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장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보니 관산도서관이 있었다.
야심차게 '걸어갈만한 거리!'라고 큰소리 땅땅 치고는 아직 한번도 못가보고 있는데
책은 너무 읽고 싶은거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면 대여기일이 2주나 되고 그동안에도 다 못읽으면 다시 대출할 수도 있으니까 나처럼 두서없는 독서를 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좋은 일인데...
대여점엔 당최 책이 없을뿐 아니라(맨 무협지에....)대여기일도 5일 밖에 안되고
대여비도 비싸고...연체료도 있고...-_-
그러나 정말정말 책이 읽고싶어서 오늘은 결국 대여점에서 황석영의 '손님'을 빌렸다.
연습실에 오는동안 지하철에서 읽은 분량만으로도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들...혹은..
내가 잘 하는 일들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러다가..
책을 읽는 일과 인터넷에서 혼자놀기가...아마도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그나마 좋아하는 일이 아닌가 싶었다.
그렇다면 열심히 해봐야지..
열심히 놀아야지..
그게 나와 내 사람들을 구하는 길일테니까..
'손님'...
다 읽고 리뷰 써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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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리뷰를 기대합지요~~!:)
나도 기대합지요... 아무래도 자일리톨 님은 이곳의 고정 손님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