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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민주노동당중앙연수원을 생각하면서-
두달간 연수원에서 일하다가 2주간 서울나들이 마치고 돌아왔다.
이제 사랑하는 마누라, 딸, 아들과 계산 없는 이별을 하고서 연수원에 달려온
지도 어느새 석달이 지나갔다.
다시 도전하는 연수원지기의 생각과 고민을 나름대로 해보고자 한다.
진보정당의 연수원이 무엇일까?
다시 한번 고민들을 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지난 5년간의 평가를 통해서 미래의 연수원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역대 연수원장과 연수원에서 상주하고 일했던 일꾼들과 연수원을 다양하게
적극 지원했던 동지들과 함께 5년을 평가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그런 자리가
필요할 것 같다.
석달동안 일하면서 깐깐히 많은 동지들과 온라인과 오프모임을 통해서 의견을 나누는
동안 남원 연수원을 이상한 바람들이 불기 시작했다.
원두막 짓겠다고 했더니 두동공동체에서 소나무를 구해 주었는데 원두막 재료가 아니라
통나무집을 지을 수 있는 아름지기 소나무였다.
현재 연수원에 실어다 쌓아놓았다.
연수원을 몇번 방문하던 대구동지가 어느 날 연수원지기에 자기도 도전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8월부터 이삿짐을 나르기 시작하여 현재 2층에 둥지를 틀었다.
헌데 이동지가 만만치가 않았다. 농고출신에 노동운동을 한 동지인데 나와 비교하면
농사박사다. 일도 엄청 정확해서 내가 약간 주눅이 들기도 한다.
이런저런 일들을 하려고 하면 작은 트럭이 필요하다고 떠들다가 어느 날 대구시
당에 여유 있는 트럭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몇몇 동지 들게
연수원에 보내달라고 요청해서 다음주에 트럭이 연수원에 오게된다.
이제 원두막 짓기와 김장거리 농사를 시작할 것이다.
닭집과 퇴비간도 지을것이다.
또한 황토 방과 소나 무밭 연결하는 황토길 내기도 시작 할 것이다.
동지들!
함께 해볼 생각 없으세요.
언제고 달려오세요. 함께 노동하면서 멋있는 '연수원' 만들어 봅시다.src="http://img.op.co.kr/ii/t4/imgg/th200608/03/48/131376371644d1aa52493f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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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의 이준동자들의 여름캠프에 다녀왔다. 평생을 이주노동자로 살았으니-]src="http://img.op.co.kr/ii/t4/imgg/th200608/03/48/190673567144d1aa539eb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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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가 더워서 섬진강으로 달려가 징검다리를 걸었다.]
2006년에 크게 목표를 하나 정해놓고 시작한다.
나는 내가 이주노동자로 살아온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시작했으니 반은 되었으리라.
멋있게 쓸줄은 모르지만 그저 두서없더라도 생각나는것 부터 막 써 보려고 한다.
점점 기억들이 잊혀져가는 세월이 되었으니 열심히 해보리라.
이 블로크는 독일에 파독광부, 간호사와 유학생들의 40여년 이야기를 듣었거나. 경험한 것을 토대로 사진, 기사, 문서자료 등을 함께 하여 자서전 흉내를 내 보련다.
남들이 자기이야기를 하면 팔불출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래도 나를 중심으로 자랑스럽게 쓰려고 한다.
많은분들이 인내를 가지고 읽어야 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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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시작이군요. 부탁드립니다~~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