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전경을 촬영한 사진이다. 가운데에는 기역 자 형태의 5단 나무 선반이 있고 각 칸마다 서각과 새모양 조형물 등이 배치되어 있다. 뒤쪽 벽면에는 나무 서각, 사진, 판화 등이 배치되어 있고 전시물을 보는 사람들이 약 9명이 서있다.


 

전시장 내부 선반을 가까이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나무 선반 위에는 지그재그 형태로 접혀 세워진 종이에 찍힌 다색 판화가 가까이에 놓여있다. 뒤로는 여러 조형물이 보인다.


 

전시장 내부 선반을 가까이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선반 옆면에 실크스크린으로 갯벌의 전경을 표현한 천이 부착되어 있다. 선반에 놓인 조형물이 일부 보인다.


 

전시장 내부 벽면의 넓은 선반을 촬영한 사진이다. 선반에는 여러 책자와 나무 서각, 종이나 천에 찍힌 여러 크기의 판화가 배치되어 있다. 선반 왼쪽으로는 판화 네 개를 담은 액자가 위아래로 나란히 배치되어 걸려있다.


 

큰 유리창이 있는 실내 공간에서 한 사람이 좌우로 넓은 흰색 천에 찍힌 실크스크린 판화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판화에는 '수라갯벌 지키자. 새, 사람 함께살자. 새만금신공항 취소판결. 함께해요 백지화. 수라갯벌 지켜라. 공항말고 갯벌'등의 문구와 갯벌에 사는 여러 동식물들의 모습과 이름이 검은색으로 찍혀있다. 뒤에 유리창 너머로 바깥에는 여러 사람들이 서 있다.


 

전시장 내부 벽면을 촬영한 사진이다. '새사람 행진. 너는 날고 나는 걷고'라는 문구가 왼쪽 위에 적혀있고 기록 사진과 갯벌의 생물들을 표현한 서각이 배치되어 있다. 가운데 바닥에는 꽃다발이 놓여있다.


 

홍보물의 앞 뒤 면을 나란히 놓아두고 촬영한 사진이다. 왼쪽에 놓인 앞면에는 '옥봉생태평화센터 새사람을 짓자. 군산의 작은마을 옥서면 옥봉리에 우리들의 서식지, 옥봉평화센터 새사람을 함께 지어요!' 등의 문구가 적혀있고 오른쪽에 놓인 뒷면에는 '옥봉생터평화센터 새사람 건립기금을 모아주세요'라는 문구와 후원하기 QR 코드 등이 있다.

 

옥봉생태평화센터 '새사람'을 짓기 위한 기금 마련 전시 '평화여, 멀구나'에 참가합니다. 
전시는 서울시 사직동에서 오늘부터 다음주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6월 1일 휴관). 
평화를 향해 뚜벅뚜벅 가는 동지들의 자리를 만드는 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전시 상세 정보 https://okbongpeace.imweb.me/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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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6 20:33 2026/05/2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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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공항 건설을 막아내기 위해 국토교통부, 환경부 청사 앞에서 진행되던 천막농성은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부동의를 촉구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전북지방환경청 앞으로 옮겨져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성이 1188일차를 맞은 어제(5월 8일), 에코토피아는 농성장에서 한나절을 함께했습니다. 

 

신공항 예정 부지는 미 공군기지인 군산공항에서 불과 1.3km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그간 신공항이 확장된 군사기지로 활용될 것이 우려된다는 문제제기와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들이 수차례 제시되었으나, 최소한의 경제성도 확보되지 않은 신공항 사업은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되며 다시 적극 추진되기 시작했습니다. 새만금 사업이 진행되며 우리 삶의 터전인 만경강 동진강 하구 연안 갯벌의 상당수를 잃었지만 남아있는 습지에는 여전히 많은 생명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신공항 예정지 인근에는 법정보호종이 최소 59종, 멸종위기종이 27종 서식하고 있으며, 도래하는 철새들만 20만 마리 넘게 확인되었습니다. 

 

2022년 9월 국민소송인단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제기한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 취소 소송'은 다음주 목요일, 5월 15일에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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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9 15:15 2025/05/09 15:15

10월 25일에 평화박물관을 나선 우리는 부안의 해창갯벌과 군산의 수라갯벌로 갔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길은 여전히 황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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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해창갯벌에 세워져 있는 솟대와 장승 사이에 2017년 에코토피아 바이크투어 때 두물머리 친구들로부터 선물받은 현수막을 걸어두었습니다. 바느질과 뜨개질로 만든 현수막에는 'ECO is HOME(자연은 집이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도요새라는 노래를 같이 부르고 연주한 뒤 수라갯벌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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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 모습이 많이 달라졌지만 수라갯벌에는 여전히 상당수의 철새와 멸종위기종이 머물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존의 군산공항에 인접한 수라갯벌에 새만금 신공항을 지을 거라고 합니다. 경제성이 현저히 부족하여 추진되지 않았던 신공항 사업은 2019년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후 적극 추진되기 시작했습니다. 신공항 사업이 실질적으로는 미 공군기지 활주로 확장사업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루에 두 번 떼지어 갯벌의 양 끝을 가로질러 이동하는 1만 5천여마리의 민물 가마우지 무리는 지금도 공군기지를 드나드는 군용기와의 충돌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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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없는 사업을 끈질기게 강행해 온 정부와 시행사 측은 늘 '경제'를 내세우지만, 경제성의 측면에서 보더라도 새만금 사업으로 잃은 것은 적지 않습니다. 갯벌과 바다의 파괴로 지역 어민들이 입은 손실액은 한 해에만도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무책임한 정치인들이 때때로 들고오는 어느 사업에서도 이만큼의 수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새만금 사업의 경제 효과라는 것는, 지역민 모두가 고르게 오랫동안 누려온 또 앞으로도 누려갈 귀하고 풍요로운 공적자원과 삶의 터전을 산산조각내어 소수 사업자들의 주머니를 채워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철새가 찾던 드넓은 갯벌은 거의 소실되었습니다. 이는 한국 전체 갯벌의 10%, 전북 지역 갯벌의 65%에 달합니다. 방조제의 마지막 물막이 공사가 끝나고 2년 뒤인 2008년에 열린 제10차 람사르 총회에서 도요물떼새 연구단은 심각한 멸종위기종인 넓적부리 도요를 포함한 19종, 13만 7천 개체가 사라졌다고 발표하며 "새만금에서 실종된 도요새는 다른 갯벌로 (서식지를) 이동한 것이 아니라, 아예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이의 보금자리를 빼앗는 이들은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 자리를 잡고 살라'고 일방적으로 이야기하지만, 오랫동안 주변 환경과 균형을 이루어 살아온 이들의 자리는 그렇게 쉽게 대체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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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9 17:43 2021/12/09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