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바꿨다.

from 분류없음 2013/04/12 21:43

정말 오랜만에 들어왔다. 윈도우7을 구동하는 중고컴퓨터를 샀는데 팡팡 잘 돌아간다.

이게 몇 년만인지 모르겠다. 진보넷 들어오기가 힘들었는데, 한번에 들어와진다니 정말 기분 좋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3/04/12 21:43 2013/04/12 21:43
Tag //

또 다시..........

from 분류없음 2011/02/09 17:20

내가 아주 어렸을 적에는 지금 이 나이가 되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주 늙어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다. 결혼하고 한해 한해가 너무나 힘이 들었다. 그래도 그나마 굶어죽지 않았던 건 내 주변에서 날 걱정해주고 지켜봐준 사람들 덕이다. 정말 그 사람들께 감사드린다. 올해는 다르겠지, 내년엔 다르겠지. 막연한 기대감도 가져봤고, 한 없이 한탄도 많이 했다.

작년 이맘때 지금 이사온 임대아파트에서 얼마나 많은 후회를 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정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리고 후회했다. 수입이 없었기 때문이다. 매달 관리비는 나가고 각종 세금도 나가고 아이도 키워야하는데 수입이 없었다. 남편과는 매일 전쟁이다시피 했고, 아이는 아이대로 안쓰러우면서도 이혼을 감히 생각하지도 못했다. 내가 갈 수 있는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난 뭐 하고 살았나.

언제나 후회만 하고 산다.

사람들이 그런다.

잘 사는 사람들은 언제나 실패를 경험하면서 산다고. 그리고 다시 일어난다고.

정말 그럴까?

난 자신 없다.

 

지금 다니고 있는 곳도 이제 나가야 될 형편이다.

더 이상 남에게 심하게 이용당하며 사는 것은 이제 허용되지 않는다.

내가 좋은 작품을 남겼든 나쁜 작품을 남겼든 내가 아는 나는 불의를 그렇게 쉽게 용납하지 않았다.

난 나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다.

불의를 용납하지 말자.

 

그래서 떠날 수밖에 없다.

아직 말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난 말 할 거고 또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만 한다.

내가 그동안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난 나름 최선을 다했다. ㅎㅎㅎ

그런데 그게 최선이었을까?

내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남편과의 전쟁 속에 있지 않고 나 자신을 개발할 수 있는 장소가 우리집에 조금이라도 마련되었더라면 좀 더 좋은 선생이 되지 않았을까?

모든 게 귀찮아지고 떠나기 싫은 마음이 내 한켠에 남아있다.

 

마지막 남은 미련인가보다.

그리고 용기가 없어지려고 하는가 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1/02/09 17:20 2011/02/09 17:20
Tag //

그 코끼리

from 이런저런 2009/09/28 13:30

 

 

올 여름에 찍은 어린이대공원 코끼리.

들래미(아들래미)와 코끼리를 그리러 갔다. 그림 도구도 한짐, 간식도 한짐. 가방이 무척 무거웠다.

어린이대공원이 바꼈다는 소식에 찾아간 것이다.

정말 바뀌기는 바꼈다.

15년 전에는 참 많이도 왔는데, 정말 오랜만이었다.

그리고 실망했다.

나무가 너무 없어 실망했고, 인간이 만들어 놓은 동물 우리에 실망했다. 인간이 다니는 길도 한낮에는 달걀이 익을 것 같은 열기를 뿜어내고 있었건만 그 안에 아기자기한 동물 우리를 만들어 놓고 동물을 관찰하라는 것이었다. 동물 우리는 이쁘기는 했다. 하지만, 그 동물들이 살만한 곳은 못되는 것처럼 보였다. 유리창에 갇힌 원숭이는 공중에서 오줌, 똥을 마구 쏟아내었고 저 아래는 차가운 시멘트바닥에 방수용 페인트를 칠한 것이었다.  토끼나 사막여우가 있는 울타리는 너무 뜨거운 곳에 있어서 질식할 정도였고 그 동물들은 작은 울타리 한쪽으로 피신하듯 늘어져 있었다. 그들을 가려줄 나무가 너무 작았다.

 

저 코끼리가 혹시 얼마 전 텔레비젼에서 사람들에게 돌을 던졌다는 그 코끼리는 아닐까?

저 코끼리가 시멘트 바닥에 배설하는 것을 보면서 연인으로 온 아주 젊은 남녀 중 남은 코끼리의 성기를 보고 한소리 한다. 사람에게 인격이 있듯이 동물에게도 뭔가가 있어야 한다. 사람이 저런 곳에 갇힌다면 얼마나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자유로운 영혼이 필요하다.

 

들래미는 코끼리 그리기를 이내 포기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9/28 13:30 2009/09/28 13:30
Tag //

지하정원처럼

from 이런저런 2009/09/28 13:16

 

 

산에 가는 길에 발견한 하수구 부근에서 자란 꽃

덮혀 있는 덮개가 감옥 창살처럼 보일 수 있으나,  그 안에서 피어나는 생명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조선경 글, 그림의 "지하정원"이라는 책도 이런 꽃을 보면서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그 동화책이 생각나서 사진을 찍어봤다.

희망을 갖고 살고 싶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말하고 싶다.

부활의 김태원은 어렵고 힘든 시절에 만들어진 곡이 진짜 가슴을 울렸다고 하는데, 난 해놓은 것이 없다.

모든 것이 다 힘이 부친다.

엉킨 실을 하나 하나 풀어보고 싶지만, 내게 용기가 너무 부족했나 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9/28 13:16 2009/09/28 13:16
Tag //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보게 되었다. 제목이 그다지 끌리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볼 생각은 없었다.

우연히 너무나 좋은 작품을 보게 되었다. 특히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맨 마지막에 주인공이 사과하는 장면은 마음으로 느끼게 해서 좋았다.  감독이 그래서 저 장면을 아껴뒀다가 나중에 풀었구나 싶었다.

EBS 다큐 페스티벌을 처음 볼 때와 많이 다르게 느끼는 것은, 많은 작품이 좀 더 접근하기 힘든 진실 쪽으로 더욱 많이 다가가 있다는 점이다. 정보력의 차이일 수 있지만, 예전에 풀어가던 그러한 방식들 (독립다큐를 포함해서) 이상으로 명료한 부분과 통찰력이 엿보인다. 이 모든 지식기반이 촘스키가 말한 것과 사뭇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현재 촘스키의 저서는 국방부에서 금서로 지정했다고 한다. 그것도 얼마 전 "시사 IN"을 통해 알았다. 과연 촘스키의 어떤 부분이 국방부의 비위를 거슬렸는지 조금 알 것도 모를 것도, 아리송하다. 사회를 바로 봐야 한다.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내가 누리고 있는 편안함이 다른 누군가를 억누르고 착취해서 취해졌다면 죄책감도 느껴야 한다. 미국인들도 일본인들도 한국인들도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깨닫길 바란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9/25 18:54 2009/09/25 18:54
Tag //

그저 목이 메입니다.

 

 

 

 

 

 

 

 

 

 

 

 

 

 

 

당신의 목을 조이던 언론이나 검찰 그들의 발언들을 하나도 믿지 않았습니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그 모든 것들이 당신을 내몰기 위해서 꾸며지던 것이었으니까요.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요즘 자존감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데, 당신의 목을 조여오던 그네들이 행위는 제가 읽는 책과 그다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아한 척 하며 폭력을 행사한 그네들의 그 행동들은 자신들의 밑바닥 자존감을 당신에게 투사하는 행동이었던 것입니다. 당신의 죽음은 그럴 수밖에 없었지만....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당신은 우리들의 귀감이십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5/29 10:22 2009/05/29 10:22
Tag //

자려 누웠는데,

자꾸만 "우리의 노래를 들어라"에서 나온 음악들이 흥얼거려진다.

머릿 속에서 맴을 돌고 있다.

"우리의 노래를 들어라"는 나루 감독이 만들고 있는 다큐이다.

여성 예술가들을 촬영했고 여러 이유로 감독은 아직이란 말로 편집을 하지 않고 있다.

그 영화를 촬영할 때 어땠었나?

처음엔 그저 나루감독이 만든다니까 뛰어들었고

감독이 내 걱정도 많이 해주니 너무나 고마웠고

주인공들의 따뜻한 마음들 속에서 행복했던 것 같다.

그래. 그건 행복이었다.

영화가 빨리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그녀들의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그 영화에 등장하는 또 한 인물. 인형극 속의 인물. 소녀는 만수동 철거촌에서 혼자 지내고 있었다. 어디 의지할 곳도 없고 그냥 풍경을 보며 심심함을 달래려고 침도 뱉어 보고 자신이 사는 집 주소를 외운다. 어느새 해는 늬엇늬엇 넘어가버리고 소녀는 어둠 속에서 나타난 뭐든지 먹어치우는 괴물을 보고 두려워한다. 그리고 길잃은 고양이. 소녀와 고양이는 서로 의지하게 된다. 줄인형을 손에 쥐고 혼자 소녀도 되고 고양이도 되고 괴물도 되는 금례씨 표정은 공연 내내 잔잔하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내가 자려다 벌떡 일어난 그 음이 나온다.

 

이제서야 조금 나루가 하려는 얘기가 느껴진다.

그리고 그때 행복했음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3/10 21:46 2009/03/10 21:46
Tag //

그 영화

from 장애 2009/02/20 18:40

"워낭소리"라는 영화에 대한 극찬과 그런 영화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건 버스 안에서 나오는 라디오방송에서였다. 너무나 대단한 독립영화, 관객이 울고 나오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화. 수많은 관객이 드나들었고 여느 상업영화에도 뒤지질 않는 영화. 영화관계자도 극찬을 아끼지 않고....

 

이 방송을 듣고 절망했다.

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형편이 아니다. 그것이 내 게으름이든 가난이든 아이를 키워야 하는 상황이든 그럴 형편이 아닌 것이다. 그리고 영화라는 것이 게다가 내가 마지막으로 부여잡고 있는 독립이라는 것이 이런 식으로 멀게만 느껴졌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 영화에 대한 좋은 평을 듣고, 재미있다거나 시네마베리떼 어쩌구 하면서 그거 참 자연스럽게 잘 만들었다는 평도 듣고 할 때는 이미 그런 절망도 접어놓은 상태였다. 이젠 아예 내가 무슨 영화를 만들 수 있겠나 싶기 때문이다.

 

난 죽었다.

그런 생각이 든다. 그것이 내 우울증의 원인일런지도 모른다.

 

그리고 후에 알게 된 사실, 워낭소리는 진짜 독립영화로 제작된 것이 아니었다네 하는 것이다.

 

"영화의 힘"이란 무엇일까?

그 중 독립영화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영화의 파급력은 실로 놀랍다.

무자비하게 총질을 해대며 피가 낭자한 미국영화들이 전세계에 미친 영향도 크고, 단순히 권선징악을 강조하며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매료시킨 인도 영화도 파급력이 컸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영화는 내가 영화를 만들고 싶어한 동기를 부여해주었고 한국의 독립영화들은 내게 소외된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것을 보여주었다.

 

힘들게 영화를 만드는 수많은 1인 제작시스템의 독립영화 감독들은 어디에 서야 할까? 초창기 기회의 땅임을 알리고 누구나 잘하면 그 기회를 붙잡을 수 있는 미국식 사고방식을 가지며 그이들도 누구나 워낭소리처럼 잘 만들면 그래서 흥행이 잘 되면 감독으로써 널리 이름을 떨치리라 생각하게 될까?

 

난 그 어떤 주제도 못되지만, 어쩐지 많이 씁쓸해진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2/20 18:40 2009/02/20 18:40
Tag //

삐 거 덕...

from 이런저런 2009/02/05 22:13

누군가는 10년을 내다보고 공부도 하고 정책도 잘 살피고 해야 한다고 하던데...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구나.

 

아들에게 "퇴계 이황" 을 읽어 주었다.

위인전의 매력은 책을 읽음으로 해서 그들과 비슷해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는 것이다. 그 사람들의 고난과 역경, 그리고 그 시대에 인정받지 못한 것들, 후세에 인정받게 되는 것들... 뭐 여러 가지가 있다. 이황은 당 시대에도 인정받는 학자였고, 후대에도 인정받는 학자이다. 평생 청빈하게 살았고 평등사상도 갖고 있었다. 그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러면서 꽤 가부장적인 사람은 아니었을까? 꽤나 고집장이는 아니었을까? 그 사람이 양반이 아니었다면 그런 학식을 갖추고 후학을 길러낼 수 있는 인물이 될 수 있었을까?

 

어쨌든...

한숨이 절로 나온다.

방송보도는 극으로 치닫는 내용들만 보도되고

이 땅에서 아이들을 제대로 키울 수 있을 런지 또 다시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희망 나무를 심어야 할까?

 

사막화 되어가는 땅을 살려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빈곤층이란 말이 없어지고 살 집이 없어 동동거리는 일이 없어지고

아이들을 게임중독에 빠지지 않게 게임 산업이라는 말 자체가 없어지고

카지노의 외화 벌이를 국가를 위해 크게 한 몫 하는 양 생각하게 하는

엉뚱한 발상이 없어지고

엽기 살인을 저지르는 일이 없어지고 그것을 과시하는 사람이 생겨나지 않고

내 옆에 있는 한 반 친구를 증오하는 일이 없어지고

다른 집 아이도 내 자식처럼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주고

스스로 자본가라 칭하면서 생겨난 수익을 자신만의 것인양 챙기지 아니하며

다른 나라 안의 사정을 들여다 보고 쿠데타라도 일으켜 주려 선동하지 말 것이며

다른 나라의 사람들을 평등하게 한답시고 전쟁을 일으키지 아니할 것이며

동물을 학대하지 말 것이며

살육하지 말 것이며

내 먹을 것과 판매를 위해 다른 동물을 잡아먹지 말 것이며

잡아먹는다 해도 최소한의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먹을 것이며

인간의 성을 가지고 농락하지 말 것이며

남을 심판하려 하지 말 것이며

 

 

 

 

모두들 힘든 세상.

누군가는 이곳이 천국이라 하던데

우리는 천국에 너무 많은 쓰레기를 버리며 산다.

공기는 오염되고 물은 마르고

어떤 곳을 도륙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실천이라도 하듯 살아가고 있다.

 

삭막해져가는 세상.

다른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의 말이라도 건네길...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2/05 22:13 2009/02/05 22:13
Tag //

올 한해도 최선을

from 이런저런 2009/01/27 21:39

마음가짐을 바꾸기로 했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비판하기 보다 그들을 이해하기로.

그들은 아주 가깝다면 가까운 사람들이었다.

시누, 형제, 양가부모님, 동서...

연락이 자주 없어서 많이 서운하기도 했고, 서운함이 비판으로 바꼈던 것 같다.

그리고, 많이 삐걱댔다. 난 인간관계를 참 잘 못 하는 사람이다. 여러 사람이 관심을 가져주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받았지만 연락도 없고 얼굴도 많이 보지 못하면 난 금새 화가 났다. 그리고, 내 처지 또한 그다지 변변치 못해서 그 사람들이 날 무시한다고 생각했다.

 

이젠 그것도 힘이 든다. 사람들을 미워하기 싫다. 미워하면서 내 마음도 아프고 삭막해져감을 느낀다.

 

내가 원하는 건, 세계평화다.

이렇게 말하는 게 자조의 웃음을 만들긴 하지만, 진짜 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의 폭력에 의해 많은 사람들을 희생하며 만들어지는 약육강식의 평화가 아니다. 진정한 평화를 원한다. 예전에 미스코리아들이 전파를 타면서 세계평화를 원한다고 하면 그것이 진정성이 없는 것처럼 느껴져서 좀 머슥했지만, 어쨋든 평화롭길...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1/27 21:39 2009/01/27 21:39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