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이 편지 ^^ : 영길쌤, 혜린쌤, 종민쌤
음악 틀어놓으려고 센터 노트북으로 다가갔더니
바탕화면에 "영길쌤, 혜린쌤, 종민쌤"이라는 제목의 영은이 편지가 있네요^^
지난 일요일 편집하느라 노트북 빌려갔을 때 남긴 메세지인 듯~~~
아웅... 넘 기분 좋은 편지라 함께 읽고 싶어서 올려요^^
꺄아아아~
편집이 대충 끝나고 ㅎㅎ
다섯시 반이 넘어가네요. 아이 좋아라.
나는 늦은 밤 달달한 피곤함이 좋아요. 진짜 달달한데.. 다들 아시죠?? ㅋㅋ
아무튼.. 편집은 더이상 손대고 싶지 않고 지금 잠들면 일어날수있을까 하는 생각에
쉽사리 이불로 달려가지 못하고 있어요.
음악을 아주 작게 틀고 듣고 있어요. 음.. 좋아라.
노트북 빌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해요.
이런 일로 공부방 장비 빌려쓰면 안되는거 아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할게요. 정말 죄송해요. 에헤.. 계속 마음에 걸려요.
음음.. 늦었지만 선생님들께 이런 공간이 생긴것을 축하드려요.
오늘 하루 처음 왔는데 정이 갈려고 그래요.
오늘 혜린쌤이 보여주신 그그!! 공간도 너무 멋지고 좋구요.
옥상도 좋구요. 선생님들만의 공기로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어가시겠죠?
이야~~ 너무 좋다. 사실 벌써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여기는 혜린쌤 이거는 영길쌤 어어!! 이거는 종민쌤!! 헤헤헤~
다들 내가 너무 좋아하는 공기들을 가지고 있어서
그 곳이 너무 좋아질지도 몰라요~
아.. 깜깜했던 창문이 회색 물감칠 치고 밝아지고 있어요.
나는 새벽을 아주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늘 일찍 일어나지 못해서 좀처럼 친해질수가 없어요.
새벽을 좋아하세요? 음.... 영길쌤은 좋아할지도 모르겠어요.
일하다 보면 깜깜했다가 어둠이 서서히 걷히는 새벽을 늘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혜린쌤이랑 종민쌤은???
다들 너무 꺄! ★★★★★☆
새벽이란 점차로 검은빛- 회색빛-환한빛으로 바뀌는 것
그것도 길에서 그 변화를 몸으로 느낀다는 것은 언제나 상쾌하다는...ㅎㅎ
실은 아 !! 이제 끝이군 하는 기분좋은 느낌때문일까 ?..ㅎㅎ
여튼 새벽은 언제나 행복해 곧 퇴근할 수 있다는 것때문에...히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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