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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내린 눈

  • 등록일
    2008/11/18 11:03
  • 수정일
    2008/11/18 11:03

어젯밤 불던 찬바람이 겨울을 몰고 왔다.

새벽녘 잠에서 깨면서 확인된 웅크린 몸.

창밖에는 하염없이 눈, 아니 낙엽이 떨어진다.

 

아직 퍼렇기만 한 나뭇잎이 눈처럼 쌓여있다.

파랗게, 노랗게

 

 

 

시간이 가면 모든 것이 진다.

집안의 노인네들이 생각난다.

 

보일러를 놓는 것처럼, 사람에게 따듯해져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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