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공터에서 다섯 명의 사람들이 팔레스타인 국기 등 팔레스타인 연대를 표현하는 깃발이 부착된 자전거 여섯 대를 세워두고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한 깃발에는 '이스라엘은 가자 학살 중단하라'라고 적혀있다. 뒤편으로는 강과 다리, 강 건너편의 풍경이 보인다.


 

한강공원 자전거길 진입로에서 세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을 뒤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자전거에는 팔레스타인 국기 등 팔레스타인 연대를 표현하는 깃발이 부착되어 있다. 길가에는 낙엽이 떨어져있고, 사람들은 두꺼운 겨울 옷을 입고 있다. 멀리 강과 다리가 보인다.


 

한강공원 길 한켠에서 두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자전거에는 크고 작은 팔레스타인 국기가 부착되어 있다.


 

한강공원 자전거길 진입로에서 한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을 옆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자전거에는 깃발이 부착되어 있고, 깃발에는 '이스라엘은 가자 학살 중단하라'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길 옆에는 잎이 없는 겨울 나무들이 있다.


 

한강공원 공터 한 편에 네 대의 자전거가 나란히 세워져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자전거에는 크고 작은 팔레스타인 국기가 부착되어 있다.


 

미세먼지가 자욱한 오늘, 팔레스타인 해방과 연대하는 자전거타기의 올해 마지막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총 7명이 참가하여 서울 한강변을 함께 달렸습니다. 계절이 겨울로 접어들며 강변을 오가는 사람들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연대의 목소리를 더해주는 사람들을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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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21:08 2025/12/07 21:08

행사를 알리는 홍보물 이미지다. 이미지의 오른쪽 중간에는 싹이 튼 올리브 묘목을 두 손으로 받쳐 들고 있는 그림이 있다. 위 아래에는 다음의 문구가 적혀있다. '팔레스타인 해방과 연대하는 자전거 타기, 2025년 12월 7일 일요일 서울 한강공원에서. 오후 2시 망원 집결, 4시 반포 출발. 주최, 동아시아 에코토피아. 문의 및 연락, eastasia_ecotopia@riseup.net'

 

팔레스타인 해방과 연대하는 자전거 타기의 올해 마지막 일정을 진행합니다.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점령과 봉쇄, 학살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며 함께 달립시다. 불의와 공모하는 침묵을 깨트리며, 팔레스타인에 진정한 평화와 정의가 실현되도록 소리지르고 움직입시다.
 

🌱날짜 : 2025년 12월 7일(일) 오후 2시 망원 한강공원, 오후 4시 반포 한강공원 
🌱경로 안내 :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일부 구간만 참가도 가능합니다. 

🚲1구간 : 한강공원 망원~반포, 약 1시간 소요 예상
- 출발지 : 망원한강공원 (망원 초록길(망원동 222번지, 따릉이 정류장)을 지나 한강공원으로 넘어오면 보이는 공터에서 만납니다)
- 출발 시간 : 오후 2시 집결, 2시 30분 출발
 

🚲2구간 : 한강공원 반포~양화(노들길 나들목), 약 50분 소요 예상
- 출발지 :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잠원동 122-1번지) 앞 공터에서 만납니다)
- 출발 시간 : 오후 3시 40분 집결, 4시 출발
 

🌱준비물 : 자전거, 연대 메시지를 담은 물품, 마실 물, 따뜻한 옷차림, 헬멧 착용 권장
 

◾주최 : 동아시아 에코토피아
◾문의 및 연락 : eastasia_ecotopia@riseup.net 
 

❗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따뜻한 옷을 챙겨입고 오세요. 자전거를 타다 보면 몸에 열이 나겠지만, 손과 발은 계속 바람에 노출되어 쉽게 온도가 내려갑니다. 방한에 유의해주세요.
 

❗ 날씨에 따라 자전거 타기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원활한 대응을 위해 참가를 원하는 분은 미리 연락주실 것을 권합니다. 주행 중에는 연락이 어려울 수 있으니 메일 또는 DM으로 미리 연락주시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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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1 11:16 2025/12/01 11:16

종이에 그려진 드로잉의 이미지다. 약간의 원색과 검은색, 회색으로 표현된 드로잉은 노란색 벽의 흰색 타공판에 자석으로 부착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광장에 모여 집회를 하거나 행진을 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화면은 몇 개의 장소를 나누어 표현하고 있다. 왼쪽 상단에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당일에 국회에 군과 경찰이 투입되고 시민이 이에 저항하는 장면이 있다. 오른쪽 상단 끝에는 집회를 진행하는 사회자와 수어통역이 보이는 무대가 있다. 상단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깃발을 든 많은 사람들이 행진하고 있다. 민주노총, 민주동덕, 팔레스타인, 무지개행동, 마법소녀, 정대만, 미얀마연대, 홍콩연대, 세월호추모 깃발 등이 보인다. 왼쪽 하단에는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 노동자, 한국옵티컬 해고노동자 투쟁의 고공농성장이 있다. 고공농성장 사이에는 희망뚜벅이 행렬과 많은 연대 시민이 있다. 왼쪽 중간에는 눈이 내리는 와중에 옷과 보온은박담요를 껴입고 농성중인 사람들의 모습, 길을 안내하는 수사의 모습 등이 보인다. 오른쪽 하단에는 '퇴진' 구호를 단 트랙터와 전국여성농민회, 전농 깃발을 들고 걷는 사람들, 앉아서 피켓이나 응원봉을 든 사람들이 있고 그 앞에 풍물패가 연주를 하고 있다. 오른쪽 중간에는 '페미가 요구한다'라는 구호의 각 글자 피켓을 들고 행진하는 사람들과 그 앞쪽에 휠체어를 타고 '저항하라'라고 적힌 깃발을 들고 행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있다. 그 장면의 하단에는 천막을 세우고 철야 농성, 단식농성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있다. 가운대에는 학교급식노동자와 비건감튀의 푸드트럭, 음식을 나눠주는 사람들, 앉아서 응원봉이나 피켓, 읽을거리나 뜨개질거리 등을 들고 집회에 참가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있다. 중간중간 깃발을 든 사람들도 보인다. 화면 중앙 중하단부에는 기뻐하며 손을 치켜 들거나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는 여러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천에 찍은 목판화의 이미지다. 판화는 노란색 벽의 흰색 타공판에 자석으로 부착되어 있다. 우측 하단에 제목 '2024년 12월 3일부터 2025년 4월 4일까지 광장' 이라고 적혀있다. 전체적으로 광장에 모여 집회를 하거나 행진을 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화면은 몇 개의 장소를 나누어 표현하고 있다. 왼쪽 상단에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당일에 국회에 군과 경찰이 투입되고 시민이 이에 저항하는 장면이 있다. 오른쪽 상단 끝에는 집회를 진행하는 사회자와 수어통역이 보이는 무대가 있다. 상단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깃발을 든 많은 사람들이 행진하고 있다. 민주노총, 민주동덕, 팔레스타인, 무지개행동, 마법소녀, 정대만, 미얀마연대, 홍콩연대, 세월호추모 깃발 등이 보인다. 왼쪽 하단에는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 노동자, 한국옵티컬 해고노동자 투쟁의 고공농성장이 있다. 고공농성장 사이에는 희망뚜벅이 행렬과 많은 연대 시민이 있다. 왼쪽 중간에는 눈이 내리는 와중에 옷과 보온은박담요를 껴입고 농성중인 사람들의 모습, 길을 안내하는 수사의 모습 등이 보인다. 오른쪽 하단에는 '퇴진' 구호를 단 트랙터와 전국여성농민회, 전농 깃발을 들고 걷는 사람들, 앉아서 피켓이나 응원봉을 든 사람들이 있고 그 앞에 풍물패가 연주를 하고 있다. 오른쪽 중간에는 '페미가 요구한다'라는 구호의 각 글자 피켓을 들고 행진하는 사람들과 그 앞쪽에 휠체어를 타고 '저항하라'라고 적힌 깃발을 들고 행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있다. 그 장면의 하단에는 천막을 세우고 철야 농성, 단식농성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있다. 가운대에는 학교급식노동자와 비건감튀의 푸드트럭, 음식을 나눠주는 사람들, 앉아서 응원봉이나 피켓, 읽을거리나 뜨개질거리 등을 들고 집회에 참가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있다. 중간중간 깃발을 든 사람들도 보인다. 화면 중앙 중하단부에는 기뻐하며 손을 치켜 들거나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는 여러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복도 한쪽 벽면 타공판에 같은 장면을 담은 드로잉과 판화가 붙어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두 타공판 사이에는 소화전에 위치해있고 타공판 아래에는 손잡이가 있다. 오른쪽 타공판 오른편에는 다른 출입구가 있고 복도 끝쪽 문은 안쪽으로 열려있다. 복도 너머의 공간에는 탁자와 진열대 등이 보인다.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작년 12월 3일부터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이 결정되는 2025년 4월 4일까지, 우리는 광장에 모였습니다. 이후 동지들에 대한 존경과 연대의 마음을 담아 판화를 만들어 여러 동지들께 선물로 드렸습니다. 계엄으로부터 1년이 되어가는 즈음하여 광장을 담은 목판화와 드로잉을 함께 볼 수 있는 자리를 들다방에 마련했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들다방 입구쪽 복도에 걸려있을 예정입니다. 광장에는 더 큰 변화를 만드는 움직임들이 있었고, 이 움직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연대를 기억하고 앞으로 걸어나갈 길을 같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들다방은 마로니에공원 뒤편 '대항로 빌딩'에 위치한 카페이자 급식소입니다. 장애인권운동 단체들의 진지 '대항로 빌딩'에는 노들장애인야학,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권운동 단체들이 모여 있습니다. 
 

- https://linktr.ee/deuldabang
- 서울 종로구 동숭길 25,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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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5 20:49 2025/11/15 20:49

여러 목판화 이미지가 모여있는 검고 붉은색 배경 이미지 위에 프랑스어와 영어로된 다음의 문구들이 흰색으로 적혀있다. 'exposition, exhibition. Carving Dissensus, contemporary printmaking practices in inter-asian context, in collaboration with inter-asia woodcut mapping. 11.10.25~19.12.25. Everyday from 10am to 10pm, except mondays. Tous les jours de 10h à 22h, Sauf les lundis. Exhibition opening, Vernissage, sa 11.10.25 concerts & workshops. More info at www.espacenoir.ch' 아래에는 여러 참가 그룹과 주최 그룹의 로고가 흰색으로 나열되어 있다.

 

10월 1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스위스의 생티미에에서 진행되는 「Carving Dissensus : 아시아의 관점에서 본 현대 판화 실천」에 참가합니다. 
 

판화를 매개로 하는 지역 기반 활동에 주목해온 '인터-아시아 우드컷 매핑(Inter-Asia Woodcut Mapping)'과 생티미에에서 1986년부터 자율적으로 운영되어온 공동공간 '에스파스 누아르(Espace Noir)'에서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에는 18개의 그룹 및 개인이 참가합니다. 


* 상세한 전시 정보 : https://www.espacenoir.ch/carving-dissen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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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5 20:21 2025/11/15 20:21

한강 공원 자전거 도로 옆에서 10여명의 사람들이 각각 자전거를 세워두고 팔레스타인 국기와 '이스라엘은 가자 학살 중단하라'고 적힌 깃발 등 다양한 연대 메시지를 담은 물품을 자전거에 매달고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뒤로는 한강다리 진입로 구조물, 한강, 강 건너편의 풍경이 보이고 하늘은 구름이 많아 흐리다.


 

한강 공원 자전거 도로를 약 8명의 사람들이 팔레스타인 연대를 표현하는 다양한 깃발 등을 자전거에 매달고 달리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어떤 자전거에는 팔레스타인 국기가, 어떤 자전거에는 연대 머리띠가, 어떤 자전거에는 '이스라엘 가자 학살 중단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깃발이 부착되어 있다. 자전거 도로 옆 넓은 공터에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강변에는 선착장이 있고 강 건너편에는 높은 빌딩과 숲이 보인다.


 

한강 공원 보행로 난간에 자전거를 세워둔 한 사람이 가방에 팔레스타인 국기를 부착하고 달리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강가에는 풀숲이 우거져 있고 강 건너편에는 높은 빌딩이 많이 보인다.


 

잠수교에 많은 보행자가 오가는 사이로 팔레스타인 깃발 등을 매단 자전거를 끌고 여러 명의 사람들이 걸어오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잠수교에 많은 보행자가 오가는 사이로 팔레스타인 깃발 등을 매단 자전거를 끌고 여러 명의 사람들이 걸어오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팔레스타인 국기를 매단 따릉이 자전거를 형광조끼와 헬멧을 착용한 사람이 타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한강 공원 넓은 공터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고 멀리 앉거나 걸어다니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 빌딩 등이 보인다.


 

한강 공원 공터에서 10여 명의 사람들이 각각 자전거를 세워두고 팔레스타인 국기와 '이스라엘은 가자 학살 중단하라'고 적힌 깃발 등 다양한 연대 메시지를 담은 물품을 자전거에 매달고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뒤에 멀리 걸어다니는 사람들, 한강다리, 강 건너편의 모습 등이 보인다.



집단학살 2년이 되는 이번 달, 12일 일요일에 서울에서 팔레스타인 해방과 연대하는 자전거타기를 진행했습니다. 총 14명의 참가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연대를 표현하며 한강변을 달렸습니다. 야유나 영문을 알 수 없는 고함을 듣기도 했었지만, 함께 구호를 외쳐주고 지지를 표현해주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외침이 해방을 향한 큰 물결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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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4 11:46 2025/10/14 11:46

행사를 알리는 홍보물 이미지다. 가운데에는 팔레스타인 지도 안에 올리브 나무 가지와 가지에 앉은 선버드가 그려진 이미지가 있다. 위에는 ‘팔레스타인 해방과 연대하는 자전거 타기’라고 적혀있고, 아래에는 ‘2025년 10월 12일 서울 한강 공원에서. 오후 3시 망원 집결, 5시 반포 출발. 문의 및 연락 eastasia_ecotopia@riseup.net. 주최, 동아시아 에코토피아’라고 적혀있다.



 

불법점령과 식민지배가 시작된지 78년, 가자지구 대량학살이 시작된지 2년이 되었습니다. 2년 동안 6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고, 10만 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숫자로 집계되는 죽음 속에서 활동가, 언론인, 교사, 학생, 노동자, 운동선수, 부모와 조부모와 자녀, 때로는 온 가족의 삶이 사라져갔습니다.
 

팔레스타인 해방과 연대하는 자전거타기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권리,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를 지지하기 위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패러사이클 팀 ‘가자 선버드 (Gaza Sunbirds)’의 제안으로 가자학살이 시작된지 2년이 되는 10월 11일, 12일에는 연대하는 자전거 타기가 세계 각지의 여러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는 12일 일요일 오후에 연대하는 자전거 타기가 진행됩니다. 즉각적인 폭격중단 뿐만 아니라 민간선박 나포 중단과 활동가에 대한 구금 해제를, 가자지구 봉쇄의 해제를, 집단학살의 중단을, 불법 식민지배의 종식을 요구하기 위해 함께 자전거를 타고 거리로 나가 연대의 목소리를 이어갑시다.  
 

🌱날짜 : 2025년 10월 12일(일) 오후 3시 망원 한강공원, 오후 5시 반포 한강공원 
🌱경로 안내 :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일부 구간만 참가도 가능합니다. 

🚲1구간 : 한강공원 망원~반포, 약 1시간 소요 예상
- 출발지 : 망원한강공원 (망원 초록길(망원동 222번지, 따릉이 정류장)를 지나 한강공원으로 넘어오면 보이는 공터에서 만납니다)
- 출발 시간 : 오후 3시 집결, 3시 30분 출발
 

🚲2구간 : 한강공원 반포~양화(노들길 나들목), 약 50분 소요 예상
- 출발지 :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잠원동 122-1번지) 앞 공터에서 만납니다)
- 출발 시간 : 오후 4시 40분 집결, 5시 출발
 

🌱준비물 : 자전거, 연대 메시지를 담은 물품, 마실 물, 헬멧 착용 권장
 

◾주최 : 동아시아 에코토피아
◾문의 및 연락 : eastasia_ecotopia@riseup.net 
 

❗ 날씨에 따라 자전거 타기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원활한 대응을 위해 참가를 원하는 분은 미리 연락주실 것을 권합니다. 주행 중에는 연락이 어려울 수 있으니 메일 또는 DM으로 미리 연락주시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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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0 19:17 2025/10/10 19:17

너른 공터에서 14명의 사람들이 자전거와 함께 좌우로 나란히 서서 주먹을 들거나 팔레스타인 깃발을 들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자전거마다 팔레스타인 깃발 또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메시지를 표현한 배너가 부착되어 있다. 공터 뒤로는 계단과 비탈길, 우거진 나무가 보인다. 하늘에는 구름이 많다.


 

다섯 명의 사람들이 공터에서 한강 자전거길 방향으로 자전거를 타고 진입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자전거마다 팔레스타인 깃발이 부착되어 있다. 몇몇 사람들은 쿠피예를 두르고 있다. 뒤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이 한 명 있고, 강변으로는 수풀과 나무가 우거져있다.


 

한강 공원 벤치가 있는 쉼터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 도로로 진입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두 사람은 주행을 시작했으며, 약 10명의 사람들은 막 자전거를 타려는 참이다. 자전거마다 팔레스타인 깃발 또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메시지를 표현한 배너가 부착되어 있다. 쉼터 주변에는 지나가는 보행자가 몇몇 있으며 강변으로는 키 큰 나무들이 늘어서있다. 나무 사이로 한강철교와 강 건너편 풍경이 보인다.

 

한 사람이 팔레스타인 깃발을 부착한 자전거를 타고 한강 자전거 도로를 지나가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옆 공원 쉼터에는 강아지를 안고 걸어가는 사람, 벤치에서 쉬는 사람들이 보인다. 강 옆으로는 가로등과 키 큰 나무, 우거진 수풀이 있고, 한강과 한강철교, 강건너 빌딩이 늘어선 풍경이 보인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한강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자전거마다 팔레스타인 깃발 또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메시지를 표현한 배너가 부착되어 있다. 자전거 도로 오른편 보행자 도로에는 보행자들이 있고 좌우로는 우거진 수풀과 나무들이 있다. 오른편으로 한강과 한강대교, 강 건너의 풍경이 보인다. 하늘은 맑고 다소 구름이 껴 있다.


 

강을 가로지르는 자동차 도로 옆 자전거 도로에서 세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자전거마다 팔레스타인 깃발 또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메시지를 표현한 배너가 부착되어 있다. 도로에는 자동차 두 대가 자전거와 같은 방향으로 주행하고 있으며 옆 보행자 도로에는 걸어다니는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도로 뒤편으로 한강다리에 진입하는 고가 도로, 강변의 아파트, 우거진 수풀과 나무가 무성한 공원, 멀리 강 건너편의 풍경이 보인다.


 

네 명의 사람들이 한강 공원 공터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자전거마다 팔레스타인 깃발 또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메시지를 표현한 배너가 부착되어 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행 중인 자전거에 부착된 흰색 깃발에는 붉은색 글씨로 '이스라엘은 가자 학살 중단하라'라고 적혀있다. 수풀과 나무가 우거진 뒤쪽 공원 보행로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이고, 멀리 아파트가 있다. 하늘은 맑고 다소 구름이 껴 있다.


 

네 명의 사람들이 한강 공원 공터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자전거마다 팔레스타인 깃발 또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메시지를 표현한 배너가 부착되어 있다. 뒤로는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한강변의 여러 시설물,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어제(17일) 서울지역 한강변에서 진행된 팔레스타인 해방과 연대하는 자전거 타기를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18명의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팔레스타인 해방을, 집단학살 중단을, 가자지구 봉쇄 해제를, 팔레스타인 수감자 전원 즉각 석방을 외치며 약 한 시간 가량 자전거를 타고 달렸습니다. 연휴의 마지막 날 평온한 일상이 내려앉은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울려퍼진 해방의 외침이 저항과 연대의 물결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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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8 11:16 2025/08/18 11:16

행사 일정을 알리는 홍보물 이미지다. 화면 상단에는 팔레스타인 국기색과 같은 검은색, 빨간색, 초록색으로 다음의 문구가 적혀있다. '팔레스타인 해방과 연대하는 자전거 타기. 2025년 8월 17일 저녁 6시. 망원한강공원, 망원초록길 입구.' 하단에는 검은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주최, 동아시아 에코토피아,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문의 및 연락, eastasia_ecotopia@riseup.net'이라고 적혀있다. 가운데에는 부숴진 철조망을 넘어 날아가는 세 마리의 새의 실루엣이 소묘적으로 표현된 그림이 있다.


78년째 이어지고 있는 불법점령에서 강제구금은 팔레스타인 해방의 목소리를 틀어막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재판이나 기소 등 어떠한 적법한 절차도 없이 무단으로 납치하여 구금하는 행정구금 대상자는 2023년 10월 가자 학살이 시작된 이후 더욱 급증하여 현재는 5,000~10,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2년 사이 구금된 어린이만 해도 1,200여명에 이릅니다. 
 

팔레스타인 해방과 연대하는 자전거타기는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권리,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를 지지하기 위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패러사이클 팀 ‘가자 선버드 (Gaza Sunbirds)’의 제안으로 8월 16일, 17일에는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을 요구하는 자전거 타기가 세계 각지의 여러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는 17일 일요일 저녁 6시에 망원한강공원에서 연대하는 자전거타기를 시작합니다.
 

그 자체로 세계에서 가장 큰 감옥이 된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 해제를, 집단학살의 중단을 요구하고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목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피켓, 배너, 깃발 등 무엇이든 자전거에 달고 연대의 목소리를 전합시다. 
 

 

🌱출발 장소 : 망원한강공원 (망원초록길 입구, 망원동 222번지를 찾아오세요. 진입로 입구에 따릉이 정류장이 있습니다)
🌱준비물 : 자전거, 연대 메시지를 담은 물품, 헬멧 착용 권장
🌱일시 : 8월 17일 (일) 저녁 6시
 

◾주최 : 동아시아 에코토피아,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문의 및 연락 : eastasia_ecotopia@riseup.net 
 

❗ 날씨에 따라 자전거 타기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취소나 변경의 경우 계정을 통해 안내를 하겠지만, 변수가 많은 계절인 만큼 원활한 대응을 위해 참가를 원하는 분은 미리 연락주실 것을 권합니다. 주행 중에는 연락이 어려울 수 있으니 메일 또는 DM으로 미리 연락주시면 가장 좋습니다.
 

❗ 더위로부터 몸을 보호할 장비(자외선 차단 물품, 시원한 옷차림 등)을 구비해주시고 마실 물도 충분히 준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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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8 13:27 2025/08/08 13:27

 

전시와 행사를 알리는 흑백의 포스터 이미지다. 배경에는 함께 모여 판화를 파는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한 목판화가 있고, 글씨들은 목판화로 판 듯한 폰트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어와 중국어로 '敘異記:亞際視野下的版畫實踐, Narrating Localities :  Printmaking Practices in Inter-Asian Perspective', 'July 15~Sept. 30, 2025', 'Gallery Azman Hashim, University Malaysia Sabah', 'Open on MON-THUR, 9~12:30 pm., 14~16 pm.', 'Curator, Krystie Ng 吳君儀, Lee Chun Fung 李俊峰, Kenichiro Egami 江上賢一郎', 'Opening Ceramony, July 15, 14:00~16:00 pm., Gallery Kalimaran & Kaamatan, GAH-UMS', 'Seminar, July 16, 10:00~12:30 pm., Auditorium, GAH-UMS', 'Artists, A3BC (Tokyo), Dis-Print Kultur (Bali),East Asia Ecotopia (Busan/Seoul), Jay Lau Ka Chun 劉家俊 (Hong Kong), Jeremy Hiah 邢萬和 (Singapore), Lam Lok San 林樂新 (Hong Kong), Lilin 里林 (Hong Kong), Li Ning Fung 李寧峰 (Hong Kong), non (Hangzhou), Ong Hieng Fuong 王賢豐 (Kuala Lumpur), Pangrok Sulap (Sabah), Prickly Paper 刺紙 (Guangzhou), Printhow 點印社 (Hong Kong), Printmaking for the People (Manila), Rememher Group 刻木尋梅 (inter-regional), Taring Padi (Yogyakarta), The Lostprints Community (Kuala Lumpur), Willy Chen Wei-lun 陳韋綸 (Taipei), Woodcut Wavement 木刻波流 (Guangzhou)', 'Organizer, Inter-Asia Woodcut Mapping, Pangrok Sulap', 'Supported by Hong Kong Arts Development Council, Japan Foundation Kuala Lumpur'라고 적혀있다.

 

7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말레이시아의 사바에서 진행되는 「서이기(敘異記) : 아시아의 관점에서 본 판화 실천」에 참가합니다. 

판화를 매개로 하는 지역 기반 활동에 주목해온 '인터-아시아 우드컷 매핑(Inter-Asia Woodcut Mapping)'과 사바 지역의 그룹 '팡록 술랍(pangrok sulap)'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전시 및 행사에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일본 등에서 19팀이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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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기(敘異記) : 아시아의 관점에서 본 판화 실천」
(Narrating Localities: Printmaking Practices in Inter-Asian Perspective)

 

- 기간 : 2025년 7월 15일 ~ 9월 30일
- 여는 시간 :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12시 30분, 오후 2시~4시
- 장소 : 아즈만 하심 갤러리 (말레이시아 사바 대학)


> 오프닝 행사 : 2025년 7월 15일(화) 오후 2~4시
> 세미나 : 2025년 7월 16일(수) 오전 10시~12시 30분, 아즈만 하심 갤러리 내 강당에서
 

■ 참가 그룹 : 
- A3BC (Tokyo)
- Dis-Print Kultur (Bali)
- East Asia Ecotopia (Busan/Seoul)
- Jay Lau Ka Chun 劉家俊 (Hong Kong)
- Jeremy Hiah 邢萬和 (Singapore)
- Lam Lok San 林樂新 (Hong Kong)
- Lilin 里林 (Hong Kong)
- Li Ning Fung 李寧峰 (Hong Kong)
- non (Hangzhou)
- Ong Hieng Fuong 王賢豐 (Kuala Lumpur)
- Pangrok Sulap (Sabah)
- Prickly Paper 刺紙 (Guangzhou)
- Printhow 點印社 (Hong Kong)
- Printmaking for the People (Manila)
- Rememher Group 刻木尋梅 (inter-regional)
- Taring Padi (Yogyakarta)
- The Lostprints Community (Kuala Lumpur)
- Willy Chen Wei-lun 陳韋綸 (Taipei)
- Woodcut Wavement 木刻波流 (Guangzhou)
 

■ 큐레이터 :
- Krystie Ng 吳君儀 (Kuala Lumpur/Hong Kong)
- Lee Chun Fung 李俊峰 (Hong Kong)
- Kenichiro Egami 江上賢一郎 (Tokyo/Fukuoka)
 

■ 주최 : 
인터-아시아 우드컷 매핑, 팡록 술랍


■ 지원 : 
Hong Kong Arts Development Council, Japan Foundation Kuala Lump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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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1 15:06 2025/07/11 15:06

커다란 철교 아래 자전거 도로 옆에서 자전거 다섯대를 세워둔 네 사람이 팔레스타인 국기를 비롯해 연대 메시지를 표현하는 깃발을 펼쳐든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깃발은 각각의 자전거에 부착되어 있으며 맨 오른쪽의 큰 깃발에는 '이스라엘은 가자 학살 중단하라'라고 적혀있다. 도로 양옆으로는 풀과 나무가 무성하게 우거져있다.

 

농경지 옆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여러대의 자전거를 촬영한 사진이다. 깃발 등이 설치된 나머지 자전거는 멀리 앞서가고 있고 가까이에 있는 한 자전거에는 팔레스타인 국기가 달려있다. 자전거를 탄 사람은 팔레스타인 해방을 표현한 천을 등에 붙힌 형광 조끼를 입고, 자전거 헬켓에는 작은 팔레스타인 국기를 달았다. 비가 내리는 듯해 보이고, 도로 옆으로는 전봇대가 줄지어 있다.


 

다리를 건너는 자전거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자전거에는 '이스라엘은 가자 학살 중단하라'라고 적힌 큰 깃발이 부착되어 있다. 다리에는 철조망과 군사구역임을 알리는 경고판이 붙어있다. 멀리 강 옆으로 습지와 흐린 하늘이 보인다.


 

큰 자동차 도로 옆 자전거 도로에 네 대의 자전거가 줄지어 달리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자동차 도로와 자전거 도로 사이에는 분리대와 높은 철망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다. 비가 그친지 얼마 안된 듯 도로는 젖어있고 물웅덩이도 보인다. 자전거에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비롯해 연대 메시지를 표현하는 깃발이 달려있고 멀리 고가차도와 흐린 하늘이 보인다.


 

도시의 도로에 자전거 3대가 정차하어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자전거에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비롯해 연대 메시지를 표현하는 깃발이 달려있고 차로 앞에는 승용차와 SUV 차량 등이 정차하고 있다. 도로 양 옆으로는 높은 빌딩이 보이고 멀리 보이는 하늘은 흐리다.


 

도시의 도로에 자전거 3대가 주행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맨 앞의 자전거에는 '이스라엘은 가자 학살을 중단하라'라고 적힌 큰 깃발이 달려있고, 뒤쪽 두 대의 자전거에는 팔레스타인 국기가 각각 달려있다. 도로 가운데에는 중안분리대가 있고 건너편에는 높은 빌딩이 보인다.


 

인도 한쪽 울타리를 따라 자전거 4대와 네 명의 사람들이 나란히 서서 깃발 등을 들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자전거에는 팔레스타인 국기가 달려있고 왼쪽에 자전거 헬멧을 쓰고 형광색 조끼를 입은 사람이 비스듬하게 잡고 있는 깃대에는 '이스라엘은 가자 학살 중단하라'라고 적힌 큰 깃발이 달려 있으며 오른쪽에서 두번째에 서 있는 사람이 깃발 한쪽 귀퉁이를 잡고 있다. 뒤쪽 울타리에는 팔레스타인 연대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 두 개가 걸려 일부 보이며, 인도 앞쪽에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보인다. 뒤로는 가로수와 높은 빌딩의 모습이 보인다.

 


지난주 토요일(28일) 긴급행동 집회에 앞서 진행된 팔레스타인 해방과 연대하는 자전거 타기를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5명의 참가자들은 비내리는 파주 임진강 유역에서 출발하여 한강을 따라 약 58km를 이동하며 집단학살을 규탄하고 해방에 연대하는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집회에서의 연대 발언 내용을 아래에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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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전 5월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점령하여 식민지배를 시작한 때였습니다. 이후 체계적으로 계속되어온 학살과 추방으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인간이라면 마땅히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 대부분을 박탈당한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점령 70년 째였던 2018년에는 자유롭게 이동하여 집으로 돌아갈 권리를 외치며 비폭력 시위 '귀환 대행진'이 가자지구에서 3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아무런 무장을 하지 않은 이들을 향해 총을 겨누었습니다. 1만여 명이 부상을 입었고 22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상을 입은 이들 중에는 당시 스물 한 살이었던 사이클 선수 알라 알 달리(Alaa al-Dali)도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행진에 참가한 그의 무릎 아래를 겨냥한 총알은 오른쪽 다리 뼈 22cm를 부수었고,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던 가자지구 의료 시설에서 겨우 절단 수술을 한 후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귀환 대행진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의 총격 중 81%가 참가자들의 다리를 겨냥했습니다. 알 달리 처럼 다리를 절단하고서야 살아남은 이들만 122명에 이릅니다. 같은 시기에 개최된 유명 자전거 대회 지로디이탈리아(Giro d’Italia)는 예루살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세계의 시선은 이 곳에 쏠려 있었습니다. 
 

알 달리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팔 다리를 잃은 선수들은 이후 패러사이클 팀 '가자 썬버드(Gaza Sunbirds)'를 꾸립니다. 팔레스타인 해방의 상징이기도 한 토착종 조류 태양새로부터 이름을 따온 이 팀은 스포츠 팀으로서 훈련을 이어가는 동시에 통행이 제한된 구역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자전거를 타고 구호품을 전달하기 시작했습니다. 도로가 파괴되고 자동차를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도 자전거 운송은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집단학살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10월 이후 가자지구에서는 매일 10명의 어린이가 한쪽, 또는 양쪽 다리를 잃고 있습니다. 귀환 대행진 이후 많은 도시에서 팔레스타인 해방에 연대하는 자전거타기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 도시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게 우리의 연대를 표현하며 자전거타기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단 하나 입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 집으로 돌아갈 권리,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집회가 끝나면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페달을 굴려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평온하게 잠들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마땅히 그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의 집이 10km 떨어진 곳에 있든, 50km 떨어진 곳에 있든 어떠한 장벽도 군사적 위협도 없이 언제라도 자신의 집으로 땅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고 함께 저항함으로써 우리 자신의 인간성을 지키고자 합니다. 팔레스타인에 진정한 해방과 평화가 깃들 때까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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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15:13 2025/06/30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