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7일에는 나크바 78주년을 맞아 연대하는 자전거타기를 진행했습니다. 총 7명이 참가하여 서울 지역 한강변에서 사람들의 일상 속을 가로지르며 연대의 목소리를 더했습니다. 우리의 움직임은 조금씩 계속됩니다.




5월 17일에는 나크바 78주년을 맞아 연대하는 자전거타기를 진행했습니다. 총 7명이 참가하여 서울 지역 한강변에서 사람들의 일상 속을 가로지르며 연대의 목소리를 더했습니다. 우리의 움직임은 조금씩 계속됩니다.

영국의 위임통치 종료 이후 시온주의자들이 팔레스타인을 점령하기 시작한 '나크바(النكبة 대재앙의 날)'로부터 78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당시 70만 명이던 팔레스타인 난민은 이제 590만 명에 이릅니다. 2023년 10월에 또 다시 집단학살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주민의 수는 7만 2600여 명에 이릅니다. 군사점령은 무기와 군대로 이루어지지지만, 아무런 제재없이 점령과 폭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환경으로 인해 지속됩니다. 수십 년 동안 주요 국가 정부와 국제 기구들은 이스라엘에 예외적인 지위들을 부여하고 직·간접적으로 협력해왔습니다.
5월 17일에 서울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해방과 연대하는 자전거타기가 진행됩니다. 패러사이클 팀 '가자 선버드(Gaza Sunbird)'의 제안으로 나크바로부터 78주년이 되는 해당 주말에는 연대하는 자전거타기가 세계 각지의 여러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불법점령의 중단 뿐만 아니라 민간선박 나포 중단을, 가자지구 봉쇄의 해제를, 집단학살의 중단을, 불법 식민지배의 종식을 요구하기 위해 함께 자전거를 타고 거리로 나가 연대의 목소리를 이어갑시다.
🌱일시 : 2026년 5월 17일(일) 오전 10시 망원 한강공원, 낮 12시 반포 한강공원
🌱경로 안내 :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일부 구간만 참가도 가능합니다.
🚲1구간 : 한강공원 망원~반포, 약 1시간 소요 예상
- 출발지 : 망원한강공원 (망원 초록길(망원동 222번지, 따릉이 정류장)를 지나 한강공원으로 넘어오면 보이는 공터에서 만납니다)
- 출발 시간 : 오전 10시 집결, 10시 30분 출발
🚲2구간 : 한강공원 반포~양화(노들길 나들목), 약 50분 소요 예상
- 출발지 :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잠원동 122-1번지) 앞 공터에서 만납니다)
- 출발 시간 : 오전 11시 40분 집결, 12시 출발
🌱준비물 : 자전거, 깃발 등 연대 메시지를 담은물품, 마실 물, 헬멧(착용 권장)
◾문의 및 연락 : eastasia_ecotopia@riseup.net
◾주최 :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동아시아 에코토피아
❗ 행진 참가 전 연대 메시지가 적힌 물품 혹은 팔레스타인 깃발 등을 자전거나 몸에 미리 설치해주세요. 부착물이 자전거 타기에 방해가 되지 않는지 시험 주행해보며 안전을 확인해주세요.
❗ 소요시간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따릉이 등 대여용 자전거를 이용해 참여하는 경우에는 여유 있게 대여 시간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날씨에 따라 자전거 타기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원활한 대응을 위해 참가를 원하는 분은 미리 연락주실 것을 권합니다. 주행 중에는 연락이 어려울 수 있으니 메일 또는 DM으로 미리 연락주시면 가장 좋습니다














팔레스타인 땅의 날을 하루 앞둔 3월 29일 일요일 오후, 팔레스타인 해방으로 향하는 걸음을 함께하려는 사람들이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 모여 연대하는 자전거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자전거 행진의 취지와 아파르트헤이트 철폐 주간에 대한 짧은 안내 후, 준비운동을 하고 '프리 팔레스타인'을 외치며 국회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많은 따릉이와 다양한 형태의 자전거마다 깃발과 피켓을 달고, 연대의 메시지를 담은 배너와 머리띠와 쿠피예를 걸치고 천천히 행렬을 이어갔습니다. 조금씩 올라갔다 조금씩 내려가며 구호를 외치고 패달을 구르다가 한강을 건너기 전에 잠깐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따릉이 대여 시간을 갱신하고 이야기도 나누다가 다시 출발하여 마포대교를 건너갔습니다. 넓은 여의대로를 지나 국회의사당 앞에 도착한 뒤, 참가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이어가고 있는 저항 행동들을 소개하고 소감을 나누는 발언을 했습니다. 팔레스타인 활동가 살레는 가자지구에서 자전거를 탔던 경험을 떠올리며 다시 자유롭게 이동하고 달릴 수 있는 날을 염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참가비로 모인 금액은 팔레스타인 패러사이클 팀 '가자 선버드'에 후원금으로 전달합니다. 연대하는 자전거타기를 제안한 배경에 대해 안내한 글을 아래에 덧붙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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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여섯번째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자전거타기입니다. 3월 30일은 팔레스타인 땅의 날입니다. 8년 전 땅의 날에,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자신의 땅과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폭력 시위 '귀환 대행진'을 시작했습니다. 1987년 인티파다 이후 최대 규모의 대중 행동이었던 귀환 대행진은 아주 단순한 행동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가자지구를 봉쇄한 장벽 아래 모여 천천히 집을 향해 걸었습니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이들을 향해 총을 겨누었습니다. 대행진이 시작된 첫 날에만 스무 명이 죽었습니다. 5월 중순까지 이어진 귀환 대행진 동안 최소 214명 사망하고 36,10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특히 그 중 156명은 팔과 다리를 잃었습니다. 그 중에는 당시 스물 한 살이었던 사이클 선수 알라 알 달리도 있었습니다. 다리를 절단하고서야 살아남은 알 달리는 이후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선수들과 '가자 선버드'를 꾸렸습니다. 이들은 패러사이클 팀으로 훈련을 이어가는 한편, 자전거를 타고 구호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귀환할 권리, 집으로 돌아가고 자유롭게 이동하고 존암하게 살아갈 권리를 위한 연대하는 자전거타기를 제안하고 조직하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여기 한국의 서울에서, 모든 인간이 마땅하게 누려야할 이러한 권리를 위해 연대하는 자전거행진을 제안했습니다. 귀환 대행진 이후 8년이 되는 오늘까지도 침략과 학살은 계속되고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고 저항과 연대를 외치고 행동한다면 반드시 해방의 그 날은 찾아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 아파르트헤이트 철폐 주간(ISRAELI APARTHEID WEEK)은 2026년 3월 21일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에 출범하며, 3월 30일 팔레스타인 땅의 날을 시작으로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4월까지 기념 행사를 진행합니다.
29일에는 가자 선버드(Gaza Sunbirds)가 주관하는 '귀환 대행진(The Great Ride of Return)' 글로벌 행동에 발맞춰 연대하는 자전거 행진을 합니다. 우리는 서울 시내를 자전거로 행진하며 학살 중단과 점령 종식을 요구하고,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연대의 목소리를 높일 것입니다. 같은 시기, 세계 곳곳에서 팔레스타인 해방을 향해 항해하는 선박이 출항합니다. 배가 바다를 향해 나가는 동안 우리는 거리를 달리며 추모와 연대를 보여줍시다. 함께 해방을 향해 움직입시다.
🌱일시 : 2026년 3월 29일(일) 오후 2시 집결, 2시 30분 출발
📍출발지 : 이스라엘 대사관 앞 (서울시 종로구 종로 26, 청계천변 쪽)
📍이동 경로 : 이스라엘 대사관 앞 ~ 마포대교 ~ 국회의사당 앞 (약 1시간 소요 예상)
🌱준비물 : 자전거, 깃발 등 연대 메시지를 담은 물품, 마실 물, 따뜻한 옷차림, 헬멧(착용 권장)
❗ 행진 참가 전 연대 메시지가 적힌 물품 혹은 팔레스타인 깃발 등을 자전거나 몸에 미리 설치해주세요. 부착물이 자전거 타기에 방해가 되지 않는지 시험 주행해보며 안전을 확인해주세요.
❗ 소요시간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따릉이 등 대여용 자전거를 이용해 참여하는 경우에는 여유 있게 대여 시간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참가 예상 인원을 확인하기 위하여 사전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 참가비를 모아 전액 가자 선버드에 전달합니다.
◾주최 :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동아시아 에코토피아
◾문의 및 연락 : eastasia_ecotopia@riseup.net

팔레스타인 해방과 연대하는 자전거 타기의 올해 마지막 일정을 진행합니다.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점령과 봉쇄, 학살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며 함께 달립시다. 불의와 공모하는 침묵을 깨트리며, 팔레스타인에 진정한 평화와 정의가 실현되도록 소리지르고 움직입시다.
🌱날짜 : 2025년 12월 7일(일) 오후 2시 망원 한강공원, 오후 4시 반포 한강공원
🌱경로 안내 :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일부 구간만 참가도 가능합니다.
🚲1구간 : 한강공원 망원~반포, 약 1시간 소요 예상
- 출발지 : 망원한강공원 (망원 초록길(망원동 222번지, 따릉이 정류장)을 지나 한강공원으로 넘어오면 보이는 공터에서 만납니다)
- 출발 시간 : 오후 2시 집결, 2시 30분 출발
🚲2구간 : 한강공원 반포~양화(노들길 나들목), 약 50분 소요 예상
- 출발지 :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잠원동 122-1번지) 앞 공터에서 만납니다)
- 출발 시간 : 오후 3시 40분 집결, 4시 출발
🌱준비물 : 자전거, 연대 메시지를 담은 물품, 마실 물, 따뜻한 옷차림, 헬멧 착용 권장
◾주최 : 동아시아 에코토피아
◾문의 및 연락 : eastasia_ecotopia@riseup.net
❗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따뜻한 옷을 챙겨입고 오세요. 자전거를 타다 보면 몸에 열이 나겠지만, 손과 발은 계속 바람에 노출되어 쉽게 온도가 내려갑니다. 방한에 유의해주세요.
❗ 날씨에 따라 자전거 타기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원활한 대응을 위해 참가를 원하는 분은 미리 연락주실 것을 권합니다. 주행 중에는 연락이 어려울 수 있으니 메일 또는 DM으로 미리 연락주시면 가장 좋습니다.







집단학살 2년이 되는 이번 달, 12일 일요일에 서울에서 팔레스타인 해방과 연대하는 자전거타기를 진행했습니다. 총 14명의 참가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연대를 표현하며 한강변을 달렸습니다. 야유나 영문을 알 수 없는 고함을 듣기도 했었지만, 함께 구호를 외쳐주고 지지를 표현해주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외침이 해방을 향한 큰 물결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불법점령과 식민지배가 시작된지 78년, 가자지구 대량학살이 시작된지 2년이 되었습니다. 2년 동안 6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고, 10만 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숫자로 집계되는 죽음 속에서 활동가, 언론인, 교사, 학생, 노동자, 운동선수, 부모와 조부모와 자녀, 때로는 온 가족의 삶이 사라져갔습니다.
팔레스타인 해방과 연대하는 자전거타기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권리,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를 지지하기 위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패러사이클 팀 ‘가자 선버드 (Gaza Sunbirds)’의 제안으로 가자학살이 시작된지 2년이 되는 10월 11일, 12일에는 연대하는 자전거 타기가 세계 각지의 여러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는 12일 일요일 오후에 연대하는 자전거 타기가 진행됩니다. 즉각적인 폭격중단 뿐만 아니라 민간선박 나포 중단과 활동가에 대한 구금 해제를, 가자지구 봉쇄의 해제를, 집단학살의 중단을, 불법 식민지배의 종식을 요구하기 위해 함께 자전거를 타고 거리로 나가 연대의 목소리를 이어갑시다.
🌱날짜 : 2025년 10월 12일(일) 오후 3시 망원 한강공원, 오후 5시 반포 한강공원
🌱경로 안내 :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일부 구간만 참가도 가능합니다.
🚲1구간 : 한강공원 망원~반포, 약 1시간 소요 예상
- 출발지 : 망원한강공원 (망원 초록길(망원동 222번지, 따릉이 정류장)를 지나 한강공원으로 넘어오면 보이는 공터에서 만납니다)
- 출발 시간 : 오후 3시 집결, 3시 30분 출발
🚲2구간 : 한강공원 반포~양화(노들길 나들목), 약 50분 소요 예상
- 출발지 :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잠원동 122-1번지) 앞 공터에서 만납니다)
- 출발 시간 : 오후 4시 40분 집결, 5시 출발
🌱준비물 : 자전거, 연대 메시지를 담은 물품, 마실 물, 헬멧 착용 권장
◾주최 : 동아시아 에코토피아
◾문의 및 연락 : eastasia_ecotopia@riseup.net
❗ 날씨에 따라 자전거 타기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원활한 대응을 위해 참가를 원하는 분은 미리 연락주실 것을 권합니다. 주행 중에는 연락이 어려울 수 있으니 메일 또는 DM으로 미리 연락주시면 가장 좋습니다.








어제(17일) 서울지역 한강변에서 진행된 팔레스타인 해방과 연대하는 자전거 타기를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18명의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팔레스타인 해방을, 집단학살 중단을, 가자지구 봉쇄 해제를, 팔레스타인 수감자 전원 즉각 석방을 외치며 약 한 시간 가량 자전거를 타고 달렸습니다. 연휴의 마지막 날 평온한 일상이 내려앉은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울려퍼진 해방의 외침이 저항과 연대의 물결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78년째 이어지고 있는 불법점령에서 강제구금은 팔레스타인 해방의 목소리를 틀어막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재판이나 기소 등 어떠한 적법한 절차도 없이 무단으로 납치하여 구금하는 행정구금 대상자는 2023년 10월 가자 학살이 시작된 이후 더욱 급증하여 현재는 5,000~10,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2년 사이 구금된 어린이만 해도 1,200여명에 이릅니다.
팔레스타인 해방과 연대하는 자전거타기는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권리,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를 지지하기 위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패러사이클 팀 ‘가자 선버드 (Gaza Sunbirds)’의 제안으로 8월 16일, 17일에는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을 요구하는 자전거 타기가 세계 각지의 여러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는 17일 일요일 저녁 6시에 망원한강공원에서 연대하는 자전거타기를 시작합니다.
그 자체로 세계에서 가장 큰 감옥이 된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 해제를, 집단학살의 중단을 요구하고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목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피켓, 배너, 깃발 등 무엇이든 자전거에 달고 연대의 목소리를 전합시다.
🌱출발 장소 : 망원한강공원 (망원초록길 입구, 망원동 222번지를 찾아오세요. 진입로 입구에 따릉이 정류장이 있습니다)
🌱준비물 : 자전거, 연대 메시지를 담은 물품, 헬멧 착용 권장
🌱일시 : 8월 17일 (일) 저녁 6시
◾주최 : 동아시아 에코토피아,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문의 및 연락 : eastasia_ecotopia@riseup.net
❗ 날씨에 따라 자전거 타기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취소나 변경의 경우 계정을 통해 안내를 하겠지만, 변수가 많은 계절인 만큼 원활한 대응을 위해 참가를 원하는 분은 미리 연락주실 것을 권합니다. 주행 중에는 연락이 어려울 수 있으니 메일 또는 DM으로 미리 연락주시면 가장 좋습니다.
❗ 더위로부터 몸을 보호할 장비(자외선 차단 물품, 시원한 옷차림 등)을 구비해주시고 마실 물도 충분히 준비해주세요.







지난주 토요일(28일) 긴급행동 집회에 앞서 진행된 팔레스타인 해방과 연대하는 자전거 타기를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5명의 참가자들은 비내리는 파주 임진강 유역에서 출발하여 한강을 따라 약 58km를 이동하며 집단학살을 규탄하고 해방에 연대하는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집회에서의 연대 발언 내용을 아래에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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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전 5월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점령하여 식민지배를 시작한 때였습니다. 이후 체계적으로 계속되어온 학살과 추방으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인간이라면 마땅히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 대부분을 박탈당한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점령 70년 째였던 2018년에는 자유롭게 이동하여 집으로 돌아갈 권리를 외치며 비폭력 시위 '귀환 대행진'이 가자지구에서 3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아무런 무장을 하지 않은 이들을 향해 총을 겨누었습니다. 1만여 명이 부상을 입었고 22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상을 입은 이들 중에는 당시 스물 한 살이었던 사이클 선수 알라 알 달리(Alaa al-Dali)도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행진에 참가한 그의 무릎 아래를 겨냥한 총알은 오른쪽 다리 뼈 22cm를 부수었고,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던 가자지구 의료 시설에서 겨우 절단 수술을 한 후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귀환 대행진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의 총격 중 81%가 참가자들의 다리를 겨냥했습니다. 알 달리 처럼 다리를 절단하고서야 살아남은 이들만 122명에 이릅니다. 같은 시기에 개최된 유명 자전거 대회 지로디이탈리아(Giro d’Italia)는 예루살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세계의 시선은 이 곳에 쏠려 있었습니다.
알 달리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팔 다리를 잃은 선수들은 이후 패러사이클 팀 '가자 썬버드(Gaza Sunbirds)'를 꾸립니다. 팔레스타인 해방의 상징이기도 한 토착종 조류 태양새로부터 이름을 따온 이 팀은 스포츠 팀으로서 훈련을 이어가는 동시에 통행이 제한된 구역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자전거를 타고 구호품을 전달하기 시작했습니다. 도로가 파괴되고 자동차를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도 자전거 운송은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집단학살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10월 이후 가자지구에서는 매일 10명의 어린이가 한쪽, 또는 양쪽 다리를 잃고 있습니다. 귀환 대행진 이후 많은 도시에서 팔레스타인 해방에 연대하는 자전거타기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 도시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게 우리의 연대를 표현하며 자전거타기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단 하나 입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 집으로 돌아갈 권리,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집회가 끝나면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페달을 굴려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평온하게 잠들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마땅히 그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의 집이 10km 떨어진 곳에 있든, 50km 떨어진 곳에 있든 어떠한 장벽도 군사적 위협도 없이 언제라도 자신의 집으로 땅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고 함께 저항함으로써 우리 자신의 인간성을 지키고자 합니다. 팔레스타인에 진정한 해방과 평화가 깃들 때까지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