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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오늘 서부지검에 조사를 받으러 갔다.
8월 15일 했던 오아시스 프로젝트의 불법점거(일명 스쾃) 때문에 지금 예총이 점거를 했던 사람들을 상대로 고소,고발을 한 상태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침에 갔다. 검사를 만나기 전 밑의 직원한테 다시 한번 조사 비슷한 걸 받구 진술서를 쓰라고 해서 썼다.
그러고나서 검사 앞에 앉았다. 보통 영화를 보면 검사 바로 앞에 앉던데, 밑의 직원은 의자를 멀찍이 갖다 놓았고, 검사를 진술서를 쓱 보더니 뭐라고 말한다. 마침 옆에서 다른 조사를 받는 사람의 목소리가 커서 뭐라고 하는지 잘 안들린다. 뭐 어쨌든 위법행위를 한거라고 한다. 죄목은 폭력등에관한 법률 위합이구 구체적인 죄는 야간 불법침입이라나...ㅋㅋㅋ
다시한번 법이란 진짜로 보수적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판결을 할 때 법 조문만 들이대고 판단할게 아니라 왜 그랬는지, 무슨 사연이 있는지, 이런 문제가 어디에서 연유하는지 다 따져보고 판결을 해야하는데 기냥 법조문만 들이대니 힘없고 돈없고 빽없는 사람들만 죽어나는 것 같다.
어쨌든 송사에 휘말리는건 별로 할 짓이 못된다는 생각이 든다.
혹, 오아시스 프로젝트나 스쾃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주소로 가 보시면 자세한 내용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경제적인 여력이 되신다면 지금 진행중인 재판의 소송비용도 쫌 보태주시면 좋겠구요.






광화문에서 노동자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길 옆의 고층빌딩에서는 세명의 노동자가 유리창 청소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매우 위험해 보이기도 하구, 가느다란 밧줄 하나에 메달려 일하면서 저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했습니다.
노동자는 하나라는데...
어제 동국대에서 네팔 이주노동자 투쟁문화제가 있었습니다.
이번 14일이면 농성 1년이 된다고 합니다.
그사이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자살하거나 혹은 지하쪽방에 숨어지내고 있었고, 지금 또한 별반 사정이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명동성당에서 농성하던 이주노동자들 또한 밖으로 나오는 것이 무섭다고 할 지경이니 상황이 어떠한지 알만 한거죠.
전 이주노동자 인터뷰 프로젝트에 참여자로써 행사장에 갔었습니다. 생각보다 한국참가자들이 별로 없어서 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다들 바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많이 와서 네팔의 음악과 춤과 분위기를 느껴봤으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대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라는 말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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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감독 거기가 서부지검이구나.. 오늘아침 출근하는 길에 경찰서같은 곳에서 나오는 것을 봤지.. 전화했더니 핸폰도 꺼졌더구만...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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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특별법 상 야간주거침입죄가 성립합니다. ㅋㅋㅋ제가 항상 학생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있죠. "법은 뒷북이다." 법은 진보적일 수가 없습니다. 당연히 법조인들이 진보적인 경우가 드물죠. 스쾃은 적어도 우리 사회에서 본격적인 빈집점거운동의 효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구요. 함께 홧팅 함 합시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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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공..조사 받는 데 힘들진 않았수? 짠하네...원고 쓰느라 바쁜줄 알았는데. 법 까정 괴롭히네..참말로...형...얼마면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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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미디액트에서 노동영화정기상영회때 오아시스 프로젝트에 대해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쓰지도 않을 건물을 왜 짓다만 건지... 그리고 쓰지 않을거면 다른 사람이 쓰게 놔두든가요...쩝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