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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11/08
    [신간] 주해(註解) 보성(寶城)소리 수궁가 서문요
    돌민

[신간] 주해(註解) 보성(寶城)소리 수궁가 서문요

 공공 도서관은 희망 도서 신청이 안 되겠지만, 혹시 대학 도서관에 가능하시다면 희망 도서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돌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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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정응민 명창과 정권진 명창을 거쳐 정회석 명창에게 이어진 수궁가, 일명 ‘보성(寶城)소리 수궁가’ 사설을 주해(註解)한 것이 이 책이다. 고(故) 정응민 명창은 20세기 중반기까지 활약했던 판소리 명창이다. 『논어(論語)』에 나온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표현처럼, 판소리의 전통을 현대로 이은 큰 스승이다. 그의 아들이자 무형문화재 제5호 심청가 초대 보유자가 고(故) 정권진 명창이다. 정응민 명창의 손자이자 정권진 명창의 아들이자 무형문화재 제5호 심청가 보유자가 정회석 명창이다. 여기까지만 해도 3대(代)에 이르고, 정응민 명창의 윗대인 고(故) 정재근 명창까지 하면 4대에 이르는 판소리 명문가이다. 이 명창 집안의 수궁가를 중시조(中始祖) 정응민 명창이 은거했던 보성(寶城) 지역의 이름을 따 ‘보성소리 수궁가’로 부르는 셈이다.

 이 책의 주해는, 『토끼전 전집』 1~6권(김진영·김현주 외 편저, 박이정출판사, 1997~2003)에서 150여 년 전부터의 사설을 두루 발췌독 하며 그 문맥에 기초해서 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100여 년 전 유성기 음반의 복각 녹음에 실증적으로 기초하기도 했다. 끝으로, 중국철학서전자화계획 누리집(ctext.org)과 한국 고전종합 DB 누리집(db.itkc.or.kr)과 각종 백과사전과 어학 사전 등에서 총체적으로 용례를 검증하기도 했다.
 물론, 허성도 서울대학교 명예 교수님께서 판소리 사설 주해에 있어 한시(漢詩)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주셨던 것이 중요한 계기였다. 그리고, 배연형 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소장님께서 다음과 같은 사실 등을 알려주신 것도 중요한 계기였다. 정회석·조정희가 탈초(脫草) 하고 배연형이 감수한 「<부록 1> 정응민 <수궁가> 창본 (1935)」이 정회석의 「정응민 가계 <수궁가>의 음악적 특징과 전승양상」(한양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한양대학교, 2014)에 실려 있었다.
 지금까지 가르쳐 주신 스승님들의 은혜에 대해, 『당시별재집』 1~6권(심덕잠 엮음, 서성 옮김, 소명출판, 2013)과 『조선 사람이 좋아한 당시』(이종묵 평역, 민음사, 2022)와 『토끼전 전집』 1~6권 등등의 논저에 대해 감사한 마음뿐이다. 끝으로, 참고 문헌을 각주로 대신한 점에 대해 너른 양해를 구한다.

 

2023년 9월 21일 목요일에

서울대학교 중앙 도서관 2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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