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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권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 1권 / 리처드 파인만 / 2000년 / 사이언스북스

 

 

 

강제성이 없어져서 일까? 읽었으면 됐지, 잘정리도 안되면서, 이걸 귀찮게 여기에 글로 남겨야 할까? 악마가 자꾸 나의 귀차니즘을 부추겨 도망가라고 말한다. 이것은 아동용 자전거의 보조바퀴를 때는 첫번째 한바퀴이다. 언젠가 두손놓고도 빛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날을 위한...

 

 

 

 

이 책은 맨하튼 프로젝트 (2차대전 당시, 미국의 핵폭판 만들기 프로젝트) 에 참여했던

리처드 파인만이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의 자전적 에세이다.

 

천재들은 그다지 겸손하지 않다. 그들에게 있어 그들의 능력은 그냥 당연한 것이다.

자기 눈앞에 산이 보여 산이라고 대답하는데, 이를 두고 미워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오히려 산을 보지못하는 자신의 평범함을 인정하지 못하고, 어떻게든 함정에 빠트리려고 하는 이 이상한 것이다.

 

천재하니깐 생각나는 모짜르트와 샬리에리. 샬리에리가 했던 가슴아픈 한마디

"신이시여 왜 저에게 재능을 주지않으시고, 재능을 알아볼 수 있는 능력만 주셨나이까?"

아... 가슴이 미여진다.

 

그는 천재이지만 천재가 아니여도 할 수 있는 기발한 놀이를 소개해주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찬장의 개미를 종이배를 태워 집밖으로 내쫒은일

금고구조를 파악해 사람들을 놀래킨일이 기억에 남는다.

 

천재는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현상에 대해 관찰하고 인내를 가지고 노력하여 (천재들도 노력은 한다!) 해결책을 만들어낸다. 어 이건 내 얘긴데 왜 나는 천재가 아니지 라고 생각하면,

당신은 아마 지나치게 게으르다. 지나치게 게으르면서, 호기심이 많은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 되기에 딱좋다. 사람들은 어떤 결과(성과)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지 그 사람의 천재성 자체에 감동하는 것이 아니다. 대안도 그 현상 이면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보려는 노력도 없이 쑤시고만 다닌다면, 단지 싱거운 사람이 되고 만다.

 

이 글을 풀어가면서 얻은 것은 ... 그러니깐 인정받고 싶고 자신의 독특한 시각을 알려고 싶거든, 제발 노력하라는 것이다. 공부하세요.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내라. 하다못해 말로라도 술술 풀어낼 수 있게

 

 

과연 책을 읽으면서 저런것을 생각했던가? 사실 이책은 별로 재미는 없다. 저자가 너무 잘난척하는 투로 써놔서 짜증도난다만, 짧아서 조금만 정붙이고 읽으면 바빠도 이틀정도면 다 읽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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