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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끄적끄적, 가볍게 쓰다.

29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4/09/25
    한숨소리 더 커지는 중소영세 노동자들의 사연
    나은
  2. 2004/09/24
    왁자지껄 돌벤치
    나은
  3. 2004/09/23
    명절! 주부들의 일손을 도와주자?
    나은
  4. 2004/09/23
    블로그코리아 등록!(1)
    나은
  5. 2004/09/22
    농성, 289일에서 마무리.
    나은
  6. 2004/09/22
    2004 노동악법철폐가
    나은
  7. 2004/09/21
    이주노동자들의 투쟁, 계급적 연대로써 지켜내자
    나은
  8. 2004/09/21
    전노투는...
    나은
  9. 2004/09/18
    정규직이 나서야 한다
    나은
  10. 2004/09/18
    사발면과 김치
    나은

왁자지껄 돌벤치

  • 등록일
    2004/09/24 16:28
  • 수정일
    2004/09/24 16:28

명절을 바로 앞둔 금요일이라 그런지 캠퍼스가 한산하다.

햇빛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포근하다.

오랜만에 벤치에 앉아 노동자 신문을 보고 있느려니

어디선가 한 명씩 두 명씩, 혹은 세 명씩 나타나는 나이 드신 여성분들.

점점 그 수가 늘어 50여명이 넘는 분들이 돌벤치를 가득 메우고 왁자지껄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이 분들이 바로 올 여름 노조를 세운 고대 시설관리 노동자 분들.

대부분이 50대 후반에서 60대 분들이다.

얼마 전에 당당하게 단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추석맞이 지부 모임을 하시나보다.

함께 웃고 반가워하는 그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냥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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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주부들의 일손을 도와주자?

  • 등록일
    2004/09/23 12:41
  • 수정일
    2004/09/23 12:41

* 이 글은 행인님의 [변명...]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8번째 쓰신거 보고 트랙백 합니다.

이런 문제도 같이 고민하면 좋을것 같아서요.

아 진짜 남자들은.. 맨날 결의만 한다니까요...;;;

 

http://blog.naver.com/paneepink/599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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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코리아 등록!

  • 등록일
    2004/09/23 00:39
  • 수정일
    2004/09/23 00:39

* 이 글은 진보네님의 [블로그 진 개편관련 논의 공개 및 의견을 받습니다.]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블로그에 입문한 지도 어언 열흘. ㅡ.ㅡ;

진보네님의 매뉴얼 보고 많이 배우고 있다.

그 와중에 커뮤니티가 고착화되는 것 같다는 고민은 예사롭게 다가오지 않는다.

항상 느끼고 있지 않은가.

많은 사람들 - 대중 - 과 소통해야 한다면서도

정작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고, 노력하지 않고 새가슴마냥 쪼그라 들어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 현실 혹은 처지.

그래 더 넓은 블로그 세상으로 뛰쳐 나가 보도록 하자.

그러려면 먼저 언어순화부터 해야 되나? 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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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 289일에서 마무리.

  • 등록일
    2004/09/22 23:50
  • 수정일
    2004/09/22 23:50

오늘은 공안탄압분쇄와 원청사용자성인정을 위한 건설노조 명동성당 농성 마무리 집회가 있었어요. 오늘로 289일. 300일이 넘은 이주 농성 못지 않게 9개월 이상의 대장정이었습니다.

 

들머리를 가득 채울 만큼 많은 동지들이 함께 했고, 마지막에 농성 기간의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물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 주었네요.

 

김호중 서부건설노조 위원장 동지가 구속되었을 때

6~7살 먹은 것 같은 아들 인터뷰가 참 재미있더군요.

 

"아빠 어디 가셨어?"

"부자들이 납치했어요"

^^

 

현장을 뒤집어 엎기 위해 천막을 접는다는 결의 발언처럼,

비정규직 철폐!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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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노동악법철폐가

  • 등록일
    2004/09/22 13:36
  • 수정일
    2004/09/22 13:36

부려먹고 버린다~ 정리해고법~

이주노동자 고용허가법~

비정규직 넘쳐난다 파견근로법~

일천만이 하나되어 악!법!철!폐!

 

집시법도 모자라 테러방지법~

있으나마나 근로기준법~

구속탄압 손배가압류 판치는 세상~ 온몸으로 거부하리라!

 

참혹한 세월에~

노예의 사슬을 끊고~

이제 외치나니 노동해방~

피에 젖은 깃발 높이~

우리들의 노동해방 투쟁~

악법으로 흔들린다면~

악법은 어겨서 깨뜨리리라 불법으로 투쟁하리라

악법은 어겨서 깨뜨리리라 불법으로 투쟁하리라~!!

 

 

이주노동자 한가위 한마당에서 노래가사 바꿔부르기가 있다길래 내 맘대로 만들어 본 가사.

참 교육적이고 좋은 노래야 하하..

불법으로 투쟁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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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들의 투쟁, 계급적 연대로써 지켜내자

  • 등록일
    2004/09/21 02:23
  • 수정일
    2004/09/21 02:23
* 이 글은 schua님의 [한 여름을 기억하다...]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노동해방학생연대의 글 

 

흔들림없이 계속되는

이주노동자들의 투쟁,

계급적 연대로써 지켜내자!

년 7월말 산업연수생제도의 폐해를 지적하며 이주노동자의 노동자성을 인정케 한다는 명목 하에 도입된 고용허가제가 8월 17일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그러나 고용허가제의 실시가 예정된 이후 이주노동자가 직면해야했던 현실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소를 동원한 정권의 야만적인 강제추방으로 인한 공포와 절망감이었습니다. 대대적인 물갈이를 통해 고용허가제를 안정적으로 시행해 가고자 하는 단속추방정책 속에서, 정부는 출입국 관리소 직원들의 수갑과 가스총을 앞세워 만여 명에 달하는 이주노동자를 본국으로 송환했습니다. 그러나 농성단의 이주노동자들은 고용허가제가 시행된 이후에도 ‘우리의 투쟁은 끝난 것이 아니다. 새로운 투쟁의 시작일 뿐이다.’ 라며 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년 11월 이주노동자들이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농성을 시작한 이후 정권은 이주투쟁의 지지와 확대를 막기 위한 탄압을 끊임없이 꾀해왔습니다. 이 땅에서 일하는 노동자로서의 기본권을 인정받기 위한 이들의 싸움을 한국 노동시장 내에 편입해 들어오는 불순한 세력으로, 내국인 노동자의 일자리를 빼앗는 노동자들로 치부하며 한국인노동자와 이주노동자간의 분열을 꾀해 이주투쟁의 지지와 확대를 막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86년 이후 10여년간 연수생이라는 명목 하에 이주노동자들을 더욱 싼 가격으로, 손쉽게 일할 수 있는 인력으로 부려 먹어왔던 일들은 모두 없었던 것인 양 말입니다. 이러한 정권의 분열책을 깨고 이주투쟁에 대한 지지와 엄호를 호소하며 투쟁의 확대를 꾀한 연대대오의 노력이 있었지만 이주투쟁은 고립된 양상을 깨지 못한 채 외롭고 힘든 싸움을 전개해왔습니다.


본과 정권은 계속된 노동유연화 정책의 법, 제도적 안착을 도모하며 자본의 현장장악력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 하에서 비정규직, 중소영세사업장의 노동자들의 투쟁은 각개별로 고립된 채 외롭고 힘든 싸움을 진행해왔습니다. 이주투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땅 노동자로서 노동할 권리를 찾기 위한 이주노동자들의 싸움은 전 노동자의 싸움으로, 전 노동자의 계급적 단결로써 쟁취되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각 단사의 요구 역시 전체 노동자의 투쟁을 통해 얻어질 수밖에 없음을 87년 노동자대투쟁을 통해 수립한 민주노조 정신을 통해 우리는 뼈저리게 깨달아왔습니다.


주노동자를 비정규직 노예의 삶으로 내몰고, 사장의 횡포에 놀아날 수밖에 없게 하는 고용허가제가 시행되었습니다. 고용허가제 하에서 이주노동자는 사업장이동의 자유조차 보장받지 못하며 1년마다의 해고의 불안에 시달려야 하는 비정규직 노예인생일 뿐입니다. 사업장이동의 자유조차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주노동자의 단결권을 비롯한 투쟁할 권리는 말소되고 임금을 비롯한 모든 노동조건은 사장의 구미에 맞게 만들어질 뿐입니다. 이처럼 자본과 정권의 노동유연화 절차에 따른 고용허가제는 저임금, 고착취의 노동인력의 양성을 목적하고 있습니다. 이 하에서 이주노동자의 노동자성 인정, 불법인생의 탈피는 허울 좋은 말에 불과합니다. 이는 이주노동자의 노동조건 하락을 도모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 노동자의 노동조건의 하락을 꾀하며 한국 땅의 모든 노동자의 목줄을 죄어올 것입니다.


용허가제를 철폐하고 노동허가제를 쟁취하기 위한 이주노동자들의 투쟁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자본의 분할 획책을 뛰어넘어 계급적 단결과 연대로써 이주노동자들의 이해와 요구를 받아 안아야 할 때입니다! 기간의 민주노조 운동이 자본에 의한 현장 장악 기도와 통제 속에서 신음하며 숱한 패배의 역사들을 밟아왔던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조 운동의 계급적 단결과 연대의 기풍을 복원하는 것만이 굴종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 계급 운동 내에 가장 열악한 조건에서, 가장 처절하게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투쟁을 민주노총은 적극적으로 받아 안아야 합니다. 이주노동자들도 전국의 노동자들과 함께 비정규직 철폐의 요구로써 함께해 나갈 것을 결의할 것입니다. 투쟁하는 노동자의 단결된 투쟁력이 아니면 얻을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투쟁만이 살 길입니다! 이주노동자와 한국노동자의 계급적 단결과 연대의 길에 저희 학생들도 힘차게 복무해 나가겠습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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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투는...

  • 등록일
    2004/09/21 02:11
  • 수정일
    2004/09/21 02:11

전노투는 노사정 담합분쇄! 사회적 합의주의 분쇄!를 기조로 노동운동을 자본의 하위파트너화하려는 정권과 자본의 노동탄압 공세, 민주노조 운동의 개량적 질서재편에 맞서 현장으로부터 민주노조 운동의 계급성을 복원할 것을 선언하고 있다. 전노투에는 이른바 전투파라 불리는 단위들이 거의 다 망라되어 있으며 구성도 정치조직, 현장조직, 언론단체 등 다양하다. 사회적 합의주의에 맞서 현장 중심의 투쟁을 복구해 내고자 하는 전노투의 결성은 반가운 일이다. 토론회에서의 ‘사회적 합의주의에 대한 전략적 반대’에 대한 논쟁을 통해 드러났던 것처럼 내부에 다양한 정치적 입장이 존재하지만, 그동안 민주노조 운동의 타락에 대해 자성을 촉구하고 다시 계급적이고 전투적인 노동운동을 만들어 가고자 적극적인 활동을 만들어가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물론 과거 구조조정 분쇄 투쟁기에 보여 주었던 전투파의 한계를 어떻게 평가하고 앞으로 어떤 발전 전망을 만들어 나갈 것인지 아직 분명하지 않은데다, 노동대중을 직접 조직하는 전노투 참가 현장조직들의 경우 공장 담벼락을 자유롭게 넘나들기 힘들어 전노투 전반적으로 기동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아쉽더라도 말이다. 전노투를 둘러싼 조건들이 그다지 좋지는 않더라도 전노투의 구성은, 탄압과 더불어 자본과 정권의 합의주의 공세가 강화되고 민주노총이 그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가운데 노동자 투쟁은 잔뜩 움츠러들어 있는 시기에 투쟁의 흐름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운동의 현실로부터 오는 위기의식이 전투적 부위들을 결집하게 했지만 전노투가 올바른 투쟁방향으로 실천을 배치해 나간다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여지는 분명 존재할 것이다.
...

 

 

내일은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다.

그런데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봐도 뭘 한다는 얘기가 안 나와있다.

21일 임시 대대회부터 힘있게 자기 계획대로 투쟁을 밀고 나가야 하지 않을까?

전국 노동자들에게 비정규 법개악 저지 투쟁을 선도적으로 제기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범국민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지만, 왠지 꺼림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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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이 나서야 한다

  • 등록일
    2004/09/18 00:26
  • 수정일
    2004/09/18 00:26
 

마찬가지로 현장의 활동가들에게 묻는다.

과연 낡은 운동을 반복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고 있는가?

 비정규직에 대한 투쟁이 어쩌구 저쩌구, 졸라게 떠들지 말라. 대공장활동가들도 올해 임단협에서 특별성과급으로 얼마나 받았는가? 7-8 백만원 이상을 받았을 것이다. 그것을 당신들이 일한 당연한 댓가라고 생각하지만 말라. 수많은 비정규직과 영세하청 노동자들을 수탈한 자본은 그 지불능력으로 당신들에게 돈으로 잔치를 하고 있다.

 현장활동가라고 한다면 그 중의 10%로만이라도 모아서 비정규직 조직화를 위한 기금으로 내보라. 800만원을 받아서 80만원씩만 내면 조직원이 200명만 된다고 해도 1억6천만원이다. 그 돈으로 비정규직 노조하나가 아니라 1년간 지방의 비정규직 센타를 운영할 수 있다.    

 말로 투쟁을 외치고, 개량을 비판하고....... 그 잣대로 자신을 비춰보라. 그 거울 앞에 비친 우리 자신들의 모습이 어떤가 !

 차마 부끄러울 뿐이다.

 

-어느 현장조직 수련회 자료집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규직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투쟁을 자기의 투쟁으로 삼지 않는다면,

노동의 미래는 더욱 캄캄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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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면과 김치

  • 등록일
    2004/09/18 00:08
  • 수정일
    2004/09/18 00:08

육개장 사발면과 김치.

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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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거!

  • 등록일
    2004/09/17 23:37
  • 수정일
    2004/09/17 23:37

비정규노동조합 대표자들의 열린우리당 점거 이틀째!

당사로 들어가는 문에는 전투경찰들이 방패를 들고 겹겹이 막고 있었습니다.

그 뒤에는 풍성한 한가위에 고향 잘 다녀오라는 인사말이 있었죠.

그러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풍성한 한가위란 없습니다.

 

100여명이 넘는 동지들이 오후2시부터 모여 농성대표자들을 면담하기 위해 힘찬 투쟁을 벌였습니다. 1시간이 넘는 몸싸움 끝에 5명의 대표단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오늘은 비록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학생들이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전체 노동자 모두가 함께 투쟁해야 합니다.

 

여러분 힘차게 투쟁합시다!

 

-미래의 실업자, 미래의 비정규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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