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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닥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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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쓴 일기에, 모닥불 피워놓고 주위를 돌면서 춤추고 싶은 기분이랬는데 밤중에 정말 작은 뚝배기 그릇에다 종이조각 나무조각 담아서 불피워놓고 노래하고 그랬다. 사람들과의 거리감, '어렵다' 고 느껴지는 것에 대해서도 썼더랬는데 어제, 이것을 극복하려는 노력도 시작하게 됐다. 신기해. 생각만 하면 이루어지는 마법같아. 사람들 등짝 바라보러 서울역에 갔더니 보고싶은 등짝은 아무도 안계시고 사람은 별로 없는데 왠지 멀찌감치 서면 집회 대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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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9/11/22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