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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줄도 쓸 줄도 모르는 어느 백성의 이야기 -김남주

읽을 줄도 쓸 줄도 모르는 어느 백성의 이야기

                전쟁이 터지자 나는
                쌈터로 끌려갔다
               앞장세워져 맨 앞 총알받이가 되었고
                사람들은 나를 두고
               나라국경 지키는 용사라 했다

               쌈질이 끝나고 고향은 쑥밭이 되고
                나는 건설대에 끌려갔다
              소나 말이 되어 게거품을 흘렸고
                사람들은 나를 두고 나라살림을 일으키는 역군이라 했다

               겨울이 오고 한파가 밀어닥치자
              굶주림과 추위 혹사에는 더는 못내 겨워
               아헤라 가더라도 내일 삼수갑산 들고 일어섰다
              그러자 이번에는 감옥으로 끌려갔고
               사람들은 나를 두고
               나라 팔아먹는 역적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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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모든 코드는 정말 공포이다.

금연교육 비디오의 90퍼센트 이상이 공포조장이다. 에이즈 예방 비디오 역시 그러하다.

 

군대의 모든 정신교육이 그러하고, 학교에서 따끔하게 꾸짖는 선생님의 한마디 "너 이래서

 

나중에 먹고 살기야 하겠냐?" 역시 그러하다.

 

내가 운동을 지속하는 이유역시 누군가 죽어갈 수밖에 없는 세상에 대한 공포감이 크게

 

작용한다.

 

정말 무섭다.

 

이 세상은 공포로 과잉결정되어 있다.

 

그 공포로 인해 범죄자는 사회와 격리된 인권탄압의 장소에 당연히 가야되고, 정신병자역시

 

격리되어 사람의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또 누군가는 계속해서 그렇게 격리된다.

 

현재의 이주노동자 역시 테러란 공포 속에 자연스럽게 사회와 격리되고 있다.

 

이는 이주노동자 뿐만 아니다. 현재의 노숙자는 이미 그러하고, 투쟁하는 노동자 역시 그러하다.

 

이젠 20을 제외한 80이 자연스럽게 격리되는 결과가 나올 것이란 생각이 든다.

 

어떤 공포를 조장하든지...

 

사람은 죽음의 공포를 가지고 살아간다고 들었다. 그러하기에 우리에게서 공포를 떼어 버릴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이대로 공포에 휩쌓여 우리의 눈을 멀게 나둘 수 없다.

 

이젠 공포에 저항하고 진정한 공포는 현존하는 모든 사회질서로부터 기인하는 것임을

 

밝혀내자. 테러는 무명분한 이라크 점령, 파병, 학살에서부터 기인하는 것처럼 우리의

 

주위의 모든 공포는 그에 맞는 사회질서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현존하는 모든 사회질서를 타파함으로써만이 우리의 자유, 권리, 평등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이다. 더 이상 공포에 휩쌓이지 말자. 더 이상 공포에 휩쌓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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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건 공포로서 다가온다.

내가 신경쇄약이 있는건지 모르겠다.

 

손가락을 다치는 그 순간에도, 그렇게 크게 다쳤건만 그다지 아프지 않았다.

 

시리고 시릴뿐...

 

하지만 그 공포만은 이를데가 없었다. 눈앞이 하얘질 정도의 공포.

 

이미 공포는 통증을 넘어 내 뇌리에 박혀버렸다.

 

놀란데는 우황청심환이 최고라고 우황청심환 챙겨먹고 어느정도 안정을 취하긴 했지만

 

아직도 내 머리속엔 그 공포의 순간이 박혀있다.

 

그리고 그 공포의 순간은 계속해서 천천히 일정한 양의 공포를 분산시키고 있다.

 

이젠 자는 때가 힘들다. 파노라마처럼 그 사건이 떠오르고 피흘리는 내가 있다.

 

그 기억은 차츰 안개낀 것처럼 뿌얘지고 있지만 그 뿌얘진 화면 뒤에 공포는 그 크기 그대로

 

남아있다.

 

사람의 공포란 건 정말 놀랍다.

 

예전 교통사고의 기억에 아직도 차소리가 나면 눈이 떨리며 옆으로 피하는 나를 보면, 또한

 

이번에서의 떨림을 보아서도 공포란 건 정말 무서운 것이다.

 

주위에서의 공포 조장, 그 공포 조장속에 길들여지는 사회주체, 그 모습들이 다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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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역사

그야말로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위해 폭력적으로 살아온 역사이군요.

 

정말 어이없는 총기의 역사입니다.



♪ 어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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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iece of Peace 반전 평화 주간 !!


연고평화축제 웹포스터 입니다.

자신이 알고있는 연대, 고대 홈페이지 곳곳에 올립시다.

2차 선전물도 곧 제작됩니다.

빨리빨리 퍼날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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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재판부 새끼들... 이럴수가...

`단지(斷指)' 성폭행사건, 항소심서 무죄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의붓딸을 성폭행한 남편을 처벌해달라며 친어머 니가 손가락을 잘라 재판부에 보낸, 이른바 '단지(斷指)사건'의 항소심 재판부가 피 고인인 남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4부(이호원 부장판사)는 10일 7년간 의붓딸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 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된 노모(50)씨에 대해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아동이 최초 성폭행을 당했다는 95년 5월 피해아동은 6세에 불과 했는데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 정도 나이의 아동이 성인남성에게 성 폭행당할 경우 심각한 상해를 입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며 "피해아동이 당 시 정상적으로 학교생활을 했다는 생활기록부에 비춰 유죄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 혔다.

재판부는 "피해아동의 처녀막 파열 진단내용도 지속적으로 300여차례에 걸쳐 성 폭행당한 사람의 것이라고 보기 어렵고 성폭행 미수 사건이 있었다는 다음날 피해아 동이 피고인과 함께 영화를 보러가고 집에 들어오라는 e-메일을 보낸 것은 혐오감을 가진 대상과 함께 할 수 있는 행동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해아동이 성폭행을 당하지 않았다고 단정하기도 어렵지만 성폭행당 했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며 "법관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만큼 유죄확신을 갖지 못한다면 피고인에 대해 유죄 의심이 들더라도 무죄를 선고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 다.

노씨는 1994년 김씨와 결혼한뒤 김씨가 데리고 온 딸 S(당시 6세)양을 1995년부 터 홍콩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수면제를 먹이고 둔기로 폭행, 2002년 6월까지 7년여 간 강제로 성폭행해온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한편 피해아동의 어머니는 지난 6월 오른손 검지를 잘라 무죄에 항의하는 혈서 와 함께 재판부에 보냈다.



성기삽입이냐 아니냐로 또 한 번 무죄 판결을 났다고 생각한다. 위 재판부의 판단에 근거에도 나온 듯이 성인남성에 대한 상해에 대한 얘기나 300여차례에 걸쳐 성폭행당한 사람의 것이라 보기 힘든 처녀막 파열이나 모든 것은 또 다시 성기 삽입에 대해서만 맞춰진 것일게다.

300여차례에 걸쳐 성폭행당한 사람의 것이라고 보기 힘들다라... 그럼 한 두번의 성폭행은 용서가 된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인가? 내가 재판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또한 영화를 보러가는 문제나 e-메일에 대한 문제도 한국의 가족이란 구조를 껴놓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아닌 듯 하다. 가부장적인 한국 가정에선 그러한 문제들이 치부로서 밖으로 표출되지 않을 수 있다. 게다가 어린 아이들의 경우 아직 성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커다랗게 문제가 부각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 후유증은 어떤 형태로든 그 아이의 평생을 휘어잡을 것이다.

물론 확실한 유죄판결이 힘들 수 있다는 생각은 한다. 하지만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수밖에 없다. 성기중심의 성폭력 판결을 보며 그리고 이러한 가정내 성폭력에 휘둘리고 있을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더욱 더 치가 떨린다.

으~~~

 

글 한 번 썼다가 날아가서 다시 쓰는 데다 열받아서 더이상 못쓰겠다.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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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의 후회



전의 저글링 4마리를 부른 파인애플의 또다른 노래 입니다.
저글링 4마리의 앞곡이라고 하더군요..


남성 2인조 그룹이더군요.. 이번 2집이 스타 관련 노래들이라는.... 앨범 이름이 G.G
(노래 제목들이... 프로게임머들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참.. 재미있다는.. 황제테란..영웅프로토스..
폭풍저그..질럿이 너무해..등...)

저글링 4마리 역시 앨범의 일부분.. 2집 나온지 일주일도 안되었군요 ^^;
언제가는 노래 프로그램에서 볼수 있을듯.. 

반전 분위기의 노래.. 애절한게.. 음이 좋네요..



<마린의 후회-파인애플>

벙커속에 갇혀서 우리는 하루종일 건빵만 씹었네.
매일매일 계속되는 덧없는 전쟁 언제쯤 끝날려는지.

담배를 나눠피며 빛바랜 가족사진을 돌려보다가 눈치없는 졸병녀석 울음소리에 모두가 말을 잃었지.
바로 그때였어 절뚝거리는 저글링 네 마리가 저 멀리서 나타났지.
쏘고 싶진 않았지만 명령이었어.
불쌍한 저글링을 향해 우린 방아쇠를 당겼지.

저 세상에 가더라도 나를 원망하지 말아줘. (나를 원망하지 말아줘)난 후회하고 있단 말야.
다른 것 하는 시간에 우리 만났다면 좋은 친구가 되었을텐데.
제발 나를 용서해다오.

메딕이 얘길 했지 넌 그저 나약한 군인일 뿐이라고 파이어베트들처럼 고스트처럼 강인해질 순 없을까.

(난 너무 외로워 난 너무 외로워 난 항상 혼자야 난 항상 혼자야난 너무 외로워 난 너무 외로워 난 외토리야 나만 혼자야)

저 세상에 가더라도 나를 원망하지 말아줘. (나를 원망하지 말아줘)난 후회하고 있단 말야.
다른 것 하는 시간에 우리 만났다면 좋은 친구가 되었을텐데.
제발 나를 용서해다오.

저 세상에 가더라도 나를 원망하지 말아줘(나를 원망하지 말아줘)난 후회하고 있단 말야.
다른 것 하는 시간에 우리 만났다면 좋은 친구가 되었을 텐데.

제발 나를 용서해다오. 제발 나를 용서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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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명동 농성단 요구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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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자

장애인 이동보장을 위한 국회 야외 영화제



"버스를 타자!"



□ 일 시 : 2004년 9월 3일(금), 오후 7시

□ 장 소 : 국회 후생관 옆 주차장

□ 주 최 :
   - 장애인등의 이동보장법법률입법추진공동대책위원회
   - 민주노동당
  


▶ 모시는 글

  장애인들의 이동권에 대한 요구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나, 이를
보장하기위한 제반 법률은 당사자들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17대 국회에서 장애인당사자들의 목소리가 담긴
저상버스 도입의 의무화' 를 골자로 하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교통수단이용 및
이동보장에관한법률'
안이 제출되었습니다.

  그리고 건설교통부가 제출한 저상버스 도입의 권고
를 골자로 하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이 함께
심의 될 예정입니다.

  장애인의 이동권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저상버스도입을 의무화하는
장애인 당사자들이 제출한 법률안이 통과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회 내에서 야외영화제로 '버스를 타자'를 상영합니다.  이를
계기로 장애인들의 권리가 확보되고, 차별없는 세상이 만들어 질 수있도록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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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사건 관련 대책위를 구성하자고 하네요.

아래의 문제의식을 동의하는 각 운동/사회단체 및 동지들과 함께

‘8월 3일 사태 해결과 운동사회 권위주의 근절을 위한 대책위원회(가)’를
구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 수신: 제 민중운동·사회단체 및 동지들
□ 발신: 8·3사태 해결을 위한 학생대책위원회
□ 발신일: 04.08.31





■ 사건요약

분량상 내용을 직접 올리지는 못합니다. 첨부한 파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건발생 이후 경과

지난 8월 3일, 파병 반대 집회 도중 지도부가 대오에 대해 폭언과 성폭력을
자행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항의하는 대오에 대해 재차 폭언과
성폭력을 가했고, 심지어 물리적인 폭력까지 행사하려는 사태까지 번졌습니다.
또한 학생동지들의 문제제기에 대해 권위적이고 패권적인 대답으로
일관하였습니다. 이에 그 자리에서 함께 문제의식을 느꼈던 동지들과 추후 이에
대한 구체적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함을 동의하며 대책을 위한 초동 모임을
가졌습니다. 초동주체들은 국민행동 지도부에게 이 사건의 진상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자리를(공개게시판과 전화 등으로) 8월 11일로 할 것을
제안하였으나 국민행동 지도부는 당일 아무런 사유도 밝히지 않은 체 그 자리에
나오지 않았고 이에 대한 어떤 공식적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 대책위 제안의 문제의식

우리는 이 사건을 어느 한 개인과 개인의 갈등으로 또는 감정상의 문제로 발생한
사건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첫 번째로 이번 사건은 지도부가 투쟁 과정 속에
다양하게 나올 수 있는 대중들의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토론이나, 설득이 아닌 물리적 언어적 폭력으로 묵살해 버린 명백한 대중에 대한
폭력입니다. 투쟁방향을 지도부가 미리 정해놓고, 대중들은 그냥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면, 이러한 대중들의 투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민주적으로 토론하고
모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지도부의 당연한 임무이자 자세일 것입니다. 또한
소수의 의견이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묵살해버리는 것은 부르주아 민주주의만도
못한 태도입니다.

두 번째로 이번 사건은 운동사회의 권위주의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행동 지도부는 자신의 나이와 직위를 이용하여 상대방을
억압하였으며, 자신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따를 것을 강요하였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직책이 높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의견을 따라야할 이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도부는 나이로 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의 지도의 승인에 따른
지지로 하는 것입니다. 지도부가 올바른 투쟁을 하지 못할 때 대중들은 언제든지
지도부를 소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 이번 사건은 운동사회의 가부장성의 문제를 심각하게 드러냈습니다.
우리는 8월 3일 집회에서 전경이 집회에 참가한 여성동지에게 행한 성폭력에 대한
투쟁발언을 듣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항상적으로 집회과정에서 국가에
의한 성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동지들의 문제를 이제 더 이상 가만히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다짐들을 많이 하였을 것입니다. 이 발언이 있고 얼마 되지도 않아
우리는 집회현장에서, 그것도 함께 운동하는 지도부가 성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멈추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운동사회의 가부장성 이제 더 이상
이해하고 용인될 수 없는 과제입니다.

네 번째로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과 해결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가 이번
사건으로 국한되는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 예로 국민행동지도부는
어떠한 사과나 해명의 자세도 보이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동지들이
이번 사건뿐만이 아니라, 그동안의 운동사회의 권위주의와 가부장성, 비민주성에
의해 고통받아왔으며 우리 운동의 질곡이 되고 있음을 토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시간이 걸릴지라도 반드시 제대로 된 해결의 과정을 밟을
것이며, 향후 이러한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거름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요청사항

1. 사건 당사자인 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은 이번 사건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 ‘8월
3일 사태해결과 운동사회 권위주의 근절을 위한 대책위원회(가)’에 반드시
참가할 것을 요청합니다.

2. 이번 사건을 포함하여 운동사회의 권위주의 및 비민주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시고 밝혀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3. 8.3 사태의 올바른 해결과 운동문화 혁신을 위해 향후 구성될 대책위원회의
구성에 함께 해주시고, 향후 활동에 많은 지원 및 참여 관심부탁 드립니다.


■ 일정공지

첫 번째 모임을 다음과 같이 공지합니다.
많은 단체 및 동지들의 참여 및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시: 2004년 9월 7일 화요일 저녁 7시
○장소: 전교조 3층 회의실(민주노총 빌딩 내)

○주요안건
-사건보고 및 경과보고
-대책위 구성
-활동계획

○연락 및 문의
8.3 사태해결을 위한 학생대책위원회
anti83@jinbo.net(참세상 ID: 루모스)

 

 



흠~~~ 정말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하는 문제란 생각이 드네요.

운동사회에서 계속 끊이지 않았던 성폭력 사건... 언제나 활동가 개인에게로만 그 원인을 소급시키려 했지만 계속해서 터져나오는 것을 보면 단순한 의식화되지 못한 개인의 탓이 아닌 듯 합니다. 여성주의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별것 아닌 운동으로 취급하면서 심하게는 분열을 조장하는 것으로만 취급하는 태도에서 시작하는 것이며, 여성주의를 당연히 자신의 문제의식으로 삼고 삶을 바꿔나가야 하는 것이 아닌 귀찮고 짜증나는 그래서 드러내면 안되는 것으로만 사고하는 지금의 태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쩝~~~ 어느 공간보다 열려 있고 평등해야할 공간인 운동사회가 이렇게 경직되어있고 권위로 가득차 있다니 너무 슬픈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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