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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무읽기 135

 

안병무읽기 일백삼십다섯번째          한국 민족운동과 통일 - 12

 

2007년 9월 16일/ 김정태

통일의 주체

 

기독교가 남북통일 문제를 관심하고 활동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이를 성서의 역사를 통하여 보더라도 그 정당성은 쉽게 알아낼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기독교가 남북한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막중하다고 하겠다.

 

- 북 이스라엘 전통인 출애굽 역사를 보면 민의 바탕을 둔 계약전통이며, 해방의 전통이다.

- 그 후 왕권체제를 수립하고 지배체제 확립으로 민의 주인의식는 박탈되었다.

- 이럴때 예언자들은 이스라엘 民의 입장에서 왕권을 비판하고, 이스라엘 전통을 지향했다.

- 그러나 북 이스라엘과 유대가 무너지고, 예수께서는 갈릴리 지방을 택하셨다.

- 한국에서도 권력계층이 분열과 분단을 초래하였고, 통일은 군사력과 힘으로 되지 않고

  민의 의한 통일을 지향해야 될 수 밖에 없겠다.

- 남북간 민의 상호교류가 필요하며, 민으로서 기독인들의 그 과제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 기독교는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를 제대로 알도록 하고, 이념을 넘어 남북의 민에게 필요한 운동

  을 해야 할 것이다.

- 그간 독재정권과 자본주의의 경직화 속에서의 수난을 극복하고, 하루빨리 우리가 앞장서서

  평화체제를 확립하여 민들의 자유와 풍요와 평화로운 삶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지배계층의 통일 논의는 허구로 가득차 있다. 그러기에 기독교 뿐만 아니라, 씨알(함석헌이

말하는 民)이 나서야 할 것이고 그들이 진정한 통일의 일꾼들이다.

 

- 베트남 독일과 달리 우리는 원치 않게 특수하게 분단이 되어 있어, 그 해법 또한 난해할 수

  밖에 없다.

- 남한사회는 물질적으로 풍요해지면서 세계적인 경제규모가 되었으며, 이로 인한 사회적인 계급

  도 뚜렷해지고 그 차이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 

- 이렇게 되면서 기득권은 더욱 견고해지고 안보와 반공 경제적으로 민중을 억압하고 있으며,

  80년 이후(광주) 한반도의 분단체제 그 뒤에는 미국이 있다는 자각도 하게 되었다.

- 역사상 있어온 통일노력은 좌절되거나, 기득권의 권력유지의 수단으로 전략해 버리는 지경에

  까지 오게 되었으며 7.4공동성명은 그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 국제적으로도 한국은 소외시킨채 한반도의 통일이 주변 강대국들의 외교놀이에 이용되는 꼴이

  되고 있다.

- 이제는 민이 아닌 그 누구의 통일운동도 믿을수 없는 지경에 어르렀다고 보고, 민이 나서서

  통일운동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자신들의 기득권유지를 위해서 민족을 분열시키는 반통일 세력을 분쇄하고, 이제껏 나누어진

  일이 없는 민이 우리의 민족정서를 매개로 하여 남북한의 민이 하나되어, 통일염원들을 담아

  내야 할 것이다.

- 이렇게 국가나 법 체제 같은것들을 초월하고 있는 민의 통일 노력은 물이 흐르듯이 도도히

  흐르는 통일염원은 어느 누구도 막지 못할 것이다.

- 민은 분단의 상진인 38선을 의식하지 말고, 남과 북은 아무런 이해 관계없이 넘나들면서 통일

  의 물꼬를 트는 노력을 하면은 남북의 하나되는 공동체는 이루어질 것이며, 이것이 오늘날 깨어

  있는 민의 사명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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