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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다.

  • 등록일
    2004/11/28 21:29
  • 수정일
    2004/11/28 21:29

요 두어달새 벌써 세번째 감기다.

 

비정규직 분들이 이 추운 날 타워크레인에 올라갔다는 소식과, 오늘 이주 명성천막을 걷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지금 별달리 할 것이 없다. 무기력하다.

지금 난 정말 엄한 일에 온 에너지를 쏟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엄한 일들을 벌였다. 결과적으로 후회가 될지 아닐지, 아직은 알수 없지만.

올 겨울도 서럽게 지낼 많은 동지들께 죄송할 따름이다.

 

현숙이가 많이 가슴이 아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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