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그냥 갑자기...

보고싶다. 친구들이.

 

쉽게 전화기에 손이 가지 않는다.

 

아니 좀더 정확히,

 

전화번호 검색하기가 마렵다.

 

대성이 누나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불현듯 머릿속에는 고딩시절의 작고 귀여웠던 이미지의 대성이 누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왜. 먼 타국땅에서 어의없게 죽을 수 밖에 없었을까...

 

남겨진 아이와 남편, 그리고 가족들은 얼마만큼 슬퍼해야할까...

 

인생 정말 무상하다.

 

그저 숨쉬고 있는 뭣도 뭣도 아닌...

 

그냥 씁슬하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