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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오영환] 영혼이 있는 승부 세번째

 

<영혼이 있는 승부 6부에서 8부까지>


읽은 지 며칠 지나서 제대로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이번에도 역시 잘나가는 벤처 사장님의 백번 옳은 말들이 펼쳐진다. 이 바닥의 혈투는 끝없이 이어지겠지만, 일단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안사장님은 승자로서의 여유가 보인다. 되먹지 못한 후배 CEO들에게 나긋나긋하게 꾸짖는다. 회사 똑바로 키우라고 말이다.


벤처거품이 꺼지는 것을 보면서, 벤처에 대한 기대도 함께 꺼졌지만 오히려 잘된 일이다. 수많은 부실 벤처들이 죽어 새로운 세대의 퇴비가 될 것이다. 미국에는 벤처가 성공하는 것이 이상한 일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는데 현실적인 미국인답다고 생각한다.


델이나 애플이 그랬듯이 차고에서 시작하여 세계적인 기업이 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인 것 같다. 요즘엔 많이 욕먹고 있지만 우리나라에 엔씨소프트 같은 회사가 있다는 것도 자랑스럽다. 기업을 키우는 것에는 사명감 같은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윤추구가 기업의 기본적인 목적이지만 모든 기업이 남는 장사가 되지 않는 건 역시 철학의 부제에서 오는 차이인 것 같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계획을 세워 인생을 사는 사람과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데 만족하는 사람과의 차이와 비교할 수 있을 것 같다.


긴호흡을 가지고 판을 봐라. 정도를 지켜라. 거듭 강조되고 있는 이 말들이 안철수 사장이 말하는 경영인 것 같다. 서점에 즐비한 CEO의 자서전들을 대수롭지 않게 봤었는데 이 책을 계기로 흥미가 생긴 것 같다. 시간날때마다 틈틈이 읽고 싶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한 학기동안 의무적인 책읽기는 끝이 났지만, 이 블로그에 계속 독서노트를 채워나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블로그의 활용법과 좋은 책들을 소개해주신 선생님에게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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