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도 최선을

from 이런저런 2009/01/27 21:39

마음가짐을 바꾸기로 했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비판하기 보다 그들을 이해하기로.

그들은 아주 가깝다면 가까운 사람들이었다.

시누, 형제, 양가부모님, 동서...

연락이 자주 없어서 많이 서운하기도 했고, 서운함이 비판으로 바꼈던 것 같다.

그리고, 많이 삐걱댔다. 난 인간관계를 참 잘 못 하는 사람이다. 여러 사람이 관심을 가져주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받았지만 연락도 없고 얼굴도 많이 보지 못하면 난 금새 화가 났다. 그리고, 내 처지 또한 그다지 변변치 못해서 그 사람들이 날 무시한다고 생각했다.

 

이젠 그것도 힘이 든다. 사람들을 미워하기 싫다. 미워하면서 내 마음도 아프고 삭막해져감을 느낀다.

 

내가 원하는 건, 세계평화다.

이렇게 말하는 게 자조의 웃음을 만들긴 하지만, 진짜 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의 폭력에 의해 많은 사람들을 희생하며 만들어지는 약육강식의 평화가 아니다. 진정한 평화를 원한다. 예전에 미스코리아들이 전파를 타면서 세계평화를 원한다고 하면 그것이 진정성이 없는 것처럼 느껴져서 좀 머슥했지만, 어쨋든 평화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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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7 21:39 2009/01/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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