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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교정: 사회주의 생산양식 (22)」 『총명한 유물론』 제3집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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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간 경제적 불평등의 해소
사회주의는 모든 종류의 착취를 폐지함으로써 민족 억압을 야기하는 근본 원인 또한 뿌리 뽑는다. 사회주의 체계는 민족 간 정치적·경제적·문화적 불평등을 없애고 예외 없이 모든 민족의 경제적·문화적 장성을 보장한다.
“사유 재산과 자본은 필연적으로 사람들을 분열시키고, 민족 갈등을 조장하며, 민족 억압을 심화시키는 데 반해, 집단적 소유·노동은 필연적으로 사람들을 단결시키고, 민족 갈등의 근본 원인을 해소하며, 민족 억압을 폐지한다. 민족 억압 없는 자본주의의 실존은 억압받는 민족의 해방, 민족 자유 없는 사회주의의 실존만큼이나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1
소련에서는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수립과 함께 민족 간 정치적 불평등, 민족 억압 및 식민지 착취가 폐지되었다. 남아 있는 과제는 민족 간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다양한 민족이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경제적·문화적 낙후성을 종식시키는 것이다. 이 과제는 오직 사회주의 건설의 토대 위에서만 수행될 수 있었다.
러시아의 민족 지역 인구 중 약 2,500만 명은 전(前)자본주의 발전 단계에 있었으며, 그중 600만 명은 아직 농경사회로 이행하지 못했거나, 가부장적 씨족 제도에서 벗어나지 못한 유목민이었다. 각 민족 거주 지역의 인구가 봉건적이고 가부장적인 사회의 수많은 잔재로부터 스스로를 해방하고, 식민주의 요소의 잔재를 일소하고, 사회주의 경제를 건설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했다.
위에서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후진국들은 제국주의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선진국들의 지원을 받아 자본주의 발전 단계를 건너뛰고 사회주의 건설의 길로 점진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 소련에서, 러시아의 낙후된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비(非)자본주의적 발전의 길을 택했다. 러시아를 비롯한 소련 제 민족의 전폭적인 지원 덕택에 각 민족 거주 지역의 인구는 자본주의 발전 경로를 거치지 않고, 가부장적이고 봉건적인 경제 형태에서 사회주의로의 가장 큰 도약을 이루었다. 중앙아시아의 민족들, 트랜스캅카스 민족의 일부, 북방 민족의 다수, 그리고 기타 민족의 발전을 이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소련에서 사회주의 건설은 각 민족의 특수한 경제적 상황, 역사적 배경, 생활 방식 및 문화를 매우 세심하게 고려한 결과였다.
소련에서는 제 민족 간 실질적인 경제적·문화적 불평등, 발전하는 중앙 러시아와 뒤처진 민족 거주 지역 간 불평등, 그리고 부르주아 토지 소유 제도에서 비롯된 불평등이 폐지되었다. 구 차르 러시아의 민족 거주 지역이었던 곳들은 식민지와 반(半)식민지 상태에서 독립적이고 발전된 국가인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변모했다. 과거 낙후되었던 민족 공화국과 지역에서는 대규모 사회주의 공업이 건설되었으며, 집단농장 제도가 공고해졌고, (숙련 노동자를 포함한) 수많은 민족 노동자 간부가 양성되었고, 민족 인텔리겐치아가 성장하였다. 각 민족 거주 지역의 강력한 경제 발전은 노동자의 생활 수준과 문화 수준의 급속한 성장을 동반하였다.
소련에서 전반적 공업 성장 속도는 매우 빨랐지만, 특히 여러 공화국의 공업은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소련 전반에서 대규모 공업의 총생산량은 1913년에 비해 1940년까지 거의 12배 증가했다. 카자흐스탄SSR에서는 20배, 조지아SSR에서는 27배, 키르기스스탄SSR에서는 153배, 타지크SSR에서는 308배 증가했다.
소비에트 권력 하에서 48개 민족이 처음으로 문자 체계를 가졌다. 혁명 전에는 민족 거주 지역 인구의 대다수는 문맹이었다. 사회주의 혁명의 결과로, 1939년까지 각 민족 공화국 인구의 압도 다수가 이미 읽고 쓸 수 있게 되었다. 1940년까지 초등학교 및 중등학교 학생 수는 1914-5년에 비해 다음과 같이 증가했다: 아제르바이잔SSR은 9배, 아르메니아SSR은 9.4배, 카자흐스탄SSR에서는 10.9배, 투르크메니스탄SSR에서는 35배, 키르기스스탄SSR에서는 47배, 우즈베키스탄SSR에서는 73배, 타지키스탄SSR은 822배.
사회주의 건설은 민족의 본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 사회적 관계의 혁명적 변혁의 결과로, 자본주의 사회를 구성하는 부르주아 민족 대신에, 기성의 부르주아 민족들을 기반으로 형성된 새로운 사회주의 민족(socialist nations)이 등장하게 된다. 자본주의는 민족을, 상충하는 이해관계를 가진 계급과 집단으로 나누는 데 반해, 사회주의는 사회적 소유와 이해관계의 일치를 기반으로 민족을 통합한다. 각 사회주의 민족은 노동계급이 이끄는 노동 대중으로 구성된 단일체이다.
사회주의의 승리는 소련 국민의 경제적·정치적 이해관계의 결속을 강화했고, 형식적으로는 민족적이지만, 내용적으로는 사회주의적인 그들의 문화가 꽃피우는 계기가 되었다.
소련은 민족 간 형제애적인 협력에 기반을 둔 안정저이고 활기찬 다민족 국가이며, 밈ㄴ족 문제 해결의 모범이었다.
번역: 한동백 | 집행위원
2026년 7월 2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