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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3부 풍경과 변화>
읽으면서 씩 웃게 되었는데 수업 첫시간에 교수님이 하셨던 말들과 팀블로그 때문이긴 하지만 우리 수업 블로그가 진보넷이라는 것, 그리고 평소의 강의 스타일 등의 일련의 요소들이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봤기 때문이다.
지루한 1, 2부에 비해 3부는 재미가 있었는데 옛날이야기를 해주는 할아버지 같았다. 이 책 곳곳에 드러나는 노학자의 약간의 자랑 섞인 짜증나는 말투도 귀엽게 느껴지게 된 건 역시 진솔함이 가지는 힘이 아닌가 싶다.
70년대의 미국 대학의 상황들이 우리의 지금 모습에 많이 닮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말 답답하다. 보스턴대학의 실버가 그랬듯이 우리대학의 총장은 보잘것없는 대학을 세계일류로 만들고 싶어 하는 걸까? 외형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개선된 사항도 많지만 과연 이게 제대로 가는 길인지 의심스럽다. 교육철학은 과연 어딘가에 있기는 한건지 모르겠다. 학교운영에 얼마나 많은 돈이 들고 정부의 보조금이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대학은 제발 잘나가는 대학처럼 되려고 발버둥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대학은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훌륭한 점이 많다. 또 교육은 돈으로 다 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업가의 관점으로 대학을 운영하지 않았으면 한다.
“좋지 않은 시대에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단지 어리석은 낭만주의만은 아니다.” 로 시작되는 책의 마지막부분은 단어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 닫는다. 질려버린 세계에 대해 희망을 갖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8세에서 21세 남성의 80%가 여성의 50%가 대학 재학생이라고 한다.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 많다고 이 사회의 계급구조가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변화할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행동 하게 될 것이다. 블로그 같은 1인 미디어들을 보면 알 수 있다. 더 이상 사람들은 소통할 채널이 없어서 가슴속에 한을 담고만 살지 않는다. 월드컵 열기속의 분위기를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네 수줍은 민족도 자신의 감정들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긍정의 방향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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