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2010/11/11

일종의 설렘 일종의 불안.

항상 해오던 일종의 실망을 머릿속에서 언어로 표현해가며 재확인을 해서 내가얻을것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고 여긴 어디고 무엇을 하고있고 무엇을 해왔고 해온것의 의미와 영향은 무엇인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0/04/12

하도 블로그소릴 많이듣다보니 나도 옛생각이 나서 잠깐 들렀다.

블로그 자체는 변한게 없는데 블로거들도 누군지 아무도 모르겠고 뭔가 변했다 싶다.

내가 이 가상공간에 들어와서 하던 짓들도 그대로라면 그대로일 것이고 변했다면 변했을 것이고.

 

예전에 긁적였던 글들도 잠깐씩 훑어보았다.

이게 정말 나인가 싶었다.

내가 이런생각을 했었나.. 또 어떤글은 두서없이 써놔서 먼얘기를 하는지도 전혀 모르겠고.;

또 긁적이던 순간에도 느꼈었지만 그 얘기가 그얘기 같기도 했지만 또 뭔가 약간씩 달랐다.

다른 이야기야 원래 어제의 내가 나가 아닐지도 모르니 그렇다 쳐도 왜 같은 얘기만 짓거렸을까?

그때의 관심사가.. 그랬겠지.

지금 읽으며 전혀 생소한 느낌을 같는것은 관심사가 달라서인가.

지금보면 낯이 간지러울정도의 표현을 써놨던걸 보면

그때의 관심사는 약간이나마 감성을 추구했었으려나?

지금은 지금 나의 생활만큼이나 관심사도 생활도 생각도 단순하다.

가끔은 같이사는 바퀴벌레를 보며 '저 멍청한 친구의 삶과 나의 삶에 어떤차이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나 하고 있지.

그러고보니 예전이나 지금이나 가장큰 공통점은 자책이겠다.

자책은 아무것도 바꾸어주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예전부터 있어왔던 자책은 자책이 아니라 생각하고.

 

각설하고,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 야구모임에 가지 않았다.

지난주도 이번주도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고 빠져버렸다.

운동을 좋아는 하지만 무언가 피곤하게 느껴지고 나도 피곤하고.

그냥 마찬가지로 겨울잠 자듯이 긴시간 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어느새 저녁.

 

감정적이니 이성적이니 뭐라뭐라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있을 때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생각하는것도 싫고 느끼는것도 싫고 내가 나를 바라본다면 그의 표정은 무표정.

 

 

 

오랜만이라는 생각에 약간의 설레임을 갖고 끄적이기를 시작헀는데

뭔가 끄적일때마다 느껴지는 이상한 감정이 나를 또 우울하게 만드는것만 같다는..

그냥 등록버튼만 누르면 저장이 될것인데 컴퓨터를 꺼버리고 싶기도 하고..

내가 먼소리를 짓거리려는건지도 모르겠고.

에잇.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8/13

됐다. 난 두번 거절했다.

이거면 소심한 반항일 것이다.

부디 이 소심한 반항이 어떤 방향으로든 나비효과를 일으키길.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8/12

오늘 윤리에 교부철학 파트를 공부를 하던중에

인강 선생님이 성경에 모순되는 부분에 대해 몇가지 이야기 해주었다.

난 성경을 잘 모르므로 대충 기억나는대로 적어보면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을 유일신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창세기에 인간을 만드는 부분에서는 인간을 '우리'의 형상을 본따 만들었다고 표현했다고 한다.

또 창세기의 앞부분에서는 동식물 등을 만든 후에 육일째 되는 날에 우리의 형상을 본따 인간을 만들었다고 되어있는데 반해,

뒷 부분에서는 인간을 만들고나서 그 뒤에 심심해 할 인간을 위해 동물을 만들었다고 적혀있다고 했다.

등등..

 

여기에서 모순에 대한 답은 '우리'에 대한 것밖에 해주지 않았다. 

 

그러다가 문득 성경을 읽고계신 어머니를 보았다.

나는 그때 기독교신자인 우리 엄마가 이런 모순된 이야기들을 알까? 하는 궁금증과

혹시 안다면 그에 대한 대답도 알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혹은 모른다면 나는 이러이러한 걸 공부하고 있다고 약간의 자랑을(자랑스런운건 아닌듯도 싶지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엄마는 모르고 계셨다.

그래서 난 가능한 한 기억나는 대로 알려드리려다 포기하고 그냥 인강을 보여드렸다.

그런데 엄마 왈,

'그런 이상한 사람 얘기는 듣고싶지 않아.' 라는 말을 하곤 방을 나가셨다.

나는 왠지 순간 '욱' 해서 엄마를 따라가 나의 특유의 따지는 말투로

저 사람은 잘못되지 않았고 기독교 신자인 엄마가 그런 것을 모르는 건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다시 엄마는 엄마의 소신을 말했고, 계속해서 옥신각신하다 상황이 종료되었다.

 

그런데 요지는 이런 것이었다.

나는 기독교신자라면 최소한 기독교와 관련된, 정확히는 성경의 내용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였고,

엄마는 꼭 그럴 필요가 없다. 그냥 하나님을 믿고 그러다 천국에 가면 그만이라는 식의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왜 내 말을 이해 못하냐며 약간 화도 섞어 이야기 했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건 내 말을 이해를 하지 못했다기보다는 그냥 엄마의 종교에 대한 신념이었던 것 같다.

(물론 아직도 난 기독교인이라면 최소한의 기독교에 대한 지식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나는 말다툼이 일어나게 되면 그냥 내 말만 막 하다가

상대방이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혼자 흥분하곤 했다.

오히려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건 나였는데...... 하는 생각이..

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8/11

=

인간은 적응에 능한 동물이라 했던가?

무쟈게 (쓸데없이) 고민되던 일들이 짧게는 한두주 길게는 한두달 지나면 왜 걱정했나 싶어진다.

이런게 적응이 맞는가 싶다.

 

무뎌진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무쟈게 고민하던 것들이 쓸데없던게 아니라 그 나름대로 좋은 영향을 준 것일까?

그러다가 어느샌가 그 고민들은 머릿 속에서 사라져 버리고

그 결과는 결국 '나'가 되어버린다.

내가 좋든 싫든 내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내가 되어버린다는...

 

그러고 보면 아직 난 추구하는 확실한 가치관? 이 없는것 같다.

그런게 있으면 이렇게 쉽게 적응해버리고 잊어버리지는 않지 않을까?

 

 

=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공부를 하다가 최근에야 조금씩 알게된 사실이 있다.

한가지를 계속하다보면 어느정도 친해질 수 있다는..

'한가지에 몰두하다보면 잘하게 된다' 라는 표현은 할 수 없겠다.

몰두하지도 않았고 잘하지도 않으니.

그래도 최소한 꽤 오랜시간동안 머릿속으로는 '무쟈게 고민' 해왔기 때문에 '적응'한 것 같다.

(앗.. 그러면 '공부 해야만 한다'가 내 가치관인건가? 왠지 기분나쁘다.)

 

그런데 그동안은 이런걸 왜 못느꼈을까?

지금보다 더 어린시절에 공부나 운동같은 것은 안했어도 게임은 종종 즐기곤 했는데..

무튼 그렇다보니 뭐든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최고는 못되도 그 고민을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는 훨씬 '잘하게'되지 않을까 싶다

 

 

=

'적응'한 우리집 강아지 다롱이.

내가 그녀석에게 적응했고 그녀석도 나에게 적응한 것 같다.

예를들면,

부끄럽지만 아침에 엄마가 날 깨워준다.

그 때 문이 열리면 먼저 달려와 내 등을 툭툭 친다.ㅋㅋ

또 공부를 하다보면 엄마와 혹은 아빠와 놀던 녀석이 내 방문을 두드린다.

문을 열어주면 꼬리를 흔들며 방으로 들어온다.

 

예전에도 썻던 것 같은데,

이녀석을 보면 왠지 신기하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뭔가 지능에 대해서도 그렇고,

그 지능에 훈련을 시키면 말을 알아먹기도 하고.

이건 간식를 이용한 '어떻게하면 저 간식을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강아지의 고민'의 결과인 것 같다.

 

또 이상하게 화가 날 것도 같다.

그냥 심심해서 이런말을 그녀석에게 묻곤한다.

'넌 왜 네발로다니니?'

물론 답이 없다. 그러면 다시 묻는다.

'넌 왜 말을 못하니?'

역시나 답이 없다.

바로 이 부분에서 화 비슷한 감정이 생기려 한다.

아니면 이런 것 같다.

 

영화같은데서 본 것 같은데,

심각하게 기분이 안좋은 사람이 강아지에게 말을 건다.

당연히 답이 없다. 그러면 왜 대답을 안하냐며 강아지를 떄린다.

 

물론 난 이러지 않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혹시 이런 상상이 머릿속을 맴돌면서 내 감정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

뭔가 정리가 되진 않지만 또 적응에 관해 머릿속을 맴도는게 있다.

정리가 되지 않아도 적어 보련다.

 

무한도전이란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가끔은 정말 저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 싶은때가있다.

정말 하기 싫은 일들이 있을텐데 꾸역꾸역 해내는걸 보면 그렇다.
만약 나라면, 저 상황에 처해 있는게 나라면.. 그냥 포기해 버리겠지.. 하는..
그런데 저 사람들은 그저 아무 생각없이 하기싫은 일을 하는것에 '적응'해 버린게 아닐까?

 

문득 이런생각이 들기도 한다.

유미컨에 참가해서 워크샵을 진행하던 중에 히어로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였다.

영화 다크나이트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조커의 말이었다고 했나?

아무튼 조커나 베트맨이나 다를바가 없다는 것이었다.
조커는 범죄에서 쾌감을 느끼고(연관관계는 어찌 표현이 될지 잘 모르겠다.) 더 나아가 그 과정에서 베트맨이라는 적수가 필요하다.
베트맨은 선행이라는 것에서 쾌감을 느끼고 그런 쾌감을 주는 조커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조커와 베트맨은 서로를 필요로 한다....

 

아..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지 무쟈게 머리 아프다.

 

그..러니까.. 베트맨이든 조커든.. 그냥 적응....

 

에라이 모르겠다 나중에 정리가 되거든 수정하련다.

부디 깨달음이 있기를

 

 

 

아무튼 적응이란게..................................................................이상해 ㅠ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7/14

'나'의

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한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나'를 벗어날 수 없는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휴..

 

 

 

---------

요즘 새로운 생명체 관찰중.

이름은 다롱이? 도롱이? 롱롱이? 사롱이? 바롱이? 롱뇽이??

흠흠.. 그에 앞서 강아지 라는 생물 분류군(?)에 속할 듯. 무튼.

검정색 생명체.

 

예전에도 강아지를 기른적이 있었다.

그 떄 느끼지 못한 새로운 감각들?

 

그의 행동이 신기하다.

겁이 많은것도, 그 지능을 가지고 가끔 다른데로 흘리지만 똥오줌을 가리는것도...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나도 똥오줌만 잘가려도 칭찬받으며 살고싶다-_-;

해야되는거 뻔히 아는데 안하는 날 보며 혼자 괴로워 하지 말고

그냥 똥오줌만 잘가리며 주인님 잘지켜드리고 먹을거 주면 잘먹고

사람 밥먹는데 끼어들으려 하지 않고 키야~_~ 멋진 삶.........................인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6/25

내가 손톱을 깎다말고 이렇게 불질을 하는 이유는

오랜만에 드는 기분때문이다.

 

오늘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룰루랄라(-_-) 공부를 열심히열심히 하고있었다.

그러다 저녁을 먹고 근처 초등학교에 가서 한무리의 아이들과 같이 바스킷 볼을 즐겼다.

 

그 아이들 중 대빵(?)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참 농구를 잘하더라 지말로는 전국 초등학생 여자 포워드 1위라는데,

뭐 신빙성 없는 듯 하다.

 

아무튼, 같이 농구를 즐기다가 내가 그 아이를 어떻게 자극을 하게 되었나 보다.

그 아이 왈,

'내가 프로까지  가면 어쩔꺼에요!?'

 

어익후,, 급 당황. 

순간 머리가 복잡복잡.

내가 대답 했다.

'음.. 난 기자할꺼니까 기사하나 써줄께 아주 많이 부풀려서. 스타만들어줄께.(대충 이런식)'

 (윽.. 갑자기 언론남용의 죄책감이...)

아이는 무시하는 듯 했다......

 

 

 

이 짧은 대화가 머릿 속을 윙윙.ㅋㅋ

머지??ㅋㅋㅋ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5/23

잡다한 이야기.

 

참 힘이든다.

이런 저런 도피증세가 도지려하면서 드는 생각들이 있다.

그 생각들이 아직..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으나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

다른사람들에게는 하나 둘씩 일어나고 있다.

 

한때는 친했었다 말할 수 있었던 사람들이었는데 그 사람들과 사이가 안좋아졌다.

그 사람들은 나에게 사과를 했지만 나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나도 마음 한켠엔 화해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그러기도 전에 '요즘 드는 생각'이 그 사람들에게도 있었는지

그 생각들을 행동으로 옮겨버렸다.

 

뭐 쉽게 공부를 그만 뒀나보다.

아니 공부를 그만 둔 것이 아닐 수도 있는데....

아 모르겠다. 뭔가 쫓기고 있는 심정이라 이런 오판이 생기는 것 같다.

 

 

이렇게 헤어짐 1... 이라고나 할까?

 

 

그럼 헤어짐 2도 있어야 할까?

그래서........

역시나 학원에 요즘 빈자리가 하나 늘었다 싶었다.

어디선가 듣기를

그 자리 주인이신 이과에 나와는 그리 친하지 않은 누님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단다.

이 이야기를 듣고 처음 느낀 감정이 참 이상했다.

 

뉴스에서는 쭈욱 안재환이니 최진실이니 장자연이니... 누구누구 사망. 자살...

하는 이야기들을 들어왔지만,

친하지는 않지만 주위 사람과 관련된 죽음에 관한 이야기는

처음인지 참으로 오랜만인건지 낯설기만했다.

 

그리고나서 어제 밤 탤런트 여운계님의 사망이야기............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뭐 이런날들이 다있나 싶을정도로 연속된 죽음 이야기들..

내 글제주가 아쉬울 정도로 이상한 감정이다..

 

이렇게 헤어짐 2...

 

 

 

부록으로..?

노 전 대통령의 사망 기사들을 읽고 댓글을 살피는데, 이런 댓글이 있었다.

 

'애꾸눈의 원숭이만이 가득한 세상에서 홀로 양눈으로 살아가려니 힘드셨겠지..'

 

이 말의 의미를 내가 명확히 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편중된 생각을 갖는다.. 라는 말이 도대체 어떤의미인지,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그 생각들이 어떻게 편중되었다고 단정지을 수 있는지..

아, 이건 아닌 것 같다.

 

내가 아는건 정말정말정말 없겠지만.. 벌써부터 두렵다.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

내 생각은 옳고 상대방의 생각은 절대적으로 틀리다..

생각이 다르면 적..

그러므로 나를 위협할 수 있는 적은 억압해야한다.......

 

아..흠.. 머리아파..

뭐 어쨋던 내가 봐도 답답한 세상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5/20

음하하?

오랜만이군.. 이 친구를 뒤로하고 입시전쟁에 참전한지 어언 9개월 즈음 되어가는 듯 하다.

중간중간 돌아오고는 싶었지만.. 내 못된 버릇이 도질 듯하여 차마 그리하지 못했다.

 

허나.. 오늘 이렇게 되돌아온 까닭은..... 차마 그냥 있기에는 너무도...

아니. 그냥 쉽게 힘들다.

놀고싶다.

전에도 몇번씩 이런게 슬럼프라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였으나..

모든것들을 확대해석하는 내 버릇때문에 든 생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이 진짜 슬럼프고..

몇번이도 겪었었던 내 도피본능이다..

심각하다......

 

 

쩝.. 심각하지만

결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도망일 뿐이었다는걸 알고, 이젠 정말 도망이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 잘 안다.

나를위해서가 아닌 남을위해서 모든 일들을 행하는 내 특성상 더이상 실망은......

 

 

 

힘들 줄 알았고..

도달은 해야하고..

떳떳한.......................

 

 

 

 

그나저나 내일은 비가오려나 눈이 오려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1/07

쓰고싶은 말들이 자꾸만 생겨난다.

그새 이런저런 일들도 많이 있었고 그 때문인지 나도 많이 변한 것 같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