 체육대회때 찍은사진 재탕합니다..)

 

공룡 박솊의 주력메뉴중 하나인 라자냐~>_<

스파게티를 좋아하시는 희순샘에게 딱 맞는 요리 같다는ㅎㅎ

저도 밥먹고 저 라자냐에 밥한공기 또 먹었네요..ㅠㅠㅋㅋ

왜이렇게 맛있는거야... 맛있는만큼 들어가는것도 많고 손도 많이 가지만...

하지만 정말 무척무척 맛있는 라자냐ㅎㅎ

아, 김민자 선생님은 로스트 치킨에 이어 라자냐에 반하셔서 조만간 오븐을 구입하실거 같은

반짝반짝한 눈을 하셨지요ㅎㅎ 

 

그 옆에것은 매운 단호박 해물찜! 저것을 처음 접한것은 한 반년전에

혜린샘집에서 영길샘이 첫 공개를 하셨었는데

다들 그의 미모와 맛에 두번 반해 감탄을 자아냈던 그 요리 ㅋㅋㅋ

매운 단호박 해물찜은 매운맛이 단호박에 베어서 단호박의 단맛과 매운맛의 절묘한 조화?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특별히 희순샘을 위해서 영길샘이 처음으로 선보이신 매운등갈비찜?

음음 하두 잘 팔려서 두개밖에 먹지 못했지만...

맛있어용ㅎㅎ 구워먹는거랑은 또 다른 느낌이군요ㅎㅎ 집에서 딱 한번? 먹어본거 같은데

그때는 구워먹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음... 이건 또 다른 느낌ㅋㅋㅋ 둘다 좋아~>_<

처음에 삶았을때 허옇던게 내가 안본사이에 어느새 양념옷을 입으니... 혈색이 돌아온듯이

먹음직 스럽게 보기좋아져있네요ㅎㅎ 신기하고도 맛있도다...

 

그리고 왼쪽... 저 빨갛고 잘 익은것이 무엇인지...  짐작이 가나요?...

음... 메뚜기 볶음...ㅎㅎ 심재봉 대표님이 희순샘송별회를 위해 직접! 가져오신....

희순샘이 절대 잊을수가 없으시겠어요ㅋㅋ

페트병에 담아오셨는데 몇마리는 그때까지도 살아있더라구요;;;

영길샘도 메뚜기는 처음 볶아보셨는지ㅋㅋㅋ 이젠 하다하다 별 요리를 다 해본다면서ㅋㅋ

아주 즐겁게 만드셨다는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맛도 있답니다ㅋㅋ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 먹기도 하고ㅎㅎ 생각처럼 혜린샘이 너무 좋아하시고요ㅎㅎ

메뚜기를 잘 볶아놓으니 빛깔도 그렇지만 살짝 새우맛도 나는것이...

음... 메뚜기 사냥을 나갈까^-^~~~~~

아, 맞다 메뚜기 사이에 방아깨비도 섞여 있더라구요 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메뚜기 볶는 영길샘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이날 그 많은 맛있는것들을 눈앞에 두고도 맛보지 못한 한 소녀가 있었으니...

금반지를 반짝이며 등장했던 재철님 임정님의 따님이셨지요ㅎㅎ

이 친구도 희순샘이 떠나시는걸 알고 슬펏는지...  평소엔 잘 웃는다고 하는데

사진을 찍으려 해도 잘 웃지도 않고 눈물을 흘렸답니다ㅠㅠ

그래도 어찌나 귀엽던지ㅎㅎ

영은이 표현을 빌리자면 말랑말랑한게 너무너무 귀여웠답니다ㅎㅎ

어머니를 꼭 닮았다고 하네요ㅎㅎ 코는 아버지를 닮고ㅎㅎ 

임정님이 거의 만삭이셨을때 뵙고 그 후로는 뵙지 못해서... 출산 하셨다는 얘기는 들었었는데

너무너무 보고싶던 그친구를 여기서 보게되었네요ㅠㅠ

너무너무 보고싶을 희순샘을 여기서 보내게되었는데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희순샘이 주고 가신 머리삔☆


우리의 희순샘... 가끔 파리 날린다 파리 잡아라...
설거지좀 열심히 해라.. 청소좀 해라... 관심의 한마디씩 해주시기도 하고...
내가 혼자 있어서 조금 외로울때면 자주 짜잔~!! 하고 나타나셔서 같이 있어 주시고...
"보선이가 해야할일 10가지" 도 작성해 주시고... 아!! 정말 너무 보고싶을거 같아요ㅠㅠ

오늘이 벌써 출국 날이네요...

지금 시간이 12:03... 비행기 시간이 11:00 였으니... 지금쯤 비행기안에 계시겠네요...

사실 송별회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지만... 정작 희순샘과는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한거 같아요...

어제 희순샘 핸드폰번호가 전화가 안되서 혹시 다른 연락할 길이 있을까하고

영재샘에게 전화를 했었는데 영재샘도 많이 보고싶어하실거 같아요...ㅠㅠ

그리고 영재샘이 알려주신 번호도 연락이 안되어서 인사를 하지 못했네요ㅠㅠ

가시기 전에 통화한번 했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아쉽지만 어쩔수없죠ㅎㅎ^-^

호주에 도착하시면 정신 없으실테니깐 몇일 뒤에 전화 드릴게요ㅎㅎ

그리고 보선이가 까페를 잘 보고있는지 궁금하시면 블로그에 자주 들러주세요^-^ㅎㅎ

그럼 희순샘!! 잠시만! 아주 잠시만 안녕★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모카 포트로 뽑아 먹는 커피!

공룡에 놀러온 도영과 요이~
도영의 은혜로운 커피!!!에 대한 자랑질입니다^^

 

도영, 제 가방에 4분의 1 정도 되는 가방에서
모카 포트와 핸드밀과 핫플레이트(휴대용 전열조리기구) 3종 셋트가
나오더라구요.
아아아아아~~ 진짜 탐나는 저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튼, 공룡 까페에서 원두를 가져다 바로 에스프레소를 뽑았습니다!
저희는 모카포트가 없어서 걍 드립으로만 먹었었는데
오오오오오~~~ 이 얼마만에 먹어보는 에스프레소더냐!
정말 맛있었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더불어 커피의 각성효과를 배가 시킨다는 팁 아닌 팁까지 남겨준 그들~
에스프레소와 콜라를 1:1 비율로 섞어 먹는 것이 그것!
음... 뭐... 이건..... 봐서.... 시도해 보기로. ㅋㅋ

 

우자지간 친구들 온다고 오후부터 장보고 음식 마련한 설해~
설해의 유린기와 버섯전도 너무 맛났다는!
덕분에 공룡들도 즐거운 밤!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놀러오소서!
도영 커피~ 너무 맛있다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선물 받은 커피^^

 

 

커피 선물을 받았습니다!!!

선물의 주인공은 진주에 계시는 박기식님~ 지난 번에는 쌀을 선물로 주셨는데

이번에는 커피~  쌀과 커피! 저희의 일용할 양식이죠!

오오오오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선물 받은 커피는

Brazil Fazenda Aurea Nat, 파퓨아 뉴기니아(AA), Colombia 슈프리모,

Indonesia Sumatra Retro Mandheling, 탄자니아 킬리만자로(AAA)인데요 .

열풍식 커피기계로 직접 볶으신 거래요.

열풍식이라... 궁금한 마음에 아침 댓바람부터 식전 커피루다

탄자니아 킬리만자로를 선택, 바로 드립~!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을까페 이따의 매니저~ 민 바리스타 ㅎ 님은 추석연휴로 오늘부터 휴가~

아쉬운데로 제가 드립을 해 봤는데요.

우선, 눈으로 봤을 때 볶은 커피콩의 색이 옅고, 기름기가 덜하다는 거^^~

음음... 커피 내린 사람이 야매여서 그런지;;;

아! 열풍식은 이렇게 다르구나.......는 아직 모르겠고;;;

머핀처럼 부풀어 오르는 커피가루의 자태와

주전자로 떨어지는 금색 방울방울 커피를 보며

와~ 신선한 커피다............ 음~~ 왠지 더 맛이 깔끔한 거 같은데 하면서

우자지간! 맛있게 먹었습니다^^ ㅋㅋ

 

포스팅을 하는 이 순간, 설해가 파퓨아뉴기니아(AA)로 내린 커피를 가져다 주네요~

제가 좋아라하는 찐~한 커피~~ 음음음... 맛있어요 맛있어^^

기식 선배 감사감사~ ! 고마워요^^ 잘 먹을께요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디온의 커피!!!

디온의 커피!!

 

오늘 디온의 커피를 받았습니다.

커피 종류는 콜롬비아 수프리모 200gㅎㅎ

Rasted by Dion ^-^

지금까지 마을까페의 커피는 같은동에 있는 공부방 건너편에 있는 커피클럽에서

원두를 사다가 썼습니다ㅎㅎ

가깝기도 하고 평도 제일 좋고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도 좋아서...ㅎㅎ

사장님과 조금 친해지다보니 커피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 답도 잘 해주셔서...ㅋㅋ

어느날 찬 물로 오~~래 동안 똑똑똑 내리는 더치커피를 만들고 싶어서 물어보니

친절히 알려주시고 더치커피 블랜드도 선물로 주시고...ㅎㅎ

 

그러다가 빈집의 디온님이 커피를 볶아서 판매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ㅎㅎ

그래서 드디어!! 주문을 하게된 디온의커피...ㅎㅎ!!

디온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어떻게 주문을 하는건지... 어떤 원두가 있는건지... 몰라서

덧글을 남겼더니 너무도 친절히!! 원두 종류와 가격을 알려주셨습니다ㅎㅎ

게다가 원하는 맛대로 볶아주시겠다는... 음~~ 좋아좋아!!

그래서!! 디온님이 알아서 잘 볶아주세요... 라고 했지요;;ㅎㅎ 전.. 커피맛을 잘 모르기 떄문에...ㅋㅋ

 

짜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이것이 디온님이 보내주신 커피봉투ㅎㅎ

빨리빨리 열어보자!! 기대기대!! 기대에 왕창 부풀어서 바로바로 갈기갈기 찢어보았지요ㅎㅎ

눈에 제일 먼저 띈건 바로바로 편지!!

모든 커피주문자들에게 이렇게 친절히 손수 손으로 편지를 써주시는 건가요!!

정말... 대단하세요!! 그리고 너무 좋아요ㅎㅎ

빨리 다음 편지도 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커피를 빨리 마셔야겠네요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바로 다음 눈에 띈 커피원두~~~~~~~~~ㅎㅎ

때깔 참 곱다,,,, 향도 좋고ㅎㅎ

왼쪽 9월9일 거는 구수한 맛이 날것이고 오른쪽 9월10일 거는 산뜻한 향과 산미가 느껴질 것이라고하네요

아... 무려 두가지 종류로 볶아주셨다는...

귀찮고 힘드셨을텐데ㅠㅠ

제가 맛을 잘 모른다고 해서 배려해 주신게 잘 느껴졌어요ㅠㅠ

나중엔 원하는 맛을 꼭!! 찾아볼게요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떨리는 마음을 움켜쥐고 빨리빨리 내려보자~~ 해서 뜯자마자 사진만 찍고 바로 물 끓여서

갈고 내리기 시작했답니다ㅎㅎ

역시 볶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물을 붓자마자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신선한 커피ㅎㅎ

쌔까맣고 고운 커피가루ㅎㅎ

부풀어 오른 커피에 뜻뜻한 물을 부으니 보글보글 올라오는 거품들ㅎㅎ

똑똑똑 떨어지는 검은 커피ㅎㅎ

맛을 보지 않아도 벌써 맛있을 거란걸 눈치챘다는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짜잔~~ 이렇게 완성된 9/9일 커피 2잔ㅎㅎ

구수한 맛이 나는 그것!! 공룡의 최고 커피 애호가 혜린샘에게 시음을 부탁 드렸지요ㅎㅎ

맛본후 평은 마실때 향도 좋고 맛있다! ㅎㅎ

저도 마셔봤는데 커피맛을 잘 알진 못하지만 맛있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ㅎㅎ

다들 너무 맛있게 잘 먹고 방금 9/10일 산뜻한 향과 산미가 느껴지는 커피도 2잔 내려 마셨습니다ㅎㅎ

역시 맛있어 맛있어ㅎㅎ

다음번엔 다른 종류의 원두도 마셔봐야 겠다~~ 빨리 마셔보고 싶다~~

라는 마음에... 빨리빨리 커피를 팔고 마시고 해서 다음 커피를 주문해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맛있는 커피를 마실수 있게 수고해 주신 디온님!! 감사해요ㅎㅎ

다음 커피도 기대할게요ㅎㅎ 다음에 공룡에 오셔요!!

저의 부족한 드립으로 훌륭한 원두를 완벽히 표현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원두가 훌륭하니 기본은 되지 않을까요??ㅎㅎ

다음에 꼭 뵈요!!~~ㅎㅎ

안녕~~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병진샘의 선물

2010 9/6

 

요 몇주 동안 공룡에 민병진 선생님이 몇번 방문을 하셨습니다.

처음 오셨을때는 혜린샘이 공부방에 수업 가셨다가 거기서 병진샘을 만나서

오셨었습니다ㅎㅎ 잠깐 있다가 가시려고 하셨는데... 이날 세시쯤 가셨나...?ㅎㅎ

공룡에 오면 빠질수 없는 공룡맥주를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그때가 한 1시쯤? 되었나

밖에 나가보니 승민 어머님이 어디 가셨다가 돌아오셔서 가게문을 잠그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늦게 왠일이세요??" 라고 여쭤보니 술 한잔 더 하고 싶어서 가시는 길이라고 하셔서

그럼 저희랑 함께해요~~~ 해서 공룡에 오셨습니다!ㅎㅎ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태성샷시 아버님도 오셨습니다ㅎㅎ

공룡 맥주도 마시고~ 여러 수다도 하다가 보니... 세시? 네시? 쯤 되어서 다들 지쳐서... 자리가 끝이났습니다ㅎ

 

여기서 빠질수 없는 이야기!

병진샘이 오시자 마자 같이 슈퍼에 가서 깡통(?)을 사자고 하셨습니다ㅋㅋ

그것의 정체는 꽁치깡통ㅋㅋㅋ 그리고 햄을 샀습니다ㅎㅎ

병진샘에게 이날 요리를 배웠지요!

일단, 냄비에 김치를 먹기 좋게 잘라서 넣고 깡통.. 을 탈탈 털어서 넣고 물 살짝 넣고

그냥 끓이다가 계란이나 두어개 풀어넣으면 끝나는!! 아... 이름은 모르겠네요;;ㅎㅎ

무지무지무지 맛있었답니다ㅎㅎ 이 요리의 뽀인트는 바로 김치 라고 하네요ㅎㅎ

김치만 맛있으면 어떻게 끓여도 맛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이날 김치는 신용만 선생님네 김치였답니다ㅎㅎ

신용만 선생님 덕에 맛있게 잘 끓여 먹었으나...

병진샘이 용만샘이 보고 싶으시다고 하여 전화를 드렸더니...  바쁘셔서 오시지 못하셨습니다...

용만샘네 김치로 만든 그것을 같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면 참 좋았을텐데ㅠㅠ 아쉽지만...

 다음에 볼것을 무언으로 기약하며... ㅎㅎ

 

빠질수 없는 이야기 둘!

오랜만에 병진샘 덕분에 제과제빵을 먹었습니다ㅎㅎ

김치 끓인것도 거의 다 먹어가고 있을쯤 병진샘이 안주를 생각하시다가

 "피자 드실래요?" 라고 물어보시더니 바로 전화를 해서 피자를 시켜주셨습니다ㅎㅎ

아는 지인의 피자 가게인데 거의 문 닫을 시간이 되어서 문 닫고 직접 가져다 주신다고 하셨습니다ㅎㅎ

그리고 몇분후 차로 배달을 오셨습니다! 두건을 머리에 두르시고 오셨지요!

몇일전부터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하던 설해샘... 은 잠이 들어서 아쉽게 먹지 못하셨지만

음... 아주 맛있었어요! 제가 원래 피자 뒷빵은 잘 안먹는데 뒷빵까지도 맛있게 먹었다는ㅎㅎ

그래서 나중에 피자를 먹으면 꼭 거기서 시켜먹겠다고 다짐하고 혜린샘은 피자판에 전화번호까지

짤라서 보관하셨다는ㅋㅋㅋ 아, 설해샘 피자도 한조각 남겨뒀습니다ㅎㅎ

병진샘덕에 정말 오랜만에 다들 피자를 먹어봤다고 하네요ㅎㅎ 감사해요!!

저도 병진샘을 오랜만에 뵈어서 정말 반갑고 좋았습니다ㅎㅎ

 

그리고! 두번째 방문!!

음... 첫번째 방문 이후로 일주일 정도 흘렀나?? 11시쯤 전화가 오셨습니다

지금 가도 괜찮냐는 질문이셨는데 아우... 당연하죠ㅎㅎ

이날은 병진샘과 충북생명의 숲 사무국장님이신 류 진 호 님과 함께 오셨습니다.

병진샘이 오실때 마다 새로운 분들을 한분씩 알아가는것 같네요ㅎㅎ

좋아요 좋아ㅎㅎ

이날은 일찍 들어가 봐야 하셔서 간단히 있다가 가셨습니다.

조금 아쉬웠지만... 잡지 못했어요ㅠㅠ

다음에 부담스러워서 못 오실까봐ㅠㅠ

 

그리고 세번째 방문!

2010 9/6 날 방문하셨습니다ㅎㅎ

이날은 희순샘이 점심쯤 오셔서 공룡에서 공부를 하고 계셨습니다.

희순샘이 점심에 맛있는 호박잎 된장국? 을 끓여주셔서 어찌나 맛있게 먹었는지ㅎㅎ

또, 간식으로 떡볶이도 해주셨답니다ㅎㅎ 떡만 사고 나머지는 공룡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어서

조금 자신없어 하셨지만 다들 맛있게 다 잘 먹었답니다 ㅎㅎ

희순샘 오실때마다 오늘은 또 어떤 맛있는걸 해주실지 계속 생각하게 되요...ㅠㅠ

이러면 안되.. 이러면 안되... 하지만... 계속 생각이 드네요ㅠㅠ

절대!! 부담 갖진 마세요ㅎㅎ 희순샘이 계신것만으로도 좋으니!! 자주 놀러오세요ㅎㅎ

 

병진샘이 9시쯤? 오셨습니다. 서로 보고 반가워 하셨지요ㅎㅎ

희순샘은 갈 생각 하고 계셨었는데 그대로 자리에 다시 앉으셨다는ㅋㅋ

아, 병진샘이 이날 엄청난 선물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오... 정말 좋은 차들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오실때마다 나중에 좋은 차를 가지고 오시겠다고 얘기 하셨었는데

이렇게 많이... 좋은 차들을 가져다 주실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보자마자.... 입에서 우와...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녹차 발효차와 쑥차와 매실원액과 호박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마셔보았는데.... 어느 하나 빠지는것 없이 어찌나 다들 맛이 좋은지...

혜린샘이 너무 좋아하시고 몸에 잘 맞고 맛이 너무 좋아서
요즘 혜린샘은 손님들만 오시면 쑥차를 꼭! 권한답니다ㅎㅎ

매실은 설해샘이 음료수 처럼 물에 타서 먹는데 먹으면서 항상 너도 먹어 보라며

맛을 자랑한답니다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녹차 발효차는 이날 밤에 오경숙 선생님이 우연히 들리셔서 병진샘과 나와 희순샘과 경숙샘과 혜린샘과

바로 먹어봤지요ㅎㅎ

다들 먹어보고 농담삼아 내린 결론은...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자 ㅋㅋㅋ

그정도로 너무 맛이 좋아서 다들 반했다는...

아... 병진샘에게 너무 큰 선물을 받아서... 요즘 입과 목이 호강하고 있다는...ㅎㅎ

감사해요ㅠㅠ 정말 잘 마실게요... 선생님도 자주 오셔서 차도 드시고 공룡 맥주도 드시고

얘기도 나누고 해요ㅎㅎ

아, 여기서 또 감사를 드릴분이 있는데 바로 호박!!

병진샘이 밭을 지나가시는데 어떤 할머님이 호박을 주셨다고 하네요ㅎㅎ

그 할머님께도 감사드립니다ㅎㅎ^-^

 

저는 날씨도 덥고 목도 마르고~ 매실차 한잔 하러 가야겠네요ㅎㅎ

같이 드실분은 당장 공룡 마을까페 '이따'로 오세요 ㅋㅋㅋ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