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빛에 의한 추억 정도 측정
- 도니
- 2007
-
- 우디 앨런, <헐리우드 엔딩>
- 도니
- 2005
-
- 바비 패럴리/피터 패럴리, <...
- 도니
- 2005
-
- 피터 위어, <마스터 앤드 커...
- 도니
- 2005
-
- 오즈 야스지로, <어머니를 ...
- 도니
- 2005

윈드토커 Windtalkers
감독 : 오우삼
배우 : 니콜라스 케이지, 아담 비치, 크리스찬 슬레이터, 피터 스토메어, 마크 러팔로
장르 : 드라마, 전쟁
등급 : 15세 이상
상영시간 : 135분
제작년도 : 2001년
개봉일 : 2002년 08월 15일
국가 : 미국
공식홈페이지 : www.mgm.com/windtalkers
MI:2의 화려한 입성 후라 이번 작품이 부담되기도 할 텐데, 존우는 굳이 고집을 부린다.
,,,니하오 오우삼!
또 전쟁영화야?.. 지가 고르고서도 투덜댄다...
어지간히 액션좀 보자..라고 자평하고 있다.
위워솔져스랑 막판 쎌렉션을 두고 경합을 벌였드랬다. 무엇보다 결정적이었던건 전쟁에 뿌라스된 휴머니티였다. 지난 트리플엑쑤~가 쌩액션갤러리였던 만큼 이번엔 뭔가 다른 액션이 필요했다. 어설픈 영웅을 내세우기 보다 과감히 한번 대화를 시도하는 액션을 기대했다. 액션과 대화한다니, 좀 어패가 있긴 하지만...
여하간, 그렇게 나는 윈드토커를 달랑거리며 집에 들어왔다. 전반부 씬은 그 액션의 질에서 다소 실망을 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트리플엑쑤~를 본 후여서 그랬던 것 같다. 암튼 전개 부분의 허접액션은 그래도 차차 녹록함이 스며들어 후에는 '완전히는 아니지만 왠만큼 괜찮은 영상'이라며 고개를 끄덕일 수 있게 되었다.
여전히 샛길로 빠지는...
얘기하고 싶은 것은 그 주제이다. -얼마만의 주제의식있는 영화였던가... 반갑기까지하게 만드는 헐리우드시대의 오늘이다.
설마, 이런식으로 열페이지를 넘기자는 건 아니겠지?-_-
,,이제 진짜루 본론이다..
나는 펄스널 띵낑그라운드인 앤딩크래딧에서 오우삼(인터네쇼날네임: 존우)감독은 우리 동양의 최전선 보루야!라고 외쳤었다. 영화는 내내 조화를 그린다. 조 앤더슨과 벤 야지, 넬슨과 일본인 여자아이..-전장에 울려퍼지는 피리와 하모니까의 협주는 특히 인상깊다- 주인공의 감정선은 교묘하게 균형을 잡으며 동등한 입장의 우정으로 흘러간다. 어느 미제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것이 바로 이것이다. 그동안 동양을 표현한 영화는 많았지만, 그 호기심만을 자극했을 뿐 이렇게 전면에 그들 자신에게 들이댄 '공평한'영화는 없었던 것 같다. 존우가 동양인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작년 이맘때쯤에 필리핀을 간 적이 있었다. 한국인을 빼곤 순 필리핀인들만 보다 어떻게 미국인을 만나게 된 일이 있었다. 그때 얼마다 가슴이 뛰고 떨렸는지.. 부끄럽게도 단지 백인이었기 때문에였다. (지금까지 한맺히는 일로 기억하고 있다) 이 영화가 소중한 것은 단지 백인들의 사고방식에게만은 아니리라. 거기 익숙해져 온 우리의 사고방식에도 소중한 대안영화 구실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난 솔직히 말해 지난날의 억울함을 여기서 대리만족한 셈이다.
입아픈 얘기지만 반대로 단순한 감독의 무지는 민족차별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
타마호리씨의 눈썹치켜올려/어깨으쓱모션을 떠올렸다.
그 뒷쪽에 존우가 여유있게 웃으며 팔짱을 끼고 서있다. 가소롭다는듯이...
@.-_- :타자의 얼굴!?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