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트 영역으로 건너뛰기

사회운동포럼 다녀오다.

여러달 전부터 사회운동포럼을 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그 때 참석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 왔다.

다소 가슴의 답답함을 풀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까? 하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지난 30일부터 부터 나흘에 걸쳐 진행이 되었지만, 첫날과 세째날 정도 참석을

하였으니 절반정도 참석을 한것 같았다. 첫날 저녁에 조금 일찍 도착하니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이거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일을 치루게 되지 않는것인가?

하면서 조금은 걱정이었다.

 

시간이 지나서 시작되는 토론회에 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그리고 발제와 토론자들의 발언들도 평소 잘 들어 보지 못한 이야기들을 해 준다.

내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들을 시원하게 해 주는듯도 하지만~ 이런 이야기 들이

나에게로 왔을때에는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것이 문제이다.

 

지역과 현장은 사라지고 중앙조직만 난무하다고 한다. 그리고 서로간의 소통이 잘

안된다고 한다. 나는 활동가도 아니고, 별로 참여하는데도 없기에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른다. 그러면서도 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의 외침은 이어져 오는데...

별로 성과없이 지나가는것 같아서 상당히 답답함과 지금의 활동들에 대해서 회의를

느끼기고 하고 지내오기에..... 오늘 현장의 문제는 심각하다고 볼 수 밖에 없구나.

라는 생각을 확실히 든다.

 

마치고 나오는데.... 난데없이 지난날 함께 만나오던 지인이 멀리 대구에서 와서

참석을 하였다. 오랜만에 만나서 회포도 풀면서 포럼에 온 친구들과 늦게까지 놀게

되었다.

 

다음날은 평일낮에 참석하기가 무리이고, 그 날따라 저녁에는 이미 잡혀있는 회합이

있어 참석을 하지 못하고, 토요일날 전일을 참석을 하게 되었다.

생태환경, 사회운동 정치운동, 반빈곤, 지역운동 등 하루종일 각각의  워크삽에 참석을

해 보았다.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있을려니 다리가 아프고 힘도 약간을 들었다.

 

모든 부분들이 다 들어 보고 싶고, 들어보면 구체적인 활동이 미약하다는 표현들이

많다. 성실하게 희망을 가지고 하다보면 길이 열릴텐데.... 그러지 못하는 현상들을

많이 본다고 한다.

 

이번 포럼을 통하여 그냥 하나의 행사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함께 공유한 내용들이 나의 문제가 되어서 고민하면서 새로 일으켜 세울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으련만~ 그렇게 될런지는 모르겠다.

 

함께 했던 많은이들이 서로 공유하고 나누면서 함께 자리하면서 지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새로운 날을 만들어 나갈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