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결점 인간

잡기장
"무결점 인간"으로 공인 받았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모처럼 집에 있을때는 계속 내게 장난치고, 구박하고, 화내는 :) 우리 엄니.
ㅋ 오히려 안그러면 내가 구박받을 짓하고, 화를 돋구고 한다.

밥을 먹다가 "난 아무리 생각해도 완벽해. 결점이 없어"라고 했다. 그리고 어떤 반응이 나올까? 내심 기다리고 있는데, 뜻밖에도 "그래 넌 무결점 인간이야" 그러시는게 아닌가?
잉? 너무 심심하잖아.




없을 무. 無
결...
"깨끗할 결" 潔

즉, "깨끗한 구석이 없는" 인간. -_-
울엄니의 센스는 나날이 발전해 간다.

바로 그날 저녁부터 우리 집에서 내 아호는 "무결"이 되었다.
(생각하면 할수록.. 참. 해도 해도 너무한다. 깨끗한 면이 없다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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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9 17:41 2007/03/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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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2007/03/19 21:31 URL EDIT REPLY
어머니가 센스쟁이셔 -ㅅ-);;
현현 2007/03/19 22:25 URL EDIT REPLY
엄마랑 친해질 수 있겠네요, 흐흐
지각생 2007/03/20 00:54 URL EDIT REPLY
디디// 그 어머니에, 그 아들 ;D

현현// 그렇죠 ^^ 점점 젊어지시니 걱정 ㅋ
곰탱이 2007/03/20 10:47 URL EDIT REPLY
ㅋㅋ... 우리 엄니랑 비슷하시네요^^ 저 같았으면 아마도 불쌍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그러셨을 거예요^^...
지각생 2007/03/21 01:36 URL EDIT REPLY
ㅎㅎ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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