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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낮을수록 암 많이 걸려

소득 낮을수록 암 많이 걸려

소득이 낮을수록 암에 많이 걸리고 사망할 확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센터 이상이 소장에게 의뢰해 지난 98년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를 기준으로 암 발생률과 생존율을 5년동안 추적 연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계층을 5계층으로 나눴을때 남성은 소득이 가장 낮은 계층이 위암.폐암.간암.대장암 등 4대암에 걸린 비율이 인구 10만명당 376.6명으로, 소득이 가장 높은 계층의 266.9명에 비해 발생률이 1.4배 높았습니다.

여성도 저소득층에서 1.2배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1999년 암에 걸린 환자의 5년간 상대생존율도 남성은 고소득층이 42.4%인 반면, 저소득층은 26.9%에 그쳤습니다.

여성도 고소득층이 59.7%, 저소득층이 50%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 고소득층의 경우 규모가 큰 3차 병원에 입원한 비율이 73%였으나 저소득층은 54.2%, 의료급여수급자는 10.1%에 불과했습니다.

복지부는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국가암 조기검진 사업을 확대하고 치료비 지원도 강화하는 등 의료 서비스의 계층간 격차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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