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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7
    출장 다녀와서
    ...-2
  2. 2009/04/22
    오랜만에(3)
    ...-2

출장 다녀와서

4월 17일부터 19일 그러니까 금, 토, 일 이렇게 3일간 미국의 Taeho 호수란 곳에서 Spin Currents 2009 라는 학회가 있었는데 거기 다녀왔습니다. 뭐 Nature Science 합해서 서너편 이상 쓴 사람들이 talk 를 하는 것이었는데 아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사실 magnetic semiconductor 분야의 대가인 Hideo Ohno 교수를 알고 있었는데 전에 학회서 만났는데도 절 기억 못하더군요.

 

여러명에게 명함 줘도 자긴 명함 안가지고 다닌다고 하면서 주지도 않고 발표자료 이메일로 좀 보내달라고 했는데 한 명도 안보내주네요.

 

제가 삼성에서 race track 메모리 라는것을 하는데 이게 원래 IBM 에서 제안된겁니다. IBM 에서 지금도 하고있는 Luc Thomas 라는 친구만 그럭저럭 저와 얘기가 되더군요.  Application 에 쓸만한건 거의 없고 대세는 Spin hall effect 라든가 topological insulator 인데 이건뭐 물리적으로는 재미있는 시스템인듯 한데 일단 내용도 잘 모르겠고... 여하튼 느낌은 graphene 과 매우 유사하지만 graphene 이 한층만 만들어야 하기때문에 매우 어려운 반면 topological insulator 는 벌크 특성이 그래핀과 유사한 특성을 보이니 이 점에서 그래핀 보다 나아보이더군요. 그래서 아마 요새 많이들 연구하는것 같습니다.

 

뭐 그러든가.

 

H. Ohno 아저씨는 gate bias 로 자화 방향을 바꾸는 놀라운 제안을 했는데 설령 그게 된다고 한들 어디다 써먹을까요? 스핀은 정말 이제 언제 나올지 모르는 quantum computing 빼놓고는 써먹을 데가 없는 것인지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논문은 써야 하는데 아이디어는 안떠오르고 그냥저냥 실험을 하면서 틈새시장을 찾아 후진 논문이나 쓰고 있습니다.

 

이건 하이에나도 아니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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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랜만에 쓰는군. 뭐 보러 오는 사람도 없으니...

2008 년에 하나도 안쓴건가? 도대체 2008 년은 뭘 하며 살았던 걸까?

 

지금 하는건

1. Current driven domain wall motion Jc 가 나노와이어 두께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측정했고 그걸 논문 쓰려고 하고 있음. 문제는 똑같은 내용의 실험을 (물론 방법은 다르지만) Dr. Klauii 라는 이 분야의 대가도 했는데 그 사람과 결과가 정반대라는 사실. 내 네임밸류를 그와 비교한다면 내 결과가 틀린것이 당연한데...

여하튼 그래서 논문 쓰기도 좀 어렵고 내 데이터에 확신도 그다지 많지도 않고

2. 나노와이어에서 볼텍스 도메인 월 두개 사이의 상호작용 조사 : 이건 뭐 당연해서 리포트 할것도 없는데 뭔가 보고는 해야하고 정말 난감.

3. 그리고 damping constant 바꾸는 실험.

 

지금 안하는건

1. 게임. 언제부터인가 겜을 안하는데 그게 몇일 지속되더니 이젠 아예 안함. 부인이 3개월만 참으면 천만원 준다고 했음. 천만원 버는건 시간문제인듯. 대략 4월부터 안했다고 계산하면 6월 30일이면 천만원 받음. 게임을 안하니 그동안 겜하느라고 접어뒀던 각종 인생의 문제들이 파도처럼 밀려들고 회피로 버티며 무시해 왔던 나를 괴롭게 함.

2. 운동. 뭐 새삼스러울 것도 없음. 하는적보다 안하는 적이 많으니

 

새로 시작하려는 것

1. 회사 악기 동호회에 가입했음. 다시 베이스를 치는 날이 올 것인가. 이런 단순한 것조차도 하기 힘들어 할까봐 걱정됨. 시간이 엄청 빨리감. 오늘도 별다르게 하는일 없이 하루가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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