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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손톱을 깎다말고 이렇게 불질을 하는 이유는
오랜만에 드는 기분때문이다.
오늘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룰루랄라(-_-) 공부를 열심히열심히 하고있었다.
그러다 저녁을 먹고 근처 초등학교에 가서 한무리의 아이들과 같이 바스킷 볼을 즐겼다.
그 아이들 중 대빵(?)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참 농구를 잘하더라 지말로는 전국 초등학생 여자 포워드 1위라는데,
뭐 신빙성 없는 듯 하다.
아무튼, 같이 농구를 즐기다가 내가 그 아이를 어떻게 자극을 하게 되었나 보다.
그 아이 왈,
'내가 프로까지 가면 어쩔꺼에요!?'
어익후,, 급 당황.
순간 머리가 복잡복잡.
내가 대답 했다.
'음.. 난 기자할꺼니까 기사하나 써줄께 아주 많이 부풀려서. 스타만들어줄께.(대충 이런식)'
(윽.. 갑자기 언론남용의 죄책감이...)
아이는 무시하는 듯 했다......
이 짧은 대화가 머릿 속을 윙윙.ㅋㅋ
머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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