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06/11/05

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11/05
    Santana, Amore(sexo)(2)
    새삼
  2. 2006/11/05
    꿈20061104(8)
    새삼
  3. 2006/11/05
    비이잉
    새삼

Santana, Amore(sexo)


 

오늘 술집.

좋았던 노래

내일이 아니었음 더 길어졌을 얘기들

약간의 서운함과 그 백만배쯤 되는 축하.

 

산타나에 가서

흔들거리는 의자에 앉아(지금은 없어졌지만)

맥주를 쪽쪽 빨며

혼자 음악 듣고 싶은 날이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꿈20061104

학교.

C중학교에 다닐 때 2년간 담임이었던 선생 등장.

(꿈 속에서는 그녀의 이름이 매우 명확히 기억났는데 지금은 완전 깜깜)

젊은 여선생. 나를 참 싫어하던 사람이었다.

꿈 속에서는 뭔가 암기대회? 숙제? 이런 게 있는 상황.

 

나는 숙제를 안하고 계속 바나나를 먹었고(왜??)

그리스의 역사와 무슨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관한 내용 한 페이지와

세계음식문화와 관련된 어떤 나라의 음식 소개를 외워야 했는데

다른 애들은 다 통과하고 나만 남았다.

나는 계속 그걸 외우려고 애를 썼고

잠깐씩이라도 컨닝하면 어떻게 조금은 말할 수 있을 것도 같았는데

정말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았고

선생님은 내가 컨닝하나 안하나를 계속 바라봤고

나는 정말 머리가 하얗게 된다는 말로만 듣던 순간을 경험.

한 문장도 제대로 말하지 못했는데

그 순간이 어찌나 괴롭고 답답하던지

꿈에서 깨나서도 그 문장을 기억해내려고 애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비이잉

오늘 낮이 약간 피크였다.

오랜만에 혼자이기도 했고

마감이 코 앞에 닥친 일도 없었고

그래서 그랬나

엄청나게 울어댔다.

꺽꺽 소리내고 울고나니 어찌나 한심한지.

좀 있다 전화가 온 우끼시네에게 신세한탄을 좀 하고

그러고나니 또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어떤 날은 느리게 가고

어떤 날은 빠르게 간다.

서성이는 내 마음이 문제이지만

나는 자꾸만 아니라고 아니라고

 

오랜만에 후원주점가서 나름대로 제대로 후원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얘기도 하고 술도 먹고

재밌고 즐거웠는데

그래도 자꾸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