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판과 종이, 잉크와 롤러 조각도 등 판화 도구가 놓여있다.

 

2022년 달력과 판화가 찍혀있는 판화달력 예시 화면이다.

 

'차별에 저항하라'라는 문구를 판화로 천에 찍은 2022년 판화 달력을 들고 있는 사진이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 주민 집단학살과 팔레스타인 땅뺏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집단학살을 멈추고, 땅을 되찾고,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며, 연대 활동 후원을 위한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목판화로 2025년 새해 달력을 직접 만들어 보는 모임입니다.
 

🌵 일시 : 12월 26일 목요일 저녁 7시
🍉 장소 :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사무실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41, 2층)
💖 선착순 10명
 

■ 목판화로 천달력 만들기
 - 참가자는 구상해온 스케치를 바탕으로 목판화를 팝니다. 2024년 달력이 찍혀있는 천에 판화를 더해 달력을 완성합니다. 판화를 처음해보는 분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 판화를 찍을 패브릭천을 참가자 한 사람당 3장씩 제공합니다.
 - 목판화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그리고 싶으신 분들은 천만 제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판화는 자유 주제입니다. (각자 만들고 싶은 것을 생각해오세요)
■ 참가비 : 2만원 (참가비는 전액 가자 지구 지원 모금함으로 전달합니다)
■ 참가비 입금: 하나은행 159-910020-13505 팔레스타인평화연대
■ 제공하는 것 : 판화 도구, 그림 부분이 비워져있는 패브릭 달력 3장 
■ 준비물 : 판화 스케치
■ 진행시간 : 3시간
■ 주관 : 동아시아에코토피아, 팔레스타인평화연대 
■ 참가신청 : https://forms.gle/4p17rhJNoSGqP4Kh9

* 1월에도 또 진행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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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15:16 2024/12/17 15:16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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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인 지리산이 갖은 대형 개발사업으로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국립공원은 이 곳만은 꼭 지켜야 하는 장소로, 생태계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이고, 상징적인 곳입니다.
지리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난개발, 골프장, 산악열차, 양수발전소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이에 관해 이야기해봅니다.
 

지리산에 살아가는 이들을 주제로, 목판화만들기를 합니다. 완성후, 각자가 만든 판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2시30분 소요에정입니다.


- 일시 : 2024년 3월 18일(월) 오후1시


- 장소 : 산앤청복지관 단성분관 2층 프로그램실3
         경남 산청군 단성면 사직단로 440번길 7


- 준비물 : 재료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엇을 만들지 생각해주세요


* 문의 : eastasia_ecotopia@riseu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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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2 11:22 2024/03/12 11:22

11월 19일 구례의 산보고 책보고 작은도서관에서 <지리산 좀 냅둬, 지리산 난개발을 이야기하기 : 찾아가는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지리산 방랑단에서 같이 준비했습니다.
 

지리산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을 목판화로 만들고, 각자가 만든 판화를 통해 지리산 권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난개발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야기 자리에 함께한 긴꼬리딱새, 팔색조, 벌매, 개병풍, 담비, 애기뿔소똥구리, 하늘다람쥐, 표범장지뱀의 목소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마루 바닥 위에 12개의 판화가 놓여있다. 흰색, 노란색, 분홍색, 옅은 황토색 종이에 여러가지 새와 도마뱀, 하늘다람쥐, 쇠똥구리 등의 형상이 찍혀있다.

 

팔색조 "하동에서 산악열차를 막아낼때 우리가 지리산을 지키는 것 이상으로 어쩌면 반달곰이 지리산을 지킨 게 아니겠냐는 말이 떠올랐어요. 문척면 중산마을에는 팔색조와 같은 친구들이 저희가 사는 서식지를 지켜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긴꼬리딱새 "긴꼬리딱새를 알게되어 너무 좋아요. 여름철새로 한 6~7월달쯤에 사포마을 골프장 예정지에서 볼 수 있다니! 또 만나러 와야겠어요."
 

벌매 "벌매이고요. 봄 가을에 나그네새로서 주로 옵니다. 골프장으로 인해서 벌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어요. 제가 주로 벌을 먹는데 그 벌들이 사라짐으로 인해서 먹을 게 없어지고 있습니다. 골프 치시는 분들 조심하십시오."
 

하늘다람쥐 "뭔가 옆동네에서 이번엔 누구네 집이 없어졌다더라는 이야기를 듣게 돼요. 나도 이제 피난을 가야 할 때가 점점 오고 있는걸까라는 불안함이 찾아오네요."
 

애기뿔쇠똥구리 "저는 아주 멋진 뿔을 갖고 있어요. 단단하고 까만 등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죠. 굉장히 열심히 똥을 굴리며 살고 있는데 가끔씩 쉬어가던 쉼터가 사라져버린다는 거예요. 제가 살고 있는 모든 삶의 터전이 사라진다는 소식을 들으니 매우 슬픕니다. 개발이 진행되더라도 저는 끝까지 똥을 굴리며 제 할 일을 하겠습니다."
 

표범장지뱀 "저는 좀 특이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많이 당했었는데 요새는 사람들이 산 자체에 잘 안 오더라고요. 편하지만 내심 이러다가 아예 인간이라 보지 못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상상도 조금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들리는 소식에 나를 도와주는 인간들이 좀 꽤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지리산에 같이 사는 다른 동식물들이랑 오래오래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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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2 10:36 2023/11/22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