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어떤 날.(7)
- 새삼
- 2007
-
- 2007/10/18(5)
- 새삼
- 2007
-
- 2007/10/04(6)
- 새삼
- 2007
-
- 이사(1)
- 새삼
- 2007
-
- 킁(4)
- 새삼
- 2007
예전부터 돈이 많으면 꼭 해 보고 싶었던 일
때 미는 아줌마에게 몸을 내 맡기고
때 맛사지를 받아보는 것.
어제는 무지하게 피곤했고
내 눈 가득히 묻어있는 피로를 눈치챈 슈아가
목욕탕이라도 가 보라고 권해주어
집에 가는 길 집 앞 찜질방에 들렀다.
월요일 밤인데도 목욕탕은 벅적거렸고
목욕탕에서도 누워있고 싶은 욕구가 분출할만치 피곤해서
나는
토요일에 번 소정의 돈을 때 밀기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가격은 만오천원.
태어나 처음으로 때 미는 아줌마에게 몸을 맡겼다.
아기였을 때 이후로 누가 내 몸을 이리 속속들이 꼼꼼히 닦아주랴,
만 오천원에 누리는 20분의 호사
눈을 감고 편안히 누워 이런저런 생각을 정리해야지
라고 생각했으나
나는 그 20분동안 너무 아파서 아프단 생각 말곤 할 수가 없었다.
세상에 그 따꼼따꼼한 이태리 타올로
온 힘을 다해 온 몸을 문지르니
아오
진짜 아프더라
근데 어쩐지 나란히 누워있던 다른 두 명의 여인네들은 너무나 평온해 보여
나는 아프단 말도 못하고 고대로..
그치만 아줌마는 정말 성의를 다한다는 느낌이어서
이런 고된 노동에 매겨진 가격치고는 참 싸구나, 생각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나란히 누워있던, 나를 포함한 세 명의 여자들.
알몸인 상태로 온 몸을 다른이에게 맡기고선
다 같이 옆으로 누웠을 때 보이던
그녀들의 등이
꼭 고깃덩어리 같았다.
고깃덩어리하니 생각났는데
그래서 내 몸에서 밀어진 때는
거진 돼지고기 한 근은 되었던 것 같다.
ㅋㅋㅋ
3킬로 쪄서 좌절했는데
나와서 보니 거기서 0.5키로 빠졌다. 훗
+) 하루종일 몸살기가 있어 고생했는데
아부지 말씀에 따르면 갑자기 온 몸에 때를 미는 등의 행위는
몸에 화상을 입은 것처럼 몸살기가 오게 될 수 있다고 한다.
어쩐지 종일 미열이 있더라니!
역시 돈지랄~
댓글 목록
관리 메뉴
본문
4번은 내가 도와줄 수 있어. 힘내자구~~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같이 열심히! 올 한 해를 보람차게 마무리 해봐용. 크리스마스 파티도 하고 ^^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니는 안자고 뭐해나는 3번 도와줄게 잔소리로ㅎ
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ㅋㅋ 기대하겠어. 오늘도 벌써 녹차를 마시고 있지~하지만 어젠 야식을 먹어버렸어..ㅠ.ㅠ
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7시 이후 과식금지라... 난 이제까지 7시 이후 음식물 금지였는데... 나도 과식금지로 돌려야 겠다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저는 언제쯤에나 보시려고, 7시이후에 과식도 금지하시고, 8시에 집에 들어가시려는 건가요? ㅋㅋ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뱉/ 지적쟁이! 그러고보니 과식만 안 하면 결심을 지키는 거로군 ㅎㅎ 술 다시 먹으면 재깍 나에게 연락하기!스캔/ 후후 비밀리에 약속을 정하였으니 이제 보기만 하면 되는 것!
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벌써 한해가 다 갔어 엉엉아무것도 안했는데 엉엉엉
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후후 입싼 스캔플리즈... 비밀 다 누설하고 다니고 있음.ㅋㅋ(퍽)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넝쿨/ 아냐 넌 올 한 해 한 일이 너무 많아!스캔/ 후후 비밀 누설이라.. 흥미로운데!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