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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2

그냥그냥 별 의미 없는 잡담

 

생각해보면 지난 1년간은 눈 깜빡할 사이에 졸라게~ 빠르게~ 지나가버렸습니다.

 

그만큼 많은 일들이 지나갔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되었든 간에 주민들은 이제 송화리 빌라에 있고

난 매일매일 퇴근길에 들어간다-

 

마을에서 함께 했던 우리중 평택에 남은 사람은 거의 없다.

 

각자의 일이 있으니까랄까..

 

암튼.. 남아있다고만 해서 더 어떻게 할 수 있는것도 없고 뭐-_-(궁시렁)

 

앞으로가 더 문제일 것인데-

 

제대로 되고 있는 건 별로 없고...

요즘은 이주단지로 바쁘시고..

그 안에 서로서로의 고민을 안고 있고...

 

뭐 그건 그렇고...

한창 싸울땐 잘들 오더니

이제는 합의가 되버리고 표면적으론 다 끝난 것 처럼 보였는지

 

그 많던 찾아오던 사람들은

 

타는 목마름으로의 첫구절처럼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도 너를 잊은 지 너무도 오래

 

되었는지 기억하기 싫은지 귀찮은지 모르겠지만

 

사라져버렸다.

 

한번 하면 한우물을 끝까지 파보자-

그 끝이 뭐가 되든간에-

 

잠시 재도약을 위해 숨고르기는 할 수 있지만

사라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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