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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쁠때는 꼭 한꺼번에 일이 터진다.

진짜.. 이번주 해고조합원 복직투쟁- 보육노조로서는 첫 공식 투쟁이기에 서툰 솜씨로 근거자료 준비하고 교섭에, 공문, 매일 매일의 대책회의, 게다가 출근투쟁하는 조합원 격려까지 실시간으로(문자메세지로) 진행하다보니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 지도 모르겠는데 금요일 사무실 이사 준비로 더욱 마음은 바쁘고 게다가 이사 다음날인 토요일에는 첫 대의원회가 버티고 있다!!! 이 와중에 국회에서 열우당과 한나라당이 손 잡고 비정규직개악법을 통과시키려고 한단다. 언젠가는 이것들 둘이 손잡고 노동자들 엿먹일 줄 알고는 있었지만 미운 것들은 무얼해도 미운 짓만 골라한다고 이 바쁜 일정속에서 터진 일이라 더 화가 난다. 원래 내일은 사무실 이사짐을 싸고 대의원회 자료준비만으로도 24시간이 모자랄판인데 조합원들에게 상황전달하고 사람들 조직해서 집회 참석까지.. 이러니 살이 빠질 수밖에. 지난 2주 사이 다시 2킬로가 빠졌다. 노조가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한달새 4킬로가 빠졌다. 무거운 몸이 가벼워지는거야 바람직하다만 마음까지 가벼워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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