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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냐
긴 여정의 끝이로군
열심히 글을 썼더니 태그 수정하는 동안 사라져주셨다. 흑
여하튼
한동안 나를 위로하던 일군의 드라마 무리에게 실로 감사를 표하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노라 외치고 싶다.
이젠
보는 것보다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
+) 마리크루즈 어딨는 거야. ㅠ.ㅠ 수크레 너 이 자식 죽으면 안 돼. 호필아 너 또 탈옥해야 될 거 같다. 섹스 한 번 못해본 불쌍한 새라 호필 커플 같으니.
8월아 어서 오렴
가끔 내가 사람을 미워하는 꼴을 보고 있으면 그 엄청난 에너지에 놀라곤 해. 그 사람의 머리부터 발 끝까지 털끝 하나까지 오목조목 다 미워해. 온 힘을 다해서.
참 못됐기도 하지.
작년 겨울.
기린말을 배우기 직전에 읽었던 책.
덕분에 시너지 효과가 좀 있었다.
책에 꽃혀있던 책갈피를 빼내느라, 옮겨 두었던 부분들 중, 또 부분.
행동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여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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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오직 행동만이 당신에게 기쁨을 준다. 당신이 행동하지 않으면 이성이 나서서 행동한다. 그것이야말로 지식의 소리에게 말을 걸어달라고 유혹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 몰두할 때 이성은 거의 말을 걸지 않는다. P176
인생은 너무나 아름답다. 만약 당신이 스스로를 사랑한다면, 그리고 늘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은 머지않아 하나의 습관이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하나의 습관이 되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어린아이였을 때 그랬던 것처럼 언제나 나의 행복을 위해 준비된 선물이 된다. P178
아무렇지도 않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아무렇다.
이 상황이 슬픈 건 아니고
모두에게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눈물이 났던 건
이제 나는 어린 아이가 아니라
그들의 서운함과 아픔을 이해할 만큼 커 버렸다는 거.
어쩌면 그것 때문일지도.
그 마음들이 내 마음에 콕콕 와서 박혀서.
자전거로 동네를 돌면서 훌쩍거리다 결국 넘어져버렸다.
넘어지고 나니 정신이 든다.
그래. 다 행복할 거야. 결국엔.
사랑하는 엄마께
엄마, 오늘 편지 잘 받았어요. 엄마 말씀대로 11월 1일날 결심했던 것을 잘 지켰는지 궁금해요. 엄마, 이번에 엄마가 넣어주신 편지는 우리에게 처음 온 편지 거든요. 제가 만든 우체통이 우리집에 도움이 되니 기분이 좋아요.
엄마 내가 요즘은 말을 듣다 안 듣다 하니 싫지요? 양념이 싱겁게 잘 안 되요. 조금씩 짜지거나 맵게 되거든요. 엄마 좀 협조 부탁드려요. 무엇보다도 우리 식구끼리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워요. 엄마, 답장을 꼭 보내주세요.
엄마 무척 사랑해요.
엄마의 오른팔 ** 올림
추신 : 조금 써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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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부분은 실제 요리 이야긴지 나름의 비유였는지 모르겠다. 깔깔.
협조 좀 부탁드린다는 어린 딸년의 편지를 받고 엄마는 어떤 표정이었을까.
이사를 한답시고
온 식구가 오랜만에 모여 앉아 수다를 떨다가
뭐든지 추억이라고 버리기 싫어하는 오마니가 고이고이 모아놓은 편지와 일기 더미를 봤는데
온 식구가 박장대소 ㅎ
그냥 두기 아까워서 블로그에도 스리슬쩍.
어려서부터 유명한 악필이었으므로 내용은 리타이핑..ㅎ
어릴 적 나 역시 비꼬기 좋아하는 모습 그대로. 깔깔.
# 아침
새벽녘에 집으로 들어왔다.
자꾸 가위에 눌린다는 동생 부탁에 녀석 옆에서 함께 자기로 했는데
요 녀석 요 녀석
아침 내내 알람에 전화에 집 전화에.
하마터면 때릴 뻔.. -_-
엿튼 느즈막히 일어났으나 몸은 찌뿌둥
#비
약속에 늦어 서둘러 다다다 광화문으로 달려갔다.
집에서 출발할 때만해도 내리지 않던 비가 갑자기 쏟아지는데
넓디 넓은 광화문 사거리,
길 건너편에 신호를 기다리며 횡단보도 앞에 서 있던 사람들은
바람에 방향에 따라 우산 위치를 왔다갔다.
사람은 많고 우산방향은 함께 움직이는데
내 귀에 꼽혀있던 음악 소리에 맞춰 뮤지컬을 찍는듯.
#엄마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훌쩍이는 목소리.
왜, 왜 그러는데.
그냥 날씨가 그래서. 기분이 이상하네.
댓글 목록
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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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이 정말 인상깊군....ㅋㅋ부가 정보
n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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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드라마 중독이 끝난 건 아니잖아..나도 프리즌부렉봐야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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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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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언니를 위해선 그 칼럼을 타이핑해서 올려주겠어 크크나비는 우선 연애시대부터 끝내도록해. 난 이제 케세라세라를 다시 볼지, 로스트 2시즌을 볼지 고민중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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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sc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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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반가웠어요. 인사만 하고 급하게들 흩어졌지만.. 후후..어젠 왁자지껄 정신없어서 이야기를 못 드렸었는데, 지난번에 미디액트 갔을 때 두세번 볼 때마다 눈에 익어서 명준이형한테 '혹시 저 분이 진보넷 블로거 아니냐?'고 물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명준이형은 잘 모르겠다고 하길래 어제 어쭤본 거 였어요. 아마 그래서 명준이형이 제가 진보넷 불로거라고 새삼님한테 이야기 해줬을 듯 싶네요.
미디액트는 일주일에 두어번씩은 가는 편이니까 거기서 또 뵐지도 모르겠네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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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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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도 반가웠어요. 근데 요즘 넘 어리버리해서 제대로 인사도 못한듯 ㅋ 제가 좀 방어적이었죠? ^_^ 담에 보면 커피 한 잔 대접할께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