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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이번 영화제에 두편의 팔레스타인 문제를 다룬 작품이 상영이 되었습니다.
<9 Star Hotel>
http://www.doxafestival.ca/festival/9_star_hotel
http://www.doxafestival.ca/festival/galil
<9 Star Hotel> 은 Director: Ido Haar, Israel, 2006, 78 minutes으로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Direct Cinema형식으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보면서 한국의 이주노동자들이 연상되었습니다. 언제 갑자기 출입국관리소 직원들한테 잡혀서 강제출국을 당할지 모르는 상황이 적나라하게 잘 드러나는 작품이었는데요, 하지만 어떤 의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스라엘 정착촌 문제라든가 기타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른 작품인


아마 한달전쯤으로 기억되는데요, TV에서 유대인학살에 대해 캐나다 정부차원에서 기념식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유대인들의 영향력이 어느정도인지 실감되었습니다. 캐나다와 유대인학살이 별로 상관없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총리가 직접 등장해서 묵념하는 모습은 굉장히 낯설었습니다.
이 두편의 영화를 보면서 혹은 다이렉트 시네마라는 형식에 대해서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작년 부산영화제에서 봤던 중국다큐들 대부분이 다이렉트 시네마 형식을 사용하고 있어 왜그럴까 생각해보니 중국정부의 검열 때문일 거라는 추측을 해 봤습니다. 이 형식이 연출자나 촬영자의 의도를 숨기기에 굉장히 편리한 형식이므로 민감한 정치적인 문제나 정치적인 탄압을 피하기에 굉장히 좋은 방법인거죠. 해서 중국다큐들이나 팔레스타인 문제를 다룬 위의 작품이 다이렉트 시네마 형식을 사용하지 않았나 추측해 봤습니다.
사실 한국의 다큐멘터리들 중에서 다이렉트 시네마 형식을 사용한 다큐멘터리는 굉장히 드물죠. 그 이유가 무언지 알 수는 없으나, 사회참여적인 전통이 강한 한국 다큐멘터리 역사 혹은 현실에서 이 형식이 갖을 수 밖에 없는 한계때문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어쨌든, 이 영화들 상영하는 극장앞에 노인 한분이 유인물을 나눠주고 있더군요. 뭔가해서 받았더니 이스라엘의 불법적인 팔레스타인 점령이 40년이 되었고 이에 항의하는 주간(연설회/영화상영/액션)에 대한 안내 찌라시였습니다. 해서 저두 영화상영회에 가보려고 생각중입니다. 갔다오면 다시 글 남기도록 하지요~~
그럼^^
'Cine Chille Spotlight'라는 일종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칠레 다큐멘터리 2편이 상영되었습니다.
http://www.doxafestival.ca/festival/pinochet
http://www.doxafestival.ca/festival/generals_daughter
칠레의 독재자 피노체트에 대한 것으로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던 작품입니다.

칠레 특히 아옌다정권과 피노체트의 독재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굉장히 많죠.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구즈만 감독이 만든 <칠레전투>죠. 이 작품 또한 <칠레전투>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위 사진의 작품이
그럼 또^^
Doxa 다큐멘터리 영화제 개막식에 갔습니다. 개막식과 폐막식 극장은 주상영관과는 다른 규모가 꽤 큰(500여 좌석) 극장에서 진행되었구요 개막식 행사는 특별한게 없었습니다. 프로그래머 2명이 나와서 간단하게 시작한다는 멘트를 했고 개막작 소개는 스폰서(각 영화들마다 스폰서가 있습니다. 아마도 영화와 관련된 단체나 조직들인 듯 합니다)가 나와서 소개하구 감독의 간단한 인사가 있었습니다.
개막작은


자세한 내용은 http://www.doxafestival.ca/festival/edge_of_eden 여기를 참조하시구요.
주요한 테마는 인간과 동물(곰)의 교감에 대한 다큐입니다. 오랜기간 환경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작업한 부부가 만든거라서 꽤 공들인 흔적이 역력하더군요. 특히나 거의 연기수준에 가까운 새끼곰들의 행동은 그렇지 않아도 환경문제에 민감한 반응을 하는 캐나다인들한테는 이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유를 말하고 있는 듯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개막작인 것에 대해서 약간의 의문이 생겼습니다. 아무리 작은 영화제라고 하더라도 개막작과 폐막작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일종의 영화제의 얼굴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현재 캐나다의 문제 중 유독 환경문제가 중심테마인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죠. 그렇지 않아도 하루가 멀다하고 아프카니스탄에 파병되어 있는 캐나다 군인들 뉴스가 계속나오고, 2010년 동계 올림픽과 관련된 native들의 저항도 심하고, NAFTA로 인한 문제들도 굉장히 심각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다큐들은 이 영화제에서 그리 많이 보기 어렵다는 것이죠. 물론 겨우 개막작만 보고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안되겠지만, 영화제 팜플렛을 대충 훑어보니 그렇다는 것이죠.
어쨌든, 또 감상평을 올리도록 하죠~~ 그럼^^
벤쿠버에 도착한지도 벌써 3달이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12주동안 공부했던 학원수업이 끝났구요 2주간 휴식한 후에 6월 4일부터 다른 학원에서 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2주간의 휴식동안 마침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열려서 열심히 영화를 볼 계획입니다.
영화를 보고 어땠는지 리뷰를 올리도록 하죠^^
벤쿠버에는 공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자그마한 공원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죠.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도 공원이 있어서 산책을 하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많구요, 주말이면 공원의 야구장(천연 잔디구장)에서 야구경기가 열립니다. 이런 공원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공원이 스탠리 공원입니다. 규모도 엄청나구 주변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경치도 볼만 하구요.


위 사진들은 스탠리 공원에서 다운타운쪽을 바라보고 찍은 겁니다.


스탠리 공원의 등대입니다. 뒤로 보이는 곳이 North Vancouver구요.


공원에 가보니 의자들이 곳곳에 놓여 있더군요. 인상적이었던 것은 각 의자들마다 위 사진처럼 개인들이 누군가를 기억하면서 증정한 것들이구 그 내용이 의자에 새겨져 있던 점입니다.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캐나다에는 원주민(Native)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추운 지역-캐나다의 모든 도시들은 미국과 가까운 쪽에 있습니다. 이유는 북쪽으로 올라갈 수록 춥기 때문이죠-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역사는 모르지만 아마 과거 식민지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영토를 확장하면서 이들을 살기 좋은 곳에서 몰아냈기 때문일 겁니다. 외부적으로는 First Nation이라고 부르면서 형식적으로 국가로 인정을 하지만 실제적인 내용을 보면 아니죠. 대표적인 예가 바로 2010벤쿠버동계올림픽입니다. 벤쿠버의 대표적인 겨울스포츠 지역이 휘슬러인데 이곳으로 가는 대부분 도로가 원주민들의 땅을 지나게 되어 있죠. 그래서 벤쿠버시에서 그 길을 확장하려고 하는데 원주민들이 반대하고 있고 얼마전엔 도로확장을 반대하는 점거도 있었습니다. 몇년전엔 굉장히 큰 사건-캐나다정부에서 군대를 동원하여 결국 진압했다고 하는-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불과 1-20년전까지도 캐나다 정부가 원주민들의 자녀들을 강제로 캐나다 학교에 입학시키고 부모들과 전혀 만나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일종의 동화정책인거죠. 그래서 자신들의 부모가 누구인지 모르는 원주민들이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벤쿠버의 대중교통은 버스와 스카이트레인(한국으로 치면 지하철이지만 여기서는 지상으로 다니기 때문에 이름이 다르더군요)을 이용합니다. 이 사진들은 스카이 트레인에서 다운타운으로 가면서 찍었던 사진 몇 장이구요, 멀리 보이는 도심지가 바로 벤쿠버 다운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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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시나 가끔 들어와 안부를 흘깃 훔쳐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게을러서.....잘 지내시니 다행이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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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이네~~ 잘 지내지? 애기는 잘 크고 있구? 벌써 서울을 떠난지 4달이 되어가는구만. 영어실력이야 얼마나 늘었는지는 모르겠구 벤쿠버에 완전히 적응해서 지내고 있어. 잘지내구 건강해~~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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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감독님...감독님...감독님...부가 정보